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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시작된 제5기 농축협 조합장 선거가 3월 말까지 마무리됐다. 우선 어려운 경합 끝에 당선된 새로운 조합장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 협동조합을 책임지는 조합장들에게 몇 가지 당부의 말을 하고자 한다. 지금 우리 농민들은 낭떠러지 끝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가 이런 저런 대책을 준비하거나 제시하고 있지만, 그것으로는 오늘 농민들이 직면한 총체적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런 지경에서, 농민들이 마지막으로 믿을 것은 바로 협동조합이다. 자신들이 만들고, 자신들이 주인인 농축협이다. 농축협이란 농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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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119조 투융자 계획과 농업·농촌종합대책을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정책수립단계부터 농업인과 함께 농업·농촌종합대책을 점검 평가하는 등 합리적인 대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농림부의 이런 결정은 다소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농업인들은 대책의 실효성과 정책의지에 대한 의문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번 점검 과정에서 이같은 불신과 의구심을 갖게 하는 내용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밝혀 해소해줄 것을 당부한다. 이런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서는 정부가 농촌회생을 위한 아무리 좋은 대책을 내놓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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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가 소득 전년비 5.2%·자산 22.4% 증가소득대비 부채비율·도시근로자 소득격차 감소 지난 3월 29일 통계청은 2005년도 농가경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요지는 전년에 비해 농가소득이 5.2% 증가했으며, 농가자산은 22.4% 증가했다는 것이다. 얼핏 보면 농가소득과 농가자산의 증가가 각각 이전소득(직불금)의 증가와 공시지가의 상승에 따른 결과라고 단순 이해할 수가 있으나, 발표된 자료를 분석해 보면 긍정적인 내용이 함축돼 있다. 2005년도 농가의 가구당 평균소득은 3050만3000원으로 전년(2900만1000원)에 비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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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우리 농업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2006 한국농업 최고경영자대회’ 축하 메시지를 통해 “개방을 하더라도 지킬 것은 지키고 개방에 맞서 경쟁할 수 있는 분야는 확실하게 지원하겠다”며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함께 힘을 모아 우리 농업의 활로를 찾아 나가자고 말했다. ○국토 보전·먹거리 생산 대우를 최근 밥쌀용 수입쌀의 시중판매, 우리 농업에 크게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한·미FTA협상추진, 시장개방을 가속화하려는 도하개발아젠다 협상진행 등으로 우리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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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너 살 됨직한 어린 여자아이가 햄버거를 사달라고 조르며 패스트푸드 가게 앞에서 울고 있다. 절대 딸의 요구를 받아주지 않던 엄마는 집에 돌아와 두부를 이용한 맛있는 두부 버거를 만들어준다. 이유는 ‘엄마이기 때문에.’ 요즘 TV속 모 두부광고의 한 장면이다. 이런 광고 내용처럼 아이들에게 맛있는 가정식 영양 간식을 직접 만들어 먹이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식품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불거지면서 소비자들이 식탁 안전을 위해 직접 나서고 있는 것이다. #엄마표 간식이 늘어난다=“집에서 간식을 만들면 사서 먹이는 것보다 번거롭긴 해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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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에 친환경농산물만으로 음식을 만들어 제공되는 음식점이 들어설 전망이다. 전남도는 오는 2013년까지 20개 이상의 체험마을에 친환경농산물 재료 음식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친환경농산물 전문 음식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농어촌체험마을 조성으로 체험관광객은 늘어나는 반면 실적적인 소득향상 연계가 미흡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녹색농촌체험마을, 전통테마마을 등 65개 마을과 도시 인근에 위치하고 있고 친환경 농업 실천의지가 강한 마을을 대상으로 전문음식점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친
기고ㆍ독자투고
최상기 기자
2011.11.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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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이 오늘 창간 26주년을 맞았다. 1980년 4월10일, 창간한 주간 ‘농산물유통정보’를 모태로 태어난 한국농어민신문은 지난 26년 동안 350만 농업인과 함께 상업농 시대를 선도해 왔고, 국제화·개방화·지방화라는 격변기를 헤쳐오면서 ‘세파에 흔들리지 않는 거목’으로 성장했다고 자부한다. 이것은 사시인 ‘농어촌의 진로제시’ ‘농어민의 권익보호’ ‘농수산업 정보제공’ 이라는 창간정신 바탕으로 오직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과 매서운 질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 최우선 우리는 전문언론의 소임을 다하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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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500억 조성 계획 전남도가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친환경농업육성기금 융자사업을 오는 5월 본격 시행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업의 체계적인 뒷받침을 위해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친환경농업 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공포하고, 최근 융자사업 지침을 시군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융자희망 농업인 및 단체의 신청을 받아 ‘전남도 친환경농업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융자대상자를 결정한다. 신청대상자는 친환경농업인 및 친환경농업관련 법인의 대표가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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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력·식성 감안 위해성 관찰은 지속키로 위해 논란을 빚던 왕우렁이가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돼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친환경농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우렁이 농법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을 통해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왕우렁이의 월동에 자연환경이 방해요인으로 상존해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왕우렁이 농법을 시행한 논으로부터 수로를 따라 주변 저수지 등으로 왕우렁이가 유입되고 전북 정읍지역 이남에서 월동이 가능한 것으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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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강창용·박현태 연구"맞춤식 기술교육 필요" 지적 오리, 우렁이, 쌀겨 등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는 농가들의 기술적 수준 차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친환경 농법 농가 중 상위 농가의 기술 효율성은 일반 농법 농가에 비해 뒤지지 않으나 중·하위 농가는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강창용 및 박현태 연구위원이 연구한 ‘친환경 쌀생산의 효율성 분석’이라는 연구서에서 밝혀졌다. 이 연구서에 따르면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는 농가간 기술적 수준 차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기술적으로 저위인
기고ㆍ독자투고
정문기 기자
2011.11.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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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비·해충기피제 직접 제조34개품목 '무농약인증' 획득'햇빛모아' 브랜드 인기몰이 친환경농업의 불모지에서 친환경농업으로 호당 1억4000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광양시친환경연합회(회장 황영기). 광양시친환경연합회의 농업대안은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농산물 공급만이 유일한 생존전략으로 판단, 6년전 시설원예분야 농업인이 자발적으로 친환경농업을 도입하여 2002년도 무농약 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룩했다. 그동안 54농가까지 구성이 확대되었으나 관행농업에 익숙해져 있고 전문지식, 재배기술 부족으로 적잖은 시행착오와
기고ㆍ독자투고
최상기 기자
2011.11.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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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지난달 28일 내놓은 2005년 농가 및 어가경제 조사결과를 보면 얼핏 농가경제가 나아진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내용을 잘 살펴보면 본질적으로 나아진 게 없다. 따라서 조사 결과에 대한 왜곡 없이 정책에 잘 활용해야 한다. 우선 최근 10년간 농가소득 증가율보다 농가부채 증가율이 5배 높다. 2005년 농가당 평균 부채는 2721만원으로 95년의 916만3000원에 비해 197% 증가한 반면 농가소득은 2180만3000원에서 3050만3000원으로 40% 정도 증가했을 뿐이다. 더구나 농업소득은 1181만5000원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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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지 2년이 지난 현재 칠레산 농산물 수입이 크게 늘었다. 농림부는 한·칠레 FTA 2주년 평가 결과, 지난해 칠레로부터 수입된 농산물은 1억2500만 달러로 FTA 발효전인 지난 2003년 5200만 달러에 비해 139%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칠레 FTA협정 결과 사과, 배를 개방대상에서 제외하고, 정부가 폐원, 출하시기조절 등 농가의 구조조정 노력을 단행했지만 향후 관세 인하 효과로 인해 농민의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칠레산 농산물이 국내 생산시기와 겹치지 않게 11월∼4월까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