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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쌀용 시판 수입쌀인 미국 캘리포니아산 ‘칼로스’가 23일 부산항에 상륙했다. 마지막까지 버텨온 ‘쌀‘이란 식량주권을 빼앗긴 것이다. 그래서 칼로스 쌀을 선적한 미국 선박이 부산항에 입항한 2006년 3월 23일은 식량주권 상실의 ‘국치일’이다. 세계경제의 단일시장을 목표로 출범한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의 우루과이라운드(UR)가 86년 다자간 협상을 시작한 이후 93년 WTO를 거쳐 20년 만에 쌀이 무너졌다. 이로써 수입쌀의 밥상 공략은 본격화될 것이다. 이번 수입량은 1372톤으로 올해 미국에서 수입량 55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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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농민들의 대표성을 지향하는 ‘농민연합’이 22일 출범했다. 농민연합은 11개 주요 농민단체가 참여한 상설적 연대체다. 농민연합은 앞으로 농민을 대표해 농정현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 도출, 농민 권익 대변을 위한 대정부·국회 협의 등 농정활동, 대국민 농업 이해활동, 국제 통상협상 지원, 지방농정활동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쌀시장 추가 개방, 한·미 FTA 추진, 농업에 대한 일방적인 구조조정 등 우리 농업 농촌이 단군 이래 최대의 위기에 처한 시점에서 농민의 단일대오를 지향하는 농민연합 창립의 의미는 크다. 하지만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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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병 외출·외박 위수지역 확대를 추진했던 국방부가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존권 요구를 받아들여 일단 유보한 것은 늦었지만 천만다행이다. 군사시설보호지역 지정과 군작전 등으로 지역개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분단상황의 특수성을 국가안보라는 차원에서 접경지역 주민들은 불편을 감수했다. 또한 반대급부로 군 장병들의 소비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면도 접경지역 주민들이 군작전 등으로 불편함을 참는데 기여했다. 그런데 갑자기 국방부는 신세대 장병들이 접경지역의 위락시설이 불편하여 외출·외박휴가 때 위수지역을 도시까지 확대해 줄 것을 꾸준히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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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가 2개월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벌써 5.31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자들이 5,206명이고, 그 중에 대졸이상이 54%에 달하고, 석·박사도 15%에 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부터 지방의회 의원들에 대한 유급제로 지방의원 1인당 연봉이 4,000만~7,000만원으로 대기업 부럽지 않은 보수까지 받을 수 있어서 젊은 엘리트들이 대거 진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러한 유급제 때문에 고학력 전문지식인들이 지방선거에 대거 출마하는 것이 과연 지역사회 생활정치를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걱정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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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107개사업 3156억 투입 계획 양평군은 지난 17일 양평체육관에서 ‘친환경농업 제2차 5개년계획 선포식’을 갖고 친환경농업 및 농업관광분야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날 선포식은 친환경농업 실천농가와 양평환경농업21 정책자문단, 전국 친환경농업단체, 소비자단체, 재정경제부, 환경부, 농림부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물 상영, 개회식, 5개년 계획 선포 및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포식에서 한택수 양평군수는 “최근 친환경농업특구 지정을 계기로 지난 98년부터 추진해 온 ‘양평환경농업21
기고ㆍ독자투고
이장희 기자
2011.11.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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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나라 주요저수지 492개소에 대한 농업용수수질측정망 조사결과 2005년말 현재 81개소가 농업용수기준인 Ⅳ등급을 초과하는 등 수질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공사는 지난 21일 전국 1만7000여 저수지 중 주요저수지 492개소에 대한 수질측정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Ⅱ등급 110개소, Ⅲ등급 219개소, Ⅳ등급 82개소, Ⅴ등급 36개소, 등급이상 45개소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농업용수 수질기준은 COD(화학적 산소요구량) 8.0㎎/ℓ 이하(Ⅳ등급)라야 한다. 농업용수의 오염원으로는 점오염원(오염지점이 특정지점에서 발생
기고ㆍ독자투고
서상현 기자
2011.11.0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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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이 오는 5월3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출마할 공천자를 확정하는 등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선거는 위기를 맞고 있는 농업 분야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 그러려면 농업계 인사가 각급 지자체 단체장과 지자체 의원 등에 대거 진출해야만 한다. WTO 체제 하에서 중앙정부가 하지 못하는 농업·농촌·농민 살리기를 지방정부는 비교적 자유롭게 시행할 수 있는 것이 많다. 현재 충주시의 쌀농가 직불금 지불 등 일부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농업관련 사업을 시행, 농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등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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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말 경찰 폭력에 의한 고 전용철 홍덕표 농민의 사망 책임을 지고 사퇴했던 허준영 전 경찰청장의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허 전 청장은 월간 신동아 4월호 인터뷰에서 “농민사망에 책임은 있지만 물러날 일은 아니었다. 임기제 청장을 내 쫓는 잘못된 정치를 바로잡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특히 그는 “시위 농민들 가운데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과 70대 노인이 돌아가셨다”며 “과거 이한열씨 사건처럼 경찰의 명백한 과실로 숨진 것도 아니고 집회 도중 경찰한테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부상의 후유증으로 돌아가신 상황”이라고 말했다는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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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농정의 가장 큰 현안은 한·미FTA다. 한국과 미국 정부는 빠르면 올 연말까지, 늦어도 내년 3월 말까지 한·미FTA협상을 끝내겠다고 한다. 주한 미상공회의소(암참)대표는, “협상타결에 자신이 없었다면, 추진하겠다는 발표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우리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재개한다고 했고, 스크린쿼터도 일방적으로 축소하여 협상시작의 걸림돌을 사전에 제거했다. 스타영화인들의 1인 반대시위가 매스컴과 세인의 관심을 끌기도 했지만, 정부의 태도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대통령은 “이익단체의 저항 때문에 못가는 일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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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 이어서 떠먹는 요구르트의 가격할인행사와 덤행사가 극성이다. 다른 가공식품의 경우도 껴주기, 덤행사 등을 시행하지만 이들 제품은 일회성이나 이벤트 형식이 많다. 그러나 우유, 요구르트 등은 한두번에 지나지 않고 계속해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 우유에 요구르트 상품이 감겨있는 경우도 많으니 서로 상생하는 것인지 서로 제살을 깎아먹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일단 소비자를 현혹해 구매를 이끌어내면 매출이 올라갈지 모르지만 정착 상품 이미지의 손상은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아직도 소비자들의 이미지에는 덤이란 것이 정상적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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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주도의 감귤 재배농민들은 하나같이 우울하다. 과거에는 감귤나무만 있으면 자식들 대학까지 가르칠 수 있다하여 일명 ‘대학나무’로 불릴 만큼 고소득 작물로 추앙받았지만 감귤은 이제 더 이상 농민들의 소득을 보장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오렌지와 자몽 등 감귤류의 수입과일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국내 감귤산업의 위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제주도내에서는 감귤유통명령제를 시행해 품질이 좋지 않은 제품을 자체 폐기시킴으로서 가격도 유지시키고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감귤을 공급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하지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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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후반부터 급속도로 늘어난 할인점이 일반 대중의 소비시장으로 자리잡으면서 농산물 유통환경을 빠르게 변화시켜 왔다. 도매시장 유통인과 생산자조직이 할인점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경쟁력 확보는 물론 산지 조직화, 브랜드 개발 등을 정착시켜 온 것이다. 그러나 유통망을 쥐고 있는 할인점이 거대한 구매력을 내세워 우월적 지위를 행사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에 할인점이 농산물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파생되는 유통환경 및 가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기고ㆍ독자투고
이동광 기자
2011.11.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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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2008년 제10차 람사협약당사국총회의 성공적 경남 개최를 위해 ‘람사총회 준비기획단 T/F팀’을 구성, 지난 16일 김태호 경남지사와 이인식 마창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이 T/F팀은 국제행사와 환경업무에 전문적 지식과 능력을 갖춘 사무관급 팀장 2명을 비롯해 총 7명으로 구성됐다.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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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생물산업전문농공단지가 지정신청 2년4개월만에 경남도의 승인을 획득해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탄력을 받게 됐다. 경남도는 진주시 문산읍 삼곡·이곡리 일원에 조성중인 진주 생물산업전문농공단지에 대해 지난 15일 지정승인을 내렸다. 이 농공단지는 문화재발굴조사로 사업지정 승인이 2년 4개월 동안 지연돼오다 최근 문화재청의 동의를 얻음으로써 매듭이 지어졌다. 진주 생물산업전문농공단지는 총면적 12만8060㎡(4478만8000평)으로 국비31억5000만원, 도비22억2500만원 등 총178억7800만원이 투입된다. 이 농공단지는 바이오식
기고ㆍ독자투고
구자룡 기자
2011.11.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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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원예시설 재해경감 방안을 마련키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운영중이다. 농촌진흥청, 농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8개 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온실의 규격, 설계·시공·감리·관리상의 문제점을 조사 분석해 효율적 개선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재해에 취약한 자재의 규격과 재질을 분석해 강도와 내구성을 향상시킬 방안도 마련한다. 다소 늦은 감은 있으나 정부가 원예시설에 투여되는 자재 및 시공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책을 모색키로 했다는 점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우리는 이 차제에 태스크포스팀이 폭설 등 자연재해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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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이 중국산 가공현미의 직수입을 즉각 중단키로 결정한 것은 일단 잘한 일이다. 태평양은 지난 1~2월 분말 형태의 중국산 가공현미 26톤을 시범 수입, 향후 현미 녹차 생산 등에 활용 가능성 여부를 연구해 오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거세게 반발하자 백기를 들었다. 태평양은 차별화된 기술로 중국에서 가공 납품 받고자 했던 것일 뿐 농민들에게 상처를 주고자 했던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농민들은 그렇게 보지 않는다. 현재 국산 현미의 시중가격은 kg당 3000원인데 비해, 수입 찐쌀현미는 1800원, 분말 형태의 가공현미는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