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이 본격적으로 친환경농업 확산에 팔을 걷고 나서면서 국내 친환경농산물과 식품 역시 중국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최근 중국신화사 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은 1차 농산물의 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농업 표준화와 무공해 농산품의 인증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로써 중국은 올해 14개의 성, 직할시를 선택해 농업규범(GAP)과 인증 시범단위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며 친환경농업 규모화와 농산물·식품 수출 확대를 촉진한다. 또한 100개 국가급 농업표준화 시범 현 건설 프로젝트를 가동하게 되며 무공해 농산품,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4:43
-
-
-
농기계임대사업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 사업은 농업인의 고질적 문제인 농기계 구입부담 최소화라는 일차적 효과는 물론 농기계 이용률 향상과 인력난 해소 측면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2003년부터 전국 18개 지자체에서 시행한 결과 농업인의 호응도 비교적 높다. 이용 경험이 있는 농업인의 70%가 만족한다는 농경연의 연구결과가 이를 입증한다. 농기계임대사업의 효율적이며 차질 없는 추진이 중요해진 셈이다. 대형·고가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 부담이 곧바로 부채로 전가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를 제대로 인식한 정부가 올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5:12
-
대형유통업체들이 또다시 쌀 저가 판매를 일삼고 있다. 최근 밥쌀용 수입 등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광경을 보노라면 절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쌀 수확기 때 농민들의 쌀 저가 판매규탄대회 이후 일부 유통업체가 할인판매를 중단하겠다고 약속을 해 놓고 이를 어긴 것이어서 더욱 그렇다. 대형유통업체들은 쌀을 단순히 미끼상품이나 할인판매에 활용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농민들 입장에선 그렇지 않다. 자식처럼 소중한 쌀을 초저가 미끼상품으로 판매하는 것은 결국 쌀값하락을 부채질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4:47
-
정부가 전격적으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정부의 협상 추진 절차에 대한 비판이 가중되고 협상 태도를 둘러싼 저항적 갈등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보수언론들도 사안의 가공할 파괴력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판단은 외면한 채 이분법적 편가르기에만 여념이 없다. 그러나 분명히 말하건대, 한미FTA 문제의 본질은 친노냐, 반노냐 또는 나아가서 개방이냐, 개방 반대냐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국민의 삶의 패러다임과 우리 경제 문화 교육 의료 법률 등 모든 부문의 틀이 미국의 이해에 맞춰 바뀌어지느냐, 아니냐의 문제이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4:52
-
-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에 있는 풍계 2, 3리가 뭉쳤습니다. 농협 창고에 쌀 재고는 줄어들 줄 모르는데 수입쌀까지 시판된다 하니 뭔가 저질러보자는 심정으로 두 마을 주민이 힘을 합쳐 ‘장호원 복사꽃 축제’(4월 22일)를 개최합니다. 요즘 하도 큰 축제가 많아 명함 내밀기도 쑥스럽습니다만, 우리끼리 해보자는 마음으로 쌀 팔고, 복숭아 판 돈 조금씩 거둬 마련한 것입니다. 몇 축제장도 다녀보았지만, 다 고만고만한 내용에 떠들썩하기만 한 행사가 싫어 지금은 사라진, 그러나 분명히 우리 것이었던 축제의 기억을 더듬어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09:37
-
요즈음 농촌은 농번기와 농한기를 구별하는 것이 사실상 무의미하게 된 것 같다. 계절 구분 없이 시설하우스 농사를 짓는 농가가 많이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농촌의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다. 깻잎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생육촉진을 위해 비닐하우스마다 전등을 메달아 밤새도록 불을 밝히고, 풋고추 등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는 난방용 보일러 가동을 위해 전기 사용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전기에 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지 못한 농민들이 전기를 취급하거나, 필요에 따라 전기 시설을 임의로 설치하다보니 비가 내려 습기가 많은 날에는 감전사고의 우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4:23
-
-
-
-
-
지난해부터 시작된 제5기 농축협 조합장 선거가 3월 말까지 마무리됐다. 우선 어려운 경합 끝에 당선된 새로운 조합장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 협동조합을 책임지는 조합장들에게 몇 가지 당부의 말을 하고자 한다. 지금 우리 농민들은 낭떠러지 끝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가 이런 저런 대책을 준비하거나 제시하고 있지만, 그것으로는 오늘 농민들이 직면한 총체적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런 지경에서, 농민들이 마지막으로 믿을 것은 바로 협동조합이다. 자신들이 만들고, 자신들이 주인인 농축협이다. 농축협이란 농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5:36
-
농림부가 119조 투융자 계획과 농업·농촌종합대책을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정책수립단계부터 농업인과 함께 농업·농촌종합대책을 점검 평가하는 등 합리적인 대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농림부의 이런 결정은 다소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농업인들은 대책의 실효성과 정책의지에 대한 의문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번 점검 과정에서 이같은 불신과 의구심을 갖게 하는 내용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밝혀 해소해줄 것을 당부한다. 이런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서는 정부가 농촌회생을 위한 아무리 좋은 대책을 내놓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5:47
-
지난해 농가 소득 전년비 5.2%·자산 22.4% 증가소득대비 부채비율·도시근로자 소득격차 감소 지난 3월 29일 통계청은 2005년도 농가경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요지는 전년에 비해 농가소득이 5.2% 증가했으며, 농가자산은 22.4% 증가했다는 것이다. 얼핏 보면 농가소득과 농가자산의 증가가 각각 이전소득(직불금)의 증가와 공시지가의 상승에 따른 결과라고 단순 이해할 수가 있으나, 발표된 자료를 분석해 보면 긍정적인 내용이 함축돼 있다. 2005년도 농가의 가구당 평균소득은 3050만3000원으로 전년(2900만1000원)에 비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09:47
-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우리 농업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2006 한국농업 최고경영자대회’ 축하 메시지를 통해 “개방을 하더라도 지킬 것은 지키고 개방에 맞서 경쟁할 수 있는 분야는 확실하게 지원하겠다”며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함께 힘을 모아 우리 농업의 활로를 찾아 나가자고 말했다. ○국토 보전·먹거리 생산 대우를 최근 밥쌀용 수입쌀의 시중판매, 우리 농업에 크게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한·미FTA협상추진, 시장개방을 가속화하려는 도하개발아젠다 협상진행 등으로 우리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5:26
-
-
서너 살 됨직한 어린 여자아이가 햄버거를 사달라고 조르며 패스트푸드 가게 앞에서 울고 있다. 절대 딸의 요구를 받아주지 않던 엄마는 집에 돌아와 두부를 이용한 맛있는 두부 버거를 만들어준다. 이유는 ‘엄마이기 때문에.’ 요즘 TV속 모 두부광고의 한 장면이다. 이런 광고 내용처럼 아이들에게 맛있는 가정식 영양 간식을 직접 만들어 먹이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식품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불거지면서 소비자들이 식탁 안전을 위해 직접 나서고 있는 것이다. #엄마표 간식이 늘어난다=“집에서 간식을 만들면 사서 먹이는 것보다 번거롭긴 해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6: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