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군에는 가족없이 홀로지내는 65세 이상 노인들이 전체인구에 약 10%는 차지하고 있어 독거노인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독거노인 대부분은 노인성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동네사람들이 독거노인의 건강상태나 기타 불편함이 있는지 확인하여 보탬이 되고 있으나 매일매일의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가족이 아니기 때문에 가끔 지역에서는 독거노인이 돌아가신 지 며칠만에 발견되는 경우가 발생하곤 한다. 독거노인들은 가정을 방문하여 간단한 안부인사만 건네도 이들은 마냥 행복하고 반가워한다. 이것이 그들에게 하루하루 생활하는 활력소가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0:52
-
최근 모내기가 끝난 논에 병충해 방지를 위해 농약 살포가 한창이다. 이로 인해 논 사이로 지나고 있는 도로변에는 농약 빈병이 쌓여있어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빈병이라고는 하지만 소량의 농약이 남아있어 어린아이들이 무심코 만지거나 입에 댈 경우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또한 주변을 지나고 있는 농기계나 차량들로 인해 병이 깨질 경우 그 조각으로 인해 농민들이나 그곳을 통행하는 보행자에게 깊은 상처를 줄 수 있다. 농약은 병충해 등의 예방을 위해서는 효과적이지만 때론 그것으로 인해 사람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관리에 만전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1:37
-
중국 농업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중국은 농업기계화 제10차 5개년 계획 동안 많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그가 밝힌 구체적인 성과를 보면 농업기계화촉진법이 제정돼 중국 농업부와 30여개 성에서 농업기계화를 규범화하고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고품질 식량산업을 위한 농기계 장비추진, 환경보전농업, 벼 육정재배기술 시범보급 등 농민들의 농업기계화 필요성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중국은 올해부터 5년동안 ‘제11차 5개년 계획’ 기간동안 농업기계화를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보인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이 농업기계화를 구획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1:21
-
어제 빗속에서 고구마 순을 옮겨 심는 중에 잘 아는 후배 농민회원으로부터 한·미FTA 저지 농성 때문에 상경 중이라는 전화를 받았다. 일손을 놓고 가슴 한 곳이 비어 있는 채로 앉아, 그 어떤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우리나라 현실을 돌아본다. 1인당 국민소득(GDP)이 거의 2만불에 가깝고, 외환보유고가 세계에서 4번째로 많으며, 수출도 사상최고로 2천억불이 넘어 수출왕국(세계 10위권)에다, 핸드폰 소지자 수가 세계 제일인 가히 부자나라가 됐다. 그런데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나라에 살고 있음에 내 스스로 놀래진다. ‘더 많이-더 크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0:28
-
농약·화학비료 사용 30% 절감시설원예 절반 ‘천적방제’ 추진 전북도가 외국 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친환경농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향후 5년 동안 매년 1000억원 이상씩 모두 5414억원을 투자, 농가의 한 차원 높은 소득증대를 위한 친환경농업 생산기반조성과 친환경농산물 생산, 유통을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경종과 축산이 연계되는 자연순환형 친환경농업을 정착시켜 우리 농산물의 품질과 안정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현재 3.5%인 친환경농산물 비중도 2010년
기고ㆍ독자투고
양민철 기자
2011.11.03 13:19
-
경남 의령군이 수천마리의 왕우렁이 일꾼을 거느리고 의령쌀 명품화 사업을 추진한다. 의령군은 청정지역 이미지에 맞는 친환경 농법으로 의령쌀을 명품쌀로 만들기 위해 궁류면 예동, 부림면 구소, 화정면 덕교 등 모내기를 마친 7개소 91농가 62ha에 10a당 5kg의 왕우렁이를 대대적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의령군농업기술센터는 의령지역에 왕우렁이를 투입할 경우 제초효과는 약98.6%로 제초제 2회 살포시의 제초효과 91.3%보다 탁월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왕우렁이가 투입된 논엔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
기고ㆍ독자투고
구자룡 기자
2011.11.03 13:21
-
-
농기계 수리기사가 2000년 5886명에서 2004년 4820명으로 4년새 무려 1000여명이나 줄었다. 이는 열악한 근무환경과 낮은 임금 탓에 3D업종으로 인식돼 타 분야로의 전출이 늘었고 이 직업을 회피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농민이 영농철에 신속한 농기계 수리를 받지 못해 영농에 차질을 준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된다. 고가의 농기계를 보유해 위탁영농회사를 운영하는 농민에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기에 더욱 그렇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농촌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로 고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3:24
-
정부가 자연순환농업 추진대책을 밝히고 가축분뇨를 활용한 자연순환농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종과 축산이 함께 생태를 보전하는 농업 환경을 구현한다는 이번 추진계획에 대한 농업계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크다. 그동안 축산분뇨 처리로 골머리를 앓았던 양축농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고 양질의 퇴·액비를 쉽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경종농가도 고품질 농산물생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한 제도개선과 조직정비 등 풀어야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정부가 목표한 자연순환농업 정착을 위해 안전성이 확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3:20
-
지방자치 실시 14년이 됐건만 꽃 피워 열매는커녕 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로 각 정당들은 심한 몸살과 내홍을 겪고 있다. 지방자치는 중앙정부가 틀어쥔 권한과 재원을 지방에 이양해 중앙집권을 타파하고 지방분권, 지방균형발전을 통한 풀뿌리민주주의를 위해 시행 실시됐다. 행정도시와 혁신도시 건설 및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등은 그 일환이다. 그런데 지난해 밀실 야합으로 통과된 개정 선거법은 정당공천제가 문제다. 국회는 기초의원 유급제와 비례대표제, 정수축소 및 정당공천을 내용으로 한 선거법을 의결했다. 기초의원 공천제와 중선거구제는 중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1:48
-
2003년 12월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유행하면서 오리고기와 닭고기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이 경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고, 최근 동남아 국가와 유럽 지역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서 WHO(세계보건기구)는 인체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2004년 6월에 불량 만두소 사건이 발생하면서 대통령께서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는 일 없게 할 것’을 지시하자 ‘식품안전기본법’을 대안으로 제시하였다. 방역·방제, 식품안전성과 직결 그리고 말라카이트-그린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대통령께서는 ‘특단의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하였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1:47
-
-
-
농림부와 농협이 전국 5000여 인삼 농가를 대상으로 ‘안전인삼 생산 유통 기술교육’을 실시한다고 한다. 교육은 지난 14일 포천 개성인삼농협을 시작으로 7월 4일까지 금산 풍기 진안 등 전국 7곳에서 순회 개최된다. 고려인삼은 국가를 대표하는 특산물이자 수출 효자품목이란 점에서 안전한 원료인삼 생산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국내 인삼은 현재 1만6000여 농가가 1만4000ha를 재배하는데 경작기간 4∼6년을 감안할 때 매년 2800ha에서 1만4800톤 정도 생산된다. 이들은 수삼과 홍삼, 백삼, 태극삼 및 가공식품으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3:45
-
정부가 일방적으로 시작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국민적 논란 속에 1차 협상을 마쳤다. 특히 협상의 윤곽이 드러날수록 시민사회와 양심적 지식인들의 비판이 커지면서 반대여론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 이럴 때 나서야 하는 곳이 바로 국회인데,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느냐는 지적이 높다. 입만 열면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 과제라고 떠드는 정치권이라면, IMF 이상으로 우리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한·미 FTA에 대해 중요한 역할을 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정작 그들은 이렇다할 역할을 한 게 없다. 소수의 정당과 일부 의원들만이 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3:42
-
제1차 한·미 FTA 협상 회의가 지난주 미국 워싱턴 디시에서 열렸다. 예상했던 대로 미국측이 요구하는 개방의 성격이나 규모가 훨씬 광범위하고 심각하다. 각종 상품과 서비스의 국경간 자유로운 무관세 이동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나라의 투자와 경제, 산업, 문화, 공공분야의 제도까지 미국기업의 구미에 맞게 고치라고 요구하고 있다. 문자그대로 한·미 FTA는 우리나라 경제, 사회 전반에 걸친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그대로 두어도 별탈이 없는 경제무역관계를 괜스리 건드려 쓸데없는 국력낭비를 자초할까 우려된다. 한·미 FTA로 인해 예상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3:37
-
월드컵 열기가 대형할인마트에도 뜨거운 것 같다. 토고 전 승리 후 14일에는 한 대형마트에서 신선식품에 한해 10% 에누리 행사가 이어졌다. 월드컵에서 승리해서 기쁘고 값비싼 축산물을 싼 가격에 살 수 있어 두 배로 기뻤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생색내기식, 호객행위식 할인행사는 지양되었으면 한다. 비인기 식품만 할인해 주면서도 마치 모든 상품을 할인해 주는 것처럼 포장하거나, 신선도·맛 등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판매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대형할인마트 식품코너를 찾는 소비자들이 대부분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식품을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3:37
-
미생물과 농자재 국산화를 기치로 닻을 올린 ㈔흙살림이 11일, 창립 15년을 맞았다. 흙살림은 지난 91년 충북 괴산군 불정면에 ‘괴산 미생물연구회’란 간판을 걸고 출발했다. 미생물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교육하면서 어느덧 15년 이란 세월이 흘렀고 이제 흙살림은 유기농업 전도사로, 농민 교육기관으로, 인증기관으로, 분석기관으로 농민들 속에 튼튼히 뿌리를 내렸다. 흙살림은 15주년을 기념해 지난 9일 학계와 연구계, 농민, 공직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축하 잔치를 벌였다. 오후에는 ‘친환경 유기농업 발전을 위한 흙살림의 역
기고ㆍ독자투고
이평진 기자
2011.11.03 14:30
-
농림부는 지난 13일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 및 유통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소비 촉진과 홍보 활성화를 위해 △TV의 맛, 건강 프로그램과 연계한 대중매체 홍보와 소비촉진 활동 전개 △대량 소비처 적극 발굴 △친환경농산물 전용 식당을 ‘유기농 식당’으로 지정 △친환경농산물 성분 및 품질 우수성 규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유통 활성화를 위해 △인증농가와 유통과정 실태 점검 강화 △친환경농산물 판매코너 설치 확대 △도매시장 통한 친환경농산물의 경매물량 확대 등에 앞장설 계획이다.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4:25
-
농림부가 농약과 비료 가격표시제를 통합 운영키로 했다. 그동안 이원화돼 있던 농약·비료 업무지침과 요령을 통합한 새로운 지침이 마련된 것이다. 나아가 농진청과 각 시도간 농약· 비료 유통농약 품질 조사시 가격표시제 이행여부도 점검토록 했다. 이는 위반업체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통해 제도 조기 정착과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정부의 굳은 의지로 평가된다. 제도 시행 1년 6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현지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했다는 점에서 다행스런 일이다. 농민은 그동안 농약·비료 제품의 가격에 상당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