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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관련 환경마크 대상품목이 늘어났다. 환경마크는 환경부가 동일 용도의 제품 가운데 원료취득→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제품의 생산과정 각 단계에 걸쳐 자원 및 에너지를 덜 소비하고 오염물질을 덜 배출하는 제품을 선별해 친환경상품임을 공인하는 것이다. 현재 농업관련 제품은 지렁이분변토, 패각분으로 토양개량제 품목에 포함돼 있는데, 최근 목탄가루가 환경마크 대상제품으로 추가됐다. 환경부 환경경제과 박은추 사무관은 "현재 환경마크를 인증받은 제품은 3300여개으로, 이중 농업부문은 아직 저조하다"며 "목탄가루가 환경마크 대상제품으로 추가
기고ㆍ독자투고
정문기 기자
2011.11.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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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에너지 세제개편을 통해 이달부터 경유값을 대폭 올려 농가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가 2007년까지 경유값을 휘발유값의 85%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아래 지난해 7월에 이어 이달에 가격인상을 단행한 것이다. 그 결과 리터당 52원이 올라 6월말 1250원대였던 평균가격이 1300원을 넘어섰다. 이번 조치가 교통세와 주행세 등 세금을 올린 것이어서 면세유 값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지만 면세유 부족으로 과세유를 구입하거나 면세유 기종이 아닌 농기자재를 사용하는 농민에겐 큰 고통일 수밖에 없다. 최근 국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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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학자들까지 나섰다. 6일 농업경제학자 45명, 경제학자 171명이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한·미 FTA의 중단을 요구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학자라는 신분은 연구자이자 교육자라는 그 특성상 사회적 문제에 집단적으로 대응하기가 쉬운 신분은 아니다. 그런데도 서명자들 중에는 심지어 참여정부의 전직 정책실장과 전직 비서관외에 대통령직 인수위 위원 출신,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 등이 포함돼 있다. 오죽하면 그랬을까? 같은 날 KBS의 열린토론의 여론조사결과에서도 한·미 FTA는 우리에게 손해가 클 것이라는 응답이 52%였고, 이익이 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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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를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농업, 문화, 서비스 등 전 산업부문에서 일고 있다. 몇 일전 TV에서도 북미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실상과 한미 FTA 추진과정의 허점을 드러내 온 국민이 큰 충격을 받기도 했다. 수산업에 몸을 담은 사람들도 한미 FTA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정부는 어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전체인구의 4% 밖에 안 된다는 통계 자료만을 가지고 수산업을 사양산업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느낌뿐이다. 다른 산업부문도 마찬가지겠지만 생존권 확보를 위한 중장기적 대책 없이 한·미FTA가 진행된다는 생각을 지울 수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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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WTO)가 최근 육류의 품목별 원산지 기준을 도축국 기준으로 적용할 방침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즉 태어나서 사육된 곳과 상관없이 도축된 곳이 그 쇠고기의 원산지라는 점이다.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상당한 우려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사육국이었던 기준이 도축국으로 바뀐다면 광우병 등 각종 질병으로부터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기준으로 인해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미국산 생우가 멕시코 등으로 수출된 뒤 그 곳에서 도축돼 멕시코산으로 한국에 수입될 수도 있고 때로는 외국의 생우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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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를 잘 지으면 뭐하느냐는 이야기가 새삼스럽지 않게 된 것도 이제는 꽤나 오래된 것 같다. 농산물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지금은 거의 모든 농산물이 남아도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 농가들은 농산물의 ‘생산’에서 보다는 농산물의 ‘판매’에서 승부를 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옳고 그름에 관계없이 생산보다는 판매를 더 잘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고, 이는 앞으로 더 심해질 것이다. 유통은 원활한 수급이 먼저 농산물 뿐만이 아니라 공산품에 있어서도 이제는 제조업체보다는 판매업체들의 힘이 훨씬 더 센 시대가 된 것이다. 백화점이나 대형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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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안 팔아매출 끌어올린 백화점처럼수확 전에 판매 준비해야현명한 마케터 “이번 추석 기간에 많이 팔고 싶다고? 그럼 추석 때 안 팔면 되겠네...” 오래 전 여름의 이야기다. L백화점의 한 점장님이 필자의 지도 교수님을 찾아오셔서 추석 때 매출을 많이 올릴 아이디어를 구하신 적이 있었다. 처음 점포를 맡게 되셨던 그 점장님은 여름부터 추석 매출을 고민하고 계셨었나 보다. 그런데, 교수님의 답은 좀 이상했다. “추석 때 안 팔면 되겠네”가 답이었다. 재미있게도 그 점장님은 그 답을 듣고 무릎을 치시며 고마워하셨다. 그리고 그 점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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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및 민간 육종가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부터 신품종 등록과 해외 품종보호출원시 품종당 각각 300만원이 지원된다. 육종가 지원센터가 설립되고 정보교류와 교육을 위한 채소와 과수분야 개인육종가 협의체도 발족됐다. 제도 개선과 규제도 완화됐다. 농림기술개발사업 중 신품종 육성분야가 신설됐으며 연구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된 것이다. 물론 아직 해결해야할 과제 또한 산적해 있다. 육종자금이 농업종합자금으로 바뀌면서 첨부서류가 과다하고 대출기간이 짧다는 것이 육종가들의 불만이다. 국내 채종에 대한 정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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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4기 지방정부가 공식 출범했다. 지방자치단체장들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앞으로의 운영방향과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각 도지사들은 취임사에서 고품질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구축 등 지역농업 발전과 농어촌 복지기반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혀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신임 자치단체장들은 후보 시절에도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농정공약을 제시해 유권자의 표심을 잡은 것으로 알고 있다. 자치단체장들의 이러한 농정구상과 청사진이 제대로 실천될 때 우리 농업 농촌은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 한다. 헛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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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속도중심의 생활은 우리를 패스트푸드의 노예로 만들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우리의 삶을 망가뜨릴 뿐만 아니라, 소중한 자연과 환경을 파괴해 왔다. 따라서 이에 대한 실질적인 해답이 바로 느림을 추구하는 슬로푸드 운동이다. 예컨대 이 운동은 패스트푸드식 사고에 대한 반성으로 자국민의 전통적 입맛으로의 회귀운동인 셈이다. 또한 이 운동은 궁극적으로 우리 전통농업의 회생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의 회귀라는 소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지금이야말로 슬로푸드 운동을 우리농산물 애용 및 소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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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발생한 CJ 식중독 사태를 보면서 우리나라 학교급식의 현주소를 실감하게 됐다. 그동안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면서 왕따 문제나 성적 등 여러 가지 걱정을 했지만 정작 애들이 먹는 급식만은 ‘그냥 안전하려니’하는 안일한 생각을 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더구나 국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형 급식업체가 담당하고 있는 터라 학부모 입장에서도 안심하고 급식을 맡길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 사태 이후 우리 아이들의 식품 안전이 더 이상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사실 수백 명의 사람이 먹을 음식을 한꺼번에 만드는 일이 결코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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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1년여간 국회에서 계류중이던 학교급식법 개정이 지난 2주간의 식중독사건 덕분에 다시 주목을 받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한 일이었다. 그러나 근본적인 해결책을 놓아두고 서둘러 봉합한 미완성의 것이어서 아쉽다. 심지어 시민단체들은 이번 개정을 “여론의 화살을 피하기 위해 엉뚱한 방향으로 졸속 마무리 지은 개정”으로까지 평하고 있다. 정부 지원약속 없어 ‘실효 의문’ 이번 개정의 골자는 학교가 식자재조달부터 조리까지 급식전반을 직접 운영하라는 것이다. 일단 위탁경영의 상업적 폐해를 차단하는 측면에서는 올바른 방향이라 할 것이다. 그러나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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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내년부터 95억원의 예산을 들여 친환경농산물 및 경기미 학교급식 사용 지원을 추진한다. 지난달 29일 도에 따르면 도내 농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학생 건강보호를 위해 내년부터 도내 초·중·고등학교 급식에서 친환경농산물 및 경기미를 구매해 사용할 경우 일반 농산물과의 차액을 보조해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부터 지역 내 초·중·고교 급식인원 176만명 가운데 10만명(5.6%)의 초등학생 1인에게 9만5040원씩을 보조, 친환경농산물 및 경기미 사용 학교급식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의
기고ㆍ독자투고
이장희 기자
2011.11.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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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철도변에서 화훼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대해 열차운행시 발생되는 소음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보상을 내렸다. ▲실상=경기도 오산시 혜교동에서 관음죽을 재배하고 있는 김용태씨의 비닐하우스 4개동 중간에 경부선 철길이 지나가고 있다. 일조량 저하, 비닐하우스 변색 등 분진피해가 심각했던 김 씨는 2004년 400만원을 배상 받고 비닐하우스 피복을 교체했지만 개선되지 않자 이번엔 철도교각으로 인한 일조량과 분진피해, 소음 피해 배상을 요구하게 됐다. ▲판결=위원회는 소음 피해만 인정했다. 김씨가 70데시벨
기고ㆍ독자투고
정문기 기자
2011.11.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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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수업에 친환경농업이 수록되고 학교차원의 교육이 올 2학기부터 선보일 전망이다. 전남도는 어린이들에게 안전농산물을 생산하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직접 구입하는 소비자로 성장 한 이후에도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교육인적자원부, 도내 각 시·군 교육청 등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학교차원의 교육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 같은 노력 결과 나주시 등 7개 시·군 교육청이 올해 2학기부터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탐구 교과서에 수록하거나 학급별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해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목포
기고ㆍ독자투고
최상기 기자
2011.11.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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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6월 30일자로 정부에 ‘농협중앙회 신용·경제사업 분리 세부추진계획’을 제출했다. 농협중앙회의 외부 발표자료들을 보면 현 농협중앙회를 농협중앙회, 경제사업연합회, 신용사업연합회 등 3개의 별도법인으로 분리하는 것으로 돼 있다. 하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농민들의 주장이나 협동조합 원칙과는 거리가 멀다. 농협중앙회의 계획은 중앙회가 신용 및 경제사업 연합회에 각각 100%를 출자하는 지주회사 방식이다. 명칭만 연합회이지, 출자의 형태로 중앙회가 통제하는 자회사와 다를 바 없다. 협동조합의 정신에 따르자면 연합회는 조합이 출자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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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에 대한 농민·시민단체들의 저항이 식지 않고 있다. 1차 공청회에 이어 2차 본 협상을 앞두고 열린 공청회도 농민·시민단체들의 강력한 반발로 또 다시 열리지 못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예상했던 일이다. 농민·시민단체들은 한·미 자유무역협정 추진 자체를 반대하는 상황에서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 공청회는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다. 이 시점에 중요한 것은 정부가 한·미 FTA에 대한 국민 여론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고 본다. 노무현 대통령도 최근 열린 대외경제위원회에서 농민단체들이 한·미 FTA를 강행할 경우 농업파산과 함께 국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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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유기·환경농업이 시작된 것은 1976년 정농회가 창립되면서 부터라고 할 수 있다. 올해로 30년이 되는 셈이다. 그러나 1970년대는 쌀, 보리 등 주곡자급을 위한 증산이 농정의 기조를 이루었던 시기여서 유기·환경농업을 하는 것은 곧 정부시책에 반하는 행동으로 비쳐졌다. 올해로 유기농업 시작 30년째 이 때문에 당시에는 마치 독립운동 하듯 유기·환경농업을 했다고 환경농업을 일으킨 초창기 선배들은 회상하고 있다. 지난 6월 2일에는 ‘유기농업의 날’이 선포되었으니 정말 금석지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유기·환경농업을 멀리 하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10.11.27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