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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긴 장마가 끝나고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로 인해 농작물에 병해충 피해가 확산되면서 농산물의 상품성 저하와 수급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최근 경남과 전남 등 남부지방에서 벼멸구가 발생하고 있으며 방제적기를 놓칠 경우 9월 하순에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긴 장마기간 동안 벼멸구가 중국에서 수차례에 걸쳐 날아들었고, 최근들어 벼멸구가 잘 증식하는 고온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농진청은 벼멸구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이달 6~15일 사이에 중만생종 이삭이 패기 전까지 부프로페진계 등으로 철저한 방제를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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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세연구원이 최근 정책토론회에서 밝힌 조세 중립성 제고를 위한 비과세 감면제도 운영방안 내용에 대해 농어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아직 연구 단계에서 발표된 조세 감면제도 이지만 이것이 만약 현실적으로 정책에 반영, 시행될 경우 농어업인들에게 많은 불이익을 주기 때문이다. 정부는 올해 말로 일몰이 도래하는 55개 감면제도 중 자경농민의 농지 증여세 및 농지양도세 면제, 농어가 목돈 마련저축 폐지, 농어업용 석유류 면세유 제도 개선 등 농어민을 위한 각종 세제 지원을 폐지 축소하겠다는 것이다. 정부입장에선 대 농어민 중복지원의 성격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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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시장 추가개방과 유례없는 쌀값 폭락으로 쌀농가들의 소득이 크게 줄고 있지만, 공공비축제나 쌀소득보전직불제를 비롯한 정부의 양정은 수급 및 소득안정에 크게 못미치는게 현실이다. 그런데도 농촌 현장에서는 미흡한 쌀 직불금 마저 실경작 농민이 아닌 부재지주가 가져가 버리는 일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아 농민들의 아픔이 가중되고 있다. 2005년산 기준으로 볼 때 쌀소득보전직불금은 ha당 고정직불금 60만원과 변동직불금 95만8310원을 합쳐 155만원 정도다. 물론 이 정도의 금액은 소득감소를 보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직불금 인상여론이 높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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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재산 등록 안돼 지원 불가농가 값비싼 재산 잃고 ‘이중고’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평창에 농기계 수리봉사를 하게됐었다. 평창군 국제 대리점에 도착해 피해정도를 대략 듣고 현장을 한번 직접 보기로 하고 방림4리와 호명리 일대를 둘러보고서는 눈앞에 펼쳐진 그 참혹한 현장은 나에게 너무나 큰 충격이었다. 도로와 하천은 유실되고 농토는 흙속에 묻혀 그 형체를 알아 볼 수가 없었다. 나의 관심은 피해 농기계가 있는지 여부에 몰리기 시작했다. 맨 처음 발견된 것은 급물살에 쓸려나간 이앙기와 경운기의 흉한 모습이었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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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장마철이면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는다. 해가 갈수록 환경 파괴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과 무분별한 개발 사업으로 재해의 규모와 강도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확대되고 있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은 무분별한 개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도시화,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숲과 같은 자연환경이 파괴된 것이 큰 원인이다. 게다가 도로나 제방 건설시 폭우에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공사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번 폭우에도 예외 없이 곳곳에서 절개지가 무너져 도로가 유실되고 제방이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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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가 농산물 생산만으로는 먹고 살기가 어려워진 세상이 된지 꽤나 오래 되었다. 다만 잠시 참고 버티면 다시 나아지겠지 했다가, 다시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차츰 당황해 하는 것 같다. 그런데 다시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은, 일시적인 어떤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원인이 있기 때문으로 보아야 한다. 선진국일수록 농업 적극 보호 농업인이 부자(富者)가 되려면, 농산물 값이 갈수록 비싸지고, 농가들이 사다 쓰는 생활필수품(대부분이 공산품임)은 갈수록 싸지거나 최소한 더 비싸지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어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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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달 31일 제2청사 대강당에서 농축산 분야 전문가 및 공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축산 전문가 및 공직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도는 친환경농업을 청정 제주 미래 핵심산업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농가 조수입 2조원 달성을 위한 농임축산업발전 5개년 계획 수립과 제주산 양돈 및 한우산업 등 축산 주력산업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업실천계획수립과 종자 가격표시 관리기준 마련, 감귤선과장 등록제 추진, 감귤 왁스 등 피막제 사용 금지, 지역특산 브랜
기고ㆍ독자투고
김현철 기자
2011.11.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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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농가 3만호 육성·친환경표준영농법 개발 경북도가 향후 10년 간 총 1조7000억 원을 투자하는 친환경농업육성계획을 내놓았다. ‘LOHAS 경북’건설로 살맛 나는 부자농촌, 다시 찾는 환경농촌이라는 구호를 앞세운 경북도의 친환경농업육성 10개년 계획은 한·미 FTA를 비롯한 농산물시장개방 압력과 쌀 소비감소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환경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사업으로 친환경농업을 중점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2015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포함 총 1조7014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는 경상북
기고ㆍ독자투고
박두경 기자
2011.11.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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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용 농경연 연구위원 논문 친환경 쌀 생산 농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초기술 개발과 체계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강창용 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친환경 쌀 생산의 효율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 논문에서 학력과 경력이 높은 농가는 효율적인 생산 능력을 지닌 반면 그 외의 농가는 생산 효율성이 낮아 소득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농법별 기술이 체계적으로 정립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재배 면적과 함께 이 외의 요소들은 농가 소득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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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흡수량 적은 입상·분말 형태 단점 극복산성토양 중화 효과 ‘최고’…농가 수요 급증 ‘작물이 바로 흡수하는 수용성 규산염 개발’수용성 규산염 제품이 농민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농민들의 호응이 대단하다. 때문에 수용성 규산염을 찾는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규산은 강알칼리성이다. 산성화된 토양을 중화하는 데는 규산만한 게 없다. 작물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염류집적으로 찌든 산성토양을 우선 중성으로 바꿔놔야 한다. 이게 첫 번째고 필수다. 예부터 조상들은 ‘선농사꾼은 잡초만 키우고 중농사꾼은
기고ㆍ독자투고
이평진 기자
2011.11.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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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농업, 미래농업, 농업경영인의 힘으로’라는 슬로건으로 제10회 전국농업경영인대회가 8일부터 10일까지 충북 제천시 고암동 비행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89년 무주 덕유산에서 농어민후계자대회로 출발, 격년제로 개최되며 오늘에 이른 전국 농업경영인대회는 농업 농촌 농민의 발전을 위한 계기로 삼음은 물론 한 농연의 위상제고에도 큰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 한농연은 그간의 대회를 통해 농정현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제시하고, 농업 농촌의 실천과제를 도출해 내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대회도 예외가 아니다. 농업이 점차 전문화, 다양화되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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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지역에 매일 수천명의 인력이 투입돼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수해아픔을 함께 하려는 자원봉사의 온정의 손길도 끊이지 않고 있어 다행스럽다. 농업계도 지난달 25일 농림공무원과 13개 전국농민단체들이 강원도 평창 파프리카 농장 일손돕기에 나섰고, 산하 기관들도 수해지역을 찾아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산업계의 수재민돕기 행렬도 계속되고 있다. 농협사료가 8억원 상당의 사료를 지원한데 이어 한국종자협회 산하 6개 회원사 1600만원 상당의 종자 지원, 동부한농화학 3000만원 상당의 농약 기증 등 많은 농산업체가 참여했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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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수입쌀 원산지 특별단속 결과는 수입쌀 유통을 결코 상인들의 도덕심에만 맡겨놓을 수 없음을 재차 확인시켰다. 특히 중국쌀은 상표 없는 민자 포대로 여러 단계 유통될 경우 단속 손길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aT를 통해 수입쌀 공매 낙찰업체명단을 농관원에만 제공토록 하고 있으며, 농관원은 농민출신의 명예감시원들에게조차 이 명단을 주지 않는다. 농민단체들에 새어나가 수입쌀공매업체에 대한 업무방해행위로 이어지는 걸 경계하기 위함인 것 같다. 그러나 이는 악덕
기고ㆍ독자투고
구자룡 기자
2011.11.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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