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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발표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수입쌀 원산지 특별단속 결과는 수입쌀 유통을 결코 상인들의 도덕심에만 맡겨놓을 수 없음을 재차 확인시켰다. 특히 중국쌀은 상표 없는 민자 포대로 여러 단계 유통될 경우 단속 손길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aT를 통해 수입쌀 공매 낙찰업체명단을 농관원에만 제공토록 하고 있으며, 농관원은 농민출신의 명예감시원들에게조차 이 명단을 주지 않는다. 농민단체들에 새어나가 수입쌀공매업체에 대한 업무방해행위로 이어지는 걸 경계하기 위함인 것 같다. 그러나 이는 악덕
기고ㆍ독자투고
구자룡 기자
2011.11.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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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소비자 단체들의 소속이 재경부이어서 지원 근거가 미비한데다 농신보 신규 대출조차 받을 수 없어 지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생협 등 소비자 단체들은 친환경농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운영비는 일반적으로 지역 생협에서 조달되는 회비와 함께 물류 유통 사업 등을 통해 조달하며 농신보로부터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수매 자금을 대출받아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들의 주된 업무가 농업과 밀착하게 연계돼 있으나 재경부에서 제정한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에 소속돼 있어 농림부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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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책임자 업무 추진 공정·객관·투명성 제고생산보다 유통·판매에 역점 둬야 사업 성공 2007년 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의 예산편성방식이 현행 국가 직접 편성방식에서 지자체 자율편성으로 변경되며, 현행 부처별 예산실링 배분도 시도별 실링배분으로 전환된다. 이준원 농림부 구조정책과장은 지난달 28, 29일 양일간 아산시 도고면 토비스 콘도에서 ㈔아산 친환경지역농업 클러스터 주최로 열린 아산 친환경지역농업클러스터 워크숍에서 지역농업 클러스터 정책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과장은 “2007년 지역농업클러스터 사업의 예산규모가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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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현·사가현·나가사키현 등 일본 측 친환경농업 업무 담당과장 9명과 경남·전남·부산·제주도 등 우리나라 친환경농업 업무 담당과장 11명은 지난달 27일 진주시 동방호텔에서 교류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OECD회원국의 농업환경실태를 파악해 한·일 공동대응분야를 조율하고, 양국간 친환경농산물 교역량 확대 및 수요창출에 필요한 정보를 적극 공유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양국 과장 일행은 교류회의직후 경남농업기술원을 방문해 시험포장과 시설을 견학하고 진주지역 주요 벤처농업 사업장을 둘러봤다.
기고ㆍ독자투고
구자룡 기자
2011.11.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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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명예감시원이 친환경농산물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 내 주목 받고 있다. 전남도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합동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투명한 관리체계를 구축, 인증기준 기준 미달품의 시장출하 차단과 소비자에게 신뢰성을 확보하는 차원의 친환경 명예감시원제도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동안 생산현장 94명 12회, 시판품 25명 4회 등 연인원 1228명의 명예감시원이 투입돼 41농가 33ha의 면적에 해당하는 제초제를 사용한 농가를 적발해 인증제외와 유통을 차단하는 감시활동의 성과를 올
기고ㆍ독자투고
최상기 기자
2011.11.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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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식물검역소는 지난 31일부터 4일까지 중국, 일본 등 18개국에서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식물검역국제기준 마련을 위한 FAO/IPPC(국제식물보호협약) 아·태지역워크숍을 개최했다. 식물검역소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서는 수출입시 규제하는 병해충에 대한 소독처리, 병해충위험분석 등 식물검역 국제기준(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최종 논의결과 국제기준 마련 시 반영된다. 식물검역소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지난 4월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IPPC회의 당시 우리나가 식물검역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아
기고ㆍ독자투고
서상현 기자
2011.11.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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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일 올해산 공공비축용 벼 매입계획을 확정했다. 골자는 공공비축 매입량을 포대벼 250만석, 산물벼 100만석 등 총 350만석으로 하고, 우선지급금의 경우 지난해 산지쌀값인 조곡 40kg당 4만8450원으로 하는 내용. 다만 필요시 농협을 통한 추가 매입 등 별도 수확기 대책은 관계부처와 협의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현 양정 여건과 수급상황, 농가소득 저하 등을 감안할 때, 부분적인 보완이지, 공공비축제 등 현 양곡정책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이번 방안은 초유의 가격폭락 사태를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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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축사 신·증축 농가에게 기반시설부담금 납부를 시행하겠다고 한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7월 12일부터 연면적 200㎡(약 60평)초과 건축물의 초과면적에 대해 부담금을 납부토록 관련법령을 개정,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알게된 축산농가들은 아연실색하고 있다. 증축 및 신축 농가입장에게 형평성에 어긋난 무리한 부담금이라는 지적이다. 도시인이 60평 미만의 호화별장이나 상업시설을 위해 건축해도 부담금을 내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개발로 인해 유발되는 기반시설의 설치비용을 개발행위자가 부담토록 해 기반시설 비용부담의 형평성을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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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림부는 2013년까지 7조원을 투입하여 우수브랜드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반가운 소식이다. 또한 생산 및 유통의 제반 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브랜드화를 추진할 수 있는 전문인력 및 조직을 확보한다는 전략까지 제시하고 있다. 이제는 제대로 된 우수브랜드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생긴다. 하지만 농림부가 제시한 우수브랜드 육성 대책에 소비자에 대한 연구가 빠져있다. 브랜드를 상품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항목이다. 상품화가 되지 못하는 단계에서 브랜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 부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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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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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닭고기 소비가 가장 많은 초복과 중복. 하지만 예년과 다른 소비시장 때문에 육계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삼복 중 가장 대목인 초복에도 태풍과 폭우로 인해 소비가 주춤한 채 흐지부지 지나가더니 중복에도 일요일이라는 시기적인 약점과 폭우 직후라는 악재로 유통업체별로 전년대비 약 30% 전후의 매출감소가 발생하면서 삼복=닭고기 소비 최대시기라는 공식이 위기를 맞고 있다. 이제 남은 건 말복. 오는 9일 말복을 앞두고 다행스럽게 지난 주말부터 날씨가 무더워지고 열대야현상이 빚어지는 것은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양한 변수가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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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부터 서울 경기에는 엄청난 폭우가 쏟아져 온통 아수리장이 되고 수많은 농경지가 침수돼 수재민이 대거 발생했다. 그런데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해외 나들이 길에 오른 농협이 있다. 입만 열면농민의 조합이고 농민을 위한다는 농협이 말이다. 경기광주축협에서는 지난 7월 28일 조합장을 위시하여 임원들이 해외 나들이를 갔다고 한다. 농민들은 물 속에 갇혀버린 농작물을 바라보며, 한숨과 눈물로 시름하고 망연자실해 있을 그 시각에 그들을 돌아봐야 할 농협이 해외여행을 떠나다니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질 않는다. 물론 그들의 행동이 10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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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파스칼 라미 사무총장은“회원국 간의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해 DDA협상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지난달 24일 선언했다. 교착상태에 빠진 협상을 풀기위해 DDA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국가간 정치적 타협을 위해 열린 G6(미국, EU, 일본, 인도, 브라질, 호주) 장관회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자 아예 협상중단이란 처방을 내린 것이다. 2001년 11월 공식출범 이후 지난 4년 9개월여간 149개 회원국들의 각기 다른 이해관계를 조율해 온 DDA협상은 또 한 차례 중대국면을 맞이했다. 협상중단, 확대 해석은 금물 일부에서는 이번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10.11.2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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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성분이 일반 포도에 비해 최소 10배 이상 높은 기능성 포도가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된 이 포도는 레스베라트롤 증폭기를 통해 품질 손상 없이 라스베라트롤의 함량을 활성화시킨 것이 특징으로 지난 21일부터 하나로클럽 양재점 등지에서 ‘레스베라 포도’라는 이름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되기 시작했다. 레스베라트롤은 포도의 과피에 함유된 기능성분으로 특히 항암·항산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포도에는 1㎏당 0.5~5.0㎍의 레스베라트롤이 함유돼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레스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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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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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개인 틈 타 약제 살포 당부 지루한 장마가 한달 째 계속되면서 생육이 저조한 농작물에 각종 병해충이 발생하고 있어 농작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벼의 벼해충 발병필지가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했고, 고추 등 일부 농작물의 생육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태풍 에위니가가 지나간 이후 전남북 지역에서 벼흰잎마름병이 급속히 진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농진청의 조사에서 병해충 발병필지율이 잎도열병은 지난해 13.57%에서 올해는 26.34%로 대폭 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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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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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태풍 에위니아와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전국 18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 지역 수민농민들은 엄청난 재산상 피해를 당하면서도 한 가닥 희망을 갖고 있었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기대와 달리 현실은 불만과 허탈에 빠져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과거와 같은 전폭적인 지원이 어렵다는 것이다. 지난 1월 개정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시행령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피해규모 대비 복구비 지원 축소와 사유재산 피해보상도 일반지역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토록 한 것이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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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아젠다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 파스칼 라미 WTO 사무총장은 이 상황을 '중단(suspend)'이라고 표현했지만, 협상 재개에는 몇 개월이 걸릴지, 몇 년이 걸릴지 모르는 장기공백에 접어들었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사실 이번 협상 중단은 예견된 것이었다. 다자간 협상인 DDA 농업협상에서 기존의 주도세력인 미국과 EU의 입장차가 워낙 컸던데다, 종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브라질, 인도, 중국 등 거대 개도국들의 입김도 만만치 않았다. 핵심적인 것은 미국의 입장이었다. 미국은 EU에 대해 관세감축을 요구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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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지나가는 시골길은 낭만적이다. 봄날에는 작은 꽃들이 초여름에는 막 모내기를 마친 그 싱싱함이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겨울에는 마음을 헹구어주는 나목이 우리를 즐겁게 한다. 하지만 한번만 돌아서 생각해 보면 그 시골도로에는 인도가 없다. 간혹 시골도로에서 자전거를 보면 어쩔 수없이 도로 가운데를 달리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그런데 농사를 짓는 분들은 손수레나 경운기를 몰고 다니니 사고의 위험은 더욱 높다. 때로 운전자는 도로를 따라 걷거나 아무 곳에서나 나오는 시골 사람들을 불편해 하기도 하지만 시골도로에서는 인도가 없기 때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2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