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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사상 최대 규모로 발생한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가 책임규명 없이 잊혀지고 있다. 전국 107개 학교에서 발행한 식중독 사고로 3000여 명의 학생들이 복통, 설사 등의 고통에 시달렸다. 급식중단과 함께 11만 명의 학생들이 점심을 굶는 등 피해를 보았다. 더욱이 대기업인 CJ푸드시스템이 위탁하는 학교에서 발생해 충격을 더했다. 정부는 원인균 검출에 나서고, 국회도 직영급식을 골자로 하는 개정 학교급식법을 통과시켰다. CJ는 대국민 사과와 함께 정부 조사결과에 책임질 것을 천명하고 급기야 학교급식 사업 철수를 선언했다. 문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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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수입재개를 위한 미국의 속셈이 드러났다. 미 연방의원들이 쇠고기 수입을 재개하지 않을 경우 한미 FTA 협상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성 서한을 노무현 대통령께 보낸 것이 밝혀졌다. 미국 입장에선 이번 서한에 미 상원의원 100명중 31명이 참여할 정도로 쇠고기 수입재개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다시 한번 입증케 했다. 하지만 이런 어처구니없는 소식을 접한 축산업계는 물론 전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한마디로 반 공갈적 형태에 지나지 않는 강대국의 횡포라는 여론이 팽배하다. 그동안 본란을 통해 누누이 강조해 왔지만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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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제 고장에서 생산된 쌀과 보리, 잡곡으로 된 밥과 된장, 김치, 그리고 제철 나물로 구성된 소박한 밥상으로 생활해 왔다. 그러나 근래에는 곡물 소비가 줄고 동물성 지방이 늘어나는 등 식품소비 구조가 달라지면서 과체중과 각종 성인병 등 만성질환으로 고민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간편한 인스턴트 식품, 패스트푸드, 청량음료 등에 지나치게 노출돼 있어서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한다. 서구화된 식단에 국민건강 흔들 하지만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 등 사회경제적인 여건 변화는 어머니가 만든 전통식품보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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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은 한미FTA에서 손해볼 게 없다는 인식이 강하다. 농기계도 제조업에 속하기 때문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더구나 WTO협정에 따라 미국 등과 트랙터를 무관세로 수출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더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농기계는 수요자가 농업인이다. 만약 한미 FTA가 체결된다면 국내 농업은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값싼 농축산물이 국내로 유입되면 국내 농업은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다. 또 많은 농업인들이 영농을 포기하는 사태가 발생될 것이다. 이는 곧 농기계 수요를 감소시킬 것이다. 농기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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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 농어촌지역이나 농어민자녀 중에서 군의문사를 당한 유가족 및 농어촌마을이장들의 진정과 목격자 제보를 받습니다.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군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중 의문이 제기된 사건에 대한 진상을 규명함으로써 관련자의 피해와 명예를 회복하고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회복과 인권을 증진할 목적으로 설립된 대통령 소속 기관입니다. 본 위원회는 군의문사 관련자 또는 사실을 알고 있는 분들의 진정·제보를 바탕으로 조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군의문사를 당한 사람과 친족관계에 있거나 군의문사 사건을 목격하신 분, 또는 목격자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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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념육이 많이 다양화되었다고 해도 막상 코너를 찾아가보면 불고기 일색이다. 그것도 대부분 수입육이 많아 선뜻 사기가 망설여지기도 한다. 혹시 등급이 떨어지거나 맛이 떨어지는 고기가 아닐까하는 걱정도 함께 말이다. 그래도 바쁜 직장생활에 쫓기다 보면 간편하게 조리된 양념육을 자주 찾으면서 드는 생각이 좀 더 다양한 메뉴개발이다. 소나 돼지고기 불고기 이외에도 닭고기나 소시지 등 여러 가지 제품이 개발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때때로 돼지고기의 립 부위나 독일산 수제 햄, 스테이크 등도 판매하지만 이 경우는 가격이 비싼 경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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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꽃노랑총채벌레, 대만총체벌레 등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일부병해충을 비검역해충으로 지정했다. 국립식물검역소(소장 이기식)은 일본 농림수산성이 지난 7월 28일자로 식물방역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비검역해충 38종을 추가해 149종으로 확대하고 지난 10일부터 시행한다고 알려왔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식물검역소에 따르면 일본은 우리나라 농산물의 주요수출국이지만 식물검역과정에 병해충이 자주 발견돼 소독처리되는 등 수출에 애로를 겪어왔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지난 97년 이래 양국간 식물검역회의와 다양한 외교경로를 통해 양국에 공통으로
기고ㆍ독자투고
서상현 기자
2011.11.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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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도적인 차원에서 북한 수해 복구를 돕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총 100억 원 정도를 민간 대북지원단체에게 제공하고,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쌀과 복구 장비를 지원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북한에 쌀을 비롯한 각종 생필품을 지원해야 한다는 사회적인 여론을 받아들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남쪽도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가 심하지만 북한의 경우 1만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수재민도 130만 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전해져 그 심각성이 더 크다는 것을 볼 때 같은 민족으로서 구호의 손길을 줄 수밖에 없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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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이 10일 공개한 2005년 9월12일자 대외경제위원회 회의안건을 들여다보면 협상 배경과 '4대 선결조건'의 실체가 상당부분 드러나는 듯 하다. 자료에는 중국측이 '점진적 개방과 민감품목 제외 등의 방식으로 농업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유연성을 보였지만, 한·중 FTA를 앞당길 경우 한·미 FTA에 대한 역 레버리지(지렛대)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해 7월25일 미국 방문시 미국측 인사들이 한·중 FTA를 먼저 추진할 경우 '엄청난 실수'라는지 '조야에서 불만의 소리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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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늦은 오후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 대형마트엘 갔다. 주차장엔 차들이 빼곡한 게 현대화로 치장된 그럴듯한 대형마트가 시골에서도 인기를 얻어 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장바구니를 들고 계산대 위에 서니 마음이 씁쓸해 졌다. 계산대 위에 올려 있는 물건을 보니 내용물보다 쓰레기가 반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모든 물품이 ‘각양각색’, ‘알록달록’, 번들거리는 비닐 포장으로 씌워져 있고, 농산물까지도 예외가 아니었다. 농산물도 포장화 되어 가는 현실, 결국 내용물의 껍데기는 버려지는 쓰레기가 아닌가. 친환경 쓰레기면 몰라도 환경 호르몬을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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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문화가 발달한 탓에 삼복도 예전같이 않은 것 같다. 주부인 나 역시도 생닭을 직접사서 요리한다는 것이 복날 이외에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최근에는 데워만 먹을 수 있는 삼계탕을 구입해 보기도 했는데 비싼 가격에 크게 놀랐다. 모 대기업 제품의 한방 삼계탕 제품이 복날 당일 8000원도 넘게 판매되고 있었다. 물론 찹쌀, 대추, 인삼 등 부재료가 함께 들어가 조리가 된 제품이어서 간편하게 데워먹기만 하면 된다지만 8000원이 넘는 가격은 웬만한 삼계탕 전문식당 못지않은 가격이다. 그리고 말이 쉬워 간편히 데워먹는 것이지 냉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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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 FTA 등 개방화로 인해 외국 농산물이 물밀듯 들어와 우리 식탁을 점령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우리의 농업도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 그렇다고 돌파구가 없는 것만도 아니다. 우리나라에는 틈새시장을 뚫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농산물도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버섯 산업이다. 현재 버섯은 2조 시장을 바라보고 있는 만큼 그 잠재력이 크다. 그러나 제대로 된 연구기관 하나 없는 것이 우리나라 현실이다. 특히 육종기관이 없어 농가들은 애를 먹고 있다. 농진청에서 하고 있다지만 시설 규모나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향후 전체 버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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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지성 집중 호우로 전국 여러 지역이 피해를 입었고, 특히 도시지역보다 농촌지역에 패해가 컸다. 농업의 경우 다른 산업보다 자연과 환경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기상으로 인해 종종 가장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 그럼에도 농작물에 대한 재해보험이 빈약해 농민들은 해마다 큰 시련과 고통을 겪고 있다. 지속적 도농교류 장으로 부상 WTO(세계무역기구), FTA(자유무역협정)에 기인하는 농민들의 어려운 처지, 반복되는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등을 농민들이 극복하는데,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 못지않게 도시소비자들의 지원이 중요하다. 농산물의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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