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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이 ‘한·미FTA 설명회’로 둔갑할 뻔한 일이 있었다. 강원농협은 해마다 반복되는 감자 값 파동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워크숍을 개최키로 하고, 농림부 식량담당 사무관을 토론자로 초청 감자산업과 관련한 농림부 입장을 들으려 했다. 하지만 농림부는 9월20일자로 낸 보도자료에 이 워크숍을 ‘한·미FTA 등 시장개방 대응대책 마련을 위한 여론수렴’이라고 설명했다. 농림부가 이 행사를 한·미FTA 설명회장으로 이용하려고 했던 것이다. 농민들은 강원농협이 순수하게 강원 감자의 경쟁력을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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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수거?어장정화 등 호평환경 분야 ‘그랜드 슬램’ 달성 남해군이 환경부의 제2회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그린시티) 평가에서 환경부 장관상 수상을 낙점 받으며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환경 분야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남해군은 녹색연합, 지방의제21전국협의회, SBS, 동아일보 등이 공동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과 그린시티 지정서를 받고, 환경부 홍보자료를 통해 국내외에 우수사례로 소개되게 됐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그린시티 평가는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자연환경 보전과 생활환
기고ㆍ독자투고
구자룡 기자
2011.10.3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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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가 지방자치단체에 학교급식 지원조례 중 '국내산 농산물'을 '우수농축산물'로 개정할 것을 통보했다가 철회한 일이 발생했다. 국민들이나 민간단체들의 반발이 워낙 심하다보니 행자부도 어쩔 수 없었던 모양이다. 행자부는 학교급식법과 관련 조례에서 국내산 농산물의 지원을 못박는 것이 WTO협정 위배 소지가 있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학교급식을 추진하고 있는 학교재단과 농축수산물 수입업체나 학교급식 식자재 공급업체의 정부로비에 의해 국내산으로 규정하는 것을 차단되고 있다는 것이 통설이다. 학교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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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분야의 연구개발 사업에 해마다 많은 자금이 투자되지만 실용화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것은 농촌현장과 접목되지 않는 연구 중심으로 끝나는 관행적 모순에서 비롯되지만 이를 담당하는 기관들의 역할과 기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더더욱 문제다. 정부가 해마다 농촌진흥청과 농림기술관리센터(ARPC)에 많은 농업분야의 연구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 연구결과물도 쏟아져 나오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들 기관들은 나름대로 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연구 성과를 얻고 있다고 자부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연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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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지난 8월 말 제정된 지 9년 만에 ‘환경농업육성법’을 큰 폭으로 개정했다. 이번 법 개정으로 그동안 문제가 되어왔던 환경농업의 정의를 바로잡고 환경농업의 분류도 대폭 간소화 하는 등 새로운 변화가 있었다. 이번 법 개정 소식을 접하고 10여 년 전의 일들을 생각하니 옛말 그대로 금석지감을 감출 수가 없다. 수련 중 농가도 유기농 인정되면 1994년 유기환경농업의 육성을 위한 법제정 준비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당시로서는 시대를 서너 발 앞서가는 법이었고, 그 때문에 법 제정을 위한 주체도, 의지도, 준비도 사실 많이 부족했던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10.11.2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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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달 27일 국무회의를 통해 2007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으로 238조5000억원을 확정하고, 29일경에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농민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농림분야의 예산과 기금이 어떻게 짜여졌느냐는 것이다. 왜냐하면 농림예산안은 농업·농촌의 회생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예산뒷받침이 없다면 정부가 약속한 농가소득과 경영안정,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내놓은 각종 정책들은 공염불인 것이다. 그런데 내년 농림예산안 자료를 확인하려는 기자에게 보여준 농림부 예산관련 공무원의 반응이 너무나
기고ㆍ독자투고
서상현 기자
2011.10.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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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연내 정부조직법 개정법률안을 제출한다고 하니 걱정스럽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식품안전처 설립이 현실화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정부의 뜻대로 법률안이 통과되면 식약청은 폐지되고 식품 부문을 전담하는 식품안전처가 신설되며 의약품 부문은 보건복지부로 이관된다. 농산물 안전업무 및 축산물 위생·가공업무 대부분도 농림부에서 식품안전처로 이동하게 되는 것이다. 농업계와 축산업계가 그동안 농림부를 통한 식품업무의 일원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해왔음에도 정부의 개정안은 큰 변화가 없어 답답할 나름이다. 식품안전관리가 국민의 건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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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50~100원 지급 계획 철원군 민간인 출입통제선 내의 철원평야를 찾는 겨울철새들의 먹이 확보를 위해 생물다양성관리 계약사업이 확대된다. 25일 철원군에 따르면 올해 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철원평야를 찾는 겨울철새들이 월동하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낙곡이 들어있는 볏짚을 수거하지 않고 논에 존치하도록 계약할 예정이다. 이는 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35만평을 겨울철새들의 먹이 장소로 제공했던 지난 해에 비해 2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철원군은 10월 1일부터 20일까지 샘통 철새도래지를 비롯해 강산저수지, 삽슬봉,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0.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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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군수 이재근)이 광물질과 활수기를 이용해 돼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분뇨의 악취를 제어하는 기술 개발과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청군은 지난 21일 산청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진청의 2006년 농업인 현장 애로기술 개발과제로 추진 중인 ‘광물질과 활수기 이용이 돼지의 생산성 향상 및 분뇨의 악취저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사양시험 중간평가를 축산농가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민형규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지도사에 따르면 이 사양기술의 골자는 자화성분이 있는 광물질에 각종 미네랄을 첨가해 사료와 함께 급여시키고, 활
기고ㆍ독자투고
구자룡 기자
2011.10.3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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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적 합의 없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를 강행하면서 일방적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정부와 FTA찬성론자들의 행태가 상식을 넘어서고 있다. 온갖 수단을 동원해 FTA 해도 괜찮다고 부르댄다. 은근히 농민들을 폄훼하면서 한곳으로 몰아붙이는 듯한 심사 마저 엿보인다. "한·미 FTA를 외면하면 세계적 왕따가 될 것"이라고 하는가 하면 미국인들 앞에서 "한국 농민 대부분은 나이가 많고, 변화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까지 막말을 해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각 시·도교육청과 대학에 공문을 보내 한·미 FTA 홍보 강화를 지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0.3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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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담당했던 신 활력사업이 농림부로 이관된다. 오지종합개발사업,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물론 보건복지부 소관의 농어업인 연금보험료 지원 사업까지 농림부로 이관하겠다는 것은 잘한 결정이다. 그것은 참여정부가 뒤 늧께나마 일부 농촌관련 정책사업의 문제점을 파악해 바로 잡겠다는 의지를 보여 준 측면도 있지만 농촌 관련 사업간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여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신 활력사업은 사업내용상 농업관련 프로그램이 대부분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농림부는 소외되어 온 것은 사실이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0.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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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경제성장) 앞에서만 서면 한국 농업은 왜 자꾸 작아지는가? GDP 구성비 중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3%를 조금 넘은 수준이니 농업은 GDP 앞에서 주눅이 들 수밖에 없다. 그래서 농업은 버려지는가? 농업을 버리고 나라가 온전할 수 있을까? 자유주의와 세계화를 옹호하는 사람들의 환상은 경제성장이 모든 곳으로 확산될 것이므로 농업은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는 신념이다. 밀물이 모든 배를 밀어 올린다는 것이다. 시장의 힘을 믿기 때문이다. 물론 물이 차면 배가 올라온다. 그러나 물가에 배를 띄워 놓은 사람들에게 해당된 말이다.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11.10.3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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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얼마 전 무농약쌀과 유기농쌀이 남아돈다는 기사를 쓴 바 있다. 몇몇 농민들은 전화를 걸어와 ‘그게 우리나라 농정의 가장 큰 문제’라며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농림부부터 지방자치단체까지 농정당국 그 어디도 친환경농업을 말하지 않는 곳은 없다. 그러나 농민들로 하여금 고품질농산물,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야 한다고 강변만 할 뿐 대책을 내놓는 기관은 한 곳도 없다. 농림부는 친환경농업을 그토록 강조하면서도 정작 학교급식법 개정에는 발을 빼고 있다. 지방정부는 또 어떤가. 주민발의로 기껏 학교급식조례를 만들어 놓으면 ‘WTO 규정에
기고ㆍ독자투고
이평진 기자
2011.10.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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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감귤유통조절명령제는 가장 성공한 농업정책 중 하나로 손꼽힌다. 최근 3년 동안 유통조절명령제가 발령되면서 비상품감귤의 시장격리 효과가 컸기 때문이다. 감귤농가들은 올해에도 감귤유통조절명령제가 발령되기만을 바란다. 어쩌면 감귤농가들의 바람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농림부가 바라보는 시각은 농가들의 시각과는 차이를 보이는 듯하다. 농림부가 올해에는 감귤과잉이 아닌 것 같다거나 감귤조례로 하여금 비상품감귤을 제한할 수 있는데 유통조절명령을 요청한 이유 등에 대해 자료보완을 요청한 것은 이를 대변해 주는 것이다. 농림부
기고ㆍ독자투고
김현철 기자
2011.10.3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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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쌀 재고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자 학교급식을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은 2005년산 친환경농산물 재고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8월 10일 기준으로 무농약인증 쌀 4260톤, 전환기유기·유기인증 쌀 3992톤 등 총 8182톤이 판로를 찾지 못하고 창고에 적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판로 문제는 지난해부터 유기인증 쌀이 생산량의 10% 가량인 720톤 가량이 재고처리된 것을 시작으로 점차 심각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친환경농산물의 생산량은 연간 60~80% 증가하는 반면 소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0.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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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관련 예산이 흔들리고 있다. 그 이유는 지방자치단체가 농업분야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이하 균특회계) 예산의 신청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참여정부에 들어서서 7개 중앙부처가 추진하던 균형발전 관련사업을 하나로 통합해 지역이 자체 우선순위에 따라 원하는 사업을 선택 추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균특회계다. 중복투자를 줄이고 투자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균특회계의 장점이지만 최근 들어서는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이 나타나고 있다. 균특회계가 사업별로 지정 배분되지 않고 지자체가 총액 한도 내에서 원하는 사업을 우선 순위에 따라 추진하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0.31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