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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유전자원 50만점을 보관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농업유전자원센터가 설립됐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3일 내구연안 100년의 중기 및 장기저장고, 유전자뱅크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 준공식을 가진 것이다. 이 센터 설립으로 다양한 농업유전자원을 조기에 확보, 로얄티 부담 해소 및 유전자원 강국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크게 반길 일이다. 이것이 본격 가동되면 첨단 기술인 형질 돌연변이를 활용한 품종육종 기반이 구축돼 국산 종자육성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커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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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0.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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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농민들이 정신없이 바쁜 농번기에 울산시는 이런 상황과 주변환경을 제대로 조사도 하지 않고 공사를 시작한다고 한다. 이번이 처음이 아닌 일로 작년에는 하수도 연결공사를 한다고 2개월이면 끝난다는 공사가 6개월이 걸렸다. 그것도 소들이 한참 힘들어할 여름에, 엄청난 소음과 많은 먼지에도 물 한번 뿌리지 않고 정말 대책 없이 공사를 했다. 그로 인해 내가 기르던 소는 우수수 유산을 하게 되었고 거기에다가 소 전체에 호흡기까지 찾아와 나중에는 도저히 안돼 아직 비육도 되지 않는 소들을 헐값에 실어내기까지 했다. 그렇지만 이게 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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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0.2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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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한국농어민신문 애독자이다. 최근 황당한 일을 겪어 펜을 들게 됐다. 외국에 사는 아들내외가 효도 선물이라고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귤 한박스를 보내왔다. 멀리서까지부모님 신경써준 아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잠시뿐. 박스 포장을 풀고 안에 있는 귤을 살펴보던 중 입이 떡 벌어졌다. 맨 위 귤들은 주황빛으로 탱탱한 귤이 담겨져 있는 반면 안에는 썪어 문드러진 귤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급히 인터넷 쇼핑몰에 전화했더니 그곳에서는 책임이 없다고 했다. 가락시장 청과에서도 대답은 마찬가지다. 분명 좋은 상품을 보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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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0.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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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대기오염 관리를 위해 농기계, 산박 등 산업용 엔진의 배기가스를 규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한국기계연구원에 제도시행 시기 및 배출 허용기준, 대상분야 등을 설정하기 위한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산업용 엔진의 배기가스 규제 시행시기는 아직 미정 상태이나, 그 기준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준치를 따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농기계의 경우 엔진출력 19kw가 넘는 것은 규제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이 확실시 되고 있어 트랙터, 콤바인, 동력운반차,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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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0.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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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개월간 수도권 8개 공영도매시장에서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배추 포장화사업이 마무리됐다. 그동안 수년간 배추포장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산지와 도매시장의 관행적 출하행태로 포장품의 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게 사실이다. 이번 배추포장 시범사업은 산지 홍보와 포장비의 증가, 시장에서 일부 ‘재’잡이가 근절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으나 정부와 시장개설자의 강한 의지와 유통인들의 참여가 뒤따랐다는 측면에서 배추포장화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는데 의미가 크다. 배추포장화의 본질은 생산자에게는 원활한 물류시스템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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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0.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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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대표자들이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정 회장이 현대자동차로부터 3억원을 수뢰한 협의로 검찰로부터 징역 7년 몰수 3억원을 선고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무죄를 강변하는 등 호시탐탐 경영복귀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들이 지난달 31일 선고 공판을 앞두고 정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지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이미 지난 9월 27일 용퇴를 요구한바 있다. 또한 대부분 농민 조합원들도 진 작에 정 회장이 스스로 책임을 지고 용퇴했어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정 회장이 이런 여론의 흐름을 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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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딴에는 생명에너지 농사를 알리고자 농민 만나고 또 농업관계 전문가의 강의와 글을 부지런히 접하고 있다. 그리고 때마다 나는 ‘교육은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좋은 질문을 던져주는 것’ 임을 가슴에 새기며 만남을 조심스럽게 이어가고 있다. 이런 틈에 나를 새삼 놀라게 한 것은 농민들 손에서 농사가 빼앗겨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지금 우리 농부님들에게 농사지식보다는 왜 빼앗기고, 어떻게 빼앗는가에 대한 성찰적 분석과 이해가 시급함을 느끼고 있다. 농사가 농민 손에서 벗어나면 농업은 무너지고, 온 생명이 죽게 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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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0.2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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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병 외출·외박 위수지역 확대를 추진했던 국방부가 접경지역 주민들의 생존권요구를 받아들여 일단 유보한 것은 늦었지만 천만다행이다. 군사시설보호지역 지정과 군작전 등으로 지역개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분단상황의 특수성과 국가안보라는 차원에서 접경지역 주민들은 불편을 감수했다. 또한 반대급부로 군 장병들의 소비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면도 접경지역 주민들이 군작전 등으로 불편함을 참는데 기여했다. 그런데 갑자기 국방부는 신세대 장병들이 접경지역의 위락시설이 불편하여 외출·외박휴가 때 위수지역을 도시까지 확대해 줄 것을 꾸준히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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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0.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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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 쇠고기가 첫 수입된 후 축산 및 소비자단체들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 그 주장을 입증하듯 KBS 일요스페셜은 지난달 29일 '얼굴 없는 공포 광우병, 미산 쇠고기 보고서'를 방영, 국민들에게 미산 쇠고기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공개했다. 이에 대해 농림부는 '30개월 이하 소에서 생산된 뼈 없는 골격근은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하며 자유로운 교역이 가능하다'는 국제수역사무국(OIE)의 기준 등을 언급하며 미산 쇠고기 안전성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 미국의 예찰프로그램 및 사료정책 등 안전조치 검토결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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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기자
2011.10.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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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공사 전남본부는 지난달 28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인근의 풍암저수지 내측과 수변부 산책로의 생활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하는 가을맞이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장치원 전남본부장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필요한 맑고 깨끗한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쾌적한 수변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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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기 기자
2011.10.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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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민들은 수확기 쌀값의 변화에 민감하다. 지난해 겪은 수확기 쌀 대란을 겪은 탓이기도 하지만 수입쌀까지 들어온 첫해인 까닭에 또 지난해 같이 쌀값이 떨어질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그래서 농민들은 공공비축미를 지난해와 같이 500만석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한다. 공공비축물량을 확대하지 않으면 추가적으로 물량을 매입하더라도 시장이 안정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농민들은 출하시기를 걱정하고 있으며, RPC는 매입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통상 총 시장출하량의 76.6%가 수확기에 풀리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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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0.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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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2월 이후 수입이 중단됐던 미국산 쇠고기가 다시 국내에 들어왔다. 그동안 한미간 광우병이 걸린 미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해 논란이 계속되다가 결국 미국의 끈질긴 압력에 못 이겨 수입재개 된 것이다. 이번 수입된 윗 등심살, 갈빗살 등 8.8톤의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여전히 국민들은 의문을 갖게 하고 있다. 광우병이 걸린 미산 쇠고기를 철저한 검역을 통해 수입됐는지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들 입장에선 이런 우려를 갖는 것은 당연하다. 미국의 도축장들은 작업과정에서 미세한 뼛조각까지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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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1.10.2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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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업인들의 “농업의 세계화”에 대한 시각은 한마디로 매우 부정적이다. 우리 농업인들은 대체로 미국, 호주, 캐나다, 그리고 최근에는 브라질, 아르헨띠나 등 농식품 수출대국들의 개방 압력으로 우리 농식품 시장을 개방하고 수입을 자유화 하는 것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영세한 소농으로서 이들과 맞서 시장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는 패배의식과 피해의식으로 개방자체를 막거나 안 되면 문을 열더라도 천천히 그리고 최소한으로 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이 때문인지 그동안 우리 농업외교도 외국의 개방요구에 수세적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10.11.2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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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수렴 절차 없이학교급식법 개정 강행대국민 공청회 열어급식 원칙 바로잡아야 지난 7월 CJ 위탁급식으로 인한 수도권학생들의 도미노성 대형 식중독사고 여파로 학교급식법이 개정되었다. 전국의 거의 모든 시민 사회단체가 5년여 세월의 힘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꿈쩍 않던 정부와 정치권이 법을 개정한 것에는 분명히 문제가 있었다. 식재료 사용에 대한 근본적인 원칙과 교육에 대한 기준이 빠진 채, 형식적으로 우수농산물 사용 직영급식으로 처벌과 징계규정 강화라는 관리중심의 법안이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담보로 선심성 제도에 불과하다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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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향상 중심 사업비 집중 투자진안군 '마을간사제' 등 벤치마킹 필요기본계획, 주민과 함께 수립해야 '탄력'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메뉴의 대부분은 국고와 지방비로 보조된다. 반면 소득사업은 주민의 자부담을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때문에 주민소득사업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마을을 이끄는 지도자가 사업의 방향과 목표를 명확히 제시할 경우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 ▲소득사업 중심으로 집중투자=충북 제천시 명암리 산촌마을개발사업이 좋은 예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과는 분명 차이가 있지만 개발대상 지역이 ‘산촌’이라는 것 뿐 별반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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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지역의 자립적 발전이 가능하도록 농산어촌의 지역혁신역량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행정자치부에서 지원하던 신활력사업이 내년부터 농림부로 이관된다. 대부분의 사업 내용이 농업관련사업이기도 하지만 이제는 농업정책에서 농촌정책으로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는 시점이기에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업무이관은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신활력사업은 예산만 이관됐지 인력과 조직에 대한 조치가 없어 지자체에서는 혼선을 빚고 있다.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자치행정과가 수행하던 업무였기 때문에 상당수 도가 관련업무를 아직 농정국(농수산국)으로 이관하지 못하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8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