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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자체들은 농촌 환경보전을 위해 농약병이나 폐비닐 같은 영농폐기물 수거에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농가에서 사용하고 남은 농약은 무관심속에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는 농가에서는 맹독성 때문에 하천이나 들판에 버리지 못하고 방치하기 일쑤기 때문. 농가마다 많게는 수백병씩 쓰다 남은 농약이 보관중이다. 이는 환경오염이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늘 농가의 골칫거리다. 소비자보호원이 지난해 농업인 5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사용하고 남은 농약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40%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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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기 기자
2010.08.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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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치안이 불안했던 농촌 마을에 최근 생계형 절도가 급속히 증가, 농민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최근 들어서 경기침체와 이상기후로 농산물가격이 올라가자 생계형 농산물절도 사건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지난 13일 홍천경찰서는 농가를 돌며 통마늘을 훔친 김모(54.홍천군)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시킨 것이 그 단적인 사례이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 10일 오후 경북 안동시 임동면 엄모(62)씨의 농가 창고에서 통마늘 52접을 훔쳐 갤로퍼 승합차에 싣고 달아나는 등 충북 단양과 경북 등지를 돌며 3차례에 걸쳐 670만원 상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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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운 기자
2010.08.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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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촌진흥청과 ㈔한국화원협회가 공동 추진한 분리형 신화환 보급 교육이 마무리됐다. 분리형 신화환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7월말까지 한국화원협회 16개 지회별로 순회 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이번 교육은 기존 3단 화환시장의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분리형 신화환의 우수성을 역설하는 자리였다. 일단 효과는 컸다는 평가다. 그동안 한국화원협회 등 관련 단체나 기관에서 분리형 신화환을 홍보한다는 뜻을 밝혔으나 정작 화원들은 모르는 경우가 허다했다. 만드는 방법 뿐만 아니라 분리형 신화환 자체를 모르는 곳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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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규 기자
2010.08.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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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멀리 물러간다는 ‘처서’가 낼 모레인데 무더위는 여전히 기승을 부린다. 열대성 소나기가 하루에도 몇 번씩 대지를 휩쓸고 지나간다. 연일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정서도 짜증을 더해가는 분위기다. 정권은 6월 지방선거 결과 여당의 참패로 잠시 자숙하던 모습을 보이더니 7월 보궐선거 이후 본모습으로 돌아갔다. 국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묵살하면서 제 갈길 가기에 바쁜 정부에 국민이 짜증을 내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지 모르겠다.농민들의 이슈는 단연 한미FTA 쇠고기 재협상과 쌀 재고소진에 집중된다. 미국은 여전히 연령제한에 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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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운 기자
2010.08.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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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처한 이에게 현자들이 곧잘 하는 말이 있다. 위기의 순간은 위험으로 치달을 수 있지만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또 전화위복이라는 사자성어로 힘을 복 돋아 주기도 한다.올해 들어 이상기후 여파를 시작으로 수급조절제도 폐지 행정소송, 원산지 표시 위반 문제 등으로 위기의 순간에 직면한 한약재 농가들에게 지면을 빌려 이 말을 전해주고 싶다. 아니, 이들은 이 말을 벌써 실행에 옮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한약재 농가들이 똘똘 뭉치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1993년 한약재 농가 보호를 위해 시행된 한약재 수급조절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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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기자
2010.08.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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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전국이 용광로만큼이나 뜨겁다. 제4호 태풍 ‘뎐무’가 북상하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폭염이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이지만 내달 초까지 폭염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고가 맞는다면 당분간 무더위의 기세는 계속될 수 밖에 없다. 폭염은 매우 심한 더위를 뜻하는 한자어이다. 낮 최고기온이 32~33도 이상인 경우가 2일 가량 지속될때 기상청은 폭염 주의보를 내리고 35도 이상인 경우에는 폭염 경보를 낸다. 보통 장마가 끝나고 이런 본격적인 폭염이 몰려올 때 직장인들은 휴가를 떠나게 된다. 올해도 예외없이 산과 바다,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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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기 기자
2010.08.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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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문제로 농촌 들녘이 뒤숭숭 하다. 얼마 전 신문사로 전화를 건 한 농민은 한참동안 기자에게 하소연을 늘어놨다. “쌀 재고가 문제되면 어떻게든 정부에 대책을 요구해야지 힘없는 농민들에게 쌀 판매를 떠넘기면 되냐”고 말이다. 일부 지역농협에서 쌀 판매가 부진하자 농민들에게 할당을 내려 쌀 판매를 떠넘긴 것이다. 쌀 소비량은 해마다 줄어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한 가마니 이하로 줄어든 지 오래다. 해마다 의무적으로 들여와야 하는 수입쌀은 계속 느는데다, 대북지원 길도 막혀 있다. 한 끼에 밥을 두 그릇씩 먹으라고 할 수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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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2010.08.0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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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연강원도연합회장을 지낸 김모(53)씨는 몇 달 전 아들이 국방대학원을 들어가는데 자신의 집시법위반 기록에 걸려 좌절되는 아픔을 겪었다.김씨는 한.미FTA 반대집회가 한창이던 몇 년 전 도회장을 하면서 우리나라 농업과 농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집회의 대표자로 나섰던 것이 아들의 앞날을 막은 것 같아 스스로 심한 죄책감에 시달렸다. 직전 한농연강원도연합회장을 지낸 김모(52)씨는 오는 8월18일 개최되는 한농연중앙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할 계획이었으나 역시 집시법위반 기록으로 수상자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당했다.이처럼 과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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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운 기자
2010.08.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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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기업의 특징은 농업생산물을 활용해 경제적 수익을 올리는 동시에 그 혜택을 농민들에게 돌려준다는 점이다. 100%수익성에 매진하는 민간기업과 다르게 공익성도 갖춰야 한다는 얘기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내 대기업들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리고 있어 농식품기업들에게도 세계속의 기업으로 성장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가 올 2/4분기 사상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매출액 37조8900억원, 영업이익 5조142억원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액은 17%, 영업이익은 88%나 늘어난 수치다. 기아차도 올 상반기 매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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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기자
2010.08.0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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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청안면이란 곳을 고향으로 둔 기자는 얼마 전 군 공무원을 만나 푸념을 늘어놓았다. “청안에서는 대학찰옥수수를 도매시장에 내는데 8000원에서 9000원을 받는 답니다. 장연면이나 불정면에서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1만3000원씩 판다고 하던데 청안에도 노점 판매대를 좀 지원하면 어떨까요?”“에이 거기는 관광지가 있어? 지나다니는 차가 있어? 차라리 대도시를 쫓아다니면서 명함도 뿌리고 놀러오라고 하면서 단골을 만들어야지”. 그는 칠성면에서 절임배추를 직거래한다는 한 농민의 예를 들면서 “그 사람은 서울 부녀회장을 초청해서 감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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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평진 기자
2010.08.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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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드는 ‘장마’. 농민들에게는 잦은 소나기가 그다지 달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특히 벼농사 농민들에게는 예측 불허의 폭우는 ‘복병’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된 일이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남쪽에서 북상한 장마전선이 지난 16~17일, 이틀 동안 엄청난 비를 쏟아 부어 농민을 긴장시켰다. 충남 서산·태안지역은 전국 최고 강수량을 보였다. 태안 327㎜, 서산 209㎜의 기록을 보듯이 이 지역 364㏊의 논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를 두고 지방자치단체 관계부서는 “일시적 침수현상이 있었지만, 빠르게 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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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진 기자
2010.07.2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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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의 신경분리 문제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도마에 오르는 과제다. 보통 세계의 협동조합은 기능에 따라 품목별, 지역별 조합이 있고, 상향식으로 조직된 연합체가 전국단위에 존재한다. 일본의 경우 교육 지도사업을 하는 전국농협중앙회(전중)가 있고, 경제사업 조직으로 전국농협연합회(전농)가, 신용사업은 농림중금이 맡고 있다. 서구의 협동조합은 경제사업을 담당하는 농협과 신용사업을 담당하는 농협은행으로 분리돼 있다. 경제사업을 하는 대표적인 조합으로는 미국의 썬키스트, 네덜란드의 그리너리 등을 들 수 있다. 농협은행 조직으로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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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기자
2010.07.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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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내 배송비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하던 중도매인과 항운노조가 지난 14일 개최된 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 조정안을 받아들이면서 파국은 면했다. 항운노조 8% 인상요구와 중도매인측 3% 인상안이 4% 인상으로 접점을 찾은 것이다. 7일 지노위 본조정 실패에 이어 12일과 13일 자체조정에서도 양 주체가 한 치의 물러섬이 없었다는 점에서 14일 2차 본조정에서 지노위가 내놓은 평균 4% 배송비 인상을 두 주체가 받아들였다는 점은 다행한 일이다. 인상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찬반을 물어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노조의 입장,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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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2010.07.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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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식품부는 농업재해 복구비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예상했던 결과였으나 농민들은 낙담했다. 주산지인 충북 음성군과 충주시를 비롯해 충북의 피해규모는 총 1027ha로 집계됐다. 이를 근거로 정부가 농민에게 지원하는 순수 보조지원 금액은 모두 19억9600만원이 전부다. 여기에는 복숭아 묘목대와 생계지원금 등이 다 포함돼 있다. 동해를 입은 농민들의 수가 충북에서 1755명이니 1인당 113만원 꼴이 돌아가는 셈이다. 1인당 평균 113만원!!!. 과연 농민들의 실제 피해액은 얼마나 될까. 농식품부 자료를 토대로 복숭아 소득을 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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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평진 기자
2010.07.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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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받는다’는 속담이 있다. 고려인삼이 국제규격식품에 등록됐다는 농촌진흥청의 12일자 보도자료를 기사를 통해 접한 한국식품연구원에선 속담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반응이다.이날 농진청은 ‘인삼 맞춤형 제품 개발로 세계시장 겨냥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고 이 자료는 주요 일간지 등을 통해 포털사이트 등에 고스란히 게재됐다. 보도자료의 주제문을 그대로 옮기면 ‘농촌진흥청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총회에서 인삼이 국제규격식품으로 등록되면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수출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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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0.07.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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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가을 수확철 가격대란을 우려해서다. 한약 원료가 되는 약용작물의 경우 지난해 전반적인 가격하락으로 올해 생산면적이 줄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봄철 냉해가 닥쳐 이미 갈아엎은 면적도 많아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는 주요 한약재의 수입사재기로 이어지는 형국이다. 벌써부터 한몫 챙기기 위한 유통업자들의 식품용 수입에 이은 약령시장 불법반입과 이를 저지하려는 생산농가의 감시가 첩보전을 방불케 한다고 한다.특히 당귀의 경우 지난달 경북 영천의 수입업자가 식품용으로 수입한 300kg을 서울 제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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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운 기자
2010.07.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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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나 양파 후작으로 들어가는 벼까지 남도의 들판에선 올해 모내기가 무사히 끝났다. 예전 같으면 이때쯤 올 복달임은 어떻게 할까 고민하며 잠시 휴식을 취하겠지만 올해 농심은 벌써부터 무겁다. 모내기를 끝내긴 했지만, 과연 올 가을 벼 수매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각 농협창고마다 몇 년째 재고로 쌓인 쌀과 보리가 가득 차 있어 쌀을 수매할 창고가 없기 때문이다. 수매를 해도 야적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러면 쌀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참으로 답답할 뿐이다. 지난 3월말 기준 전남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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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기 기자
2010.07.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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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자. ‘관상식물이라고도 한다. 본래는 초본식물의 꽃을 말하는데 넓은 뜻으로는 관상하기 위해 재배하는 모든 식물을 말한다.’ 한마디로 사람들이 바라보기 위해 키우는 모든 식물을 일컫는다.이러한 화훼를 산업으로 육성하기 시작한 것은 WTO체제 출범 직후이다. 다른 작물에 비해 농가 소득을 늘릴 수 있는 고소득 품목인데다 고품질 화훼생산이 가능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1993년 UR협상이 타결된 후 1994년에 농어촌발전 대책에 의해 화훼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이 수립됐고, 농특세를 재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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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기 기자
2010.07.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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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렌지용 인스턴트 쌀밥인 ‘햇반’과 숙취해소제로 인기가 높은 ‘여명’의 공통점이 있다. 잦은 회식자리와 바쁜 업무에 찌든 직장인들에게 필수 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 제품의 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이들 제품을 개발한 기관이 한국식품연구원이라는 것이다. 많은 이들은 ‘햇반’과 ‘여명’이라는 제품명과 업체명만을 기억한다. 하지만 묵묵히 식품 연구에 몰두했던 한식연이 있었기에 이들 제품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고 외국에서까지 이들 제품을 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같이 식품연구에 몰두하고 있는 한
기자수첩
김경욱 기자
2010.07.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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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연간 매출이 2억~3억원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빚만 2억원이 넘어요. 만성부채에 몇 년을 시달리다 보니 이제는 미래에 대한 희망을 얘기하기 조차 두려울 지경입니다.” 영농현장에서 취재 중에 만난 어느 젊은 농업인의 푸념이 가슴을 찌른다.농산물 판매 가격은 그대로인데 종자값, 인건비, 비료값 등 농자재 가격상승세는 식을 줄 모르고 오르기만 하니 이상기온으로 한해 농사를 망치면 몇 천 만원은 고스란히 빚으로 남는다는 얘기다.이러한 현상은 정부 통계에서 더욱 여실히 드러난다. 단순히 비교하면 2008년 기준 농가소득은 3052
기자수첩
이영주 기자
2010.06.29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