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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유기농인증 농산물에 축분퇴비를 사용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한다. 그동안 유기농인증 기준이 너무 까다로워 이의 개선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한다. 축분퇴비는 공장형 축산의 산물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유기농산물의 생산에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이 일부 유기농업 관계자와 학자들의 주장인 반면 실질적인 친환경농업의 추진을 위해 보다 완화된 기준을 요구하고 있는 친환경농가들도 있다. 그러나 코덱스(Codex?국제식품규격위원회) 가이드라인에는 유기농산물 인증기준이 유기농장에서 배출된 것 외의 물질인 공장형 축산에서 나온 축분에 대해 사용이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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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2007년 조직개편 및 정원조정안을 확정했다고 한다. 개편 내용은 중앙본부의 인력을 줄이는 대신 성과중심의 정원편성 강화 및 핵심사업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하겠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중앙본부 인력을 현행대비 14%정도 줄이고 그 인원을 경제사업장과 지역농업 지원, 신사업 추진 등에 배치하겠다는 내용이다. 어떻게 보기엔 농협의 이런 조치는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 초점을 두었다기보다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 신용사업 강화에 역점을 둔 것으로 밖에 볼 수 있다. 물론 농협중앙회에는 그렇지 않다고 해명하지만 인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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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협상에 대하여 우리 사회는 찬·반 양론으로 갈라져 있고, 농업계도 비슷한 모습이다. 찬성하는 측은 국익 차원에서 농업이 희생되어야 한다거나 한·미 FTA 체결이 농업에 미치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다는 논리를 내세운다. 반대하는 측에서는 파급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우리 농업의 붕괴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결국 논란의 초점은 피해액 규모의 차이와 우리 농업의 대응력에 대한 평가로 요약된다. 수 조원대 농업 생산액 감소 전망 한·미 FTA 협상의 예상 피해액은 연구기관에 따라 커다란 차이를 보인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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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체결지원위원회가 내년도 예산 95억원 가운데 60억원 이상을 광고·홍보비로 쓰겠다고 한다. 한·미FTA 홍보에 너무 많은 세금이 낭비되는 것이다. 더구나 이를 찬성하는 사람도 없는데 너무한 것 같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FTA체결위는 내년도 예산으로 총 95억9천8백만원을 편성했으며, 이 가운데 63억1천만원을 광고·홍보비로 책정했다고 한다. 세부 광고 내역은 TV 16억7천4백만원, 라디오 9천9백만원, 신문 12억5천3백만원, 인터넷 9억9천만원 등으로 총 40억1천6백만원이 광고기획 및 매체 광고비로 책정됐다는 것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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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면 모임이 잦아 자연스레 술자리에 참석하게 된다. 특히 농촌에서는 술과 접촉할 일이 도시보다 많은 편이다. 그래서 농민들이 음주 상태에서 농기계를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 농기계 음주운전은 처벌하지 않기 때문에 술을 마시고 자가용 대신 트랙터와 같은 농기계를 운전하는 경우도 있다. 속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별로 위험성을 느끼지 못하는 농민들이 많으나 실제로서 매우 위험하다. 트랙터의 경우 자동차의 속도와 많은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농기계 음주 운전 사고의 경우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사고하나로 집안이 파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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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공장에서 다리를 다쳐 절고여자는 숙인 고개 좀체 들지 않는다 부북댁 살다 땅에 묻힌 뒤바람이 대문 여닫던 집에이불보따리 푼 남자와 여자를흘깃흘깃 보던 동네 사람들아이는 없냐는 물음에 없다는 대답 대충 풀 벤 마당엔 엉금엉금 기어가는 두꺼비 툭툭 건드리며 노는남자와 여자가 안고 온 강아지가 있다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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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바이오연료 원료작물 생산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시행될 전망이다. 국회 예결위는 최근 농림부의 바이오연료 원료작물(유채) 생산사업을 감액사업에서 제외키로 하고, 농림부의 계획대로 추진키로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바이오연료 원료작물 생산사업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유지생산량이 많은 유채재배가 그 대상이다. 내년도 시범재배 면적은 모두 1500ha이며, 3개 단지로 나눠진다. 단지당 면적은 500ha이다. 사업비는 모두 26억원으로 국고 70%(18억2000만원), 지방비 30%(7억8000만원)로 구성된다. 농림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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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지원조례가 제정된 지방자치단체가 많지만 이를 실천하는 곳이 의외로 적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당국의 무성의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절반이 넘는 시·군이 학교급식지원조례를 제정했으며, 아직 제정하지 않은 시·군도 대부분 이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조례를 제정한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은 재정난을 이유로 관련 예산을 확보하지 않고 있으며, 실행기구인 ‘심의위원회’조차 구성하지 않고 있음은 물론 내년에도 관련 예산을 배정하지 않은 자치단체도 많다. 이같이 학교급식조례가 실행되지 못하는 이유는 학교의 급식지원까지 예산을 투입하기 어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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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탁의 단골 메뉴인 김치가 중국산의 물량공세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김장철에 나타난 배추폐기 사례는 김치 주재료의 폭락이라는 점 이외에 김치시장을 흔들만한 사건이기도 했다. 배추값 하락은 그렇지 않아도 위축된 우리의 전통김치 소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다른 농산물의 거래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친 게 분명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수입김치의 범람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올 11월 말까지 14만7000여 톤의 김치가 수입됐다. 지난해보다 50%가 넘는 수치를 제쳐두고라도 국내 배추 생산량을 연간 250만톤으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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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날 선 호미자루돌무지 채마밭을 닳토록 김매시며속속곳 땀벌창에소금꽃피는 줄 모르고 가꾸시는 내리사랑 거친 땅 밑거름된그 사랑 자분자분살 속에 고이 심고굳은살 훈장인양정갈한마음밭 겸손하게 채워가는 자애지정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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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지난 6월 발생한 대규모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에 대한 대책으로 '학교급식개선 종합대책(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그 방안이 시설 현대화·종사인력 처우개선 등에 치우쳐 있을 뿐 식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은 담고 있지 않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관계부처와 지역교육청·급식 관련 시민단체 등이 함께 협의한 뒤 조만간 관계부처 장관회의 등을 통해 이 (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책(안)은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급식소위원회 설치를 의무화하고, 위탁급식을 직영체제로 전환토록 하는 등 운영을 내실화 하도록 했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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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농협 신경분리 시점을 경제사업 활성화 이후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는 최근 신경분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계획을 처음 밝힌 것이어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 시안에 신경분리 시점을 명확히 하지 않은 점이 있지만 경제사업 활성화 추진 로드맵 시기가 2015년까지 여서 사실상 이때가 신경분리 시점이란 것을 추정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정부와 농민단체 전문가 농협 등이 참여하는 ‘경제사업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경제 사업을 조정, 평가함으로써 실질적 자생력을 갖추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의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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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업에도 외부의 비바람으로부터의 큰 피해를 막아낼 수 있는 커다란 우산이 필요하다. 덴마크의 농업조직도의 살펴보면 농가조직과 협동조합, 농업기구, 사기업을 총괄하는 마치 농업의 거대한 우산 역할을 하고 있는 농업회의소(DAC)가 그려져 있다. 중복된 사업에 효율성 떨어져 우리나라 정부는 DDA, FTA 협상에 대비, 농업 · 농촌 종합대책 2004를 마련하였고, 119조원의 구체적인 투융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업의 현실은 긍정적이지 못하다. 이의 가장 큰 이유는 우리나라 농업분야의 사업이 중복되고, 비슷비슷한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11.10.25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