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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한 농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도둑맞은 재산권을 돌려 달라’고 요구한바 있다. ‘도둑맞은 재산권’이란 택지와 도로 건설 등 각종 공공사업에 편입된 토지의 ‘영농손실 보상금’을 말한다. 기자회견 후에 제주도 농정당국이 전수조사에 나서 규모를 파악한 결과 2005년 미지급된 영농손실보상금이 34억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지급 보상금을 예산이 없어 내년에야 지급할 계획이어서 농민들의 원망을 사고 있다.더 큰 문제가 있다. 2005년 이후 공공사업에 편입된 토지에 대해서는 영농손실보상금을 지급하지만 그 이전분에 대
기자수첩
한국농어민신문
2010.10.2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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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부터 시행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배달되는 닭고기도 원산지표시를 해야 한다. 전 국민적 저녁간식인 일명 ‘치킨’도 원산지를 표시해야 하는 것이다.이 치킨 제품 중 많은 소비자가 애용하고 있는 ‘골드 윙’이니 ‘핫 윙’이니 하는 닭날개살은 수입산이 상당량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소비자들만 몰랐을 뿐이다. 그동안 치킨업체들은 국산의 반값에도 못 미치는 수입산을 원료로 쓰면서 국산과 똑같은 값을 받았으니 재미가 쏠쏠했을 것이고 소비자들은 “국산이겠지”하며 속아온 꼴이다.농식품부는 새로 제정된 법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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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평진 기자
2010.10.2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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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하는 사람이 어찌 정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를 기자에게 발설하겠습니까?” 얼마 전 지역의 한 김치업계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배추김치 정책에 대한 정부의 정책방향이 너무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돌아온 우문현답이었다. 그와 더 가까워지리라 스스로에 대한 자책을 하고나니 비교적 속에 있는 말을 자주하는 또 다른 김치업계 관계자와의 만남이 떠올랐다. 당시 그 관계자는 정부에 대한 비판을 기자에게 쏟아냈다. ‘원재료를 대기업이 다 갖고 간 다음에 업계를 모아놓고 사재기를 하지 말라고 하는 데 이건 무슨 정책의 엇박자냐, 기존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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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기자
2010.10.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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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속담이 있다. 어설프게 아는 것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일부 기관과 언론의 식품관련 보도에 딱 어울리는 말이다. ‘아니면 말고’식의 보도로 애꿎은 농어민들만 큰 손해를 보고 있는 것. 올 추석대목을 앞두고 한 방송에서 중국산 표고의 중금속 오염문제가 제기됐다. 문제는 관련 자료화면에 장흥산 표고버섯이 나갔다. 방송 후 표고버섯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문의가 빗발쳤으며, 대형마트 등 판매처에선 반송사태가 줄을 이었다. 결국 장흥지역 표고버섯 재배농가들은 올 추석대목 장사를 완전 망치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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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기 기자
2010.10.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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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도정이 출범하면서 ‘수출 1조원 달성’이 지역경제의 화두로 등장했다. 민간사업이나 도정사업이건 그 전제조건은 무조건 수출 1조원이다. 그런 와중에 제주도정이 수출전략 품목으로 감귤을 꼽고 있다. 이미 제주도 당국은 오는 2014년까지 감귤의 수출물량을 지난해보다 10배나 많은 3만 톤으로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 감귤수출에 관해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그 필요성을 많은 전문가들이 역설해 왔다. 그 중심에 선 전문가들은 대부분 대학교수나 연구원들이지만 결과적으로 성과가 없는 셈이 됐다. 굳이 우근민 도정이 아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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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0.10.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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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맞으셨드라구요.’ ‘농심 울리는 중도매상인들의 횡포’라는 제목의 보도가 나간 이후 서울시농수산물공사 관계자에게 던진 말이다. 범정부차원에서 농산물 가격 안정 대책을 짜내는 엄중한(?) 상황에서 중도매인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고 이를 관리·감독해야 할 공사는 손 놓고 있다는 보도가 나갔으니 ‘큰일 났겠구나’싶어서였다. 의외로 관계자는 허탈하다는 듯 웃음으로 받아친다. 보도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최근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인해 ‘농’자가 붙은 기관·단체들이 홍역을 치르고 있다. 농협중앙회, 가락시장내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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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0.10.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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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풍과 이상기온, 잦은 비로 많은 벼가 쓰러져 농민들이 수확의 기쁨은 뒤로 한 채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일부 농협이 쓰러진 벼는 수매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혀 농민의 마음을 또 한번 아프게 하고 있다. 지난 15일 강원도 H군의 모 농협은 쓰러진 벼는 도정하면 대부분 싸라기만 나오기 때문에 전체적인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며 수매를 할 수 없다고 농업인들에게 통보한 것. 또 다른 몇몇 농협도 수매에 임하는 농업인들에게 쓰러진 벼는 수매가 어렵다며 품질저하를 설명하는 등 소극적인 자세를 일관하고 있다. 하지만 농민들은 태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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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운 기자
2010.09.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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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각종 사건사고 통계를 종합해 보면 우리사회의 어두운 면이 심각한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다.우선 교통사고 사망률이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가 12명으로 말레이시아와 아르헨티나에 이어 세계 주요 33개국 가운데 다섯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또 하루 평균 4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인구 10만 명 당 31명꼴로 자살한 셈인데 2008년에 비해 19.3%나 늘었다.더욱 심각한 것은 미래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밝게 피어나야할 10대와 20대, 30대에서 자살에 의한 사망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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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기자
2010.09.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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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형. 오랜만에 안부 전합니다. 지금 고향에 머물고 있겠지요? 부모님께 선물도 드리고, 고향 친구들과 그동안의 회포도 풀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추석이란 우리들에게 의미가 남다른 명절이지요. 전 국민의 대다수가 고향을 가기에 추석이면 전국의 고속도로가 정체되고 열차표가 매진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민족대이동’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뉴스에선 이번 추석을 맞아 귀성하는 예상 이동 인원이 4949만명이라고 합니다. 지난 8년래 가장 많은 인원이라 하네요. 이번 추석은 샌드위치 휴일을 합쳐 최장 9일까지 긴 연휴가 이어져 귀성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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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기자
2010.09.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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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학교급식의 선두주자다. 지난 1995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처음 학교급식을 실시했고 2000년 3월에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초·중·고교 전면 시행에 들어가면서 다른 지역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2004년에는 친환경우리농산물 학교급식조례가 주민발의로 제정돼 올해부터는 전 학교에 친환경 급식비가 지원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무상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이번 9월 임시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하지만 재정 부담이 만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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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기자
2010.09.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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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과일시장이 호재를 띨 시기다. 제수용에다 선물용까지 과일 소비가 가장 집중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지난해는 과일 선물세트가 인기 품목이었던 만큼 기대감 또한 높았다. 그러나 올해는 다른 모습이다. 도매시장에서 추석은 아직 먼 듯하다. 평일장보다 물량만 조금 늘었을 뿐 한적하다는 느낌까지 주고 있다. 전통시장도 마찬가지다. 대형유통업체도 별반 다르지 않다. 올해 과일값이 높은 게 가장 큰 이유다. 올 초부터 과일은 이상기후에서 벗어난 적이 거의 없다. 게다가 최근에는 태풍에 비까지 겹쳤다.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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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규 기자
2010.09.1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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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대명절인 추석 ‘한가위’가 일주일 앞이다. 오곡백과가 풍성하고 사람들 마음도 넉넉해야 할 텐데 농촌의 현실은 그렇지 못한데 아픔이 있다. 올해는 수확을 앞두고 태풍이 몰아쳐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특히 7호 태풍 ‘곤파스’의 타격은 심각하다. 서해 강화도로 상륙한 ‘곤파스’는 충남과 경기, 강원 일대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벼는 물론 추석 출하를 앞둔 사과, 배 등 과수 농가들의 피해가 크다. 연이어 발생한 9호 태풍 ‘말리’는 다행히 남해안으로 지나가 직접 피해를 주지 않았지만 태풍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농민들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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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운 기자
2010.09.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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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가 끝남에 따라 공모에 들어간 농수산물유통공사 이사 두 자리를 두고 20여명이 넘게 지원자가 몰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고 한다. 한 자리는 전문성 고려를 위해 내부임용이 예상되는 가운데 사실상 한자리를 두고 20여명이 각축을 벌이게 된 셈이다. 이들에 대한 인사는 검증을 거쳐 이달 말쯤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논제로 삼고 싶은 것은 이 두 자리에 20여명이 넘는 인사가 지원을 했다는 것은 아니다. 이번 두 자리에 대한 임기가 끝나는데 이어 11월에 사장직, 내년 2월에 수출이사직도 임기가 끝나게 된다는 것이다.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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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2010.09.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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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소통’이 화두다. 청와대는 물론이고 정부, 정치권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이 단어가 회자된다. 어디 이뿐인가?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업체에서도 이른바 ‘소통 경영’이 도입되고 있다. 관련 책 출판도 잇따르고 있다. 물론 이같은 소통 광풍은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른 트위터 가입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이 한몫을 했다. 지난 4일 외신에 따르면 전 세계 트위터 가입자 수가 지난 4월 1억580만명에서 4개월만에 37%나 증가한 1억4500만명을 넘어섰다고 하니 그 위력이 대단하다. 그렇지만 이 흐름의 중심은 바로 청와대라는 것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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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기 기자
2010.09.0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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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RPC시설현대화 사업이 재정부족으로 좌초위기에 처했다.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선 모두가 공감하지만, 수십억원에 달하는 지방재정과 자부담금을 만들지 못해 자칫 애써 확보한 국비까지 반납할 상황이다. 얼마 전 장성군에선 이색적인 토론회가 열렸다. 바로 수년전부터 추진했던 RPC시설현대화사업을 과연 현 시점에서 추진해야 하는지 열띤 논쟁이 벌어진 것. 토론회에 앞서 장성군은 45억원의 예산을 들여 최신시설의 RPC를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14억원의 국비도 확보했다고 한다. 군의 발표 후 진행된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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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한 기자
2010.09.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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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스물 여덟살의 젊은 농업인을 만났다. 농업분야 블루오션을 개척해 성공한 그에게서 우리 농업의 희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부모님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기능성 농산물로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마를 체계적으로 생산하고 규모화시켜 판로를 개척하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6년간 노력 끝에 연매출을 12억원으로 끌어올릴 정도로 사업적 마인드를 갖췄고 추진력과 당찬 기상도 강렬하다. 2년 전에는 부모에게서 독립한 인근의 20대 젊은 마 재배농가를 규합해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는 등 생산망 조직화에도 성공해 체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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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기자
2010.09.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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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배 문제가 심각하다. 원황을 바라봐야 할 판에 ‘애물단지’ 저장배까지 고민해야 하니 유통인들 머리가 복잡하다. 햇배를 보며 부푼 기대를 안아야 할 농민들은 오죽하겠는가. 출하가 마무리됐다고 봤던 농민들까지도 뒤늦게 저장배를 속속 내놓고 있다. 일부에서는 전국적으로 4000~5000톤 가량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원황이 출하된 이후에도 신고배를 맛봐야 할 처지다. 올해 저장배값은 지난 몇 년과 다른 양상을 보였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4월 이후 저장배값은 상승세였다. 그러나 올해는 달랐다. 2010년 4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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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0.08.2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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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은 철학이 중요하고, 산업적 관점에서 농업만이 아니라 그 주체인 농민을 보아야 성공할 수 있다. 첨단 미래산업이니, 저탄소 녹색성장이니 하는 수식어를 붙인다고 해도 농민이 없는 농업, 기업이 농업노동자를 고용해서 운영하는 공장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 요즘 차세대 농업혁명이라며 뜨고 있는 식물공장 얘기다. 발광다이오드(LED) 같은 인공조명으로 농산물을 생산하는 개념이다. 이는 1957년 새싹채소 생산을 위해 덴마크에서 시작한 이래 1970년대 이후 미국과 일본의 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최근 극심한 기후변화로 인한 불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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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기자
2010.08.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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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유통명령제가 지난 2003년부터 꾸준하게 시행되면서 전국 공영·유사도매시장에서의 노지감귤 비상품 출하가 전면 금지됐고 결과적으로 가격 지지 효과를 봤다.㈔제주감귤연합회 등이 발간한 ‘2009년산 감귤유통조절명령제 종합평가 보고서’를 보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에 따르면 유통명령제 도입 효과는 311억6000만원(2005년 기준)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이는 2007년산 효과 199억700만원에 비해서는 110억원 가량 높으나 2004~2006년산 효과인 600억원대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결국 유통명령제 도입=감귤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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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기자
2010.08.2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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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마다 전통시장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들의 많은 노력과 투자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전통시장이 침체돼 있다. 이는 시장이 기본적으로 지녀야 할 신뢰를 소비자에게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농촌에서,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것이니까 당연히 그 지역에서 생산한 것인 줄 알고 구입했다가 수입산이거나 그 지역 상품이 아닐 경우 소비자는 그 시장 전체를 신뢰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에서 장흥 토요시장이나 곡성 기차마을시장을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두 곳 모두 대형마트 못지않게 철저한 원산지표시로 소지자에게 농·특산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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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기 기자
2010.08.23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