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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축산물가격이 심상치 않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 2분기 국내산 쇠고기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2.0%, 돼지고기는 6.95% 씩 떨어졌다. 한겧?자유무역협정 체결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파급에 따른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문제는 향후 축산물의 가격하락 폭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본격적으로 미국산 쇠고기가 시중에 유통되고 뼈 있는 쇠고기까지 수입될 가능성이 높아져 축산농가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밝힌 가축통계 조사결과만 봐도 그렇다. 대외적인 어려운 축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7.08.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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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협 조합장선거가 금품으로 얼룩져 파장이 일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월 실시한 진주시 진양농협 조합장 선거 과정에서 금품 수수에 연루된 후보자와 선거운동원, 조합원 등이 검거됐다고 한다.그동안 지역조합 선거는 2당1락(2억 뿌리면 당선되고 1억 뿌리면 낙선된다는 이야기)이라느니 하는 이야기가 농촌지역에서 회자된 지는 오래됐다. 그러나 아직 지역에서의 조합장선거는 금품선거가 오래된 관행으로 젖어있다. 이 때문에 당선자들이 본전을 회수하기 위해 각종 비리를 저지르거나 협동조합 개혁에 역행하는 처사가 빈발하고 있다는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7.08.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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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용으로 사용한 전기요금은 공업용처럼 싸게 받는다.그런데 농사용 전기요금은 갑, 을, 병으로 나눠 차등화된 값을 적용받고 있다. 1kw당 갑은 24원, 을은 31원, 병은 45원 등으로 갑과 병은 전기세가 곱절 가깝게 차이가 난다. 그런데 논농사용은 대부분 갑에 해당하는 요금을 치르지만 농사의 수익성이 낮은 밭작물에 대한 전기요금은 두배나 비싼 ‘병’이 적용된다. 똑같은 농사인데 왜 이렇게 차이를 두는 걸까? 물론 온실이나 축사 등 규모화된 농업시설의 전기요금을 논농사보다 비싸게 내는 것은 이해하지만 밭농사용 전기요금을 비싸게 받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7.08.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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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온풍기 온실난방능력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아 농가가 시험대상으로 내몰릴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야 말았다. 그럼에도 물의를 일으킨 모 전기온풍기 모델(HS-6000)은 지난해 7월과 올해 1월, 7월 세 차례나 회사명을 바꿔가며 정부지원 농기계 가격집에 계속 올라 의혹의 눈총을 받고 있다. 농진청 시설원예시험장이 경남지역 전기온풍기사용 실태조사를 대대적으로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상세한 결과를 농림부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모양이다.지난해 8월 온실난방능력 검증 요구에 대해 농가피해 발생 시 해당 농기계를 정부지원 대상에
기자수첩
구자룡 기자
2007.08.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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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농업은 국제무역기구(WTO)체제하에 추진되고 있는 DDA협상과 FTA협정등 세계화로의 시장개방에 영향으로 전환기적 어려움에 당면하고 있다. 국제무역기구가 추진하고 있는 이 세계화의 물결은 결국 어쩔수 없이 개방경제와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농업도 이제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여가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렵게 되었다. 우리나라 농가 평균 연령 ‘69세’경쟁력이라고 하면 가격경쟁력을 비교대상으로서 우선시하고 있지만 생활수준이 어느 정도에 이르면 농산물이나 식품의 소비 결정은 품질에 중점이 주어지게 된다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07.08.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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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큰 이익 위해이익 안되는 고객은 ‘사절’비용·시간낭비 줄여야쓸모 없는 것들과감히 버리는 지혜를“남자끼리 온 손님은 우리식당에 못들어오세요. 여자가 한분이라도 있어야 합니다.”서울 신촌에는 남자들끼리 들어가려면 쫓겨나는 식당이 하나 있다. 무슨 이상한 서비스나 음식을 제공하는 곳이 아니다. 주인이 이상한 성격을 가진 것도 아니다. 그저 평범한 낙지요리를 판매하는 음식점일 뿐이다. 그런데 대체 왜 남자끼리 온 손님을 받지 않는 것일까?그 이유인 즉 남자끼리 오면 정작 그 집의 요리인 낙지 요리는 잘 먹지도 않고 술만 마신다는 것이
오피니언
한국농어민신문
2007.09.1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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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와 정보통신부가 농업·농촌정보화에 공동 협력키로 했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타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농업·농촌에도 무선인식(RFID), 유비쿼터스 센서네트워크(USN), 텔레매틱스 등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국내 IT 신기술 적용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우리 농업·농촌의 선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기대가 현실로 이뤄지려면 양 부처 간 업무협력 약정으로만 끝나선 안된다. 정통부는 선도모델의 발굴·검증, 농림부는 검증된 모델의 확산을 원칙으로 하고, 시범단계부터 공동 참여하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7.08.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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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6월 임시국회 말미에 한ㆍ미FTA특위(한ㆍ미FTA체결대책특별위원회)를 부활시켰다. 이 특위는 지난해 7월 3차협상을 앞두고 급조된 위원회로써 한·미FTA를 찬성하는 국회FTA포럼 소속의원이 절반을 차지하고, 반면 비판적이거나 신중론을 펴 왔던 ‘한미FTA 연구모임’ 소속의원은 한명도 없는 사실상 협상을 지원하기 위한 요식기구라고 볼 수 있다.한ㆍ미FTA를 깊게 고민하던 국회의원들은 시한이 다한 특위를 그대로 소멸시킨 후 다음 국회에서 찬성측과 반대측이 반반씩으로 구성된 진정한 한ㆍ미FTA검증특위를 구성해 제대로 협상을 검증하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7.08.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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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원산지표시 제도가 수입농산물의 홍수 속에서 유통질서를 지키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여 이제는 백화점에서 재래시장까지 원산지표시가 정착되어 가고 있다.허나 일부 악덕업자들의 원산지 허위표시 행위는 갈수록 지능화되어가고 있어 단속하는데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특히 원산지표시를 하지 않고 소비자에 판매 할때는 원산지를 말하지 않거나 국산으로 판매하는 위장판매 행위는 행위자체의 특수성 때문에 적발하기도 어렵거니와 단속이 되더라도 법정에서 증거주의 위주의 판결 때문에 무죄 처분을 받기 때문에 더욱 극성을 부리는 실정입니다.이처럼 지능화된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7.08.2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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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축산분뇨뿐만 아니라 육상에서 배출되고 있는 유기성자원, 음식물류 폐기물 등 각종 폐기물 처리에 대해서 농림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산업자원부 등 정부부처와 지자체들은 아직까지도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고 못하고 있다. 그러나 퇴비화 사업은 축산 및 경종농가의 욕구를 동시에 해결하고 생명자원인 토양을 살려서 자연생태계를 보호하고 보존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작업이다. 이같은 자원을 퇴비화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총리실 산하에 가칭 유기자원자원화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물론 여기에는 폐기물 문제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7.08.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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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말 서울대공원에서 황새가 처음으로 자연부화에 성공했다. 우리 나라에서 황새는 러시아, 중국 동북부, 일본 등지에서 번식하던 황새와 같은 종으로 6.25 전쟁 이전 만해도 텃새로서 황해도와 충청북도 등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길조로서 주변 숲의 소나무에 예사로 둥지를 틀고 살았다. 그러나 6.25전쟁과 식량 증산을 위해 농약을 많이 살포하고 사람들이 잡아서 박제용으로 많이 쓰면서 멸종되기 시작했다.살기 좋은 조건 만들어 야생방사1971년에는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황새 한 쌍이 음성군에서 발견되었으나 언론보도 후 3일만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07.08.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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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공사가 농민 고객요구를 수렴한 결과, 농업용수 공급관리에 대한 개선 요구가 가장 큰 비율로 집계됐으나 이를 뒷받침해야 할 예산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농촌공사가 고객감동 서비스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사업추진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다.관련예산을 보면 해마다 줄어 배수개선사업은 2006년 2178억8100만원에서 2007년 2102억6300만원으로 76억1800만원이 줄었다. 또 재해취약 방조제 개보수 예산도 2006년 894억2700만원에서 2007년 883억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7.07.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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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태어나는 NH농협, 대한민국 No.1 유통·금융리더가 되겠습니다.” 이것은 농협중앙회가 창립 46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업 이미지와 비전을 제시한 핵심적인 내용이다. 농협은 오는 2015년까지 가장 안전한 농식품과 모든 종류의 금융서비스, 농촌의 쾌적함 등 최상의 농협가치를 제공해 국민 행복의 든든한 길잡이가 되고, 끊임없는 혁신으로 대한민국 유통과 금융의 최고가 되겠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가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겠다는 것에 대해 굳이 시비를 걸고 싶진 않다. 하지만 과연 이러한 농협의 청사진이 현장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7.07.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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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농협중앙회 대의원회에서는 신임 전무이사와 농업경제대표이사, 신용대표이사의 임명 동의안이 공식투표 없이 문제는 무기명·비밀투표라는 원칙을 벗어난 것도 있지만 임명동의와 선출 절차에 대한 지역농협 대의원 조합장의 이의제기를 정대근 회장이 다수의 박수를 유도해 가결해 버린 점이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의원 조합장은 “일선조합은 이사회 추천을 받아 총회에서 무기명·비밀투표로 결정한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정대근 회장은 “일선조합도 대의원 동의를 받으면 박수로 가결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대의원들의 일시 웅성거림이 있었지
기자수첩
문광운 기자
2007.07.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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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불정면은 전국 최대규모의 논콩재배단지다. 이곳은 원래부터 논콩이 많던 곳이 아니다. 2002년 농림부가 쌀과잉문제를 해소하고자 논콩을 장려하면서 급속히 재배가 늘어났다. 당시 농림부는 시겣돋?통해 논콩재배면적을 늘릴 것을 강력히 독려했다. 불정면 농민들이 논에 콩을 심은 이유는 돈이 되기 때문이었다. 정부가 정책적으로 논콩수매가를 밭콩보다 두배가량 높게 정한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당국의 논콩수매정책은 실시 후 채 5년이 되지 않아 용도폐기됐다. 지금은 논콩따로 밭콩따로 수매가가 존재하지 않는다. 농민들은
기자수첩
이평진 기자
2007.07.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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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마지막 날(30일), 한미 FTA 협정문이 양국 대표에 의해 서명되었다.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전대미문의 농산물시장 개방안을 담고 있는 협정문의 서명에 앞서 정부는 서둘러 농업분야 보완대책을 내놓았다. 요지는 이렇다. "별 볼일 없는 농민들은 빨리 농업을 떠나는 게 좋다. 농기업만으로 농업유지 안돼그래도 굳이 농사를 짓겠다면 단기적으로는 피해의 85%까지는 보전해주겠지만, 장기적으로 국제 경쟁력이 없으면 농사짓지 마라. 농촌 활성화는 도시자본을 끌어들여서 하겠다". 이것은 대책이 아니라 농민들에 대한 `협박`처럼 들린다. 이
농업마당
한국농어민신문
2007.07.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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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은행사업이 현장에서 과도한 세금부과로 농가에게 오히려 경영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경영회생대책의 일환으로 농지은행에 농지를 맡기고 경영회생자금을 받아 농가부채를 해소하고 다시 농지를 되찾을 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해 시작된 사업임에도 농지를 농촌공사의 농지은행에 맡기는 것 자체가 농지매매 행위로 간주됨에 따라 양도소득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농지은행사업은 당초 농가파산을 막고 농지의 위탁에 상응하는 경영회생자금을 지원받는 형식을 갖춘 것인데 소유가 농촌공사로 넘어가도록 된 때문이므로 당초의 취지와 다르게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7.09.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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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의 협정문 서명이 강행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국회의원, 시민ㆍ사회단체 대표 등은 협정문 무효화를 담은 시국선언을 지난달 27일 각계 1084명의 서명을 받아 발표했다.서명인들의 면면을 보면 거의 대부분에 달하는 26개의 농민단체 대표들이 참여했으며, 국회 비상시국회의에 동참하는 의원 64명과 함께 시민사회단체와 여성계, 문화예술계, 소비자단체 등 비농업계에서도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대표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특히 법조계에서도 민변 중심으로 45명의 변호사들이 한·미FTA 반대를 요구하고 있으며, 언론계에서도 노동조합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07.09.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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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수입에 대한 근본적인 타개책마련을 위해 한우협회의 분발을 촉구했던 지난번 필자의 칼럼에 대한 반응이 생각보다 뜨거웠다. ‘옳다, 그르다’에서부터 ‘왜 무 대책이냐 잘 한 것도 많다’는 항의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특히 한우협회로부터의 반응은 격렬하기까지 했다. ‘그렇지 않아도 속이 터지고 하고 있는데 일방적으로 매도당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우협회의 남호경 회장과 직접 대면하고 한우협회의 고충에 대한 얘기를 들을 기회를 갖게 되었다.전체상황에 대한 인식은 협회나 필자나 같았다. 그리고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혁
기고ㆍ독자투고
한국농어민신문
2007.09.07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