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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토끼띠 새해가 시작됐다. 희망찬 출발을 얘기해야 할 연초에 구제역과 AI가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농촌은 더욱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수치로 나타난 농업현실을 살펴보아도 긴 한숨부터 나올 지경이다.국세청이 최근 밝힌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09년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한 전체 근로소득자가 1429만5000여명인데 이 가운데 억대 연봉을 받는 근로자는 약 20여 만명으로 1000명에 14명꼴에 달한다. 그러나 2009년 말 기준 1억원 이상 억대연봉을 받은 농림 어업 분야 종사자 수는 366명에 불과하다. 억대
기자수첩
이영주 기자
2011.01.0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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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대 산학협력단이 도내 전통시장의 1일 평균 매출동향을 조사한 결과 2004년 당시 전통시장 13곳을 기준으로 한 2009년 매출액은 1억6931만원으로 2004년 1억1035만원에 비해 53.4% 증가했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1일 평균 고객도 2004년 2607명에서 2009년 4676명으로 79.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려움을 호소하던 제주지역 전통시장의 고객과 매출액이 증가세를 나타난 것은 반가운 일이다. 도내 전통시장은 1990년 이후 대형마트의 진출이 확대되면서 생존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그동안 시설현대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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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기자
2010.12.2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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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가 저물어간다. 2010년은 일제에 의해 나라가 망하는 치욕을 겪은 경술국치 100년, 광복 65주년이었다. 그래서 올해는 민족의 문제, 국가주권, 민주주의, 국민생활 측면에서 좀 더 떳떳한 마무리를 했으면 한다. 그러나 한 해를 돌아보면 현실은 기대와는 너무나 거리가 먼 것 같다. 무엇하나 나아진 게 없고 민초들의 삶은 신산스럽기만 한데, 봄에는 우리에게 ‘무소유’를 가르친 법정스님이, 연말에는 ‘사상의 은사’ 리영희 선생이 세상을 뜨는 등 큰 어른들이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 매년 올해의 사자성어를 발표해온 ‘교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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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기자
2010.12.2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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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산지유통혁신 112운동’에 이어 ‘1520계획’을 내놨다. ‘1조합 1품목 공선출하회 2년 내 육성’ 및 ‘1시군 1연합사업단 2년 내 육성’을 목표로 한 ‘112 운동’에 이어 ‘2015년까지 공선출하회 2000개소 육성’ ‘연합마케팅판매액 2조원 달성’ 품목광역연합 20개 품목 육성을 목표로 한 ‘1520운동’을 내년부터 추진한다는 것이다. 사실 농협중앙회가 ‘112운동’ 계획을 내놨을 때만 해도 반신반의했었다. 농협중앙회의 과거 양태로 보아 농식품부가 추진한 시군유통회사 설립정책에 대한 대응책 이상은 아닐 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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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2010.12.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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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구제역 발생, 냉해 및 태풍피해 등으로 어느해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던 농민들에게 지난달 24일 농식품부에서 참으로 의미있는 보도자료가 나왔다. 내용인 즉 한국형 농정 거버넌스 구현을 위한 기초(시군)단위 농어업회의소 3곳을 선정해 3년간 단계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해당 시군은 농어업회의소를 농정 파트너로 인정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농정의 기본방향 설정이나 지역현안 등을 꾸준히 협의, 조정함으로써 공동 결정구조가 정착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타냈다. 사실 농업회의소 설립은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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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기 기자
2010.12.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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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단어이다. 우리의 전통 먹을거리를 넘어 김치는 우리 삶과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객지 생활하는 자식이 끼니를 제대로 챙겨먹는지 걱정되는 어미는 ‘김치는 안 떨어졌니’라는 말로 곁에 없는 부모의 심정을 전했다. 학창시절 사진기 앞에서 친구들과 입을 모으며 추억을 담았던 순간에도 ‘김???어김없이 등장하곤 했다. 이렇듯 우리 민족에게 그 어느 단어보다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우리의 ‘김??嗤?그 어원이 침채(沈菜)라는 한자어로부터 파생됐다는 한자어원설은 그동안 정설로 통했다. 김치의 주재료인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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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0.12.1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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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상한 진풍경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근조나 축하가 있어야 할 곳에 고성이 오가며 참석자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 무슨 일일까?첫 번째 장례예식장의 예. A업체가 근조화환을 재빠르게 수거해 가는 가운데 뒤늦게 도착한 B업체가 딴지를 걸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B업체는 장례예식장과 수거 계약이 체결돼 있는 B업체가 화환을 가져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얘기. 이에 대해 A업체는 화주로부터 수거 허락을 받았다며 정당성을 제기했다. 두 번째 결혼식장의 예. 화주에게 화환 폐기를 부탁받은 C업체가 전문 수거업체에게 밀리는 사례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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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0.12.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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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확산 일로를 걷고 있다. 경북 안동에 이어 예천, 영양까지 자고 일어나면 구제역 추가발생 소식이 연일 들려온다. 방역당국과 축산농가들은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길 바라지만 구제역 바이러스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자신들의 세력을 키우고 있는 모양새다. 7일 현재 42건이 신고돼 이 가운데 모두 31건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매몰처분 대상 우제류도 역학지역을 포함해 총 10만4360두에 달한다. 이 같은 추세대로 라면 사상 최대의 구제역 사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한우사육 두수가 많은 경북지역의 한우산업의 타격은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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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2010.12.0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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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와 꽃게잡이로 유명한 연평도에 뱃길이 막혔다. 항구는 주민들을 실은 연락선이 간간히 오갈뿐 적막에 싸였다. 다만 북한의 추가공격에 대비하고 복수의 전의를 다지며 무기를 보강하는 군인들의 움직임만 분주하다. 신임 국방장관의 발걸음에 분위기는 더욱 엄중하다. 언제쯤 평상을 되찾아 섬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으로 북적거릴까 생각하면 안타깝고 답답해진다. 연평도는 지난달 23일 북한의 방사포 공격으로 군인은 물론 한국전쟁 이후 처음 민간인이 희생당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주민들은 집과 건물이 무너지는 화염을 뚫고 도망치듯 섬을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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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운 기자
2010.12.0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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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도매시장에서 대규모 경매비리에 이어 시장도매인의 위탁판매가격 임의정정, 지방도매시장의 경매단가 임의수정 등 공영도매시장의 문제점이 최근 몇 달 사이 속속 적발되면서 올 한해는 그야말로 공영도매시장이 몸살을 앓은 해로 기억될 것 같다. 동부지검의 가락시장 비리 적발, 강서시장의 시장도매인 위탁판매 농산물 가격 임의정정, 반여도매시장의 경락가 임의수정 등 그야말로 서울에서 부산까지이다. 실제 비리의혹을 받은 이들에게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있었다. ‘그런 제도가 있었는지도 몰랐다’ 등 ‘몰라서 그랬다’는 이유와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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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2010.12.0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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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와 검사, 교수 3명이 같이 술집에 가면 술값은 결국에 술집 주인이 계산한다는 우스개말이 있다.사회적 지위가 있고 책임감도 상대적으로 강해야 하는 자리임에 따라 그에 상응한 도덕성도 갖춰야 한다는 것을 꼬집은 말일 것이다.하지만 최근 사회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이러한 3개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고민이 커지는 사회현상들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얼마 전 만난 고등학교 동창인 검사친구는 사회의 온갖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대가성 뇌물을 받은 정치인들을 소환해 법의 심판을 내린다는 청운의 꿈을 접었단다. 부정과 탈세를 저지른 기업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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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기자
2010.11.3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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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쯤 벌어지는 입시전쟁을 보면 묘한 심경에 빠지곤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둘러싼 학생과 그 학부모들의 갖은 노력에서 25~26년 전 거쳤던 예비고사(학력고사)의 기억이 되살아나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큰 아이가 수능을 보는 수험생이어서 그 전쟁의 한 복판에 서 있던 입장이었다. 입시의 추억, 우리 세대에 있어 그것은 성장기의 아름다운 추억의 한 자락이면서도 또 한편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어쩔 수 없이 거쳐 와야 했던 회색의 기억 중 하나다. 늘 그랬지만, 이번 2011 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두고서도 말들이 많다.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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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길 기자
2010.11.2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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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인 코리아푸드엑스포가 아시아 최고의 식품행사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타진하며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15만 명의 관람객이 찾은 이번 엑스포에서의 최대 성과는 ‘한식의 재발견’으로 모아진다. ‘한식과 건강’ 심포지엄 등 한식과 관련된 다양한 심포지엄이 열려 한식의 우수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기도 했고 조리경연대회 등 유망 한식 조리사를 발굴하는 자리도 마련됐기 때문이다.그동안 한식세계화는 정부의 핵심 국정 시책 중 하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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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기자
2010.11.2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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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울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일제히 한우소비 촉진을 위한 대한민국이 한우먹는 날 행사가 개최됐다. 추석 이후 한우 출하물량 증가와 소비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마련된 행사다. 서울 외에도 대구, 대전, 전주 등 9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전국적인 행사로 한우 소비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11월 1~7일까지는 전국의 지역 축협 및 농협유통센터 275개소에서 한우고기를 20% 할인 판매해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모처럼 한우를 즐길 수 있는 축제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행사 주최 측은 기대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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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2010.11.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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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갑자기 새벽부터 집안이 들썩거린다. 전날의 음주가무(?)로 만사가 귀찮은 나는 딸의 공부방으로 옮겨 조금이라도 잠을 더 자기위한 사투를 벌인다. 이제는 일어날 시간... 마지못해 눈 뜬 나에게 보이는 건 밥상머리에 가래떡이 한 가득이다. 갑작스런 이 일에 당황한 내가 “무슨 일 있냐”고 묻자 애들 셋 모두 “오늘은 가래떡데이네요, 친구들한테 나눠주려고요”. 이어지는 큰딸의 목소리 “아빠, 아직도 우리반 친구 대부분이 오늘이 농업인의 날인지 잘 몰라요, 가래떡데이는 더욱더 모르고요. 모두 빼빼로데이로만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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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기 기자
2010.11.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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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종 감귤이 삼한시대 이전부터 제주에서 재배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이 상업화된 지 100년이 된다고 한다. 당초 대대적인 기념사업을 펼칠 것이지만 우근민 도정출범 이후 제주감귤 뿌리가 일본으로 인식될 공산이 커 기념사업을 대폭 축소키로 했다고 한다. 그런다고 일본감귤의 인식이 없어질까?오는 2012년 시행되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협약은 신품종 육성권자의 상업적인 권한을 인정해주는 제도다. 다행스럽게도 개발된 지 25년이 지난 신품종 작물은 품종보호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알려져, 대부분 일본에서 들여온 제주감귤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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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기자
2010.11.1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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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대표적인 정서는 정(情)과 한(恨)으로 집약할 수 있다. 이러한 우리만의 정서는 다른 나라에 없는 독특한 한국의 문화를 형성시켰다. 정이 많아 주변의 누군가가 상을 당하면 상가집에서 밤을 지세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야 하고 상가 집을 찾지 않으면 왠지 죄스럽기까지 하다. 또 정이 많아 수해와 태풍으로 집을 잃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방송에 단돈 1000원이라도 ARS로 성금을 내야만 하는 유전인자가 만들어 졌다.남북 이산가족들은 그 긴 60년의 세월 동안 찾지 못한 부모와 고향의 정이 그리워 하루같이 눈물로 지세우는 날이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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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기자
2010.11.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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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화훼종합센터를 두고 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aT 화훼공판장과 한국화훼농협. 이들의 평행선 싸움을 본 한 농민이 무심코 던진 말이다. 말 뜻은 간단하다. 농민을 위한다는 명분 속에 밥값을 하고 있는 화훼도매시장들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농민이 주인인데, 즉, 주인이 원하는 방향을 알지 못한 채 자기 밥그릇에만 연연한다는 뜻으로 돌려 새길 수도 있다. aT 화훼공판장은 불과 20여분 떨어진 곳에 또다른 경매시설이 들어서면 시장 반입량이 분산돼 가격 결정력이 떨어진다는 판단이다. 한국화훼농협은 비슷한 지역에 경매시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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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규 기자
2010.11.0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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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한파가 지나고 나니 겨울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가을 눈꽃에 연지곤지 화장 한번 해보지 못하고 시든 잎사귀들이 많다. 서둘러 세상 인연을 끊고 뿌리로 돌아간 것이다. 낙엽은 졌지만 그래도 나무는 내년의 새싹 틔움을 기다리며 찬바람에 의연하다. 다행히 한파를 견딘 잎사귀들은 붉은 파도를 출렁이며 산맥을 따라 남녘으로 치닫고 있다. 단풍꽁무니를 쫓는 사람들의 행렬도 울긋불긋 동서남북 고속도로마다 분주하다.그 길을 따라 지난달 화성을 다녀왔다. 바람도 쐬고 바닷가에서 제철 전어와 새우를 맛볼 겸 달려간 것이다. 가는 길에 포도농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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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운 기자
2010.11.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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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농가들, 참 복 받았습니다.” 취재차 만난 어느 농민의 말이다. 한우가격이 예상했던 것에 비해 괜찮다는 것이다. 이 농민은 또 “올해는 송이버섯이 풍년이라서 예년에 비해 소비가 큰 폭으로 늘었고, 그러면서 송이와 궁합이 맞는 한우고기 소비가 덩달아 유지되고 있다”며 나름의 진단도 내놓았다.송이버섯의 덕을 얼마만큼 봤는지는 몰라도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제공하는 도매시장별 경락가격을 살펴보면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한우가격은 전체평균 1만4985원/㎏을 기록했다. 이는 추석 직전인 9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평균가격 1만5881원이
기자수첩
서상현 기자
2010.11.01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