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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대한 검증 강화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공익직불금이나 농업용 면세유, 건강보험과 같은 정부의 지원, 농지관련 세제 감면 등과 밀접하게 연계된 농업경영체 등록이 허술하게 관리된다는 지적이 있어왔기 때문이다.농가인구의 감소세에도 농업경영체 등록수가 매년 늘고 있는데, 2022년 기준 통계청 조사의 농가수는 102만3000호인 것에 반해 농업인 농업경영체는 181만1377개에 달한다. 문제는 농업경영체 등록조건인 실제 경작여부 등이 의심돼도 지금까지는 농자재 구매영수증이나 농산물 판매영수증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2.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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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플라스틱 조화(造花)가 축하화환 시장을 잠식하면서 화훼 농가들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장미 수출국 에콰도르와의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체결이 원인이다. 실제 다국적 FTA 협정 체결 이후 무관세·저관세의 카네이션, 국화, 장미 등 주요 절화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국내 화훼산업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실제 화훼 수입량은 심각하다.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은 품목은 카네이션이다. 2004년 중국산에 이어 콜롬비아산까지 가세하면서 2015년 1158만본에서 2022년 5529만5444본으로 급증했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2.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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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와 여당이 쌀값 안정을 위한 민간재고 5만톤 추가 매입에 나서 주목된다. 당정은 지난 2일 쌀값 안정대책 협의회를 갖고 민간이 보유한 벼 5만톤을 추가로 매입해 해외 식량원조에 지원키로 합의했다. 이번 결정은 쌀값 하락세가 멈추지 않은데다 시장의 불안 심리도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가 추가조치에 나선 것이다. 농협을 비롯한 민간RPC 등도 쌀값하락 방지를 위한 정부의 긴급대책을 촉구해 왔다. 산지 쌀값은 지난해 수확기가 시작된 10월 5일 80kg 1가마 21만7552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2.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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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지난달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돼 일선 농가들에 비상이 걸렸다. 시설하우스를 비롯한 축산농가 등 법률적용 대상 농가들에게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법 적용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모르는 농가들이 많아 교육과 홍보 필요성이 강조되다.법률의 핵심은 경영책임자가 안전사고 방지와 보건관리를 구축해 이행하는 것이 골자다. 안전관리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면서 사망자 1명 발생, 동일한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 재해 2명 이상 발생, 동일한 유해 요인으로 급성중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2.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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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안이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개인의 기부 상한액은 연간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높아졌다. 향우회·동창회 등 사적 모임을 통한 모금이 허용됐고, 개별적 전화·서신, 문자메시지 등 전자적 전송매체를 활용한 모금도 가능해졌다. 여기에 기부자가 기부금 사용처를 사전에 지정할 수 있는 ‘지정기부제’ 근거도 마련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일본의 고향납세제를 벤치마킹한 제도로 개인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고 지역특산품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2.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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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경북지역 최초로 영덕에서 확진된데 이어 최근 영천, 포항, 부산으로 확산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게다가 경북에서 최초 발생한 2일후 경기도 파주에서도 추가 발병이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은 물론 양돈농가들도 ASF 차단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ASF바이러스 농장내 유입 차단을 위해 농장 내·외부용 장화 구분착용과 사료와 동물약품 차량의 농장진입 통제도 강화하는 등 양돈농장들은 비상 상황에 돌입했다.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계속적인 ASF확산 차단을 위해 관계기관이나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과 정밀검사
사설
이영주 농축산전문기자
2024.01.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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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가 운영하는 ‘식품명인’ 제도가 20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통한 활성화보다 규제위주라는 불만이 제기된다. 이에 따라 현행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업계 의견수렴을 통한 획기적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식품명인 제도는 정부의 ‘식품산업진흥법 제14조’를 근거로 운영하고 있다.우리 식품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식품제조, 가공, 조리 등의 분야에서 20년 이상 종사했거나 전통방식을 원형대로 보존하고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정·관리하는 제도다. 현재 민속주를 비롯해 한과, 김치, 장류,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1.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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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지난해 냉해와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농가 피해로 농작물재해보험과 가축재해보험 지급액이 1조원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해보험의 보험금 지급액이 커졌다는 것은 그만큼 재해의 빈도와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20만8000 농가에게 농작물재해보험 1조42억원, 가축재해보험 1648억원 등 총 1조1749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이는 농업재해로 인한 위기에 대비한 거의 유일한 경영안정장치로서 농작물재해보험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지표다.하지만 농작물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1.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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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지난해 K-푸드 플러스 수출이 121억4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신선농식품은 오히려 하락해 활성화 대책이 요구된다. K-푸드 플러스는 농식품과 농기자재, 펫푸드, 동물용의약품 등 전후방산업을 종합한 것으로 농업분야 전체 수출을 집계한 수치다. 농식품 수출의 경우 91억6270만 달러로 전년 기준 3.0% 성장했다. 이는 2015년 61억 달러 이후 8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같은 기간 1.5배 성장률을 보였다.농식품 수출 주력 품목은 라면(9억5240만 달러, 24.4% 증가), 쌀가공식품(2억16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1.2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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