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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예산? 농업은 뭐가 있는데?”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앞에서 열린 전국농민대회에서 농민들은 추가경정예산(추경예산) 얘기가 나오자 ‘추경이 뭔데’에서부터 시작해 ‘추경이라도 다른 게 있겠나’라며 한마디씩 거들었다. 모두 회의론이었다. 농민들의 생각, 역시 비켜가지 않았다. 그래서 씁쓸하다. 올해 정부의 추경예산 17조3000억원 중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추경예산(기금운용계획 포함)은 4152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가 제시한 3983억원보다 169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일단 늘어났으니 ‘다행’이란 생각이 들진 모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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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규 기자
2013.05.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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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들의 뭍 나들이가 어려워지고 있다. 비단 사람만의 문제는 아니다. 농산물 역시 항공사들의 축소 또는 소형기 운항으로 운송난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현재 도외로 반출되는 제주산 농산물은 86만톤이며 이 가운데 항공기 이용물량은 6.4% 정도인 5만5000톤. 이 중 64.5%(3만5500톤)는 1~3월에 집중된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항공 운송돼야 하는데, 제 때 출하하지 못할 경우 상품가치가 떨어져 판매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항공사가 운항횟수를 줄이거나 비협조적일 경우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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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기자
2013.05.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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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농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안정적으로 농사 지을 수 있는 환경조성’은 아마도 다섯손가락 안에 꼽힐 것이다. 소득과 지출이 안정돼야 계획적인 경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선 소득분야에 있어선 농산물 가격안정이 필수다. 적정가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부의 생산예측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돼야 한다. 일반적으로 경영안정을 얘기하면 소득만을 놓고 분석하는데, 지출 또한 소득 못지않게 중요하다. 소득과 달리 지출은 대부분 고정비용이다. 작물을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생산비는 물론 생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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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기 기자
2013.05.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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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시지탄(晩時之歎). 일을 제때 처리하지 못하고 때늦은 후회를 해봤자 소용없다는 교훈을 담은 말이다. 그런데 우리 농업엔 벌써 수십 년 째 이런 만시지탄이 이어지고 있다. 연일 폭등과 폭락이 반복되고 있는 농산물가격이 바로 그것이다. 다른 것은 미리 알아서 척척 잘도 대처하면서 유독 농산물가격 만큼은 제때 조정이 안된다. 이미 시장가격이 폭락한 이후에나 산지폐기, 정부수매 등 가격안정대책을 내놓는가 하면 가격폭등으로 언론과 소비자가 아우성을 쳐야 수급안정 대책을 내놓는다. 더 큰 문제는 정부가 내놓는 대책 대부분이 당시 상황을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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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한 기자
2013.05.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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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은 지난달 23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실시한 업무보고에서 “제가 작년에만 세 번째 농관원장으로 부임했다”면서 “농관원장이 장기 근무할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고 건의했다.이창범 원장의 말처럼 2011년 이후 농관원장으로 부임한 사람은 모두 3명. 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인 오경태 원장은 2011년 2월 취임해 약 7개월 동안 근무했다. 같은 해 9월 취임한 나승렬 원장은 1년 만에 농식품부의 소비과학정책관으로 복귀했다. 이후 2012년 9월 이창범 원장이 취임했지만 최근 새누리당의 농림축산식품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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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기자
2013.05.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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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방송된 종편 jTBC ‘신의 한수’를 보고 유기농산물에 대한 오해가 확산되지는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이날 방송에선 미생물 수치 비교를 통해 유기농채소가 일반채소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시청자들에게 엄포를 놨다. 유기농채소는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퇴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미생물 수치가 높다는 친절한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과연 사실일까?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크리스털 스미스-스팽글러 박사가 내놓은 연구결과를 보면 유기농산물이 더 위험하다는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인지 알 수 있다. 유기농식품과 일반식품의 비교연구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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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노 기자
2013.05.0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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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용종계 1차 감축사업이 끝난 지 한 달이 넘었다. 당초 4월 중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던 2차 감축은 5월이 다 됐지만, 아직 시작조차 하지 못하면서 그간의 기대들이 우려의 목소리로 번지고 있다. 일부에선 “그럼 그렇지”하는 장탄식도 들리는가 하면,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도 최근 4월 관측을 통해 종계 감축 효과가 미미하다며 공공연하게 쓴 소리를 내뱉었다. 이처럼 2차 감축이 차질을 빚는 이유는 2차 감축 물량 배정 과정에서 주관단체인 양계협회와 계육협회가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계협회는 계열사와 계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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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진 기자
2013.05.0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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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경남무역의 딸기수출협의회 제명 조치가 최종 철회됐다. 결과에 따라 소송까지 갈 뻔 했으나, 저가 수출을 추진한 경남무역의 재발방지 약속과 수출협의회 회원사들의 양보, 정부의 중재로 경남무역과 수출협의회 간의 갈등은 일단락됐다. 제명 철회로 경남무역은 지난 3월부터 잠정 중단된 수출물류비 지원을 다시 받게 됐고, 경남무역과 계약한 딸기수출농가들의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이게 됐다. 가뜩이나 전년에 비해 수출단가가 하락하고, 해외 공급물량이 정체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에서 농가들은 그동안 물류비 지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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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3.05.0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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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최근 배용태 행정부지사 주관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화된 농림사업 추진방향을 내놓았다. 이날 주제는 ‘농림사업 추진방향’이었지만 실상은 더 이상 농업보조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인 기틀을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전남도는 지난 2월 ‘농림사업 보조금 특정감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때 각종 농업보조금이 중복·편중 지원되거나 보조금 지원시설의 사후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전남도 차원의 유감표명과 함께 제도상 문제점이나 잘못된 관행이 있다면 이를 바로잡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자리였다. 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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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3.04.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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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의회가 이번주 추경예산 심사에 들어간다. 충북원협의 거점산지유통센터 보완사업비 18억원의 통과여부가 관심사다. 시의회 관련 상임위는 작년 12월 예산 전액을 삭감했었다. 시 예산 2억7000만원을 볼모로 국고와 도비 지원액 10억원을 날린 것이다.예산삭감에 적극 나섰던 의원과 통화를 해보니 태도가 180도 바뀌었다. 한 의원은 “과수농가가 지적했던 게 새롭게 반영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했고 또 다른 의원은 “담당자가 설명을 제대로 못했는데 이후에 조합장 말을 듣고 수긍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사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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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평진 기자
2013.04.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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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웠던 시절을 대표하는 단어 중 하나가 ‘보릿고개’다. 보리를 수확하기 직전 먹을 것이 떨어져 굶주림에 시달렸던 사람들에겐 결코 잊혀지지 않는 말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먹을 것이 풍족한 시기에도 보릿고개가 있다. 그것도 농사가 주업인 농촌에, 지금도 엄연히 존재하는 현실이다. 5월 이후 벼농사가 시작되면 수확이 이뤄질 때까지 농가엔 소득이 없다. 그렇다보니 농협에 영농자금 대출을 받아 이를 생활비로 사용한다. 정작 농사짓는데 필요한 자재는 외상으로 구매, 빚만 쌓여간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새로운 제도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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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한 기자
2013.04.0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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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물결이다. 새정부 출범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도 새 옷을 입었다. 이런 가운데 여성농업계에서도 올해 초 주요 단체장들이 교체되면서 단체간 연대와 협동을 통한 의견 제시가 요구된다.가장 대표적인 것이 여성농업인 전담부서의 부활이다. 정부는 150만 여성농업인 시대, 여성농업인 전문육성을 강조하며 각종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이 전문성을 갖고 효과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전담부서가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지만 현재 여성농업인 전담부서는 공백인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농식품부내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는 지금이 전담부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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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정 기자
2013.03.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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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의 토마토 생산을 놓고 농가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자본력과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대기업이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은 영세한 농가들의 숨통을 옥죄는 처사라는 것이다. 유통대기업의 골목상권 장악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라는 주장이다. 농가들은 특히 동부그룹의 화성 유리온실을 시작으로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새만금과 영산강간척지의 대규모농어업회사에서 농산물 생산이 본격화되면 피해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유리온실에서 생산할 수 있는 품목은 토마토, 파프리카 등 매우 제한적인데, 시장 여건을 고려치 않고 생산하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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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성 기자
2013.03.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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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새 학기 시작과 더불어 제주에서 본격적으로 ‘무상급식 시대’가 열렸다. 제주 전체 학생의 81.1%가 무료급식 혜택을 받게 됐다. 급식 대상이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물론 고교 취학계층 학생들에게까지 확대돼 그 인원이 7만4670여명에 달한다고 한다.무상급식비는 올해부터 교육청과 도청이 각각 50%인 155억2800만원씩 부담하고 특수학교와 고등학교 취약계층 급식비는 교육청에서 전액 부담한다.무상급식은 아이들에게 너나없이 고른 밥상 공동체를 통해 모두가 더불어 살아야 하는 존재임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고, 더 나아가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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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기자
2013.03.1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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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콩 한쪽도 나눠먹고 살았습니다.”, “늦가을에 감을 따면서 까치밥으로 몇 개의 감을 남겨두는 배려의 마음을 가지고 살았습니다.”콩과 감.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사에서 언급된 유일한 ‘농’(農)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진짜 ‘농’은 아니다.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왔다’는 의미의 단순한 비유에 콩과 감이 쓰였을 뿐이다. 지난 6일에 있었던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배기운 민주통합당(전남 나주·화순) 의원이 “박근혜 정부의 농정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한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역대 대통령의 취임사와
기자수첩
조영규 기자
2013.03.1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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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가 지나가고 바쁜 농사철이 다가오면서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 이미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농촌의 현실을 반영하듯 농업인들에게 식사문제 해결이 큰 난관이다. 특히 여성농업인들의 고충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새벽부터 가족의 식사준비에, 낮에는 농작업, 그리고 틈틈이 점심식사와 새참 등을 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아도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점심식사를 준비하느라 1~2시간씩 자리를 비우면 농작업의 효율성은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를 말끔히 해결하는 것은 물론 농촌의 공동체문화까지 이어가며 호평을 받는 사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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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한 기자
2013.03.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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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날.’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달 25일 상당수 일간지들의 하단은 모두 농협 광고로 채워졌다.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참 좋은 날’이라는 제목의 광고를 신문 지면에 게재한 것이다.이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주요 신문의 1면을 채우기 위해 “직원들이 고생 많았다”, “새 정권 출발에 맞춰 적절했다”는 등의 긍정적인 평가도 일부 있지만 대부분은 “왜 그랬냐”는 반응이다. 농협이 다른 목적 때문에 광고를 했다는 비판 의견이 지배적이다.사실 농협중앙회장 선출이 직선제로 바뀐 이후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중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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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기자
2013.03.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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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전 청주 선플라자 컨벤션센터. 200여 육계 사육농가들과 이들과 거래하는 계열업체의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0년 전 회사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을 때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농가협의회를 창립했습니다. 당시 다른 계열업체들의 반응은 냉소적이었으나 농가와 회사 간의 상생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농가협의회는 국내 계열업계의 상생 모델이 됐습니다.”체리부로 농가협의회 창립 10주년 기념대회가 막이 올랐다. 사육농가들을 대표해 대회사를 낭독한 이는 백승립 농가협의회 공동대표. 백 대표는 이어 “회사의 어려움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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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진 기자
2013.02.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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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농부가 밭에 나가 일을 해야 한다. 농부가 일을 하려고 트랙터, 경운기, 삽, 호미 작업 도구를 달라고 하면 그 작업 도구를 준비해주는 것이 당연히 국회의 직무이다.”이 말만 들었을 땐, 얼핏 ‘농부들이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지원을 해야 한다’는 뜻같다. 의미를 바꿔보면 ‘국회는 농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로 재해석할 수 있다. 이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다행일까. 그러나 윗 문장은 지난 19일 새누리당의 확대원내대책회의에서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가 정부조직개편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며 언급한 말을 그대로 옮긴
기자수첩
조영규 기자
2013.02.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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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근로자가 업무상 사고나 질병을 얻으면 ‘산업재해보험’을 통해 해당 근로자의 치료는 물론 자활까지 돕는다. 그렇다면 농업인은 어떨까? 아직까지 국내에선 농업인은 산업재해보험 가입 대상이 아니다. 이러한 농업인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 바로 농업인안전공제다. 또 자연재해로 농작물이나 농업시설이 피해를 입었을 때 농가의 경영회생을 돕는 제도로 ‘농작물재해보험’이 있다. 이 두 가지 제도는 그동안 꾸준히 그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나, 여전히 농가들이 부담해야 하는 부분은 줄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많은 농가들이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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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한 기자
2013.02.20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