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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농업인들의 농사용 전기요금 부담이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추진하는 전기요금 체계 개편을 서둘러 마무리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농사용 전기요금은 내년 4월까지 약 16%나 인상될 예정이다. 아울러 농사용 전기요금계약 위반 점검도 기존에 문제가 되었던 저온저장고 보관 물품 단속 기준을 영농현실에 맞춰 조정해야 한다.한전의 농사용 전기요금 체계개편은 영농현실을 무시한 일방적 인상에 따른 농업인 부담이 가중되자 연구용역을 진행하면서 시작됐다. 당초 지난해 10월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합리적 적용범위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2.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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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양파에 대한 저율관세할당(TRQ)시행으로 수입량이 14만톤이나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물량은 2022년 대비 무려 70%나 급증한 수치로 국산 양파 가격하락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올 3월 국산 조생종 양파 수확을 앞두고 있어 3월 하순부터 재고물량 증가로 인한 국산 양파가격 폭락이 우려된다.관세청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양파수입량은 약 13만8000톤이며 이 가운데 깐양파를 포함한 신선양파는 12만2115톤으로 전년 7만2098톤 보다 69%나 급증했다. 신선양파 수입량이 연간 10만톤을 넘어선 것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2.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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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오는 3월29일 시행되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을 놓고 농촌현장에서는 시행 전부터 갈등요소가 드러나고 있다. 농촌공간계획을 통해 난개발 문제를 해결하고 농촌 활력을 도모한다는 법의 취지와 달리 부작용도 있음을 드러내는 징후다.당장 축산농가들이 반발하고 있다. 정부가 최근 입법예고한 시행규칙에 축사를 악취를 배출하는 농촌위해시설로 포함시켜 이전, 철거, 집단화, 정비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됐기 때문이다.농가들은 모호한 기준으로 축산시설을 퇴출대상으로 삼으려는 것은 축산농가의 기본권을 침해한 것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2.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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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농어촌지역 고령화가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후계농어업인 단체 지원을 위한 법률적 근거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청년농 유입 등을 통해 인력과 조직을 활성화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농어업 유지는 물론 환경보전과 국토 균형발전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데 공감대가 높다.이는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이 2022년 11월 대표 발의한 ‘후계농어업인 및 청년농어업인 육성·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에 반영됐다. 법률안은 국가 또는 지자체가 후계농어업인단체의 ‘운영경비와 시설비, 그 밖의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2.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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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종자 실리콘벨리라고 할 수 있는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계획이 안개 속이라고 한다. 종자 관련 연구개발에서부터 생산,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종자산업을 집적화하는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는 종자주권을 강화할 수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정책사업이다. 그런 만큼 우리나라 종자산업은 물론 농업 경쟁력 강화 대책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정부 부처 간 칸막이 때문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혁신클러스터가 입주하기로 한 전북 김제공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2.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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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지역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자체별 방역조치가 달라 시급한 개선이 요구된다. ASF는 2019년 9월 경기 파주에서 발병한 이후 그동안 경기북부와 강원도의 양돈장 발생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달 경북 영덕의 양돈장에서 ASF가 발병하면서 전국 확산 우려가 현실화된 양상을 보여 농가와 방역당국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더욱이 ASF감염 야생멧돼지가 부산에서도 발견돼 전국 어느 양돈장에서도 발병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했다. 문제는 ASF방역 조치가 지자체별 재량으로 시행돼 일관적이지 않다는데 있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2.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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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대한 검증 강화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공익직불금이나 농업용 면세유, 건강보험과 같은 정부의 지원, 농지관련 세제 감면 등과 밀접하게 연계된 농업경영체 등록이 허술하게 관리된다는 지적이 있어왔기 때문이다.농가인구의 감소세에도 농업경영체 등록수가 매년 늘고 있는데, 2022년 기준 통계청 조사의 농가수는 102만3000호인 것에 반해 농업인 농업경영체는 181만1377개에 달한다. 문제는 농업경영체 등록조건인 실제 경작여부 등이 의심돼도 지금까지는 농자재 구매영수증이나 농산물 판매영수증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2.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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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사과재배 농가들이 작업능률은 높으면서 생산성도 좋은 ‘다축형 재배방식’의 재해보험 적용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사과의 경우 현행 재배는 하나의 나무 축을 중심으로 방추형으로 재배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몇 년 전부터 농가들이 하나의 대목에 2개 이상의 원래 줄기를 수직으로 배치해 재배하는 ‘다축형 재배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이같은 재배방식 변화는 작업능률과 생산성이 기존 방식에 비해 높은데 기인한다. 이탈리아와 뉴질랜드 등에서 다축형 재배를 통해 사과 생산성은 높이면서 노동력을 줄이는 효과를 본 것으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2.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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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플라스틱 조화(造花)가 축하화환 시장을 잠식하면서 화훼 농가들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장미 수출국 에콰도르와의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체결이 원인이다. 실제 다국적 FTA 협정 체결 이후 무관세·저관세의 카네이션, 국화, 장미 등 주요 절화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국내 화훼산업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실제 화훼 수입량은 심각하다.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은 품목은 카네이션이다. 2004년 중국산에 이어 콜롬비아산까지 가세하면서 2015년 1158만본에서 2022년 5529만5444본으로 급증했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2.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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