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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환경과 토양보호 및 농산물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해 우량비료 육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제도적 미흡으로 외면 받는다는 지적이다. 대부분의 비료 원료를 수입에 의존하는데 국제정세 변화로 수급과 가격이 안정적이지 못한 점도 발목을 잡는다고 한다. 비용을 들여 개발해도 안정적 판로를 보장받지 못할 경우 업계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은 강연하다.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지난해 우량비료 지정기준 완화 등으로 진입방벽을 낮췄지만 지정실적은 전무하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우량비료 인정기준’ 고시를 개정했다. 지정요건을 공정규격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1.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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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국내 전통주 산업의 확장과 성장을 위해선 전통주 관련 제도와 정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종합지원기관의 설립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전통주 산업의 정책동향과 발전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전통주 산업은 혼술과 홈술로 인한 소비 증가, MZ세대의 전통주에 대한 흥미 증대, 한식 열풍 등으로 인해 양적 확대의 기회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전통주 시장은 전체 주류시장의 0.5%에 불과했지만, 2022년에는 1.6%로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특히 지역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1.1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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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가 새해 첫 경제정책으로 농축산물 수입을 통한 물가안정 대책을 제시해 농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정부가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 방향’은 상반기 물가 2%대 안정 등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과일·채소·축산물 등의 신속한 수입과 관세 면제 및 인하 방침을 제시했다. 과일 30만톤을 비롯해 채소·축산물 6만톤도 수입할 예정이다. 과일의 경우 21개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소비가 많은 바나나(15만톤)를 비롯해 파인애플(4만톤), 망고(1만4000톤), 자몽(8000톤), 아보카도(1000톤) 등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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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24.01.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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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지난해 10월 한·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협상이 타결됐다. 정부는 올 상반기 정식 서명과 함께 국회 비준 절차를 밟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SECA 협상을 통해 한국은 전체 품목의 96.4%, 에콰도르는 92.8%의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다. 현재 25%가 부과되는 장미·카네이션·국화·튤립 등 절화류 관세도 12~15년에 걸쳐 사라질 예정이다.에콰도르는 세계 절화 수출시장의 10%를 차지하는 화훼 수출강국이다. 당장 화훼농가의 반발이 거셀 수밖에 없다. 이미 콜롬비아, 중국, 베트남 등과 타결한 FTA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1.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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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시범 사업으로 도입한 가락동 농산물도매시장 주5일 근무제(개장일 탄력 운영)에 대한 산지의 반발이 확산되면서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가락동 도매시장의 주5일 근무제 시범사업은 지난해 11월 첫째 주 토요일에 처음 시행한 이후 12월에도 같은 요일에 적용했다. 올해 3~4월에도 시범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문제는 농산물 산지를 중심으로 반발이 심화되는 점이다. 가락시장에서는 차분한 분위기라고 하지만 제주도를 비롯한 품목별 주산지를 중심으로 반대 여론이 심화되는 상황이다. 월동채소 주산지인 제주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1.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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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일 공식 취임식을 갖고 핵심 농정과제를 중심으로 공세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천명했다.취임사에서 송 장관은 농업을 첨단기술과 융합해 혁신하고 전후방산업을 육성해 시너지효과 극대화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농촌공간이 가진 자원과 강점으로 사회 경제적 활동을 촉발시켜 농업과 농촌이 새로운 전기를 맞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동시에 한국형 소득과 경영안전망 구축,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추진, 소멸대응 농촌공간 계획 수립 등의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적극적이고 공세적으로 정책방향을 대전환하겠다고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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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24.01.0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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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지난해 수확기 산지 평균 쌀값이 80kg 1가마 기준 20만2797원을 기록한 가운데 20만원 이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선제적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달 25일 기준 산지 쌀값은 19만7632원으로 전순 19만8120원 대비 0.2%(488원) 하락했다. 산지 쌀값은 수확기가 시작된 10월 5일 21만7552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정부가 약속한 20만원을 넘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란 기대가 많았다.하지만 기대는 오래가지 않았다. 10월 15일 20만9548원으로 전순 대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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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24.01.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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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농촌이 안고 있는 어려움 가운데 당장 시급한 것 중의 하나가 부족한 농촌 인력 문제다. 농촌 인구 감소로 인해 갈수록 인건비가 상승하는 것은 물론 농사철만 되면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일 할 사람을 구하느라 홍역을 치르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특히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농촌 인력난의 구조적 문제가 드러나면서 정부와 지자체도 발 빠르게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외국인 근로자 배정 규모를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6만1631명으로 확대하고,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도 70개소로 대폭 확대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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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24.01.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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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새해가 밝았다.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다. 청룡은 변화와 성장, 풍요로움을 의미한다. 농업인 모두 지난해의 어려움을 모두 씻어내고 풍요로운 새해가 되기를 희망한다. 지난해 농업계는 봄부터 냉해와 우박 등의 자연재해를 비롯한 구제역과 AI에 이은 소 럼피스킨 등 가축질병은 물론 농축수산물의 무차별 저율관세할당(TRQ) 수입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농업계가 직면한 과제 산더미특히 8월에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수산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바다와 개펄의 오염이 확산되면서 모든 수산자원에 대한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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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23.12.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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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가 또다시 물가안정을 이유로 계란과 닭고기 수입에 나서 농가와 관련 업계의 반발하고 있다. 물가관계차관회의의 수입 이유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이다. 물가안정을 위해 계란과 닭고기 수입이 불가피하다는 것으로 산업 전체적인 상황을 감안하지 않은 일방 통행식 행정이란 비판이 거세다. 회의 결과 신선란 112만개(67만톤)를 즉시 수입하는 절차에 나섰다. 아울러 닭고기도 내년 1분기 이내에 추가 할당관세 물량 3만톤을 신속히 수입키로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은 무차별 수입을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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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23.12.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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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 오명을 벗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 자살률이 대표적이다. ‘국민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10만 명당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이 26명이나 되고, 특히 10~20대 청소년의 증가가 두드러져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또한 한국의 66세 이상 노인의 빈곤율이 40.4%에 달해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는 발표가 있었다. 그만큼 정신적으로 점점 버텨내기 힘들어지는 구조로 가고 있다는 증거다. 이러한 현상에 대응해 농촌진흥청이 ‘치유농업’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2.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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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내년부터 농식품 수출에 지원하던 물류비가 중단돼 정부의 세밀한 대응책 마련이 강조된다. 수출물류비 지원은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은 물론 해외시장에서 국내 농식품의 가격경쟁력 제고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수출촉진에 큰 기여를 한 것이 사실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지원하는 수출물류비는 표준물류비 5%를 포함해 최대 15%까지 지원하고 있다.하지만 WTO규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농식품 수출물류비를 직접 지원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수출물류비 지원효과에 걸 맞는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는 수출 전문조직 확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2.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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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가 개발도상국들과 동시다발적으로 EPA(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 경제적동반자협정)를 추진하면서 농축수산업 피해에 대한 우려가 높다. 에콰도르와 체결한 SECA(전략적경제협력협정)에 대해 화훼농가들이 에콰도르산 장미의 시장잠식을 걱정하는 것이 일례다.정부는 지난 18일 에콰도르와의 SECA 협정문을 공개하고, 2024년 1월 6일까지 국민의견 접수에 들어갔다. 이번 SECA에서 농수임산물은 중남미 인접국과 기체결한 FTA(자유무역협정) 범위 내에서 양허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2.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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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국내 겨울대파 출하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가락시장에서 수입대파 반입이 증가해 가격하락에 따라 농가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더욱이 민간 수입업자의 시장반입은 물론 정부까지 무관세 수입을 추진해 가격하락을 부추기는 상황이다. 대파 생산 농가들은 정부의 무관세수입 중단과 함께 가락시장에서 상장경매가 아닌 기존 정가 수의매매로 전환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가락시장의 대파가격은 지난 5일 1kg 상품기준 3588원에서 12일 1871원까지 절반 가까이 급락했다. 지난 9월말부터 상승세를 탔던 대파가격은 10월 이후 민간 업자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2.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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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농업현장에 일손 부족현상은 어제오늘 문제가 아니다. 급격한 이농현상과 고령화로 부족한 인력의 빈자리는 외국인근로자로 채워진지 오래이며, 외국인근로자가 없으면 농사를 포기해기 해야 할 정도다. 올해 농업분야에 투입된 외국인근로자는 고용허가제 1만4000명, 계절외국인근로자 3만5000명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렇듯 농업현장에 5만명에 가까운 외국인근로자가 필수 인력으로 고용되면서 급부상한 문제가 숙소다. 농업 특성상 작업장과 가까운 곳에 숙소를 마련하면서 농지를 활용한 농업경영체들이 상당하다. 농지에 설치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2.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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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국내 오징어 어업인들이 생산량 급감으로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오징어잡이 어민들을 위한 지원 대책이 나왔다. 오징어 어업인에게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고, 내년 말까지 수산정책자금을 무이자 전환하며, 원금 상환을 유예한다는 조치다. 지원 방안이 나오기까지 생산자 조직인 수협은 부실 발생 시 손실을 부하겠다는 제안을 하는 등 긴급 대책을 끌어 내는데 불쏘시개 역할을 했다고 한다.어업 현장에선 오징어 씨가 말랐다는 말이 나올 만큼 어획량 급감으로 인한 위기감이 팽배하다. 일부 지역에선 조업 부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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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23.12.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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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중국 정부가 국내 업체가 구매한 요소의 선적작업을 중단하면서 제2의 요소대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수입선 다변화 등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하지만 가격과 거래규모 및 이동 거리 등의 비용을 감안할 때 추가 대비가 요구된다. 요소비료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농작물 생산비 증가는 물론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요소파동 우려는 중국 정부가 국내 반입 물량의 선적작업 중단이 계기다. 지난 2021년의 요소파동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대두된 것이다. 당시 중국의 요소수출 중단으로 국내 업계는 원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2.1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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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소 럼피스킨병과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최근 가금류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발병해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고병원성 AI(H5N1형)는 지난 4일 전남 고흥의 2만2000마리 육용오리 사육농장에서 올해 처음 확진됐다. 지난달 27일 전주 만경강 중류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실제 가금농장 확진으로 이어졌다.문제는 전남 무안군의 육용오리 농장(1만6000마리 사육)과 전북 익산 육용 종계농장 2곳(각각 2만6000마리, 6만 마리) 등으로 확산된 점이다. 방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2.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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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가 최근 스마트농업 활성화를 위해 2027년까지 스마트농업 비중을 30%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상주·김제·고흥·밀양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운영하고 있고 임대형 스마트팜은 전국 26개소에 조성하는 등 사업의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정부는 이렇게 조성된 혁신밸리와 임대형 스마트팜에 대한 대폭적인 정책지원을 통해 4년 후에는 스마트 농업을 전체 농업의 30%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한 지원정책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4개소에서 매년 208명의 청년을 선발해 청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2.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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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올해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모금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가운데 제도 활성화를 위한 보완 입법이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다. 기부를 제한하는 일부 규제의 완화, 기부금 상한 상향, 지정기부제 도입 등이 담긴 개정 법안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지 주목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2021년 10월19일 법 제정 이후 올해 1월1일 시행됐다. 하지만 아직은 전반적으로 지자체 모금실적이 저조하고, 답례품비로 지출한 금액 비중은 농산물보다 지역상품권이 많은 등 제도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국회 행정안전위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12.05 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