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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농산물 유통혁신의 일환으로 산지유통센터(APC) 육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선별, 포장, 저장 등 각 시설의 적정규모를 분석한 표준설계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농림부는 오는 2013년까지 대형 거점 APC 20~25개소 신규 설치 등 80개소를 확보하고, 기존에 설치된 APC를 중심으로 전문 APC 208개소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유통시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각 공정별 시설기준이 없어 APC 관련 연구 및 시설시공 과정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대
유통현장
이병성 기자
2011.11.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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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비육농가들은 설과 추석에 출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진국 축산연구소 축산서기관이 지난 25년간 한우가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980~1990년대에는 연말과 연초에 소값이 가장 높거나 낮았지만 2000년 접어들면서 낮은 시기가 봄철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한우고기의 고급육화 및 고가화로 봄, 여름의 소비가 약화된 반면 상대적으로 설, 추석 명절에 소비자 집중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 서기관은 비육농가들은 양대 명절에 출하를 늘리는 방향으로 송아지 구입 및 비육기간을 조정하는 경영전략이 필요하
유통현장
이현우 기자
2011.11.1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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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성적은 과외시간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에 따라 좌우된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사교육 열풍에 몸살을 앓고 있는 학부모들이 반길만한 말이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7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최로 열린 ‘제1회 한국교육고용패널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들에서 나왔다. 이명헌 인천대 교수 등은 이날 ‘과외의 학습성취도 향상 효과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사교육이 내신성적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으며 수능성적에는 다소의 영향을 미치나 미미한 수준으로 10%의 과외비 지출 증가가 약 1.4%의 수능성적 향상을 가
유통현장
김관태 기자
2011.11.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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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업체 ‘값 후려치기’도 심각 올해부터 쌀 추곡수매가 폐지되고 공공비축제가 시행된 가운데 우려하던 쌀 수확기 농촌대란이 현실로 나타나 효과적인 대책이 시급히 요구된다. 산지 쌀값은 정곡기준으로 지난해보다 12.3%, 조곡기준 16.1%가 떨어졌고, 농협 등 미곡종합처리장(RPC)들은 자체 매입가격을 지난해 보다 낮추려 하고 있어 농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게다가 현재 쌀 유통의 상당부분을 대형유통업체가 틀어쥐고 있어 유통업체들의 가격 후려치기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농민들은 지역별로 농협과 정부를 상대로 쌀 제값 받기 투쟁
유통현장
이상길 기자
2011.11.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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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잘 소비되지 않는 400~500g 가량의 중과 배가 수출을 통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대과를 선호하는 반면 미국 현지에서는 배를 깎지 않은 채로 직접 먹기 때문에 중과 배가 인기가 높다. 특히 국내에서 생산된 배는 시원하고 아삭한 맛이 강하고 저장성이 좋아 미국 대형 농산물 도매상인들의 선호가 높은 편이라는 것이다. 김상길 농협 농업경제기획실 차장대우는 “850여개의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는 샘스클럽 등 미국 현지 대형 슈퍼마켓 등에서 꾸준히 배 시식회와 특판전을 개최한 결과 현지
유통현장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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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과 할인마트들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내놓고 있는 화려하고 독특한 포장의 농산물 기획 상품이 정작 출하 농민들에게는 생산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농민들이 고충을 호소하고 있다. 산지 과일 생산농민들에 따르면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마트에 공급되는 상품의 경우 업체 측이 판매 촉진을 이유로 농산물의 색다른 포장을 유도하는데 이로 인해 발생하는 포장재비 부담은 모두 농민들의 몫이다. 또한 이러한 기획 포장상품의 경우 많아야 2000~3000상자 가량으로 소량 제작, 원가 부담이 높은데다 재고 발생시 이를 재활용할 수
유통현장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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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살오징어, 멸치, 고등어 등 난류성 어종의 어획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규) 서해수산연구소에서는 8월 17일부터 31일까지 15일간 시험조사선 2척을 이용 서해안 EEZ 대한 트롤어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해안 EEZ내의 평균자원분포밀도는 1082㎏/㎢로 지난해 보다 30% 가량 늘었으며, 대표적 난류성 어종인 살오징어, 멸치, 덕대, 고등어가 전체 어획량의 56.6%를 차지함으로써 최근 3년간 가장 높게 나타났다.
유통현장
김관태 기자
2011.11.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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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양배추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양배추 오름세는 10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현재 가락시장의 양배추 평균가격은 8kg 상품기준 8550원대로 이달 중순 평균 5100원대보다 약 1.6배 높다. 예년평균 4400원대와 비교하면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는 잦은 비와 고온피해를 대비해 8월부터 고랭지 양배추의 조기수확이 이뤄져 산지출하량이 예년보다 10% 이상 적기 때문이다. 특히 가락시장으로 양배추가 집중 출하돼 지방시장으로 분산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도 오름세 요인이다. 양배추 산지 물량이
유통현장
이동광 기자
2011.11.1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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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대표 “포장재비 증가 문제부터 해결해야” 5kg 단위의 사과 소포장 유통이 빠르면 2007년부터 본격 시행될 것으로 보여 산지 출하주 단체들과 유통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국과실중도매인조합연합회(회장 유삼재)는 농림부를 비롯해 산지 출하주 대표, 도매시장법인협회 등 관련 실무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가락동 캘리포니아 호텔에서 사과소포장유통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2007년부터 사과 5kg 단위를 전면 시행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고 조기 정착을 위해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유삼재
유통현장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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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은 예년보다 열흘 정도 빨리 찾아온데다 연휴가 짧아 소비가 다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대형 할인업체를 중심으로 비교적 매출이 신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별로 백화점과 할인마트 등은 상품권과 청과 선물세트 등의 판매가 증가한 반면, 소비자 회원들을 상대로 직거래를 하는 생협 등은 예년 수준을 밑돌아 경기 불황과 소비 형태의 변화를 보여줬다. ㈜농협유통은 지난해 매출보다 10% 상승한 1470여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 추석 매출 신장의 주역은 역시 1만~2만원대 저가 생활필수품과 사과·배 등의 청과 선물세트로 이 중
유통현장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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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 배추·무 가격은 예상보다 높게 형성됐다. 산지출하량이 부족해 오름세를 견인한 것이다. 사과·배 가격은 기대보다 낮았다. 추석 대목 출하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일시적인 홍수출하로 인해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추석 이후 배추·무 및 사과·배 가격은 예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어서 재배농가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유통현장
이동광 기자
2011.11.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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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연안어선 감척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어민들이 유가상승과 어업자원고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감척사업 희망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2일 어선감척사업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9월 20일 현재 전국 55개 지역 중 32개 지역에서는 입찰대상척수 251척에 640명이 참여해 평균 2.5배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24개 완료지역의 입찰대상척수 220척에 377명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목표를 71% 초과 달성했다. 그러나 8개 지역은 참여율이 낮아 재공고 입찰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통현장
한국농어민신문
2011.11.16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