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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조합 권익 증진과 공동사업 개발을 위한다는 취지로 농협법에 신설된 품목별연합회 설립문제가 유야무야 방치되고 있다.그동안 연합회 설립 움직임을 보이던 품목조합들이 최근 하나둘씩 추진력을 잃고 있는 것. 최초로 연합회 인가신청을 냈던 인삼품목조합들은 허가자격 요건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농협중앙회 품목별협의회 개념인 ‘인삼품목협의회’로 오는 9일 창립총회를 갖는다. 이는 공동경제사업 개발 등의 연합회 기능이 없는 비경제사업체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뿐 아니라 낙농·양돈·양계조합과 일부 과일이나 시설채소 등의 품목조합들도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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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제4기 농·축·인삼협, 수협, 산림조합 조합장 선거가 본격화됐다. 지난 97~98년 3기 선거에서 뽑힌 조합장들의 임기가 끝나 농협의 경우 올해와 내년 3월까지 1천1백39개 조합이 집중적으로 선거를 치른다. 올해 선거를 치르는 곳은 4백72개, 내년에는 6백67개다.선거 초반인 지난달 27일 현재 1백9개 조합이 선거를 실시, 새 조합장을 선출했다. 선거경쟁률은 2.3:1. 당선자 현황을 보면 현 조합장이 61명으로 56%, 전 조합장이 2명으로 1.8%, 임원출신은 27명으로 24.8%, 직원출신은 10명으로 9.2%
협동조합
이상길 기자
2001.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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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직 사퇴없이 입후보 가능 - 일반조합원 출마시 상대적 불리한농연문경시연합회 개정 촉구현행 농협법상 협동조합 대의원이 이·감사선거에 입후보할 경우 그 직을 유지한 채 선거권이 주어져 조합원 출신 입후보자와의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특히 이·감사선거는 조합장 선거와 달리 선거공보의 발송과 선전벽보 부착, 공개토론회 등 일체의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어 일반 조합원은 대의원직을 갖고 입후보한 후보에 비해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것. 한농연문경시연합회(회장 권순완)는 최근 문경지역 7개 회원조합에서 치르는 이·감사선거에서 이같은 불합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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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사업 당기순이익 2천5백92억6천8백만원 흑자, 농업경제사업은 4백12억5천7백만원 적자, 축산경제사업도 2백24억1천9백만원 적자.’중앙회 통합 이후인 지난해 하반기동안 사업 결산 결과 대부분의 사업이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처럼 신용사업의 흑자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1천9백56억원의 흑자로 집계됐다. 결산보고와 감사보고를 중심으로 각 사업부문별 주요 결산내용을 살펴본다.사업실적 2조8천억, 목표의 82.8%▲농업경제사업=전체사업실적은 당초 3조3천억에 미달되는 2조8천억원으로 82.8%의 달성률을 보였다. 이는 농산물 가격하락과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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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개 조합 선거 결과, 76.1% 달해최근 일선 조합들의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현직 조합장이 재출마했을 경우 10명중 8명 가까이가 당선되는 특이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선거가 예상되는 4백72개 조합중 25일 현재까지 87개 조합이 선거를 마쳤다. 이중 선거전에 다시 뛰어든 조합장은 71명으로, 집계결과 54명이 당선돼 예년 평균 50%보다 훨씬 높은 76.1%의 당선율을 나타냈다.농협중앙회 선거관리 담당자는 “아직 선거 초반부이기 때문에 섣부르게 분석할 때가 아니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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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을 ‘협동조합 개혁의 해’로 사업방향을 설정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최근 올해 협동조합 개혁운동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한농연은 이를 통해 지난해 농가부채문제를 전국민적 관심사로 부각시켰던 것처럼 협동조합 개혁문제 또한 국민적 동의와 지지를 이끌어내 농민을 위한 협동조합으로 거듭나도록 하는데 최종 목표를 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농연이 제시하고 있는 협동조합 개혁운동 기본 방향과 올해 주요 사업추진 계획이다.[기본방향]농협중앙회와 일선 조합의 사업과 조직운영을 농민적으로 개혁해 앞으로 농협이 어려운 우리농업의 위기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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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박홍수)는 지난달 27∼28일까지 양일간 한농연 회관에서 제4기 농·축협 민선조합장 선거철을 맞아 농축협조합장 공명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 및 조합장 출마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관련기사 4면이날 남진백 한농연 공명선거대책위원장(정책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동조합 조합장 선거는 농업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또 협동조합을 어떻게 개혁할지 가늠하는 역사적인 선거로 농업경영인 출신 조합장 후보들의 선전이 요구된다”고 말했다.농업경영인 출신 조합장 후보 8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농축협조합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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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세기엔 평등의 박탈이란 자본주의 허점과, 자유의 박탈이란 사회주의 맹점을 극복해야 한다. 그 선두는 신자유주의가 아니라, 생산·판매·이용을 함께 하는 협동조합이 맡아야 한다.’봉건사회가 무너지고 자본주의가 득세했을 때 가난한 사람들은 협동조합을 만들어 사회·경제적 이익을 얻고자 했다. 협동조합은 이 때부터 자본주의와 흥망을 같이 해 왔다. 그러나 협동조합은 지금 자본주의의 ‘최신버전’ 격인 신자유주의 앞에서 약자보호, 사회적 안전판이란 원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협동조합운동의 ‘이념적 복권’이 절실한 이유다. 정병호 박사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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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금융정보를 확보하라.” 한갑수 농림부장관이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협동조합 개혁의 일환으로 그동안 농협이 전담하던 정책금융 취급기관을 다변화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농협중앙회가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농림부는 최근 금융개혁 과제 중 하나로 금융자율화 추세에 맞게 정책금융의 취급기관을 중장기적으로 농협에서 일반 시중은행까지 다변화하는 방안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부에 따르면 현재 농협이 전담하고 농업정책금융 취급업무에 경쟁체제를 도입, 금리나 수수료 등을 개선하는 대농민 서비스를 제고하기 위해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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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개혁위, 제구실 할까“구성원, 당초 기대와 먼 거리” - 농민단체 참여여부 놓고 ‘고심’농협중앙회가 2단계 협동조합개혁의 방향설정과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설치키로 한 농협개혁위원회에 참여문제를 두고 농민단체들의 입장정리가 한창이다. 그러나 최근 농협측이 밝힌 개혁위 구성(안)을 살펴보면, 구성원 대부분 농협 친인사 이거나 협동조합개혁과 관련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여론이어서 농민단체들의 참여여부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농협중앙회의 개혁위 구성(안)에 따르면 현의송 신용대표와 정세욱 명지대 부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농민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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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 ‘흑자’ 일선조합 ‘적자’농협중앙회는 통합이후 지난해 6개월간 1천9백56억원의 흑자를 올린 반면, 일선 조합 전체로는 1천3백13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중앙회는 통합 후 처음으로 정기대의원회를 열고, 결산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중앙회의 경우 제충당금을 100%이상 적립한 뒤에도 당기순이익은 1천9백56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일선 조합들의 당기순이익은 농협은 1천4백75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반면 축협 2천6백87억, 인삼협 1백1억원 씩 각각 적자가 발생, 전체적으로 1천3백13억원의 적자를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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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수 농림부 장관은 농·축협 조합장 선거와 관련, “이번 선거를 깨끗하고 돈 안드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 동원해 적극적인 선거계도·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 장관은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올 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일선 농·축·인삼협 및 산림조합의 조합장 선거가 본격 실시될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선거는 농·축협중앙회 통합 이후 처음으로 전국에서 집중실시 된다는 점을 감안, ‘공명선거 정착’의 기회로 삼겠다”고 보고했다.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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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연중앙연합회 성명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박홍수)는 19일 성명서를 내고 상호금융 금리인하, 사업의 조합이관 등 농협중앙회가 2단계 협동조합 개혁을 조속히 실행할 것을 촉구했다.한농연은 “지난해 10월 농림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협동조합 2단계 개혁추진 과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조직을 일선조합 지원체제로 정비하고 인력구조조정 실시 △유가공·사료공장의 회원조합 이관 등 2단계 개혁추진과제를 빨리 실행, 책임있는 협동조합 후속개혁을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상호금융과 관련해서도 한농연은 “정기예금은 4%대의 금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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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성내동 본부 건물(구 축협중앙회)에 대한 입주권 다툼이 재현되고 있다. 축산관련단체 대표들은 지난 13일 한갑수 농림부장관과의 간담회 석상에서 성내동 건물을 축산관련 단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는 지난해 농·축협중앙회 통합당시 김성훈 전 장관에게 건의한데 이어 두 번째인 셈.이들 단체들은 “농협중앙회측이 당초 고정자산 정리 차원에서 이 건물을 매각할 생각이었다가 매각할 경우 이득이 없다고 판단해 활용할 뿐 비어있는 공간이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농협중앙회는 절대 그럴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이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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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구조개혁본부 사업영역 윤곽 - 농민단체 여론 수렴 창구 역할도‘일선 농협개혁을 위한 해.’2단계 협동조합 개혁의 실무를 담당하기 위해 신설된 농협중앙회 농협구조개혁본부(개혁본부)가 올해 역점사업으로 일선 조합들의 구조개혁을 들고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개혁본부가 상설된 이후 줄곧 어떤 기능과 역할을 할지 주목받아왔고, 일각에서는 농민단체들의 협동조합 개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는 지적도 심심찮게 제기돼 왔다.이렇게 사업영역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던 개혁본부가 일선조합을 올해 사업대상으로 계획을 세움에 따라 활동 채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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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경영 책임 묻겠다”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위원장 이헌목)가 올해는 일선 조합들의 부실경영 원인과 책임 규명에 주력하겠다고 밝히며 본격적인 정기감사에 돌입했다.16일 현재 수원축협 정기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조합감사위는 올해 경영감사의 활성화를 통한 경영개선에 중점을 두고, 부실경영 사례가 발생하면 결과에 대한 문책보다 원인과 명확한 책임규명 등 업무감사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 감사위는 각 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정기감사 1천1백76개소, 사고취약 부문 등에 대한 수시감사 3천3백82개소, 총 4천5백58개소에 대해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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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업이 적자인 마당에 주유소를 설치한다는 것은 제대로 된 분석에 따른 것이냐.” “예금금리는 내리면서 대출금리 특히 신용대출금리 폭을 묶어 두는 이유를 대라.”조합원들이 달라졌다. 지난 2월 12일 오전 10시 충남 부여농협 대강당에서 개최된 정기총회 결산심의 건. 대의원 74명은 예년과 다르게 공개청문회를 방불케하는 질문 세례를 퍼부었다. 이에 앞서 김관종 조합장은 “우리 부여농협은 지난해 2억9천여만원의 순이익을 냈지만 출자배당, 이용고배당, 대손·퇴직급여충당금 적립 등에 따른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조합의 이러한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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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조합 수용 여부 ‘주목’일선 조합들에 대한 상호금융대출금리 인하 요구가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여기에다 정부나 농협중앙회가 상호금융 ‘개혁 몰이’까지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7일 김대중 대통령은 농림부 업무보고에서 “농민들이 대출받은 상호금융의 고금리가 해결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한갑수 장관에게 업무지시를 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안종운 기획관리실장은 “상호금융을 개혁하기 위해 부실을 정리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룩해 궁극적으로 일반 은행수준으로 상호금융 금리를 낮춰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하겠다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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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신보 보증심사 기준 완화 부채해결 실질 도움되도록”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의 보증심사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해 완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다. 농신보 보증을 받기 위해서는 연체대출금이 전혀 없고 건전한 금융거래상태를 유지해야 하지만 현재 농촌이 처한 상황이나 농가부채문제의 심각성을 감안할 때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이와관련 박홍수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한 한농연 임원진은 지난 7일 농신보 위탁관리기관인 농협중앙회의 남경우 상무를 비롯한 담당실무진과 간담회를 갖고 농신보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2.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