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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뫼농장(충북 보은). 닭에게 직접 모이를 준다. 모이를 먹는 닭을 지켜본다. 자신이 준 모이를 먹고 낳은 계란을 거둔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글과 그림을 넣어 계란을 선물한다.즐거운농원(강원 춘천). 복숭아에 옷을 입히기 전 복숭아봉지에 희망의 글을 적는다. 복숭아의 꽃말이 희망이기 때문이다. 복숭아 봉지를 씌우면서 잘 자라달라고 당부한다.최근 한국농촌교육농장협회가 주최한 농촌교육농장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농촌교육농장 ‘가람뫼농장’과 ‘즐거운농원’의 교육프로그램이다. 각각 닭에게 모이를 주고 유정란을 얻는 과정과
기자수첩
조영규 기자
2018.10.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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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소비는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소비 정점에 도달할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지만 현재 추세라면 당분간 증가세는 분명해 보인다. 축산물 소비 증가에 힘입어 농업생산액에서 축산물 비중도 40%를 넘어섰다. 축산물을 뭉쳐 놓고 보면 식품시장에서 성장하는 몇 안 되는 품목인 것이다.축산물은 이런 시장 상황에 공급에서부터 소비까지 매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국내산과 수입산이 경합하고 같은 상품군에서도 무수히 많은 공급자가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축산물 시장에서 외국산이 소비 증가부분을 차지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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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성 기자
2018.10.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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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지난 9월 1일부터 가락시장에 반입되는 양배추의 하차거래를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공사는 그동안 수박, 총각무, 무 품목을 대상으로 하차거래를 시행해 왔다. 올해는 이미 시행되고 있는 양배추에 이어 10월에는 대파 하차거래가 예정돼 있다.하차거래는 시행되는 품목마다 적지 않은 잡음이 일었다. 지난해 8월 시행된 총각무는 농가들의 반발로 계획에 비해 10일이 지나 시행됐고, 월동무 역시 추가비용 발생을 이유로 제주 지역 출하자들의 반발이 적지 않았다.이 같은 잡음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한국농업유통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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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2018.09.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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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농업부문 직불제 개편을 위한 사실상의 막바지 연구에 들어간 모양새다. 연구용역의 과제도 실제 직불제를 이행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연구과제가 설계돼 있어 연구결과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우려 또한 높아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시절 농민단체에서는 농업예산의 절반 정도로 ‘직불제 예산을 확충해야 한다’는 요구를 내놨을 정도로 농민들 입장에서는 ‘예산이 얼마나 반영될 것인지’가 직불제 개편의 관건인데, 이에 대한 정부의 언급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농업직불제 예산을 통합해 ‘1/N로 나누는 식으로 개편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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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2018.09.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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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은 제2의 주식이다. 2016년 기준 1인당 밀 소비량은 연간 32.1㎏로 쌀(61.9㎏) 다음으로 많고, 연간 수입되는 식용밀은 230만톤이 넘는다. 그런데 우리밀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최근 (사)국산밀산업협회는 2018년 생산량을 절반 이상 축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 감소 등으로 인해 1만8000톤의 우리밀 재고가 쌓여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국산밀산업협회 소속 회원사들의 연간 소비량이 1만3000톤인 점을 감안하면, 1년 치가 넘는 재고를 안고 있는 셈이다.식습관의 변화로 밀 소비량은 꾸준히 늘고 있는데, 정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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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노 기자
2018.09.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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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충남에 거주하는 여성농업인을 취재했을 때 우연찮게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를 하던 여성농업인도 최근까지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주변의 지인이 알려줘 겨우 신청을 완료했다는 말을 했다.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관내 20~60대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문화 및 복지 활동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금액은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여성농업인이 매년 2만원의 자부담금을 내면 약 10만원 정도의 금액을 보조해준다. 여성농업인들은 이 금액이 들어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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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준 기자
2018.09.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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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사율 100%에 가공한 돈육 제품에서도 바이러스가 살아 있는 강력한 질병, 바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다. 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에서 발병하면서 국내 양돈업계가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이게 됐다.전문가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해 급성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는 4~5일이면 증상이 보이기 시작해 증상 발견 뒤 하루 이틀이면 폐사에 이르게 되는 질병으로 설명하고 있다. 쉽게 말해 해마다 양돈 농가들을 괴롭히는 구제역보다 몇 배는 위험한 질병이라는 이야기다. 더군다나 아직까지 개발된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양돈 업계는 물론 정부에서도 더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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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수 기자
2018.09.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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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페이스북’(Facebook)을 한다. ‘헤비유저(heavy user)’는 아니고, ‘눈팅’을 즐긴다. 농어업 전문 언론에 몸을 담고 있다 보니 ‘페이스북 친구’(페친) 중에는 농어업 분야 관계자들이 꽤 있다. 사적이면서도 많은 이들이 함께 하는 이 공간에서 때때로, 굉장히 솔직한 농업 관련 얘기들이 오고갈 때가 있다. 요즘 나온 말 중 ‘솔까말’이라는 게 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를 줄인 말이다. ‘솔까말 농정’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하면 어떨까 싶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얼마 전, 장장 5개월여 만에 이개호 농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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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진 기자
2018.08.1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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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십 평생 살면서 내가 이렇게 좋아진 적이 없다.”최근 많은 이에게 ‘인생작’으로 회자되며 인기리에 종영된 ‘나의 아저씨(tvN)’란 드라마엔 회사에서 잘리고 사업에도 실패해 사채 빚에 허덕이던 ‘상훈’이라는 인물이 나온다. 드라마가 전개되며 자신의 인생을 비관하던 상훈은 청소 일을 새롭게 시작하며 조금씩 사회와 소통하고, (신용불량자라 통장을 만들 수 없어) 방 장판 밑에 돈도 모아간다.그런 상훈이 어느 날 어렵게 모은 돈을 한 방에 쏟아붓는 결정을 하게 된다. 평생 서로 의지하며 살았던 손녀를 두고 세상을 떠나야했던 한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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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기자
2018.08.0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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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문제가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몇 달 전, 스페인 남부 해안에서 발견된 고래 뱃속에서 30kg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왔다는 소식은 우리에게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세계 각국 정부도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부산에선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17개 회원국 해양쓰레기 담당자들이 모여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APEC 해양쓰레기 가이드라인’ 마련을 본격화하는 시간을 가졌다.또 해양수산부는 이달부터 4개월 간 각 수협(대형기선저인망수협,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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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2018.07.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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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에게 ‘수출=어렵다’는 의미로 통한다. 준비해야 할 서류도 많고 수출시장 상황에도 밝아야 한다. 고민도 많고 애로사항도 많다. 수출을 통해 단기간에 성과를 도출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다. 그래서 정부에 하고픈 말도 많다. 말할 기회가 있으면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찾아간다.지난달 농식품 수출품목별 대표자들이 참석한 ‘2018 농산물 수출검역 간담회’도 농민들이 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검역정책 등을 총괄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주관하는 간담회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 3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는 약 2시간 만에 종료된 것으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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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기자
2018.07.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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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부에선 농기계나 종자, 비료 뭐 이런 거엔 큰 관심이 없는가벼.”국회에서 열린 한 농정토론회에서 40대의 한 농민은 토론회장을 나가면서 이렇게 툭 던졌다.이 농민은 “철학도 좋고 다 좋은디 먹고 사는 문제도 같이 봐주면 좋을텐디”라고 뒷말을 남긴 채 토론회장을 빠져 나갔다. 이 농민의 한숨처럼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2년차를 맞은 올해까지 농산업 정책엔 이렇다 할 계획도, 성과도 잘 보이지 않는다. ‘사람이 돌아오는 농산어촌’이란 화두로 내건 문재인 정부의 농정공약에도, 국정과제 5개년 계획에도 농산업 정책은 없었다.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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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규 기자
2018.07.2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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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에서 우리 쌀을 이용해 떡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A업체는 최근 군납품업체 선정의 황당한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관련 기관에 민원을 제기했다. 군인들이 먹는 떡을 납품하는 계약으로 식품의 안전성이 선정의 가장 크고 중요한 기준이지만 실제로 결과는 그렇지 못했기 때문이다.군부대는 평가지침에 따른 심사를 거쳐 지역에 있는 방앗간과 재래식떡집 등 두 곳을 납품업체로 선정했다.하지만 이들 떡집은 정부가 권장하고 일반 유통업체나 공공기관이 납품업체를 선정할 때 기준으로 제시하는 위생시설은 갖추지 않은 곳이다.이번 입찰에 참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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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운 기자
2018.07.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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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에 대한 위협요인이 시간이 갈수록 가중되며 늘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수급문제로 인한 가격이 가장 큰 걱정거리였다면 이제는 수입 축산물의 국내시장 잠식, 무허가축사, 가축질병, 축산환경 등이 동시다발 위협하고 있다.축산물 소비 증가에 따른 사육 두수가 증가한 것도 있지만 농촌의 도시화, 소비 수요 다양화, 청정한 주거환경의 요구 확대 등 전국에 걸친 여건 변화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악취로 대변되는 축산환경에 대한 이슈가 비중 높게 거론되고 있다. 소, 돼지, 닭 등 가축이 배출하는 분뇨는 연간 4700만톤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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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성 기자
2018.07.1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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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가락시장 도매법인들의 담합 결정을 두고 말들이 많다. 담합으로 지목된 도매법인들은 줄곧 “담합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공정위의 의결서, 이른바 결정문이 나오면 검토 후 소송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반대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시장 출하자와 시장관리운영위원들을 대상으로 벌써부터 거래제도가 포함된 도매법인 경쟁 촉진 방안을 설명했다.공정위의 의결서는 이번 달 중순경에 발표될 예정으로 있다. 여기에는 담합 결정의 배경이나 최종 과징금의 규모가 담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바탕으로 도매법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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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2018.07.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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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쌀값 조사치를 바라보는 시각이 극명히 갈리는 것 같다. 전순 조사치와 비교해서 계속 상승하고 있는 쌀값을 바라보는 소비자의 심기는 ‘오르는 것을 그냥 두고 볼 것이냐’는 것 같고, 반면 생산자는 ‘오르는 것이 아니라 회복되는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같은 쌀값조사치를 두고 왜 이렇게 극명하게 다른 인식을 보이는 것일까? 모두 그렇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대체적으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으면서도 싼 것’을, 반면 생산자 입장에서는 ‘최소한 먹고 살 수 있을 정도의 수익은 나야 한다’는 게 인식의 골자일 것 같다.기준점 가격이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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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2018.06.1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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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다행이라고요?”최근 전북과 전남 등 우리밀 재배지역에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전북지역은 습해가, 전남지역은 냉해로 인한 붉은곰팡이병이 발생해 피해농민들은 70% 이상의 수확량 감소를 걱정하고 있다.피해농민들이 들으면 섭섭하겠지만, 우리밀업계에서는 오히려 다행이라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우리밀 재고가 워낙 많이 쌓여 있는 상황에서, 올해 기록적인 풍년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밀 자급률이 고작 1.8% 수준에 불과한데도 ‘풍년의 역설’을 걱정해야 하는 것이 우리밀의 현주소인 셈이다.실제로 우리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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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노 기자
2018.06.0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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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농기계 회사의 선정적인 광고가 사회적인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광고에 선정적인 옷을 입은 여성의 사진과 성차별적인 문구를 삽입한 게 문제의 발단이었다.이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은 광고를 게재한 농기계업체를 상대로 여성을 성적 대상화한 점과 농기계를 남성들만의 전유물로 여기고 여성농민을 배제하고 있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 해당 광고에 대한 게재 중단과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사회적으로 여성인권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에서 이 문제는 점차 불거졌다. 결국 해당 농기계 업체는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모든 광고 게재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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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18.06.0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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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맛 궁금해 허니, 깨물면 점점 녹아든 스트로베리 그 맛~”. 지난해 여름, 가요계를 달궜던 레드벨벳의 빨간맛이 한국과 동남아, 전 세계를 돌고 돌아 평양에도 울려퍼졌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이에 질세라 빨간맛을 외치고 있다. 올해 주요 수출 지원사업인 테마마케팅의 일환으로 한국의 매운맛과 빨간 농식품을 홍보하는 빨간맛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서다. 정부의 이런 노력덕분인지 우리 ‘빨간’ 농식품 수출실적이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농식품부가 발표한 수출실적에 따르면 빨간맛 마케팅의 주요 품목인 홍삼과 고추장,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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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2018.05.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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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0일 구제역에 대한 전국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되고, 위기경보단계가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되는 등 올해 3월 경기도 김포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추가 확산 없이 정리되는 분위기다. 이쯤해서 이번 구제역 발생 현장에 다녀오고, 또 진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접한 일반 언론의 취재·보도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양돈 농가를 비롯한 축산 농가들에게는 구제역과 같은 가축질병이 공들여 키운 가축을 한 순간에 잃어야 하는 ‘재난’이다. 실제로 구제역·AI 등은 ‘국가재난형 질병’으로 표현되고, 정부에서는 질병 발생 시 중
기자수첩
우정수 기자
2018.05.25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