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민신문]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이 막바지다. 농업·농촌을 대변할 농촌지역 국회의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후변화와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 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은 가중되는 실정이다. 더욱이 기후변화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사과와 대파 등의 가격이 오르자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한 무차별 저율관세할당(TRQ) 수입에 나서 국내 생산기반마저 위협하는 상황에 직면하였다.농지규제 완화 세계 흐름과 대조농업분야 현안은 기후변화와 식량위기 대응책 마련, 농촌고령화에 따른 농업인력 육성 등 산적하다. 기후변화는 해마다 냉해, 동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4.05 16:26
-
-
-
-
[한국농어민신문] 농림축산식품부가 3월27일 ‘새로운 농촌 패러다임에 따른 농촌소멸 대응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국민 모두에게 열린 살고, 일하고, 쉬는 새로운 농촌’을 비전으로 △ 일자리·경제 활성화 △생활인구·관계인구 창출 △농촌 삶의 질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한 개발과 규제완화 계획도 내놨다. 자율규제혁신지구(농촌형 기회발전특구), 농촌공간계획에 의한 재생활성화지역 설정, 3ha 이하 자투리 농업진흥지역 해제, 사유지 산지 제한 해제, 농지에 농촌체류형 쉼터 설치 허용 등이 그것이다.이번 발표는 농촌지역 소멸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4.02 17:31
-
[한국농어민신문] 대파가격이 하락하는데도 정부가 무관세 수입에 나서 농가의 원성이 높다. aT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대파 소매가격은 1kg 2751원으로 지난해 3418원 대비 19.5%나 하락했다. 정부의 할인지원 등이 원인이란 분석이다. 가락시장 도매시세도 1kg 상품 기준 3월 1일 3104원에서 29일 2144원으로 급락했다.이런데도 정부는 4월 신선대파 무관세 수입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무관세 신선대파 수입은 3월까지 3000톤에 이어 4월에만 3000톤을 추가 수입할 예정이다. 연간 수입량을 고려하면 국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4.02 17:31
-
-
-
[한국농어민신문]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농식품 연구개발 혁신 방안을 내놨다. 골자는 연구개발 기획 단계부터 관리, 성과 확산 체계를 일원하고, 중장기 계획을 통합 수립해 연구 효율을 높인다는 방안이다.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으로 분산된 연구개발을 하나의 설계도에 그려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그간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을 각각 추진하면서 지적됐던 연구의 중복성, 연속성을 통한 연구 발전 미흡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또한 농식품 연구의 첨단화 기술과 융합을 확대하는 방안도 주목된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3.29 17:42
-
-
[한국농어민신문] 일시적 사과가격 인상 여파가 국내 생산기반을 위협하는 상황으로 내몰리면서 정부의 근시안적 물가정책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최근에는 대파가격 논란으로 이어졌다. 더욱이 대파는 3월까지 무관세로 수입됐는데 봄대파가 출하되면서 가격 안정이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4월 무관세 수입 추진에 나서 농가의 반발을 사고 있다.정부는 이미 양파, 건고추를 비롯한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할당관세 대량 수입 허용으로 국내 농가의 의욕을 꺾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달 할당관세 수입과일 품목과 물량을 늘려 국내 생산기반을 위협할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3.29 17:42
-
-
-
[한국농어민신문]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발표한 비례대표 공천명단을 보면서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 눈 씻고 다시 찾아봐도 당선권 순번 내에서 지성과 열정, 식견과 전문성을 갖추고 농어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후보자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짚어볼 때 우리나라 농어업과 농어촌은 다중위기에 처해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증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력 감소, 소득 정체와 경영비 상승, 대외개방 확대 등 풀어야할 난제가 한두 개가 아니다. 그래서 농어민들 편에서 잘못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3.22 17:21
-
[한국농어민신문] 정부의 세수감소 악화와 함께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들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가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다. 지난해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달 법률개정과 함께 1인 기부 상한액이 연간 2000만원으로 상향되고, ‘지정기부제’ 도입은 물론 홍보방법도 향우회와 동창회 등을 통한 설명 및 개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다양화됐다.하지만 기부자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지정기부제 준비는 아직 미흡한 단계여서 이에 대한 사업발굴과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사실 지정기부제는 기존 답례품과 함께 개별 지자체들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3.22 17:21
-
-
[한국농어민신문] 국내산 햇양파 출하를 앞두고 양파·마늘생산자조직이 수입산 양파·마늘의 관리감독 강화를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수입 양파가 국내산 가격보다 높게 거래되는데도 지속적 수입이 이뤄지는 배경에 저가 신고가 의심된다는 이유에서다. 만약 수입 업체들이 저가 신고했다면 심각한 불법행위로 엄벌해야 한다.양파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양념채소의 하나다. 수입양파 유통은 농업인들에게 민감한 사안일 수밖에 없다. 2023년 정부의 저율관세할당(TRQ) 수입 확대로 신선양파 수입이 전년대비 70% 급증한 12만2115톤에 이른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3.19 17:22
-
[한국농어민신문] 가축 전염병 발생으로 정부의 이동(반출)제한 명령을 이행해 피해를 입은 전염병 비 발생 농가에 대한 지원금 감액기준 마련이 추진돼 축산 농가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정부 방역정책 협조로 출하지연과 이에 따른 생산비 상승 등의 재산상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생계지원금을 정부가 감액하는 것은 정책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발단은 정부가 가축전염병예방법(가전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소득안정비용 지원 요령’ 고시 제정안을 마련한데서 시작됐다. 고시 1차 제정안에 소독설비 및 방역시설 기준 등(법 제17조 및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4.03.19 17: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