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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천연기념물인 금강산의 소나무들이 솔잎혹파리 피해로 죽어가고 있어 종합방제계획수립 및 남북공제방제팀 구성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한국산지보전협회(회장 김성훈 상지대총장)에 따르면 최근 북한의 천연기념물 제416호인 금강산 구룡연지역(신계사터 주변)에 자생하고 있는 금강소나무림에 솔잎혹파리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금강산을 방문하고 온 서호석 한국산지보전협회 기획운영국장은 “신계사터 부근 소나무림은 북한이 천연기념물로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약 600ha에 이른다”면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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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의 지역특화발전특구(이하 지역특구) 사업이 지정 6개월만에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전북 순창장류산업특구의 경우 5월 현재 장류관련 매출액이 1년 전보다 22%가 늘어난 110억원, 관광객은 25% 증가한 10만여명, 또 장류원료 농산물의 계약재배 규모도 7배인 6억4000만원으로 느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지역특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어려운 농어촌을 살리기 위해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규제특례를 제공하는 것이다. 따라서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이 새로운 활력을 찾아 특색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활용돼야 한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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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민간인증이 농민과 유통업체들에게 외면 받고 있다고 한다. 민간인증은 정부인증보다 큰 메리트가 없는 데다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농민들은 민간인증을 받으려면 재정부담이 적지 않으며, 또한 친환경농산물을 판매하는 유통업체들은 민간인증이 정부인증보다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물론 정부기관 인증제도는 나름대로 장점을 갖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와 같이 신용이 정착되지 않은 사회에서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정부 인증제도가 오히려 친환경농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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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의 성패 요인 중 하나는 어느 자재를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친환경농업 실천농가들도 이에 대한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현실은 이를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농가들이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중 검증 받은 제품도 더러 있지만 그렇지 않은 제품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다. 문제는 농가들이 전문지식이 부족한 탓에 영양제와 호르몬 등 보조제재 대부분을 지역단위 농약판매점에 의존하다보니 보조제 등을 과다 사용, 그것이 고스란히 생산비 상승요인으로 작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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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협중앙회와 함께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에 참여하는 등 농업에 대해 애정을 보이는듯 했던 재벌단체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속내가 드러났다. 전경련은 ‘한·칠레 FTA 발효 1년의 평가와 시사??繭?보고서에서 자동차·휴대폰·칼라 TV·캠코더 등 우리의 수출 주력품목의 수출은 59~226%까지 증가한 반면 농축산물의 수입은 35.7% 증가했다는 점을 들어 협정을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했다. 전경련은 그러나 지난해 1만2000여 과수농가에서 폐업지원금으로 1800억원을 신청한 것을 부작용이라 지목하고, FTA 기금사용과 피해 지원간 인과관계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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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산업은 그동안 일부 농가를 제외하면 그런대로 호황을 누려왔다. 그러나 지금 한우산업의 호황이 향후 언제까지 이어질지 어느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다만 분명한 것은 한우산업을 둘러싼 위기요인이 곳곳에 도사라고 있다는 점이다. 한우업계가 이에 대한 해법을 찾는데 힘을 모아야 할 시기다. 본사가 오늘 한우산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갖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재 한우업계는 미산 쇠고기수입 재개와 관련,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미국과 협상의 여지는 남아 있지만 국내외적인 정황을 볼 때 미산 쇠고기 수입 재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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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식품산업 종합 육성정책 마련에 나서 주목된다. 그동안 정부 정책은 93년 제정된 농산물가공산업육성법을 근거로 국산 원료를 이용한 전통 가공식품의 산업화 육성에 집중됐다. 지원규모는 2003년까지 1101개 업체, 2910억97600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국내외 유통 소비환경의 변화로 기존 제도로는 산업육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시장개방 확대와 DDA협상을 앞두고 있어 더욱 그렇다. 이런 측면에서 정부가 ‘식품산업 육성정책’을 마련하는 것은 시의 적절하다. 정책의 초점은 농가의 출하안정과 업계의 원활한 원료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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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친환경농업 육성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경쟁력 높은 작목선정과 함께 소비처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유통구조 개선책 마련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전남도는 지난 27일 “권역별로 친환경농산물 산지물류센터와 소비자 밀착형 전문 직판장을 설치하고 농협 하나로마트에 친환경농산물 판매코너 설치, 남도장터 입점판매, 대형유통업체 및 아파트단지 등과 직거래 확대, 대도시에서의 소비촉진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해 전남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 홍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참여농가의 영농기술 수준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 등을 고려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2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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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은 매일 매일 기상청의 일기예보를 주시한다. 농업생산과 날씨는 밀접한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올해처럼 기상여건의 변화가 심할 경우 영농에 종사하는 농민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진다. 심한 일교차 등으로 농작물 피해 농가가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더욱 문제는 올해가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접하고 이에 맞춰 영농설계를 한 농민들이다. 기상청이 최근 오히려 정반대의 예보를 내놓았기 때문이다. 올 여름은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일 것이며, 7월에 들어서면 오히려 동해안을 중심으로 저온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2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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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민선 4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관위의 선거법 위반 유권해석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농어촌관련 사업 추진이 혼선을 빚고 있다. 논란을 빚은 시책은 출산장려 관련 사업과 농촌총각가정이루기사업, 지자체 소속 예술단의 무료공연, 농민의 해외농업연수 등이다. 출산장려 관련사업, 농촌총각가정이루기사업의 경우 일부 시·도 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5월 31일 차기 지방선거이전에 조례가 제정되지 않으면 선심행정으로 선거법에 저촉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다. 지자체 예술단의 무료공연은 지난해 3월 개정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서 지자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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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자재 업계의 제품 품질 저하와 불성실한 서비스가 농업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런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철강 등 원자재값이 급등하면서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시설하우스 파이프 생산업체는 원가절감을 위해 KS기준치 미달 및 최소한의 오차범위를 맞추고, 재생원료 분수호스 생산업체는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 원료함량을 고의로 줄인다는 의혹을 낳고 있다. 물론 유류 등 원자재값은 폭등하고 부품 수입과 서비스 인력 부족 등 업계의 어려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농업인들이 분통을 터뜨리는 것은 인상 요인만 있으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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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반공사의 향후 조직 변화와 관련, 농업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3일 기획예산처 주관으로 열린 공공기관 CEO 혁신토론회에서 농업기반공사가 경영혁신 본보기로 꼽혀 화제가 된 것은 물론, 조만간 기반공사의 명칭과 사업구조가 새롭게 정비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6일 입법 예고된 농업기반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이 향후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농업기반공사는 한국농어촌공사로 이름을 바꾸고 농지은행사업과 농산·어촌 지역개발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현행명칭으로는 공사가 지향하고자 하는 농업경쟁력 강화와 도·농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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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재배되는 장미의 99%가 외국산 품종이다. 등록된 총 281개 중 35개만 국산 품종인 것이다. 장미가 지난 2001년 품종보호등록 작물로 지정됨에 따라 외국 품종을 재배하는 농가들은 해외에 로열티를 지불하게 돼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농가는 2001년 43억6800만원, 2002년 48억83만원, 2003년 129억1500만원의 로열티를 지불했으며, 앞으로 연간 13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매년 지불돼야 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물론 농가들 입장에선 해외수출을 위해 인지도가 높은 외국산 품종을 어쩔 수 없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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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새로운 정예농업인력육성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최근 45세미만의 후계농업경영인 선정자들이 각종 지원사업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등 불만의 목소리를 터뜨리고 있다. 그 이유는 이들이 인력육성사업이 아니라 농업종합자금으로 지원돼 작물별·축종별 운전자금은 물론 농지구입자금 등에 대한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기존 후계농 선정자들이 불만을 터뜨리는 것은 이 것만이 아니다. 이들에 대한 지원여부를 금융기관인 농협이 선정하기 때문에 경영능력이나 발전가능성보다는 신청자의 담보능력에 전적으로 의존,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지적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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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관련 기술자격증이 남발되고 있어 자칫 사회 문제로까지 확대될 우려를 낳고 있다. 물론 사회가 다양화·전문화·정보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각종 자격증을 요구하는 직장이 많아지고 그만큼 수요자의 관심을 끄는 것은 당연하지만 산업발전에 역행하는 자격증은 근본적으로 차단돼야 한다. 현재 국가와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농업관련 기술자격증은 축산기능사, 원예기능사, 농산물품질관리사, 약용식물관리사 등이 있으며, 특히 올해 유기농업기사, 유기농 판매기사, 기능사 등 유기농업 관련 자격증이 웰빙 바람을 타고 응시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심지어 자격증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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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관세화유예 연장 협상의 실태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지난 12일부터 6월15일까지 35일간 국정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국정조사는 정부가 “쌀 이외 품목에 대한 부가적 합의는 없다”고 말해왔는데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5개 나라와 부가합의를 한 것으로 밝혀졌고, 협상결과 발표 과정에도 숱한 의혹을 낳은데 따른 것이다. 농민들을 비롯한 국민들은 이번 국정조사와 관련, 여·야가 당리 당략을 떠나 쌀협상의 내용과 전문에 대해 철저히 검증함으로써 국민적 의혹과 불신을 해소할 것을 바라고 있다. 또한 쌀협상에 한 점이라도 문제가 있었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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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근골격계 질환 등 농부증(농업인에게 발생하는 증상군)을 앓는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농민약국이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서 농업인 10여 중 7명 가량이 요통과 어깨결림, 무릎통증 등 근골격계 이상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농진청 조사에서도 농부증 환자가 30.9%로, 도시주민 17.7%보다 2배 가량 높게 나타나 농업인의 직업성 질환이 영농 활동에 영향을 미칠 만큼 심각한 지경에 있다. 올해 농부증 예방 및 농업인 건강증진을 위한 국가 관리체계가 도입되고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5개년 기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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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2005년 지역농업클러스터 시범사업단 20개소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지역농업클러스터 사업은 각 지역에서 사업단을 구성한 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농림부 심사를 거쳐 선정됐는데, 당초 계획보다 10개소가 더 늘어났다. 물론 농림부는 시범사업인 점을 감안해 다양한 유형의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지만 사업성보다는 지역 배려를 우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농업정책 관련 시범사업 중 평가를 제대로 하지 않고 확대한 사업은 드물기 때문이다. 사실 지역농업클러스터 사업은 1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23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