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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인제군의 한 남성은 두 달 전 과실묘목 20그루를 구입했다. 그러나 원가지에는 잎이 돋아났지만 접붙이기 한 나뭇가지는 죽고 말았다. 이에 업체 측에 교환을 요구하니 잘못 관리한 소비자 책임이라며 교환을 거부했다.▲처리=종묘 등에 관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보면 파종 후 종자불량에 의한 발아불량 및 타 품종 혼입 시 △재 파종이 가능할 때에는 종자 교환 및 직접경비 배상 △재파종 불가능시에는 타 품종으로 재 파종이 가능한 경우 예상수익과 실수익과의 차액배상, 타 품종으로 재 파종이 불가능한 경우 예상 수익액을 배상토록 하고 있다
여성현장
한국농어민신문
2008.06.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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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소나기가 쏟아지는 지금 어머님과 나는 한창 냉전중이다. 이렇게 냉전이 오래간 이유는 이제 내가 며느리를 보았고 터놓고 손녀를 예뻐하는 할머니가 되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봄부터 어머님과 나는 늘 크고 작은 마찰로 팽팽한 줄다리기를 심심찮게 하고 있다. 서로가 심고 싶은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쌈 채소를 심고 싶은 나와는 달리 어머니는 곡물 쪽을 선택하기 때문에 의견이 엇갈려 상당한 애로가 있다. 지난번 마늘을 캐놓고서도 그렇다. 겨울이 되면 마늘은 공각이 많이 생기고 썩는 것도 많으니 큰 것 먼저 먹고 자잘한 것은 나중에 먹어
여성현장
한국농어민신문
2008.11.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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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지역 노인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한 소비자는 어느 날 통일관련 단체라며 서부전선 무료견학을 시켜주겠다는 권유를 받고 관광을 떠났다. 하지만 업체는 처음에 이야기했던 서부전선이 아닌 충북 제천의 한 사슴공장으로 이동, 소비자는 녹용제품을 구입하게 됐다.▲처리=오래전부터 노인들에게 무료관광을 빌미로 한 건강기능식품 판매행위가 기승을 떨치고 있다. ‘무료’라는 유혹은 일단 의심을 해봐야 한다. 만약 위와 같은 방식으로 물품을 구매하게 된 경우 △물품구입 후 14일 이내 △지로용지 등을 통해 업체주소를 안날로부터 14일 이내에 내용
여성현장
한국농어민신문
2008.06.0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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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었다. 마을에서는 바지락을 캐 판 돈으로 매년 마을 어른들을 위해 잔치를 벌이고 효도 관광을 다녀온다. 올해는 남원의 춘향제행사를 구경하고 귀가하는 길에 낙안온천에 들려 목욕을 했다. 우리 같은 젊은 사람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인솔하고 등을 밀어 드리기 위해 동행하게 되었다. 지난해까지 관광이라면 열 일 제치고 앞서 나섰던 아버님이 올해는 몸이 편찮으셔서 동행을 하지 못했다. 따라나서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으셨겠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어른들을 모시고 관광을 다니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 않
여성현장
한국농어민신문
2008.11.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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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취학연령 기준이 변경돼 내년부터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아동이 같은 학년으로 입학하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김도연)는 초등학교 취학과 관련한 초겵森齋냅갯?시행령이 5월 27일 개정겙嬖宕却?따라 내년부터 변경된 취학연령 기준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은 3월 1일부터 다음해 2월말까지 출생한 아동이 함께 입학했으나, 내년부터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출생한 아동이 함께 입학하게 된다. 2003년 이후 출생한 아동 중 1, 2월생은 지금보다 1년 늦게 입학하
여성현장
김관태 기자
2008.05.3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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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강원도의 한 여성은 2002년 J업체로부터 정수기를 렌탈했다. 하지만 2003년 업체가 부도나 정수기 관리도 받지 못하고 반환도 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최근 한 업체가 J업체의 파산업무를 대행 처리한다며 2003년 이후 사용한 정수기 손실료와 미납 렌탈료 납부 통보서를 보내왔다.▲처리=해당 건은 이미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등에서 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집단분쟁조정을 의뢰한 사안이다. 조정결과 △소비자가 제품을 분실·훼손한 경우 업체에 일정금액 배상 △소비자가 제품 보관하고 있는 경우 업체는 제품회수요구 가능, 소비자는
여성현장
한국농어민신문
2008.05.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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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틀 웬 바람이 그리도 불어대던지 도무지 눈을 뜰 수가 없었다. 식전에 일어나서 제초제를 뿌리려고 밖에 날씨를 살살 엿봤다. 언제 불었느냐는 듯 바람은 서서히 잠잠해지기 시작했다. 모내기를 하기 전에 논둑에 풀부터 제거해야 되는데 걱정이다. 지난해 벼를 베고 두었던 낫을 찾아서 풀을 깎으니 낫이 영 안 든다.“이놈의 낫! 숫돌과 남자 구경은 언제 해 보았나? 어지간히도 안 든다.” 다시 안 쓸 것처럼 낫을 마당 구석에 내 팽개치고 약통에다 시퍼런 제초제를 부어 한 통 타가지고 물이 강물처럼 찬 논으로 들어간다. 무릎까지 빠지는
여성현장
한국농어민신문
2008.11.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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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농촌문화재단(이사장 정태기)이 전국의 농촌체험마을 지도자들의 일본농업연수 기회를 마련했다. 전국의 농촌체험마을 지도자 중 20명을 선발, 일본 선진농가의 농촌관광프로그램과 민박운영제도 등을 체험해 볼 기회를 제공한 것.이에 따라 지난 20일 일본으로 출국한 연수 참가자들은 오는 27일까지 오이타현 아지무에서 민박체험을 하고, 오오야마농협을 방문해 농산물 직판장 등을 견학한다. 또한 히라타 관광농원 등을 방문, 일본의 도농교류 및 지역 활성화정책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재단 관계자는 “이번 연수 참가자들은 일본농업의 성공사례 벤치마
여성현장
우정수 기자
2008.05.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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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은 점차 벌어지는 도시·농촌 학교간의 교육격차 해소가 가장 큰 문제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지난 13일 제주도교육청이 제남도서관에서 서귀포시 동부(성산·표선·남원)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 ‘제주교육발전을 위한 2008년 도민과의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은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주문했다.이날 학부모들은 양성언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관계자들에게 농촌 학교들의 교육인프라 확대를 제안했다. 김명애 동남교 어머니회장은 농촌학교 또는 소규모학교 도서관 사서 및 보건교사 충원을 주문했고, 고지용 위미교 학교운영위원장은 국제자유도시에
여성현장
김현철 기자
2008.05.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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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노인의 일상적 부양문제를 이웃주민이 도와주는 농촌형 노인돌봄문화 활성성화를 위해 ‘농촌노인 돌봄을 위한 이웃도우미 핸드북’이 발간됐다.농진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는 이 책자를 통해 마음가짐과 일상적 자립생활 지원, 노인과의 관계형성, 복지서비스라는 4영역에 대해 봉사 활동 시 일어날 수 있는 65개 상황을 설정해 각 상황별 도우미가 알아야 할 중요 사항과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특히 이웃도우미는 이웃에 사는 일상생활에 장애가 있는 노인뿐만 아니라 허약노인, 건강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안부확인, 일상생활지원, 복지서비스 제공정보와 연계
여성현장
이영주 기자
2008.05.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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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농어촌지역 장애인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 개·보수비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지난 6일 “신체적 장애로 인한 불편은 물론 낡은 주거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장애인을 위해 주택 개·보수비를 가구당 380만원씩 총 200가구·7억4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농어촌의 읍·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인으로 장애등급이 높은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을 우선 지원하고, 가구원 중에도 장애인이 많은 가구를 먼저 지원한다. 전남도는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가 거주지 읍·면·동 사회복지담당 부서에 신
여성현장
안병한 기자
2008.05.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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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강원도의 한 여성은 대형할인마트에서 쌀 20kg 1포대를 구입했다. 집에 돌아와 제품을 살펴보던 중 겉포장 표시부분에 ‘2007년’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어 이를 제거해보니 생산년도가 2006년이라 인쇄돼 있었다.▲처리=해당 건에 대해 제조처에 문의한 결과 2006년에 제작된 포장지를 재활용했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후 직접 판매처에 방문해 제품을 확인했고, 식약청과 농림수산식품부에 해당제품의 이상 유무를 질의했다.질의결과 양곡관리법 시행규칙상 스티커 등으로도 제조일자를 표시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양곡관리법에 ‘소비자를
여성현장
한국농어민신문
2008.05.12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