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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정부가 검역 협상을 추진할 때 품목별 모든 품종이 수출되도록 처음부터 진행할 수 없느냐?” 3월의 어느 날 만난 포도농가인 A씨가 한숨을 내쉬며 뱉은 말이다.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했다. 사연은 이렇다. 정부가 호주에 거봉포도 수출이 가능하도록 길을 열었지만 수출실적은 전무했다. 전제조건 때문이다. 거봉포도를 수출하려면 30분간 훈증 후에 최소 6일간 저온처리 해야 한다. 현장에선 즉각 반발했다. 훈증 처리한 포도는 상품성이 급락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산 포도 중 호주에 수출되는 품종은 캠벨얼리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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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기자
2019.04.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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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청와대가 지난달 8일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를 지명했다. 그는 현대상선 1등 항해사와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를 거쳐, 한국인으로선 최초로 유엔(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설립한 세계해사대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자타공인 해운·항만 전문가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발탁 배경에 대해 “생생한 현장 경험과 이론적 전문성을 겸비한 해양·항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라고 했다. 전문성이 해양 분야에 기울어 있는 만큼 수산 분야 전문성에 대한 걱정은 나올 수밖에 없다. 지난달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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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2019.03.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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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여기는 저희 가족들이 2년마다 찾는 놀이터죠.”‘프랑스 농기계 및 축산장비 전시회(SIMA 2019)’ 첫 날. 프랑스 파리의 노르빌팽트 전시장을 돌아보던 중 낯선 외국인이 대뜸 말을 걸어왔다. 목에 건 명찰을 보고는 한국어로 자기를 소개했다. 자신은 프랑스인이고, 와인을 만들고 있으며, 가족과 함께 왔고, 남편은 아들을 데리고 트랙터 모형을 사러 갔단다. 요즘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는 그녀는 자신의 발음을 확인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런 저런 대화가 오가다 문득 궁금한 점이 생겼다. 이들에게 S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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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규 기자
2019.03.1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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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과거 농산물 유통에서 벌어졌던 위탁상 폐해가 최근 달걀 산지거래에서 불거지고 있는 양상이다.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이 건립되기 이전에 농민들은 농산물 출하를 위탁상인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농민들은 또 유통에 대한 정보가 없다보니 출하한 농산물 가격을 ‘칼 질’ 당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했었다. 농산물 출하대금도 제 때 받지 못하고 일정 금액이 늘 물려있어 출하상인을 바꾸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농민들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사실도 인지할 수 없었던 게 당시의 현실이었다. 이 같은 문제는 전국적으로 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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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성 기자
2019.03.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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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정부가 지금과 같이 이례적으로 대책을 내놓은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의 상황에서는 누구를 갖다 놓아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정부가 월동채소 가격안정을 위해 최근 발표한 소비촉진 대책을 보면서 업계의 한 관계자가 던진 말이다. 정부가 월동채소 대책을 연쇄적으로 내놓고 있지만 좀처럼 가격 반등이 일지 않는 상황을 두고 답답한 마음에 한 말로 들린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말까지 총 세차례에 걸쳐 배추와 무 등 월동채소의 산지폐기, 수매 등의 시장격리를 진행했다. 시장격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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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2019.03.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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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돼 치러진 2015년 3월 11일 첫 동시조합장선거 이후 두 번째다.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진지 4년여. 하지만 당시 제기됐던 문제점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선관위 관리로 조합장 선거가 전환되면서 통합적 관리는 수월해졌을지 모르겠지만 법 상 후보자의 공약을 유권자에게 전달하는 방법이 극도로 한정되다 보니 일명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을 받았고, 개정이 요구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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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2019.03.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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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이기노 기자]지난해 11월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식진흥법안’이 국회법상 숙려기간을 거치지 않고, 상임위 소위에 회부돼 본격적인 논의를 앞두고 있다. 법안의 내용과 관련해 별다른 이견이나 논란이 없다는 뜻이다. 당초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간 일부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부처 간 조율을 모두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한식진흥법 제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현재 한식정책의 법적근거는 ‘식품산업진흥법’으로, 한식세계화사업추진기관을 지정해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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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노 기자
2019.02.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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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나도 이제는 보살핌을 받아야 할 나이인데 농촌에 사람이 없다보니 젊은 층에 속해 어른들 뒷바라지 하고 마을의 여러 일도 도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채 이대로 흘러간다면 10년 뒤 농촌지역은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 될 겁니다.”최근 경북 어느 지역에 취재를 갔다가 환갑을 갓 넘긴 어느 여성농업인에게 들은 말이다. 도시에서 일을 하고 생활하는 입장에서 몇 년 전부터 매스컴에서 ‘지방소멸’이라는 단어를 써가며 지역의 인구 감소로 인한 위기를 보도할 때에는 그저 먼 훗날의 일인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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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준 기자
2019.02.2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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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우정수 기자]지난해 10월 이후 국내산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지속적인 하락세다. 지난 1월 31일 국내산 돈육(탕박) 도매시장 평균 가격은 kg당 3240원으로, 1년 전인 2018년 1월 31일 평균 가격인 4267원에 비해 1000원 이상 떨어졌다. 1년 사이 24% 정도 하락한 것.돼지고기 가격 하락은 국내산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와 소비 감소, 큰 폭으로 늘어난 돈육 수입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돈육 수입량은 2010년 17만9492톤에서 지난해 46만3521톤으로 2.58배가량 증가해,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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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수 기자
2019.02.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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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백종운 기자]최근 몇 년 사이 심야전기료가 급등하면서 농촌지역 주민들이 난방비 폭탄으로 고통 받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강원도 영월군 정 모 씨는 지난 2005년 저렴한 심야전기를 이용해 난방을 하기 위해 9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들여 심야전기보일러를 설치했다. 하지만 지난달 전기료가 67만9000원이 나왔다. 폭탄을 맞은 것이다.한전이 심야전기료를 순간적으로 급격하게 인상하면서 심야전기 혜택이 사실상 없어진 것이다. 보일러 가동을 못하면서 이 농가는 사실상 기계 값만 허비한 꼴이 됐다.1985년 도입된 심야전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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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운 기자
2019.02.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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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김경욱 기자]‘바뀌어 달라지지 아니하고 일정한 상태를 유지함’,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안정(安定)’에 대한 사전적 의미다. 이 사전엔 또 다른 안정도 나온다. ‘육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편안하고 고요함’, 이는 ‘안정(安靜)’에 대한 풀이다.그렇다면 설 대목을 앞두고 정부가 물가 안정을 중심으로 내놓은 설 민생안정대책에서의 ‘안정’은 둘 중 어느 게 더 어울렸을까. 지난달 22일 정부는 23개 부처 통합으로 설 대책을 발표했다. 농산물과 관련해선 설 성수품 15개 주요 품목을 기준으로 가격이 크게 낮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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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기자
2019.02.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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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올해 4월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농특위)의 구성 작업이 한창이다. 얼마 전 일부 단체들이 농림축산식품부 농특위TF 측에 제출한 농특위 민간 위원 추천 명단을 접하고 생각이 복잡했다. 눈에 익은 이름도 보였고, 농업계 내부에서 좋은 평판을 받는 인사도 있었다. 하지만 명단 면면을 보며 ‘우리 쪽 사람’을 고집하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참여정부를 끝으로 장관 직속으로 강등, 끝내 폐지된 농특위를 대통령 직속으로 살려내기까지 힘든 여정이었지만 그동안 농업계가 철저히 파편화되고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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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진 기자
2019.01.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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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지난해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이 93억55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선 농산물이 2017년 대비 16.6% 증가했고 사드 후폭풍으로 수출에 난항을 겪던 중국 시장이 전년대비 10.7%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흥시장으로 자리 잡은 아세안 시장의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2016년 85억 달러, 2017년 91억 달러, 2018년 93억 달러로 농식품 수출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사상 첫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는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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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기자
2019.01.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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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1월 21일부터 명태 포획이 전면 금지 됐다. 아쉽게도 이제 우리 식탁에서 국내산 명태로 끓인 생태탕을 맛보기란 어렵게 됐다. 명태 어획량은 1991년 연간 1만톤을 넘었으나, 이후 급격히 줄어 2008년엔 0톤을 기록했다. 명태 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해 포획을 전면 금지시킨 것이다.이젠 자취를 감췄지만 명태는 우리에게 가장 친근한 어류 중 하나다. 그 이름도 생태·동태·황태·북어·노가리 등으로 다양하며, 한때는 산처럼 많이 잡힌다고 해서 산태(山太)로도 불렸다고 한다. 이중 명태 새끼로 불리는 노가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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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2019.01.2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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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새해 기해년 벽두부터 받은 몇 건의 전화. 용건은 모두 ‘농기계’였다. 희망찬 2019년을 기원하는 새해 안부는 생략한 채 어두운 목소리가 수화기로 넘어왔다.첫 번째 전화, 트랙터를 산지 3개월이 넘어갈 쯤, 엔진에 이상이 생겨 한번 수리를 했는데 불과 며칠이 지나 또 같은 이유로 고장이 났단다. 그래서 엔진을 바꿔줄 것을 요구했지만, 그건 본사에 직접 물어보라는 답이 돌아왔다. 두 번째 전화, 벼를 수확하는 중에 콤바인이 논바닥에 끼어 회전이 제대로 되지 않아 AS를 요청했고, 농가의 잘못이 크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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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규 기자
2019.01.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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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60년 만에 돌아온 기해년 황금돼지 해 이지만 축산관련 지표들을 보면 우려가 앞선다. 또한 축산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이고, 수입 축산물의 국내 점유율 확대 등 한마디로 ‘내우외환’ 걱정도 앞선다.우선 현재의 상황에서 주요 축종별 올해 전망을 보자. 한우의 경우 이미 지난해부터 예견되었듯이 3월 이후부터 지난해보다 사육 마릿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지 한우가격 하락에 이어 한우고기 하향세를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미국산과 호주산이 주도하는 수입쇠고기의 국내 시장공략은 더욱 공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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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성 기자
2019.01.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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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지난해 도매시장은 여러 부침을 겪었다. 서울 가락시장은 제도 시행을 둘러싸고 각종 소송이 진행됐고, 이 소송은 현재까지도 진행 중이다. 일부 소송은 2심 판결까지 났지만 대법원 상고로 끝을 보려는 모양새다. 여기에 지방도매시장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불승인 결정을 내린 도매법인에 대한 공모제나 기획재정부의 시설현대화사업 정부 보조금 감축 방침 등으로 어수선한 해로 기억되고 있다.이러한 상황을 두고 도매시장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각은 한 마디로 참담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편에서는 공영도매시장 설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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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2019.01.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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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기해(己亥)년이 밝았다. 연 초라 그런지 서로 간 한해 덕담이 오가고 새해를 맞는 기대감도 큰 것 같다. 만사형통이라는 글귀가 적힌 연하장에서도 ‘꼭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바람이 묻어난다.하지만 농정은 지난해 풀지 못한 숙제들을 많이 떠안고 해를 넘어 왔다. 어찌 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풀렸어야 할 농특위 설치를 다룰 ‘농어업 농어촌 특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이 지난해 말 겨우 국회를 통과하면서 해를 넘겨 올해 숙제로 남았다. 농특위 구성에서부터 어떤 일을 할 것인지 등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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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2019.01.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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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이기노 기자]“솔직히 답답합니다. 정작 중요한건 따로 있는데...”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 발의한 인삼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의 문턱을 또 넘지 못했다. ‘연근표시 자율화’를 두고 국회에서 찬반이 엇갈렸기 때문이다.2018년 11월 국회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원회의 법률안 심사자료를 보면, 연근표시 자율화에 대해 “저년근 인삼류의 제조·유통을 활성화하고,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도모하며, 연근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전환하기 위한 취지인 것으로 이해된다”면서도 “대다수의 소비자는 인삼제품 구매 시 연근표시를 참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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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노 기자
2018.12.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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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안형준 기자]올 한해 화두 중 하나는 ‘페미니즘’이었다. 올해 초부터 성차별과 성범죄를 고발하는 미투(ME TOO) 운동부터 시작해 한국 사회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겪는 불합리성을 표출하고 여성의 권리를 주장하는 페미니즘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됐다.출판계에서는 페미니즘 서적 판매량이 판매 우위를 점하고 있고, 여성들은 총 여섯 차례에 걸쳐 거리로 나와 성범죄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여성들이 많이 찾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여성의 외적 기준을 강요하는 사회에 반발하며 긴 생머리를 짧게 자르고 짙은 화장을 거부하는
기자수첩
안형준 기자
2018.12.26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