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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업용 필름 공급이 사실상 완료된 가운데 업체들이 영업과정에서 필요이상의 고가 제품을 관행적으로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기능성을 앞세운 고가 제품이 실제 그만큼의 기능성이 있는지, EVA(초산비닐)와 첨가제 등 원료는 제대로 사용됐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는 점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업체가 고가의 기능성 제품에 의도적으로 원료를 적게 사용하는 등 편법을 쓴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농협중앙회의 관리·감독 부실이 이같은 편법을 조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기능성 앞세워 판매 불구원료배합 등 품질
농자재
이기노 기자
2011.11.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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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필름값 1.5배 불구 지자체 구입비 지원으로 수입량 8년새 80배↑국산제품 품질 좋아도 보조사업 조건 제한·막연한 선호로 ‘찬밥신세’장기간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기성필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산 제품이 국내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국산 제품 보급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장기성 필름 지원사업을 일본산 제품이 장악하면서 매년 수 십 억원의 혈세가 일본으로 건너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장기성 필름 지원사업 조건을 일본산 제품에 한정하고 있어 대
농자재
이기노 기자
2011.10.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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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뉴텍이 최근 무적성 수명이 반영구적인 장기성 필름 ‘아조래(AJORAE)’를 선보였다. 아조래는 기존의 하우스필름과 다른 특수 원료를 사용해 무적성(물방울이 떨어지는 현상을 막아주는 성질) 수명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제품으로 평가된다. 기존 국내 농업용 필름은 무적성 수명이 대개 1년에 불과해 하우스 농가들은 매년마다 하우스 필름을 교체해왔다. 이로 인한 필름비용도 부담이지만 교체 시 소요되는 인력 및 인건비도 농가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실정. 최근에는 무적성이 우수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일본산 제품이 수입돼 일부 지
농자재
이기노 기자
2011.09.27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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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가격담합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받은 상토와 농업용필름 업계가 과징금 부과에 불복하고 행정소송을 제기해 귀추가 주목된다. 공정위는 지난 3월 상토 업체들에게 10억 7800만원을, 4월에는 농업용 필름업체들에게 22억 7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사실상 가격할인의 수단인 추가장려금을 제한해 가격담합을 시도했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하지만 이들 농자재업체는 2008년도 극심한 원자재난 속에서 출혈경쟁을 막기 위해 추가장려금 제한을 시도했고,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실제 추가장려금 제한 행위는
농자재
이기노 기자
2011.08.1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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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장려금 관리 허술…향응 등 부작용 초래제품 원가에 반영…농민이 비용 부담 악순환일부 조합 수익으로 처리 의혹도…개선 시급농업용 필름 연합구매과정에서 논산지역 농협직원들이 향응접대를 받았다는 의혹(▶본지 7월 7일자 1면 참조)과 관련 대전지방검찰청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기회에 농협의 계통구매 사업을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농협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는 계통구매 사업은 농민들에게 농자재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지만 농자재업체들의 계통판매 의존도가 갈수록 심화되면서 부작용도 커지고
농자재
이기노 기자
2011.07.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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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연합구매 실무팀, 농업용 필름 연합구매 업체 선정과정서 할인율 낮추는 대신 취급조합 수수료 올려 인센티브 더 챙기기도최근 충남 논산지역에서 실시된 농업용 필름 연합구매사업 과정에서 논산시농협 필름연합구매 실무팀 직원들이 업체로부터 향응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욱이 이들은 업체에 제품 할인율을 인하해주는 대신 자신들이 인센티브 명목으로 받는 취급조합 수수료를 인상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논산 필름연합구매 실무팀은 지난달 22일 농업용 필름 연합구매 사업자 3곳을 최종 선정했다. 논산과 성주 등 농
농자재
이기노 기자
2011.07.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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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자재 업체인 고려바이오㈜가 제주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특허미생물 기술을 이전한다.고려바이오는 최근 제주도농기원의 특허기술인 ‘셀룰라아제를 생산하는 바실러스 속 미생물 및 그 용도’의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도 토양에서 분리한 바실러스 subtilis SL9-9 균주는 섬유소 분해 능력이 우수한 미생물이다.일반적으로 바실러스 속 세균들은 대부분 섬유소 분해 능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는데 제주도원에서 분리한 바실러스 세균은 섬유소 분해를 원활하게 해주는 효소분비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판명됐다. 또한 시중에 유통되는 미생물제제보다
농자재
문광운 기자
2011.05.3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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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필름 계통구매 가격 추가인상 우려(▶본보 1월 27일자 9면 참조)가 현실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9일 농업용 필름 계통구매 가격을 평균 6.5% 인상한다고 밝혔다. 올 초 8.53% 인상된 이후 약 4개월 만에 이뤄진 추가인상이며, 품목별 인상폭은 일반필름 9%, 장수 및 보온필름 7%, 기능성필름 5% 등이다. 이번 농업용 필름 계통구매 가격 추가인상은 극심한 원자재난을 겪었던 2008년 이후 처음으로, EVA 등 농업용 필름 핵심원료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단행됐다. 실제 올 초 국제유가가 폭등하면서 농업용
농자재
이기노 기자
2011.05.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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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열히트펌프보다 시공비 부담 적은 반면 ‘고효율’한랭지형 제품 지원…정부 보조율 30% 수준될 듯농업분야 에너지효율화 사업 중 하나인 공기열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공기열 히트펌프) 지원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시설원예 농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농식품부는 신재생에너지인 지열 히트펌프 지원 사업의 경우 과도한 자부담과 지방자치단체 분담금으로 인해 사업 확대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지열 히트펌프 지원 사업 대체 방안으로 공기열 히트 펌프 지원 사업을 6월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기열 히트펌프는 지
농자재
이동광 기자
2011.05.1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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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배, 수삼, 브로콜리 등 주요 농산물의 수확 후 신선도를 연장해주는 기능성 필름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 인삼약초가공팀이 개발한 신선도 연장 필름은 표면에 다공성 물질을 이중으로 코팅해 농산물의 호흡조절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이를 사과와 배, 포도, 복숭아, 자두, 토마토, 브로콜리, 수삼 등에 적용한 결과 기존 폴리에틸렌 필름에 비해 20~30% 정도 신선도 유지기간이 연장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삼은 신선도 유지기간이 최대 3배까지 늘었다.신선도유지 원리는 농산물 수확 후 포장한 다음 호흡에 의해 발생하는
농자재
문광운 기자
2011.05.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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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공급업체, 계통구매값 평균 14.4% 인상 합의농업용 파이프 계통구매 가격이 평균 14.4% 오른다. 농협중앙회는 최근 농업용 파이프 계통 공급업체와 계통구매 가격인상에 합의했다. 지난해 5월 15.6% 인상된 이후 약 1년 만에 이뤄진 가격조정이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SPVHS(원형관)의 경우 두께 1.5mm 기준으로 외경 25.4mm 제품은 m당 1342원에서 1590원으로, 외경 31.8mm 제품은 m당 1700원에서 199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이번 계통가격 인상은 포스코가 지난달 22일 주문분부터 농업
농자재
이기노 기자
2011.04.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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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토 이어 농업용필름 업체도 가격담합 과징금농자재업체 “농업계 특수성 무시 처사” 강력 반발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농자재업계 때리기’가 한창이다. 지난 3월 상토에 이어 4월에는 농업용필름 업계가 가격담합 혐의로 수 십 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이들 농자재업체들은 농업계의 특수성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담합의 발단은 농협중앙회와 계통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역농협과 추가장려금을 협의할 수 있다는 조항에서부터 시작된다. 상토와 농업용필름 업계는 지역농협이 20~30%의 높은 추가장려금을 요구하는 등 문
농자재
이기노 기자
2011.04.26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