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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쇠고기 수입재개와 관련, 많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 농림부가 3번째 미국산 광우병 소의 나이를 최소한 8세 이상인 것으로 최종 확인하고 수입재개 절차를 밟고 있지만 수입 추진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문제점이 많기 때문이다. 미산 쇠고기 수입 재개와 관련, 의혹 중 하나가 광우병 소의 나이가 과연 8세 이상이냐는 것이다. 정부는 미국이 제출한 건강한 10세 이상 전후의 소 치아 사진과 해당소를 검진한 전문가의 판정 소견서를 바탕으로 한 자료의 신빙성을 재확인하는 등 해당지역 다른 소들의 치아상태와 면밀한 비교 작업을 거쳤다고 한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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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쌀 원산지표시제 도입이 조만간 가시화 될 전망이다.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쌀의 원산지표시를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식품위생법 개정안이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1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률안심사소위원회 회의결과, 여야 의원 4명이 각각 제출한 식품위생법 개정안을 하나로 합친 상임위 차원의 대안을 마련키키로 했다는 것이다. 농민·소비자단체들 입장에선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미국산 칼로스 쌀 등 식용 수입쌀이 국산으로 둔갑되는 부정유통을 막기 위해 음식점 쌀 원산지표시제 도입을 강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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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자문기구인 식량자급률 자문위원회가 2015년 식량자급률 목표치를 농업·농촌발전 기본계획에 설정하는 것을 전제로 건의서를 제출했다. 자문위가 건의한 목표치는 쌀과 맥류 등 주식용 곡물자급률은 54%, 사료용을 포함한 곡물자급률은 29%, 칼로리자급률은 48%, 쌀자급률은 90%로 제시됐다. 건의단계지만, 농민들의 오랜 요구이던 식량자급률 목표치가 지금이라도 가시화된 것은 의미가 있다. 농민들은 계속되는 시장개방에 앞서 최우선적으로 식량자급률을 법제화할 것을 정부에 요구해왔는데도, 정부는 이런 저런 이유로 이를 미뤄왔다. 그러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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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가공식품 등에 대한 정부의 사후관리와 표준규격 정비 강화 필요성이 제기돼 주목된다. 정부의 가공식품 인증제도는 전통식품 품질인증과 KS 인증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들 인증제품에 대한 사후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전통식품 품질인증과 KS는 제품의 안전성 및 소비자 신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점에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정부가 인증한 전통식품 품질인증(물레방아 마크)은 31개 품목, 225개 공장에 달한다. KS 인증(KS마크)은 31개 품목, 116개 공장이다. 품목은 김치를 비롯한 장류, 절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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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협상에 대한 범 사회적인 반대 움직임이 잇따르는데도 이에 아랑곳 없이 협상에 ‘올인’하고 있는 정부가 이번에 또 다시 기막힌 일을 벌이고 말았다. 오는 6월5일 1차 공식협상을 앞두고 지난 18일 미국 워싱턴에서 있었던 양국간 비공식 사전준비협의에서 나온 협상내용의 비공개 합의가 그것이다. 이번 협의에서 한미 양측은 최종 합의문은 타결 즉시 공개하되, 협상시 생산되는 문서중 대외 비공개로 지정해 교환한 문서에 대해서는 협정 발효 후 3년까지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는 것이다. 다만 보안조치를 전제하에 국회 등 업무 유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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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비료값이 보조폐지와 원자재값 인상으로 큰 폭으로 올라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보조폐지가 처음 시작된 2003년부터 현재까지 비료값이 평균 60%가량 인상된 것이다. 용성인비 제품은 2002년 대비 81%가 상승, 20kg 한포대당 3000원이 추가 인상돼 농민들의 영농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 인건비 상승에다 농산물값 하락, 수입쌀 시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엎친 데 덮친 격’이 아닐 수 없다. 값이 대폭 뛰었다고 영농 특성상 갑자기 비료사용을 줄일 수 없으니 농업인의 고통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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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 쇠고기 수입재개 여부가 주목된다.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 이전 쇠고기의 전면 수입을 주장하고 있지만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미산 쇠고기의 수입중단을 요구하는 농민 및 사회·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미 양국은 지난 1월 협상에서 미국 내 육골분 사료규제조치가 본격 시행된 1998년 4월 이후 출생한 소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수입을 중단할 수 있도록 규정한 바 있다. 광우병 소가 그 이전에 출생했다면 쇠고기 수입을 재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농림부는 최근 미국 측이 지난달 보내 온 광우병 감염 소의 나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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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하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현지통신원을 대상으로 한 농업인의견조사 결과를 보면, 참여정부 출범 이후 추진된 농업정책전반에 대해 ‘만족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6.2%로 매우 낮았다. 반면에, ‘불만’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64.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정부로서는 참으로 답답하다 못해 농민들에 대해 서운하기까지 할 것이다. 이렇듯 커져만 가는 농업정책전반에 대한 농민들의 부정적인 평가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현재 정부가 느끼는 것처럼 농민들이 정부의 성의를 몰라준다고 생각할 것인가, 아니면 정책 전반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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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임대사업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 사업은 농업인의 고질적 문제인 농기계 구입부담 최소화라는 일차적 효과는 물론 농기계 이용률 향상과 인력난 해소 측면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2003년부터 전국 18개 지자체에서 시행한 결과 농업인의 호응도 비교적 높다. 이용 경험이 있는 농업인의 70%가 만족한다는 농경연의 연구결과가 이를 입증한다. 농기계임대사업의 효율적이며 차질 없는 추진이 중요해진 셈이다. 대형·고가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 부담이 곧바로 부채로 전가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를 제대로 인식한 정부가 올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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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업체들이 또다시 쌀 저가 판매를 일삼고 있다. 최근 밥쌀용 수입 등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광경을 보노라면 절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해 쌀 수확기 때 농민들의 쌀 저가 판매규탄대회 이후 일부 유통업체가 할인판매를 중단하겠다고 약속을 해 놓고 이를 어긴 것이어서 더욱 그렇다. 대형유통업체들은 쌀을 단순히 미끼상품이나 할인판매에 활용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농민들 입장에선 그렇지 않다. 자식처럼 소중한 쌀을 초저가 미끼상품으로 판매하는 것은 결국 쌀값하락을 부채질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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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격적으로 한·미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정부의 협상 추진 절차에 대한 비판이 가중되고 협상 태도를 둘러싼 저항적 갈등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보수언론들도 사안의 가공할 파괴력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판단은 외면한 채 이분법적 편가르기에만 여념이 없다. 그러나 분명히 말하건대, 한미FTA 문제의 본질은 친노냐, 반노냐 또는 나아가서 개방이냐, 개방 반대냐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국민의 삶의 패러다임과 우리 경제 문화 교육 의료 법률 등 모든 부문의 틀이 미국의 이해에 맞춰 바뀌어지느냐, 아니냐의 문제이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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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시작된 제5기 농축협 조합장 선거가 3월 말까지 마무리됐다. 우선 어려운 경합 끝에 당선된 새로운 조합장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 협동조합을 책임지는 조합장들에게 몇 가지 당부의 말을 하고자 한다. 지금 우리 농민들은 낭떠러지 끝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가 이런 저런 대책을 준비하거나 제시하고 있지만, 그것으로는 오늘 농민들이 직면한 총체적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런 지경에서, 농민들이 마지막으로 믿을 것은 바로 협동조합이다. 자신들이 만들고, 자신들이 주인인 농축협이다. 농축협이란 농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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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119조 투융자 계획과 농업·농촌종합대책을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정책수립단계부터 농업인과 함께 농업·농촌종합대책을 점검 평가하는 등 합리적인 대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농림부의 이런 결정은 다소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농업인들은 대책의 실효성과 정책의지에 대한 의문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번 점검 과정에서 이같은 불신과 의구심을 갖게 하는 내용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밝혀 해소해줄 것을 당부한다. 이런 문제가 해소되지 않고서는 정부가 농촌회생을 위한 아무리 좋은 대책을 내놓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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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이 오늘 창간 26주년을 맞았다. 1980년 4월10일, 창간한 주간 ‘농산물유통정보’를 모태로 태어난 한국농어민신문은 지난 26년 동안 350만 농업인과 함께 상업농 시대를 선도해 왔고, 국제화·개방화·지방화라는 격변기를 헤쳐오면서 ‘세파에 흔들리지 않는 거목’으로 성장했다고 자부한다. 이것은 사시인 ‘농어촌의 진로제시’ ‘농어민의 권익보호’ ‘농수산업 정보제공’ 이라는 창간정신 바탕으로 오직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과 매서운 질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공정하고 균형 잡힌 보도 최우선 우리는 전문언론의 소임을 다하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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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500억 조성 계획 전남도가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친환경농업육성기금 융자사업을 오는 5월 본격 시행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업의 체계적인 뒷받침을 위해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친환경농업 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공포하고, 최근 융자사업 지침을 시군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까지 융자희망 농업인 및 단체의 신청을 받아 ‘전남도 친환경농업 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융자대상자를 결정한다. 신청대상자는 친환경농업인 및 친환경농업관련 법인의 대표가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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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력·식성 감안 위해성 관찰은 지속키로 위해 논란을 빚던 왕우렁이가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돼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친환경농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우렁이 농법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을 통해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왕우렁이의 월동에 자연환경이 방해요인으로 상존해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왕우렁이 농법을 시행한 논으로부터 수로를 따라 주변 저수지 등으로 왕우렁이가 유입되고 전북 정읍지역 이남에서 월동이 가능한 것으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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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지난달 28일 내놓은 2005년 농가 및 어가경제 조사결과를 보면 얼핏 농가경제가 나아진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내용을 잘 살펴보면 본질적으로 나아진 게 없다. 따라서 조사 결과에 대한 왜곡 없이 정책에 잘 활용해야 한다. 우선 최근 10년간 농가소득 증가율보다 농가부채 증가율이 5배 높다. 2005년 농가당 평균 부채는 2721만원으로 95년의 916만3000원에 비해 197% 증가한 반면 농가소득은 2180만3000원에서 3050만3000원으로 40% 정도 증가했을 뿐이다. 더구나 농업소득은 1181만5000원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11.11.07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