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농어민신문] 마늘 주산지의 햇마늘(건마늘) 출하가 한창인 가운데 산지 가격불안이 가중되면서 저품위 마늘의 시장격리 등을 통한 수급과 가격안정 필요성이 강조된다. 햇마늘 출하는 지난 1일 경남 창녕농협에서 초매식이 시작된 이후 본격화되었다. 하지만 가격은 물량이 많은 대서종의 경우 상품 20kg 기준 평균 3100원(최고가 3600원)으로 지난해 5573원 대비 절반에 그쳤다. 중품도 2409원(최고가 3200원), 하품 2002원(최고가 2580원)으로 기대 이하였다.지난달 폭우피해 등으로 일부 품질저하까지 겹쳐 농가의 어려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7.11 15:52
-
[한국농어민신문] 최근 국회에서 국내 화훼산업 발전에 가장 큰 저해 요인으로 지적되는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저지하고 생화 사용을 촉구하는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국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이 친환경 화훼산업 및 화훼문화 기반의 조성을 위해 생화를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부분을 신설한 것이다.그러나 화훼 농가를 살리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완전히 금지하도록 법에 명기해야 한다. 우리 꽃 소비문화를 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7.11 15:52
-
-
-
[한국농어민신문]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이 6개월을 지나면서 열악한 지방재정에 도움이 되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제도 보완을 통해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자신이 거주하지 않은 지역에 기부를 하면 일정액의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은 기부한 지자체 주민의 복지 등에 사용된다. 이는 농촌 고령화와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감안할 때 지방소멸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로 주목받는다.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다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7.07 17:10
-
-
[한국농어민신문] 농업계가 올해 12월 말 다시 일몰기한이 돌아오는 농업용 면세유 영구화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최근 많은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자체 긴급 예산을 투입해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에너지비용 지원제도도 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농업용 면세유 제도가 지난 1986년 처음 도입된 이후, 2~3년 주기로 일몰기한이 돌아올 때마다 농업인들의 불안감이 컸던 게 사실이다. 비료값, 사룟값, 전기요금 등의 생산비가 급등하면서 갈수록 농업인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면세유 제도마저 중단된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7.07 17:10
-
[한국농어민신문] 정부가 발의한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스마트농업법)’이 제정됐다. 지난달 30일 국회를 통과한 스마트농업법은 시행령 등 하위법령 정비 후 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 스마트농업법은 농식품부장관이 5년 단위 기본계획과 연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광역·특별시·도지사도는 연건에 맞는 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관련 정책은 ‘스마트농업 지원센터’로 지정된 공공기관이 총괄 수행한다. 또한 ‘스마트농업관리사’ 제도를 신설해 농업인과 산업인력 및 전문가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교육기관을 지정하고 관련 교육, 기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7.04 15:51
-
[한국농어민신문] 농가소득 하위 20%~40%가구는 소비를 더 이상 줄일 수 없는 가계부채 누적으로 심각한 빈곤상태에 직면해 있다.이러한 결과는 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2013년과 2021년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농가경제가 위기상황임을 보여준다. 특히 저소득 가구일수록 공적 이전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최근으로 올수록 그 의존도가 커지는 추세다. 정부의 정책지원자금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저소득 농가들이 갈수록 정부지원 자금에 더욱 의존한다는 얘기다.2013년 하위 20%농가 가구소득 540만원 가운데 공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7.04 15:51
-
-
-
[한국농어민신문 이상길 농정전문기자] 요즘 농업정책의 어휘가 현란하다. 스마트팜은 기본이고,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K-푸드, K-라이스벨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바이오기술(BT), 대체식품, 식품프린팅, 영파머스펀드, 청년농스타트업 등 소위 잘나가는 분야의 용어들로 가득하다.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추진하겠다면서 나온 내용들이다. 농식품부는 ‘정책전환’ ‘혁신’ ‘도약’이란말로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의 필요를 설명한다.현재 농업은 농업경영주 가운데 40대 이하 비중은 1~2%에 불과, 혁신적
이상길의 시선
이상길 농정전문기자
2023.06.30 17:46
-
[한국농어민신문] 정부가 2027년까지 운영할 ‘제4차 식품산업진흥 기본계획’을 제시했다. 방향은 크게 5가지다.푸드테크와 그린바이오 등 첨단기술을 통한 식품산업 성장 도모, 수출시장을 겨냥한 K-푸드 경쟁력 강화, 전통식품 산업 활성화, 농업과 식품산업 연계 강화, 식품산업 성장기반 공고화 등이다. 이를 통해 2021년 기준 656조원 규모의 식품산업을 2027년 1100조원으로 성장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연간 평균 9% 성장률이다.식품산업 성장 도모의 경우 10개 푸드테크 핵심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별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6.30 17:46
-
-
-
[한국농어민신문]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가 역대 최대 폭으로 줄었다. 정부가 발표한 ‘2022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인은 1만2660명, 귀농가구는 1만2411가구로 2021년 대비 각각 12.5%, 13.5% 줄었다. 귀촌인의 경우 42만1106명, 귀촌가구는 31만8769가구로 15.0%, 12.3% 감소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국내 인구이동자 수가 48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고, 주택거래량도 크게 감소하면서 귀농·귀촌 인구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2020년과 2021년에 코로나19 장기화로 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6.30 17:46
-
-
[한국농어민신문]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의 정부출연금 증액을 통해 농업인들의 영농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정부가 후계농업경영인육성자금 지원 한도를 대폭 늘렸는데도 경영인들이 실질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무용지물에 그치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후계농업경영인육성자금 지원 한도는 기존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하지만 영농 현장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그림의 떡’이나 다름없다고 한다.농신보 ‘우대보증’ 한도가 3억원에 묶인 데다 ‘일반보증’도 보증한도는 15억원이지만 담보가 없으면 사실상 보증심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6.23 15:52
-
[한국농어민신문] 치유농업을 제도적으로 육성하고, 치유농장 운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치유농업은 각박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서 신체적, 정서적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이른바 ‘삶의 힐링’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치유농업의 개념을 보더라도 농업·농촌 자원을 이용해 신체, 정서, 심리, 인지, 사회 등의 건강을 도모하는 농업활동이라고 정의돼 있다. 이러한 치유농업을 제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대책도 진행되고 있다. 2020년 3월 6일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치유농업법)’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6.23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