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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업인의 농업 및 관련 활동 참여 증가에 맞춰 여성농업인의 역할 제고에 대한 조사가 시작돼 관심을 끌고 있다. 농촌자원개발연구소(소장 이한기)는 지난 7일 여성농업인의 권리보호에 관한 연구 차원에서 ‘농사짓는 여성성의 피해보상’ 사례수집을 이 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농업부분에서 여성의 역할이 50%를 넘어섰지만 아직 법적지위는 생산주체, 경영주체로 인정받지 못한 것에 착안, 이에 대한 구체적 사례수집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권리보호 차원에서 진행된다. 조사 내용은 교통사고, 질병, 농약·농기계 등 농작업 사고,
정책
안병한 기자
2004.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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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의 많은 학교들이 학생수 부족으로 교육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살린 교육으로 새롭게 활로를 찾고 있는 학교들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북 고창군 아산면의 석곡초등학교에 가면 다른 학교에는 없는 ‘꿈의 미술관’이라는 것이 있다. 지난해 이 학교는 교육부·환경부·하나은행·디자인하우스가 공동 개최한 ‘자연사랑 포스터 대회’에서 도시학교를 제치고 대상을 수상, ‘꿈의 미술관’을 설치하게 됐다. 주목할 점은 ‘꿈의 미술관’보다 그 과정에서 학부모·학생·교사가 함께 만들어낸 교육모델이다. 아이들과 함께 대회를
정책
안병한 기자
2004.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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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졸·정구지로도 불리며혈액순환·위장 기능 개선감기·설사·복통에도 효과부추는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부추의 원산지는 동남아시아이며, 중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재배해온 채소로서 파류의 일종이다. 현재는 우리나라를 비롯, 세계 각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부추는 다른 채소와 달리 일단 한 번 종자를 뿌리면 그 다음 해에도 뿌리에서 싹이 돋아나 몇 해고 계속 자란다. 대개 1년(봄부터 가을까지)에 3~4회 육질의 잎이 돋아나며, 여름철에 잎 사이에서 푸른 줄기가 나와 그 끝에 흰빛의 작은 꽃이 피는데 열매는 익어서 저절로 터진다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4.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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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와 어업을 겸하는 올해 65세인 김정임 여사는 자신 명의의 통장이 있다.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을 아껴 챙긴 쌈지돈도 아니고 몰래 마련한 비상금도 아니다. 농촌의 살림이 팍팍하다 보니 늘상 적자인 것은 집집마다 비슷한 사정이다. 왜 젊은 아낙이 자기 이름으로 된 통장하나도 없냐고 핀잔이라도 줄 양이면 “뭐 저금할 게 있어야 하지?”한다. 남편들 또한 농담반 진담반으로 “가진 돈보다 부채가 많기 때문에 빚규모를 알았다가 당장에 마누라가 짐을 싸면 어떻게 해.”하는 마음에 경제는 아예 맡기지도 않는다 한다.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말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4.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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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를 켜면 초딩, 중딩, 찐따 등의 이상한 말이 마구 쏟아져 나온다. 이런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들으면 이십여 년 전의 일들이 생각난다. 경상도의 나와 경기도 평택의 남편은 여러 가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는데 힘이 많이 들었다. 신혼 초의 일이다. 나는 일찍 일어나서 정성 들여 화장을 하고 시어머님 일어나실 시간만 기다리며 서성이고 있었다. 초겨울 아침이라 매우 쌀쌀했지만 어머님이 언제 일어나실지 몰라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떨며 있었다. 그러나 어머님은 느지막이 일어나셔서 아침문안 받을 생각을 전혀 안 하시는 것이었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4.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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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출신 국회의원과 이장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왜 여성농협임원은 찾아보기 힘듭니까? 진정 농업회생과 농촌사회개혁의 주체로 서고자 한다면 여성농업인들이 농협임원으로 참여해야 할 때가 아닙니까?”한여농경남도연합회(회장 공점숙)가 지난달 26일 농협경남지역본부에서 개최한 ‘경상남도 여성농업인 교양강좌’에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황민영 이사장이 경남여성농업인들에게 던진 질문이다.이날 ‘세계화 시대 여성농업인의 역할’이라는 주제에서 황 이사장은 “농업에서 여성의 비중이 50%이상을 차지하지만 막상 농업경영에서는 소외되고 노동가치가 올바로 평
기관ㆍ단체
구자룡 기자
2004.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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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식에 필요한 비오는 날볍씨 담아 한해농사 채비곡우라는 절기는 곡식에 필요한 비가 내리는 시기라는 의미다. 곡우인 지난 20일에도 비가 왔다. 못자리를 하는 시기였기에 비를 원하는 민중들의 바람이 들어있다. 나라에선 농민들에게 곡우임을 알려 못자리를 권장하는 행사로 법석을 떨었다. 곡우 무렵 볍씨를 담는데, 이 때에는 여러 금기사항이 있다. 상가(喪家)에 들렀거나 부정한 일을 보았을 때 집 앞에 불을 놓고 그 불을 쬐어 악귀를 태운 후, 정갈히 씻고 볍씨를 담아야 부정이 타지 않는다. 곡우 때는 나무가 한창 물오르는 시기이다. 그래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4.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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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장수마을인 순창군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노인건강증진센터가 건립된다.전북도는 21일 순창군 순창읍 남계리 일대에 총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연건평 300평에 지상 2층 규모의 노인건강증진센터를 내년 6월말까지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노인건강증진센터의 주요시설은 체력단련실과 운동실, 작업치료실, 물리치료실, 체조실, 찜질방, 교육실 등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알맞은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는데 선두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정책
양민철 기자
2004.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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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지만 마음과 생각이 통하여 작은 것에도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실수로 이어지는 날들이지만 믿음과 애정이 가득하여 어떤 일에도 변함없이 나를 지켜봐주는 가족이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불만으로 가득한 지친 시간이지만 긍정적이고 명랑하여 언제라도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좋은 친구가 곁에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질투와 욕심으로 상심하는 날들이지만 이해심과 사랑이 충만하여 나를 누구보다 가장 아껴주는 사랑하는 연인이 있으니 오늘 하루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4.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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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자리를 끝내고 들어오니 촉촉이 봄비가 내리고 있다. 봄 내내 감기와 천식으로 입원까지 한 남편 때문에 못자리는 어떻게 하나 하고 걱정했는데 아픈 몸을 추슬러 못자리를 끝내고 나니 한숨 돌렸다.사람 아픈 것으로 마음고생이 컸는데 외양간 식구들까지 분만 후 병치레가 잦아 그야말로 봄나기가 너무 힘들었다.평소의 내 표정까지도 어두웠는지 막내 수환이가 불쑥 내민 ‘우리엄마’란 제목의 시 한편이 창밖에 내리는 봄비처럼 내 마음을 촉촉이 적신다.‘엄마는 쉰 살이 다 되도록 일만 한 것 같아 이제 쉴 때도 되었는데/ 아빠는 아프시고 누나 늦게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4.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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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대학에 다니는 후배를 만났다. 새카만 얼굴이 인상적이다. “너 얼굴이 왜 그래?” “농활 갔다 왔어요. 3일간 못자리 만드는 일을 했더니 이렇게 됐어요” 대학생들의 봄철 농촌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짧은 기간의 농활이지만 훈장처럼 새겨진 검은 얼굴에 농민들의 얼굴이 교차한다. 자외선 장시간 노출시 눈·피부질환 유발선글라스 끼고 챙넓은 모자·썬크림 ‘필수’‘봄볕에 그을린 얼굴은 님도 못 알아본다’는 말처럼 봄 햇살은 매우 따갑다. 그것은 햇빛 속의 자외선이라는 것 때문이다. 자외선의 특성과 유해성을 아는 것은 건강하고 쾌적
정책
안병한 기자
2004.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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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쌀을 지켜요!’ 어린이가 볍씨를 심고, 관찰일기를 작성하며, 모내기를 하는 등 농사체험을 직접하는 ‘유기농 볍씨키우기 어린이 캠페인’이 열린다.한국여성민우회 생활협동조합은 1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WTO수입개방에 맞서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들이 쌀의 소중함을 깨닫고, 나아가 식량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캠페인을 추진하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이는 생활재인 쌀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세계화와 다국적기업에 의해 강요되고 있는 소비생활에 반대하고 농촌·농민의 문제를 소비자가 함께 풀어가기 위해 어린이에 대한 체험학습이 절실했
정책
김영하 기자
2004.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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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가계안정과 미래농업인 육성을 위해 대산농촌문화재단에서 2004년도 교보·대산장학생을 24일(토)까지 선발한다. 이번 장학생 선발대상 기준은 △대학 졸업후 영농에 종사할 자 △부모 또는 보호자가 농촌에 거주하며 농업 또는 농업관련업 종사 △전국 4년제 농학계대학 2학년 1학기에 재학중인 자 등이며 각 대학 학장 또는 학과장의 추전을 받아 신청서와 서약서, 진로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문의 (02)721-3285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4.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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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없는 달팽이 -김기숙날 궂은 날집없는 달팽이 사-알살 마실 간다가족의테두리잊은 채대대로 내려온가난 탓일까평생을 살아도집 한 칸장만 못하고울어도울어도끝이 없이흘러내리는네 눈물마를 날이 없구나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4.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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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 80%이상 남성 소유 주요 의사결정도 남편 몫농업생산과 농업인구 중 여성농업인의 비중이 50%를 넘었지만 여성농업인은 아직도 농업의 주변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12일 농림부가 발표한 여성농업인 실태조사에서 밝혀졌다. 여성농업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농업종사자 중 여성 인구 비중이 50.7%로 여성이 영농인력의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2002년 여성농업인의 규모는 133만명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농사를 전반적으로 책임지고 총괄하는 경영주가 남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68.4%로, 본인을 경
기관ㆍ단체
안병한 기자
2004.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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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노인 48.7% 스트레스 호소…자가진단표 나와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소장 이한기)는 지난 14일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농촌의 특성을 감안해 농촌노인 스트레스 진단표를 개발하고 적극적인 보급에 나섰다.이번에 발표된 스트레스 진단표는 △스트레스의 원인 분석 △자신의 스트레스 수준평가 △스트레스 벗어나기 등 3단계로 구성됐으며, 자가진단용, 교육용 등의 활용성이 높다. 농촌자원개발연구소의 농촌노인 스트레스 기초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트레스에 가장 크게 작용하는 요인은 무시·소외 등 언어·정서적 학대로 신체적 학대보다 높은 수치
정책
안병한 기자
2004.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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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한 시아버지고추보다 맵던 시집살이.가시 돋힌 말씀에 눈물 흘린 날 많았지만25년 함께 한 세월,고마움만 남았습니다.아직 먼동이 트기도 전인 이른 새벽에 아버님의 기침소리가 거실로 새어나온다. 늦잠 자는걸 가장 싫어하시는 분이라 언제나 새벽에 일어나 일을 하시는 부지런함이 몸에 밴 분이다. 올해로 88세를 맞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감기 한 번 앓지 않으시고, 어머님이 돌아가신지 10년이 넘었는데 혼자라는 외로움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밝게 사신다. 그런게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인가 보다.“시집살이 고추보다 맵다”던 말과 같이 정말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4.04.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