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미 유기가공식품 동등성 협정이 ‘제한적’으로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캐나다와 EU 등 미국과 동등성 협정을 체결한 여러 국가에서 제한조건을 명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선례에 비춰볼 때 GMO의 비의도적 혼입과 비유기 원료 허용 등 논란이 되는 부분은 국내 기준을 준수하도록 미국 측에 요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25일 한국식품연구원에서 국내 유기식품 인증제도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국내 유기식품 인증기준의 선진화를 지원하기 위한 ‘한국유기식품소연구회’가 발족했다. 이날 김명호 한국식품연구원 박사는 ‘적합성
정책
이기노 기자
2014.04.28 14:43
-
한·미 유기가공식품 동등성 협정이 체결되면, 국내 GMO 기준의 후퇴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기가공식품에 한해 ‘GMO 불검출’을 요구하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GMO의 비의도적 혼입을 허용하는 것은 물론 관련 기준치조차 없는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지난 9일 한·미 유기가공식품 동등성 인정을 위한 제1차 협의가 개최된 경북 김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선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주도로 ‘한·미 유기가공식품 동등성 협상 반대’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환농연은 “유기가공식품의 ‘GMO 불검출’을 요구하
정책
이기노 기자
2014.04.11 14:38
-
○···농촌진흥청이 실내식물 투입량은 공간의 부피대비 2%(면적대비 5%)가 가장 적정하다고 밝히며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해 사무실을 연출하는 ‘그린 힐링오피스’를 제안해 눈길. 농진청 도시농업연구팀에서 사무실 크기의 실험동을 만들어 식물 1, 2, 3%를 투입하면서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제거량을 측정하는 실험을 3년간 수행한 결과, 부피대비 2%의 식물을 두면 포름알데히드, 톨루엔이 각각 50.4, 60.0% 줄어든 것으로 조사된 것. 김광진 연구관은 “사무실이나 학교 등 생활공간에 식물을 2% 정도만 기르면 공기정화 효과로 업무효율을
정책
이기노 기자
2014.04.11 16:27
-
GMO 비의도적 혼입·허용물질 차이 ‘최대 쟁점’한·미 유기가공식품 동등성 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다. 최대 쟁점은 GMO의 비의도적 혼입 허용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4월 9~10일까지 2일간 한·미 유기가공식품 동등성 인정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등성이란 외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유기식품제도가 국내와 동일하거나 그 이상이라고 검증될 경우 양국 인증이 동등하다고 상호 인정하는 제도를 일컫는다.2013년까지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운영하던 ‘유기가공식품 표시제’에 의해 외국 인증기관
정책
이기노 기자
2014.04.08 15:07
-
-
친환경농산물 인증 관리·감독 엉망인증기관 지정요건·제재 느슨…부실인증 방지 미흡친환경농산물 부실인증 문제가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농산물 인증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의 관리·감독 소홀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농식품 인증제도 운영실태’에 대한 감사결과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제도의 공신력 유지를 위해 체계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는데도, 인증기관 지정요건과 부실인증에 대한 제재수준을 느슨하게 설계·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실제로 민간인증기관은 2002년 4곳에서 2
정책
이기노 기자
2014.04.01 11:11
-
일부 자재서 농약 검출…농민 인증취소 ‘날벼락’단성분 분석 확대…대상성분 주기적 교체 방침“생산업체 스스로 원료물질 검사 철저히” 여론최근 일부 유기농업자재에서 농약이 검출돼 친환경인증이 취소되는 등 농민들의 억울한 피해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과 농촌진흥청 등 감독기관은 선의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유기농업자재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하지만 관리감독 자체에 한계가 있는 만큼, 유기농업자재를 생산하는 업체 스스로 원료물질 등에 대해 철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목
정책
이기노 기자
2014.03.19 09:56
-
농관원, 19곳엔 업무정지 처분잔류농약 검출 81건 인증 취소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실시한 친환경농산물 민간인증기관과 인증품에 대한 특별조사결과가 발표됐다.최근 농관원은 인증기관에 대한 조사결과, 인증업무정지 기간 중 인증업무를 수행한 1개 기관과 상습 위반업체 2개 기관에 대해서는 삼진 아웃제를 적용해 인증기관 지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증기준에 맞지 않은 농산물을 인증하거나 인증심사 절차·방법 등을 위반한 19개 기관에 대해선 3∼6개월간의 업무정지 처분을 내렸다.이번 인증기관에 대한 조사는 특별사법경찰관이 포함된 35개
정책
이기노 기자
2014.03.17 08:51
-
전국 농업용수의 평균 수질이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 기후변화생태과에 따르면 전국 농업용수로 이용하는 하천수 300지점과 지하수 200지점에 대해 2009~2013년까지 5년간 조사한 결과 하천수와 지하수 모두 농업용수로 적합하다는 결과를 얻었다.조사결과 하천수의 pH는 7.5로 농업용수 수질기준 6.0~8.5에 적합했다. 수질오염 지표인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은 1.8mg/L로 허용치인 8.0mg/L보다 낮고,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은 3.2mg/L로 허용치인 8.0mg/L보다 낮았다.지하수는
정책
문광운 기자
2014.03.11 20:09
-
관수용 저수조 정기 소독곰팡이병 발생 최소화를밤낮의 온도차가 큰 봄철에 버섯 생산에 큰 피해를 주는 곰팡이병과 세균병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버섯 안정생산 관리요령’이 제시됐다. 농촌진흥청 버섯과에 따르면 버섯 푸른곰팡이병과 세균성갈색무늬병은 버섯 재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병해로 낮에는 건조하고 밤에는 이슬이 내려 일교차가 10℃ 이상일 때 많이 발생한다.봄철은 일교차가 큰 시기로 낮에는 재배사의 습도가 40% 이하로 매우 건조하나 해가 진 후 재배사 온도는 낮아지고 습도는 높아져 저녁 9시 이후에는 습도가 100%에 달해 버
정책
문광운 기자
2014.03.11 20:09
-
유전자변형(GM)농산물이 친환경적이라는 박수철 농촌진흥청 GM작물실용화사업단장의 발언을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환경농업단체연합회는 즉각 성명서를 내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문제가 된 발언은 최근 농진청 주관으로 열린 ‘농업생명공학 응용을 위한 미디어 간담회’에서 나왔다. 이날 박수철 단장은 “현행 친환경 관련법에 GM작물이 들어가 있지 않다”며 “GM작물은 해충과 병해 저항성을 갖고 있어 농약을 가장 적게 사용하며 이제껏 생태계 변화를 가져온 적이 없다. 환경 위해성이 있었다면 우리나라보다 환경문제에 있어서 깐깐한 미국에서 GM작
정책
이기노 기자
2014.03.11 20:08
-
농진청, 매년 40품종 개발국화 ‘백마’·난 ‘그린볼’ 등일본·중국시장서 좋은 반응작년 로열티 절감액 28억국산 화훼 품종의 개발·보급으로 농가의 로열티 부담이 감소되고,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화훼과에 따르면 해마다 10품목 40여 신품종을 개발, 보급하고 있는데 지난해 28억4000만원의 로열티가 절감된 것으로 추정된다.지난해 국산 품종 보급률은 국화 24.5%, 장미 26.9%, 난 9.9%, 프리지어 37.8%로 이들은 국내와 수출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장미의 경우 ‘화이트젠’, ‘피치젠’, ‘아이스
정책
문광운 기자
2014.03.11 20:08
-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된 인삼유전체 해독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돼 화제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차세대바이오그린21업’ 차세대유전체연구사업단의 양태진 교수(서울대) 연구팀이 진행 중인 인삼의 유전체 해독 프로젝트에서 인삼 유전체는 24쌍의 염색체에 약 36억 쌍의 염기서열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사람의 유전체보다 큰 것으로 조사됐다.그동안 국내 인삼연구에서 식물학적, 유전학적 연구는 매우 어려워 주로 약리학적 분야 위주로 수행됐다. 하지만 인삼의 생물학적 특성뿐만 아니라 유전체 분석, 인삼 관련 종들의 분류학적 다양성 등에 대한
정책
문광운 기자
2014.03.11 20:07
-
-
서울에서 텃밭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 복지관, 도시농업공동체 등 50개 단체에 음식물쓰레기를 활용한 친환경퇴비발효기를 지원하는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시범사업’이 3월부터 실시된다.서울시가 시행하는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시범사업’은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재활용해 자원순환과 도시농업 활성화를 돕는 친환경 도시농업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학교텃밭, 옥상텃밭, 노지텃밭 등 도시농업 단체를 우선지원하며,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만들 수 있는 발효기와 혼합재 등의 자재 지원은 물론 발효기 설치 시 퇴비를 만들 수
정책
이기노 기자
2014.03.11 19:36
-
농진청, 불검출 원칙 공시기관 검사항목 통일 추진업계 “비의도적 혼입 가능성…최소 허용치 설정을”농촌진흥청이 유기농업자재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항목 통일을 추진하고 있는 과정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검사항목에 잔류농약 허용치를 설정해야 한다는 업계와, 불검출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농진청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최근 농진청은 공시기관 간 중점관리 대상 잔류농약 검사항목 통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시기관 간 잔류농약 검사항목이 달라 생산업체에 혼란을 준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중점관리가 필요한 잔류농약은 반드시 검
정책
이기노 기자
2014.03.07 19:45
-
관리업체 감소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절차가 간소화될 전망이다.환경부는 최근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절차의 간소화를 골자로 하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운영 등에 관한 지침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는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의 시행령에 따라, 다량의 온실가스 배출 업체 및 사업장에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약 목표를 정하고 그 이행을 관리하는 제도로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그러나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5년부터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본격적으
정책
이기노 기자
2014.02.28 19:24
-
-
농촌진흥청이 올해 창조농업 지원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기술개발과 농업 6차 산업 수익모델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 집중 나선다. 이와 함께 농업 현장의 기술적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기관 및 분야별로 협업과 공동연구를 강화하는 ‘현장문제 해결 연구협의체’를 가동한다.지난 2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양호 농진청장은 “올해 새정부 2년차를 맞아 현장중심·고객중심·정책중심의 기관 운영으로 창조농업 실현을 위한 ‘가시적 성과도출’로 농업인에게 실익을 주고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이를
정책
문광운 기자
2014.02.25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