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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전국적인 집중 호우로 농업분야 피해가 가중되는 가운데 국회에서 수해대응 법안 마련에 나서 주목된다.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는 23일 현재 전북, 충남·북, 경북을 중심으로 벼, 콩, 수박, 멜론 등 농작물 3만5393ha가 침수나 낙과 피해를 입었다. 닭과 오리, 소, 돼지 등의 가축피해도 87만1000만 마리에 이른다.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59.9ha의 시설이 파손됐다. 농민단체들은 농작물·가축 손실 보전과 농경지·농축산 시설의 피해보전 및 복구를 촉구하고 나섰다. 농가 경영안정망 확충과 농업 생산기반 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7.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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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뉴 KREI(한국농촌경재연구원)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최근 새롭게 취임한 한두봉 원장은 선포식에서 신뢰받고, 소통하고, 선도하는 연구원으로 거듭나겠다는 농경연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농경연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가치는 농민과 국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농정기관으로 발전하는 것임이 분명하다.한두봉 원장은 “그동안 농경연이 안정적으로 정보를 전달해왔다면 앞으로는 더욱 선제적으로 유연하게 미래를 내다보고 적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연구기관으로 거듭나고자한다”며 연구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7.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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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7월 들어 역대급 호우가 지속되는 가운데 농작물재해보험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하지만 현행 농작물재해보험이 보험회사에만 유리한 규정으로 운영돼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농작물재해보험 손해율의 경우 2021년 74%, 지난해 65.2%로 농가부담 보험료에 비해 손해율이 낮아 보험회사만 수익을 챙기는 구조다. 이는 정부가 2020년 과수 4종(사과·배·단감·떫은감)의 적과 전 발생 재해 보상비율을 기존 80%에서 50%로 내리고, 농가 보험료 할증률을 최대 30%에서 50%로 올린 데 있다.이에 따라 20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7.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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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물가안정을 빌미로 한 정부의 건고추 저율관세할당(TRQ) 수입 방침으로 농민과 지역경제가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물가관리 실행방안으로 건고추 TRQ 3천톤을 7월 중 도입하기로 했다. 건고추 TRQ 수입은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관세는 50%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햇고추 출하시기를 앞둔 고추 주산지에서는 충격에 휩싸였다. 농민의 50%가 고추농사를 짓는 영양군에서는 군청, 군의회, 농민들이 한 목소리로 건고추 수입을 반대하고 나섰다. 한 해 건고추 생산량의 4.41%에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7.2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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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전국적으로 최고 632mm 이상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산사태를 비롯한 제방 붕괴, 농경지 침수 등으로 인한 인명과 주택, 가축, 농작물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이번 폭우는 지난 10일 이후 지속되는데 전북, 충남, 경북, 충북 등에 집중적으로 쏟아져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장마와 겹친 폭우는 강우전선이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중부지방을 오가며 그치지 않아 피해 규모도 전국으로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농작물의 경우 18일 7시 기준 농작물 침수, 낙과, 유실·매몰 등 3만1064.7ha가 피해를 입었다. 축산피해도 크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7.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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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7월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농업기계 신고제도에 대해 현장에서 극심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고 한다. 농업기계 신고제도는 트랙터·콤바인·이앙기 3개 기종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제도로, 해당 기종의 농업기계가 거래될 때 마다 판매자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아그릭스)을 통해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제도를 어기면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신고 의무자는 농업기계 제조·수입업자, 판매업자, 농협, 수출업자이고, 농업인은 여건상 제외했다. 이 같은 신고제는 농업기계화촉진법이 1978년 12월 법률로 제정된 이후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7.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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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제4차 협상이 부산에서 열린 가운데 향후 농업분야 피해 여부에 대한 우려가 높다. 미국이 주도하는 IPEF는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14개국이 참여하는데 무역(농업 포함)과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4개 분야를 다룬다. 문제는 농업분야 추가 시장개방과 피해여부다. 지난해 9월 각료선언문에서 농업분야는 농식품 수입을 제한하는 부당한 조치 지향, 규제절차 투명성 증진, 농식품 수출에 대한 부당한 금지 또는 제한조치 지양 등의 원칙이 제시됐다. 하지만 회의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7.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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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전국에서 장대비가 쏟아진 지난 11일 양파재배 농민들이 기획재정부 앞에서 선전전을 펼쳤다. TRQ(저율관세할당)로 양파 9만 톤을 수입하려는 계획의 부당함을 알리고, 철회를 촉구하기 위해 빗길을 뚫고 모인 것이다.이에 앞서 정부는 제27차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하반기 농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양파 TRQ 물량을 9만 톤 증량해 7월말부터 시장에 공급하는 계획을 내놓았다. 2022년처럼 가격이 급등하지 않도록 선제 대응하겠다는 설명이지만 농민들의 속은 타들어간다. 농축산물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수입하고, 작황이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7.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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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마늘 주산지의 햇마늘(건마늘) 출하가 한창인 가운데 산지 가격불안이 가중되면서 저품위 마늘의 시장격리 등을 통한 수급과 가격안정 필요성이 강조된다. 햇마늘 출하는 지난 1일 경남 창녕농협에서 초매식이 시작된 이후 본격화되었다. 하지만 가격은 물량이 많은 대서종의 경우 상품 20kg 기준 평균 3100원(최고가 3600원)으로 지난해 5573원 대비 절반에 그쳤다. 중품도 2409원(최고가 3200원), 하품 2002원(최고가 2580원)으로 기대 이하였다.지난달 폭우피해 등으로 일부 품질저하까지 겹쳐 농가의 어려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7.11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