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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농촌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현장 이탈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강조된다. 나라살림연구소가 2017~2022년까지 전국 지자체 계절근로자 이탈규모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탈 규모는 시간이 지나면서 급증하고 있다. 2017년 계절근로자 1085명이 입국했는데 이중 18명(1.7%)이 이탈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입국자가 1만2027명으로 10배 정도 증가하자 이탈자도 1151명(9.6%)으로 급증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도입된 제도다. 농어촌의 급격한 고량화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8.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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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최근 전남 보성의 한돈 농가가 반복되는 환경민원과 행정규제로 극단 선택을 하는 비극이 벌어졌다. 축산 농가들은 충격과 좌절 속에 고인을 애도하면서, 더 이상 무리한 민원과 규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다.해당 농가는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을 받을 정도로 친환경적인 농장운영으로 존경받던 한돈 지도자였다.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에 장학금 지급, 각종 나눔으로 지역사회에도 공헌해 왔다.하지만 지난 6월부터 축산 냄새 관련 반복된 민원접수와 규제로 인해 극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8.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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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행정처분을 받은 유기농업자재를 사용한 농가가 피해를 입은 가운데 정부가 제도보완을 통한 관리강화에 나선다. 전남 고흥에서 레드향을 재배하는 농가의 경우 지난 6월 병해충 관리용 유기농업자재를 사용한 후 낙과피해를 입어 소송에 나섰다. 이 농가는 낙과로 평년 대비 20% 수확도 어려운 상황이다. 최대 2억원의 손실을 예상할 만큼 실의에 빠졌다.정부는 이런 피해사례를 감안해 행정처분 받은 유기농업자재 공시번호 전체 제품을 회수하도록 제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행 친환경농어업육성법은 유기농업자재 공시에서 위반행위가 발생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8.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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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산란계 농가들이 내우외환에 빠져드는 양상이다. 가격 안정을 이유로 정부가 꺼내든 계란 수입정책과 비축물량 방출로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생산비조차 보장 받기 어려운 계란 도매가격이 이어져 왔다. 최근에는 계속된 폭염으로 계란 생산성이 하락했지만 가격은 신통치 않다. 계란가격을 지지하기 위해선 산란성계를 처분해야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가 생겼다. 그간 산란성계 70~80% 가량 베트남에 수출됐는데, 차단됐다고 한다. 베트남 당국이 한국과 브라질에서 들어오는 물량에 대해 검역을 강화하면서 통관이 보류돼 수출이 중단된 상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8.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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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집중 호우와 태풍, 동해, 냉해 등의 자연재해가 매년 발생하는 가운데 현행 재난관리시스템의 전면 개편 필요성이 제기된다. 아울러 정부의 재해대책과 농작물 재해보험 등도 현실에 맞게 보완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지난달 집중 호우로 전북, 충남·북, 경북 등에서 산사태를 비롯한 농산물 및 시설피해가 발생하자 정부는 13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하지만 민주당 농어민위원회는 전북 부안, 군산과 충북 충주, 보은, 증평 등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및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문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8.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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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임업인들이 산림관리와 경제활동에 필수적인 임도를 산사태의 주범인 것처럼 몰아갈 것이 아니라 재해에 안전한 임도를 확충하라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기후변화로 산사태가 빈발해진 만큼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단 것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올 장마에는 648.7㎜의 비가 내렸는데, 21.2일 이었던 강수일수 대비 강수량은 30.6㎜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극한호우라는 말이 회자된 것처럼 1일 강수량이 200~300㎜로 극값을 경신한 지점도 익산, 군산 등 22곳이나 된다. 이처럼 강하고 많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8.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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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농촌에 정착하는 청년농업인들의 농지확보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농지관리기금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무엇보다 농지은행 매입대상이 확대됐다. 기존에는 이농하거나 직업을 전환하는 농업인 소유농지, 고령 또는 질병 등으로 은퇴한 농업인 소유농지 및 상속농지 등이 대상이었다. 하지만 1996년 이전 취득해 계속 소유 중이거나 농어촌공사에 위탁해 5년 이상 계속 임대 또는 사용하는 농지, 국가·지자체 소유 농지가 추가됐다.농지은행 매입농지 중에서 자연재해 등으로 훼손돼 임대하지 못하는 농지도 정비해 공급할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8.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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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이동광 기자]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이 발암가능물질로 분류되면서 국내 막걸리 업체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 막걸리 시장을 주도하는 서울장수막걸리, 지평막걸리, 국순당생막걸리 등이 모두 아스파탐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에서 개발된 아스파탐은 당뇨병 환자나 저칼로리 식단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상당히 많았다. 아스파탐은 체내에서 대부분 분해돼 흡수되지 않고 열량도 거의 없다고 한다. 이로 인해 식품 및 음료에서 설탕 대체물로 활용돼 왔다.특히 막걸리 업계는 막걸리의 유통기한을 늘리고 단맛을 낼 수 있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8.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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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서울시가 내년부터 ‘도농상생 공공급식’ 사업의 일방적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반대 서명운동이 전개돼 주목된다. 서울시 공공급식 강제개편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9월 30일까지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명은 구글 폼에서 가능하다. 2017년 도입된 도농상생 공공급식은 서울시 자치구와 농촌 지자체가 연계해 친환경농산물을 직거래로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에 제공하는 사업이다.서울시 12개 자치구가 참여하는데 만족도가 높은데다 지역 친환경농가의 판로안정 기여도 높다. 친환경 계약재배 참여 농가는 1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8.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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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장맛비와 극한 호우가 잦아들며 수해복구 작업이 시작됐지만, 한 순간에 생계수단을 잃어버린 농민들은 더디기 만한 복구에 애가 타고 있다. 장마 이후 35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점도 큰 문제다. 실제 경북에서는 지난달 29~30일 이틀간 농삿일을 하던 노인 6명이 숨졌다는 보도가 이어지기도 했다.수해가 나고 경북 예천 산사태 피해지역과 충남 공주·논산 일대 등을 직접 찾았던 윤석열 대통령은 “돈이 얼마가 들더라도 정부가 원상복구를 지원하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수차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8.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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