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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올해 국정감사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10월 10일이니 추석 연휴를 지나면 바로 시작한다. 올해 국정감사는 20대 국회 마지막 감사라는 점에서 여야 모두 국정에 대한 세밀한 점검과 보완으로 내실을 기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국정감사에 앞서 농민단체를 비롯한 관련업계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의 경우 5개 국정감사 요구사항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농가경제 실태 점검 및 정책지원 확대와 기후위기 대비 농업 재해대책 재정비, 농지정책의 명확한 방향성과 원칙확립, IPEF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9.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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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가 물가안정을 이유로 돼지고기 할당관세 물량을 기존 1만5000톤 외에 1만5000톤을 추가로 늘려 추석 전에 공급하기로 한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조치란 비판이 높다. 국내산 공급이 충분하고, 소비부진으로 재고가 증가한 상태에서 할당관세 증량의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이번 수입은 시기적으로 맞지 않고 한돈농가에 피해만 주게 된다. 왜냐하면 기존 1만5000톤의 할당관세 물량도 다 들어오지 않았고, 유통업계가 이미 추석 물량을 구비한 상황에서 추가 물량은 추석 이후에나 풀리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 시기는 여름철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9.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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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내년 농지은행 예산이 1조8095억원으로 올해보다 3456억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된 가운데 청년농 육성 및 농업구조개선에 중점 투입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농업혁신을 선도할 청년농업인 3만명 육성이 국정과제이지만 현실은 농업생산에 필요한 농지를 확보하는 것조차 쉽지 않기 때문이다.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은퇴농 등의 농지를 매입해 청년농에게 임대하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 사업에 올해보다 40% 늘어난 1조700억원이 투입된다. 청년농의 경영규모 확대를 위한 농지매매와 장기임대를 위한 예산도 446억원이 증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9.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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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가 김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 추진에 나서 주목된다. 해양수산부가 제시한 ‘제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2023~2027년)’은 바다수온 상승에 강한 종자개발부터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 연구개발 강화, 글로벌 수요창출 등 다양하다. 이는 2020년 ‘김산업 육성지원법’ 제정 이후 처음 제시한 정부 로드맵이란 측면에서 향후 김 산업 정책의 바탕이 될 것으로 보인다.김 종자개발의 경우 대규모 양식면적과 수출성장 등을 감안할 때 품종개량 및 신품종 개발이 시급했다. 이에 따라 고수온에 강한 내성과 내병성 종자를 개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9.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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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산물 소비촉진 및 지자체 재정확충 등을 위해 올해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 제도개선 필요성이 강조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자신의 거주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일정액의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1인 연간 기부 한도는 500만원이다.하지만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집계된 고향사랑기부금은 245억원에 그친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9.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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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국내 최대 농수산물공영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 올 11·12월, 내년 3·4월 월 1회씩 주5일 근무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가락시장의 주5일 근무제 도입 요구는 중도매인을 중심으로 제기됐으며, 서울시, 공사, 도매법인, 중도매인, 하역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가 3차례 회의를 통해 ‘동절기·비수기 주5일 시범 운영’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한다. 더불어 장시간 야간 근로, 유통인·하역원 고령화 및 인력 등이 심화돼 도매시장 기능의 지속적인 유지를 위해 개장일 감축 추진이 필요하다고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9.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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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3년 9월 11일 WTO 각료회의가 열리던 멕시코 칸쿤에서 ‘WTO가 농민을 죽인다(WTO kills farmer)’며 산화한 농민운동가 고(故) 이경해 열사의 20주기를 맞았다. WTO 출범 이후 국내 농산물시장 개방이 급물살을 타던 시기 이경해 열사는 일방적 농업희생에 반대하며 목숨으로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국내 농업정책은 개방의 폭을 넓히는 역행의 연속이다.지난 2004년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59개국과 22건을 체결했다. 여기에다 지난해 출범한 RCEP에 이어 IPEF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C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9.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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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국민건강과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증가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내년도 친환경농업 예산을 삭감해 현장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내년도 친환경농업 예산은 705억7700만원으로 올해 대비 14% 감소했다. 이같은 예산 축소는 정부의 친환경농업에 대한 소외와 무관심이 표출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현장의 친환경 농업인들도 맥이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유기농자재지원사업의 경우 유기농가들의 농자재 구매 부담을 줄이는 사업임에도 10% 삭감된 62억600만원에 그쳤다. 결국 유기농가들의 농자재구입 비용은 농가가 알아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9.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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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한가위 추석 명절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추석은 땀 흘려 농사지은 햇곡식으로 조상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명절이자 가족과 친지들에게 선물을 주고받으며 정을 나누는 한가위다. 하지만 올해 농업인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냉해와 우박,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10월 수확까지 가슴을 졸여야 하는 불안의 연속이다.이런 상황에서 우리 농축산물로 선물하면서 마음의 정을 나누고 한가위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정부는 28일까지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할인 대상은 사과,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9.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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