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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2020년 한해가 이제 열흘도 남지 않았다. 2020년을 대표하는 단어를 꼽으라면 단연 ‘코로나19’가 될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은 사회 전반은 물론 각자 개인에게 많은 불편과 희생이 뒤따랐다.농식품 수출에도 코로나19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올해 초 세계 각국이 입국규제를 강화하면서 항공 운항을 축소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자제는 농식품 수출의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럼에도 우리 농식품 수출은 올해 선방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
기자수첩
김영민 기자
2020.12.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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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이진우 기자]코로나와 함께 시작된 한해가 이제 정말이지 며칠 남지 않았다. 1차와 2차에 이어 3차 유행까지 이어지다보니 ‘이렇게 허무하게 한해가 가나?’ 싶을 정도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수산분야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도 있었다. 바로 공익수산직불제의 도입이다. 공익수산직불제는 ‘수산직불제 시행에 관한 법률’이라는 명칭의 법률안이 20대 국회 막바지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내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지난해 말까지만 하더라도 막바지로 치닫는, 그리고 선거를 앞둔 20대 국회에서 수산직불제법이 통과될 것이라는 기
기자수첩
이진우 기자
2020.12.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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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주현주 기자]지난 2월 ‘김치산업진흥법’ 개정으로 11월 22일 ‘김치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지난달 20일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1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이 참석해 농업인과 김치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2일에는 국내를 포함해 영국, 프랑스, 호주, 미국 등 7개국에서 김치 페스티벌을 동시에 생중계했다.김치 수출에도 날개가 달렸다. 올해 3분기 김치 누계 수출액은 1억 85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5%가 증가했다. 재료 하나하나(11월)
기자수첩
주현주 기자
2020.12.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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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최영진 기자]“코로나19에도 농식품 수출은 라면 등 가공식품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이 같은 농식품 수출 실적을 마주하면 반가우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교차한다.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농식품 수출 증가에 안도하면서도, 속을 들여다보면 ‘속빈 강정’처럼 느껴지는 까닭에서다.농림축산식품부가 11월 23일 발표한 올해 10월 누적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하는 높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 수출실적 가운데 하나인 가공식품 수출액은 7.8%로 크게 성장했다. 반면 농가 소
기자수첩
최영진 기자
2020.12.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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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이기노 기자]식중독균(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된 일부 국내산 팽이버섯의 미국 수출이 중단된 가운데, 버섯류뿐만 아니라 배와 무 등 미국 수출이 많은 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미국에서 식품안전현대화법(Food Safety Modernization Act, FSMA)이 발효되면서, 일반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이슈가 지속적으로 부각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이번에 팽이버섯에서 문제가 된 리스테리아균은 자연 환경에 분포하고 있는 미생물로, 가열·조리과정을 거치면 사멸된다. 따라서 국내에선 신선편의식품에만 별
기자수첩
이기노 기자
2020.10.3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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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지방소멸과 인구소멸 얘기가 국내에서 논의된 지 5~6년쯤 됐다. ‘소멸’이라는 용어 자체가 주는 무게감과 위기의식 때문인지 지방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문제로 보는 인식도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다.이달 국정감사를 맞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05곳이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2018년 89곳보다 16곳 늘었다. 더 심각한 것은 인구소멸 위험지역 105곳 중 92.4%인 97곳이 비수도권 지역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얼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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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진 기자
2020.10.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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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김관태 기자]가락시장 내 시장도매인제 도입 문제가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시장도매인제를 도입하려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최근 잇따라 언론 매체 등에 기고를 내며 도입 당위성을 설명하는 동시에 ‘가락시장 거래제도 다양화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물론 원활한 논의를 위해 시장도매인제 도입에 반대하는 농민단체는 위원회 구성원으로 넣지 않았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21일 가락시장 내 시장도매인제 도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면서 농산물 거래제도 논의에 정치권도
기자수첩
김관태 기자
2020.10.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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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이현우 기자]지난 19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 말 두 마리가 나타났다. 제주도에서 배를 타고 목포를 거쳐 도착한 경주마였다. 경주마들이 제주에서 머나먼 세종까지 오게 된 것은 경주마 생산 농가를 비롯한 경마산업 종사자들의 절박함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다. 이날 경주마와 함께 온 제주도의 한 농가는 “얼마나 절박하면 멀리 제주에서 여기까지 말을 데리고 왔겠느냐”며 그 심정을 표현했다.현재 코로나19로 경마가 중단되면서 경주마 생산 농가를 비롯한 경마산업 종사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경주마 생산 농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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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기자
2020.10.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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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조영규 기자]‘2020 국제종자박람회’가 10월 15일부터 11월 11일까지 온라인에서 ‘씨앗, 미래의 희망’을 주제로 열린다. ‘2020 대한민국 국제 농기자재 박람회’는 ‘(가칭) 대한민국 농기자재 온라인 전시관’으로 대체된다. 이처럼 올 하반기에 추진되는 박람회는 모두 ‘온라인’ 공간에서 추진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박람회 방식이다. 앞서 9월 24일 개최됐던 ‘2020 농업기술 박람회’도 온라인에서 진행됐다.이들 박람회는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은 행사다. 그래서 수만명의 농업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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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규 기자
2020.10.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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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이병성 기자]케케묵은 관리 체계로 매년 정부예산 수천억 원을 퍼붓는 공공비축미와 나라미 관리가 많은 문제를 낳고 있다. 정부가 지정한 양곡창고와 도정공장에서만 정부양곡 사업을 수행하는 체계가 지난 수십 년 동안 고착화돼 변화를 거부하고 일각에서 부조리가 터지고 있는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정부양곡의 품질 등에 문제의식을 갖고 개선한다고 하지만 ‘시끄럽지 않으면 눈감고 넘어간다’는 식으로 표리부동을 보이고 있다. 이미 다수의 연구를 통해 정부양곡 관리의 심각성이 보고된 바 있다. 그것도 농식품부가 외부 전문기관 등에
기자수첩
이병성 기자
2020.10.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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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김영민 기자]올해 파프리카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인은 파프리카 재배 온실에 이산화탄소(CO2)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농가들은 이산화탄소가 파프리카 생산량을 높이고 고품질 파프리카 생산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한다.이처럼 중요한 이산화탄소가 현재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량 부족에 이산화탄소 가격도 올랐다. 최근 두 달 사이에 kg당 80원이 오른 것이다. 5000평 유리온실을 기준으로 평균 5톤의 이산화탄소를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한 달에 100만원 이상의 생산비가 증가하
기자수첩
김영민 기자
2020.10.06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