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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공사가 농림부 들러리냐” 빈축○…30일 농업기반공사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가장 많이 한 말은 “기반공사가 농림부 들러리냐”는 것. 이는 농지·수리시설 관리 같은 일반 업무는 물론 새만금사업 추진 여부, 김포매립지 용도변경 여부 등 굵직한 문제들에 대해 문동신 사장이 소신없는 답변을 되풀이 한 탓. 문 사장은 김포매립지와 관련, “기반공사 사장이 농지로 쓰겠다는 신념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니냐”는 의원들의 물음에 “업무는 국토연구원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농림부의 최종결정이 있어야 하는 복잡한 문제다. 사장의 소신과는 좀 다른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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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쌀 명성의 회복과 RPC 적자대책=전북 EQ2000쌀이 초기에 고가를 형성했으나 브랜드의 난립으로 최근에는 값이 떨어지고 있다. 전북 쌀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미곡종합처리장에 대한 대책은.(원철희, 주진우, 이상배, 허태열)▲농산물유통과 환경농업 농산물유통=전북도에는 많은 대형유통업체들이 진출해 재래시장과 유통업체를 망가뜨리고 있다. 이들 대형업체들은 도내의 질이 우수하고 값싼 농산물을 외면하고 전국 각지의 농산물이 50%정도를 수집해 판매하고 있다. 농협과 연계해 판매망
정책
양민철 기자
2000.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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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뿐인 구조조정=농업기반공사는 3개기관을 통합하면서 1천2백명을 구조조정했다고 하나, 인건비는 평균 12.7%가 증가했고, 1인당 평균 인건비는 34.3%(한나라당 허태열 의원), 39.7%(손태인 의원)가 늘었다. 통합전후로 조직정비를 보면 본사는 33%만 감축되고, 도단위는 47%, 시·군단위는 53%를 감축해 일선에서 대농민서비스를 하는 하위직을 줄였다.(박재욱 의원)▲김포매립지 용도변경 시도=김포매립지 전체 4백87만평의 18.5%인 90만평만 농지로 사용하겠다는 것은 국민기만행위.(한나라당 손태인 의원) 김포매립지는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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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0.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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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전북도, 31일 농업기반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새만금사업의 지속추진이냐, 중단이냐에 관한 정부의 최종결정을 놓고 찬반논쟁이 가열되는 상황에서 의원들의 질의도 다양하게 쏟아졌다.농업기반공사 감사에서 가장 먼저 도마위에 오른 것은 수질문제. 정장선 의원(민주)은 새만금사업 농업용수수질개선비용이 톤당 3천88원인데 비해 팔당호 등 한강수계의 그것은 1천23원으로 새만금이 수도권보다 3배나 비싸다며 사업타당성에 의문을 제기. 특히 정 의원은 2000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연구는 갯벌이 농지보다 무려 59배 가치가 있는 것
정책
이상길 기자
2000.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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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욱 의원(한나라당, 경산·청도)은 농업기반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포괄적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공사의 나아갈 방향을 진단하면서도 현장 농민을 우선시하는 시각을 선보였다.이날 박 의원은 농업기반공사가 저수지 건설사업장에 사용된 전답에 대해 실농보상비에 소득세와 주민세를 원천징수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피해농민들에게 공식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농촌경제를 부흥케 해야 할 기관이 농민경제를 쥐어짜는 일에 앞장섰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박재욱 의원이 새로 발굴한 사안. 박 의원은 또 정주생활권, 농어촌도로정비, 농촌생활용수 개발 등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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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0.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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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사업 추진 여부=민관공동조사단이 수질개선 작업을 거치면 간척지내 담수호를 4급수 농업용수로 쓸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기반공사는 이런 점을 감안,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해 농지확보라는 명제를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 사장의 소신은 민관조사 결과와 환경단체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친환경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새만금농지보전특별법’을 만들 의사도 있다. ▲김포매립지 용도변경 의혹=국토연구원에 연구용역을 준 결과 절반 이상을 산업단지로 개발하는 안을 냈다. 그러나 매립지 가운데 농지로 쓸 수 있는 땅은 40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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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공사 설립은 한국이 내년 축산물을 완전 개방할 경우 국내 축산업이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란 점을 고려해 제안했다. 국내 유통시스템을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현재 취약한 생산, 도축, 가공, 운송, 소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권역별로 LPC운영을 전담하고 유통시설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 축산물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내년 수입개방 이후 수입 과잉에 대비한 가격안정 기능 수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특히 축산업 돌발 사태시 정부정책사업 수행 등 공익업무의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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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0.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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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의원(한나라당, 경북 상주)은 “조직을 슬림화하고 민영화해야 할 한국냉장(주)을 오히려 개편해 설립자금 2천억원의 축산공사를 설립하겠다는 발상은 납득이 돼지 않는다”며 “공사 추진은 통합농협의 축산부문업무와 중복되는 일로 옥상옥에 불과하다”고 강력히 설립을 반대했다.이방호 의원(한나라당, 경남 사천)도 미국에서 육류유통사업을 하던 경력으로 쇠고기 수입업무를 담당하는 한냉의 사장으로 취임한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며 인사의 문제를 지적했다. 원철희 의원(자민련, 충남 아산)도 한냉의 축산공사 추진은 자민련 당론으로 백지화 됐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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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0.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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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 낙하산 인사 ‘공격’○…허태열 의원(한나라당, 부산 북·강서을)이 노량진수산시장의 신모 감사가 98년 이사를 근무하다 사퇴한 이후 5개월만에 승진한 상태에서 감사를 맡게 된 경위에 대해 조목조목 묻자 국감장이 술렁술렁. 야당 국회의원들은 신모 감사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주문하는가 하면 출신지역과 인맥까지 들춰 정부의 낙하산식 인사에 대해 우회적으로 공격. 한냉 문제, 정부 책임론 피력○…국감 과정에서 많은 의원들은 유통공사 문제를 놓고 농림부와 정부 책임론을 은근히 피력, 산하기관을 재물로 정부를 질타하기 위한 교묘한 질문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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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무역센터 건설=수출농업종합지원기능을 수행하는 수출인프라시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해외농업무역관=그동안의 손실은 해외자산 매각 등 경영개선을 통해 해소시키고 경상경비를 전액 실비로 보전하여 향후 안정적 운영이 가능토록 하겠다. 또한 내실화를 위해 정보와 마케팅 업무에 중점을 두겠다.▲비축사업=자급도가 높은 양념류에 대해서는 수입 및 방출방법개선, 품질관리 강화 등 국영무역제도를 적극 개선하여 가격안정사업의 효율적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농수산물의 수출증대=수출품목의 생산성 제고와 영세수출업체의 시장개척 지원 등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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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대한 농림해양수산위의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농수산물가격안정사업 중 수매·비축사업을 통해 실제 얼마만큼의 가격안정에 기여했는지에 대한 성과와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 했다. 또한 의원들은 농산물 수출증대를 위한 해외무역관 운영과 박람회 참가 등에 대한 실효성 문제를 따져 물었다.국역무역품목 공매과정 ‘특혜의혹’▲농산물 가격안정사업=국감에서 권오을 의원(한나라당, 경북안동)은 “수입참깨와 수입콩 값이 국산과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간상인들이 수백억원의 수익을 챙기고 있다”며 생산자와 소비
정책
홍치선 기자
2012.01.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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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원 ‘수준급’ 정책자료 봇물○…이번 국감은 전반적으로 의원들의 날카로운 모습은 떨어지는 대신 엄청난 분량의 정책자료집과 질의서가 쏟아져 나오는 양상. 특히 민주당 의원들은 여당의원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폭로보다는 정책대안을 중심으로 수준급의 정책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정철기 (농업관측), 장정언(검역체계), 문석호(가축질병), 김영진 의원(쇠고기개방) 등이 그 예. 그러나 한나라당 의원들도 이에 뒤질세라 권오을(통일농정), 주진우 의원(도매시장) 등 상당한 전문성이 엿보이는 정책보고서를 제출.김영진 의원 “진짜한우 골라 내라”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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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농협에 대한 검찰수사 등 개혁과정에서 농협중앙회장직을 물러난 뒤 명예회복을 내걸고 충남 아산에서 당선된 원철희 의원(자민련)의 질의는 농림부가 당시 감독기관이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다. 평소 온건하고 신중한 성격의 그는 이날 질의에서 만큼은 공동여당인 자민련 의원답지 않게 매우 날카로왔다.그가 처음 쏘아올린 포격의 첫 표적은 논농업직불제를 둘러싼 추곡수매제도 변질기도 의혹. 직불제기획단의 용역으로 지난 7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만든 논농업직불제보고서가 직불제 도입을 빌미로 추곡수매가를 동결하고 국회동의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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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늘리고 제한조건 없애야▲논농업직불제 상향조정=직불제 보조금을 늘리고 제한조건을 없애야 한다는 주장이 주류. 논농업직불제를 도입하려면 추곡수매가를 동결하고 추곡수매 국회동의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불순한 의도를 보이고 있다. (자민련 원철희) ha당 20~25만원은 미국의 70만원과 비교할 때 1/3에도 못미친다. 또 농가당 경작규모 2ha까지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상한선은 영농규모화사업과도 배치되는 만큼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한나라당 이방호)야, 대북지원 투명성 확보 촉구▲대북 식량지원=지난해말 국내 쌀 재고량은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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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정감사에서 가장 큰 쟁점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단연 농가부채 문제다. 지난달 25일 농림부 국감에서도 농가부채문제는 의원들이 빼놓지 않고 질의한 분야다.특히 전직 농림부 장관출신인 민주당의 강현욱 의원과 전 농협중앙회장인 자민련 원철희 의원등은 농가부채의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하고 실질적인 치유방안을 요구했다. 강 의원은 98년 농업수익율이 3.9%이어서 타산업 10∼15%보다 턱없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농업금융 금리가 이보다 높은 3%, 5%, 5.5%, 6.5%, 8% 등으로 융자받아 경영하면 부채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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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6개월후 국내산으로 인정한다는 발표는 WTO규정에 어긋나지 않는지 심층 검토해 국익에 부합되도록 결정하겠다. 한우는 2백만두 유지를 기조로 하며, 축산물종합처리장 회생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브랜드사업등 한우기반대책을 세우겠다.논농업직접지불제와 관련, 농림부는 당초 ㏊당 30만원을 요청했으나 총리실 기획단에서 25만원(농업진흥지역), 20만원(진흥지역외)으로 조정됐다. 논농업직불과 수매가동결을 연계한 농경연 자료는 농림부와 관련이 없으며, 직접지불과 수매보조금, 비료보전 등은 상호 연계해 추진하겠다.97년 농가부채의 증가는 IMF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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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부실조합 경영실태 조사 중경합 사업은 회원조합 이관▲회원조합 경영부실 현황 및 중앙회 대책=가결산 결과 적자조합은 전체의 11%. 향후 적자조합은 각종 예산 절감 및 채권건전성 제고, 인력구조조정과 한계사업장 정리 등 자구노력을 강력 추진하는 한편 중앙회 지원도 확대하겠다. ▲중앙회 경제사업의 회원조합 이관=중앙회는 대도시 유통기능과 회원조합 공동사업을 중심으로 재편하고, 기존 사업장 중 회원조합과 경합되거나 회원조합으로 이관하는 것이 바람직한 사업장은 이관. 단 회원조합이 감당하기 어려운 사업장은 중앙회 분사로 운영한 다음 이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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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처지 바뀐 원철희 의원 ‘쓴소리’○…지난해까지 농협중앙회 회장직을 맡았던 원철희(자민련, 아산) 의원은 “감사를 받던 회장 자리에서 감사하는 자리로 바뀌고 보니 감개가 무량하다”고 말해 감사장은 한 때 웃음바다. 그러나 원 의원은 “국회의원들의 지적은 이 나라 농민의 소리이므로 겸허하게 받아들여 개선시켜야 한다”고 냉정한 태도로 돌변.중앙회 선거 개입 집요한 추궁○…농협중앙회의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 이방호 의원이 중앙회 임원 지방출장 현황을 근거로 집요하게 따져 눈길을 끌기도. 이 의원이 “선거가 진행되는 2월부터 3월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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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질의“돈놀이 치중 지도사업 홀대”“대기업 여신으로 부실 자초”▲반농민적 경영실태=타은행과 비교, 고금리로 농협의 이익은 증가하는 반면 농민을 상대로 한 지도사업비는 경감되고 있으며, 출하장려금도 계속 줄고 있다.(이방호 의원)신용사업부가 타 사업회계부문에 대해서는 이자율을 11.25%로 적용, 부당 이자수익을 발생시키는 반면, 신용사업부가 빌려쓰는 자금원인 지도사업부문에 대한 이자율은 1%로 비용을 지급하고 있다.(손태인 의원)▲농협의 2단계 개혁 추진 대책=구조조정 과정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과거 농축협 출신의 차별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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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임원 ‘낙하산’이 독식” 질타국감포커스하급직 위주 구조조정…상급직 21% 늘어 “통합취지 걸맞는 실질개혁 추진” 한목청농협이 조직슬림화를 이유로 지난 7월 통합출범했으면서도 자회사와 임원진을 확대하는 등 농협주인인 농민보다 농협 자체 배불리기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게 제기됐다. 지난달 26일 열린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농협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당초 통합 취지에 어긋나는 조직 운영에 대해 집중 질타했다.김용학 의원(한나라당)은 “자회사의 대표이사와 임원들 중 대부분이 퇴역한 농협출신이나 관련 공무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0.10.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