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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 속속 참여, 이달 하순경 출범 예상이달 하순께 강력한 농민단체 연합체가 뜬다. 박홍수 한농연 회장, 강춘성 농기협 회장 등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소속 단체장 14여명은 9일 서울 가락동 한농연회관에 모여 기존 농단협을 해체하고, 회원과 운영방식을 보강한 새 농단협을 오는 26일 결성하기로 결의했다. 이들은 새 농단협을 구심점으로 정부 농정과 외국의 시장개방 압력에 대응하고, 농산물값 보장 등 올해 주요 농정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데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이에 따라 새 농단협은 20일로 잡혀 있는 결성대회에서 ‘한·칠레 자유무역협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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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함석재)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소 해면상뇌증(속칭 광우병) 파동에 대한 한갑수 농림부 장관의 보고를 들은 뒤, 빨리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여야 의원들은 외국산 쇠고기와 동물성 사료의 수입·유통경로를 따졌으며, 쇠고기 소비 감소에 따른 국내 축산농가와 음식점의 피해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한편, 농해수위는 이날 한중 어업협정 비준동의안을 검토했다. 배영환 기자 baeyh@agrinet.co.kr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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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신보 보증심사 기준 완화 부채해결 실질 도움되도록”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농신보)의 보증심사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해 완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다. 농신보 보증을 받기 위해서는 연체대출금이 전혀 없고 건전한 금융거래상태를 유지해야 하지만 현재 농촌이 처한 상황이나 농가부채문제의 심각성을 감안할 때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이와관련 박홍수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을 비롯한 한농연 임원진은 지난 7일 농신보 위탁관리기관인 농협중앙회의 남경우 상무를 비롯한 담당실무진과 간담회를 갖고 농신보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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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경영 요원” 지적 높아지난해 7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통합농협법에는 지역농협의 건전한 발전과 투명한 경영을 위해 사외이사제(외부전문가 이사)와 운영평가자문회의제도를 도입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으나 이를 적용하는 조합이 거의 없어 투명경영을 기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는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협동조합개혁 항목이나 농협법 조항 자체가 ‘할 수 있다’라는 선택사항이어서 강제력을 갖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지난해 말 현재 전국 1천3백88개 일선 농·축·인삼협 중 운영평가자문회의 제도를 도입한 조합은 1백35개, 이사회 구성원 중 원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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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낮은 노계값 때문에 채란농가들이 울상. 농가들의 경우 사료값 인상 등 경영비 상승으로 노계도태를 희망하고 있지만 1백∼2백원에 불과한 노계값 때문에 이의 여부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진 것. 실제로 지난 5일 채란분과위원회 참석농민들 사이에서도 “농장에 노계는 많지만 내다팔지 못하는 형편”이라며 “상인과 계정육업계가 노계의 안정적 수매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성토가 이어졌다는 후문.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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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모델별 종합평가를 위한 실무회의에 농민단체가 빠져 그 진의에 관심이 쏠려. 농림부는 지난 6일 모델별 종합평가를 위한 세부추진방안 협의를 하면서 당초 평가위원회에 포함돼 있는 농민단체 관계자를 배제한 것. 이에 참석자 및 취재기자들이 그 이유를 묻자 “이번 회의는 실무자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굳이 참석시키지 않았다”고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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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노조가 돌연 서정욱 상임감사 퇴진운동을 철회, 그 배경을 놓고 뒷말이 무성. 노조는 지난 29일 상임감사실 점거농성에 이어 3일 조합원 2백여명이 참가하는 아침 집회를 여는 등 “서 상임감사 퇴진 없이는 수협개혁도 없다”며 강성으로 일관했던 터.하지만 점거농성 7일째인 지난 5일 “원만한 수협개혁이라는 대승적 관점에서 사퇴투쟁을 철회한다”며 방향을 급선회. 이를 두고 일부에선 “노조가 상임감사 퇴진투쟁 철회를 조건으로 노사협의회를 통한 구조조정, 인원감축 최소화 등 현실적인 요구와 맞바꾼 것 아니냐”는 설이 난무.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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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비닐보내기 본부’에 성금 속속 답지○…지난 1일 출범한 북녘못자리용비닐보내기운동본부에 농민은 물론, 각계각층의 정성어린 성금이 쏟아지고 있어, 열띤 호응을 예상치 못한 관련자들이 즐거운 비명. 운동본부엔 출범 당일 국내 장기수출신 노인들이 첫 번째로 성금을 맡긴 데 이어, 곳곳의 농민들과 노동조합, 재야·시민단체 인사들이 줄을 이어 ‘쾌척’. 광주에선 17일 비닐보내기 성금모금을 위한 대규모 문화행사가 예정돼 있는 등, 다양한 모금방법이 등장. 운동본부 관계자들은 “작은 돈이지만 우리도 이처럼 어려운 때 동포돕기에 나선 국민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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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일 양곡위원장, 농정연구포럼서 가격지지 정책한계 주장현직 양곡유통위원장이 정부의 추곡수매제를 축소해야 한다고 전격 제안, 파문이 예상된다. 정영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제13기 양곡유통위원장)는 3일 농정연구포럼이 연 월례 세미나에서 “정부 수매·방출에 의존해 있는 정부주도형 양정제도는 지금 같은 공급과잉 시기에 한계가 확연히 드러난다”며 “정부 수매제도는 모든 농가의 소득지지가 아닌, 대규모 쌀 재배농가의 경영수지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만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교수는 또 “올해 도입된 논농업직불제는 모든 논농업을 대상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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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제네바 WTO협상 참석▲김동근 농림부 차관은 5일부터 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WTO 농산물협상의 한국 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다.전남북 조합장 간담회▲이윤종 산림조합중앙회장은 5일부터 사흘동안 전남북 조합장 간담회와 도지회 사업실적·계획 보고회를 열었다. 문의 (02)418-5578.단신새 농단협 출범 논의▨한농연·농기협 등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소속 15개 단체 대표들은 9일 서울 가락동 한농연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새 농단협 출범 일정 등을 논의한다. 문의 (02)523-3661인사 △천홍범 서울농업무역센터 운영팀장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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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신 농업기반공사 사장은 2일 새만금 사업 중단 논란과 관련, “새만금 사업은 지금 하느냐 안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친환경적으로 개발하느냐의 문제”라며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김포매립지에 대한 농지의 타용도 전용 논란과 관련, “토지이용계획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농지도 보전하고 국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는 최적의 방법은 국토연구원의 용역결과대로 52%를 농지로 하고 나머지는 복합기능으로 이용하는 게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문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동강의 경우처럼 사업을 하기 전이라면 모르겠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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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지규모 0.5ha 미만 비중 90년 27.7%→99년 35.8%로“소득으로 가계비 충당 불가능” 40% 달해개방농정과 농산물 가격의 하락으로 농민계층이 일부 대농을 제외하고는 전층이 하향 몰락하는 양상이 나타나 농촌경제뿐 아니라 국민경제 차원에서도 대책이 요구된다.정부통계와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경지규모 0.5h 미만의 영세농층은 90년 27.7%에서 99년 35.8%로 증가했으며, 3ha 이상 대농층은 2.5%에서 4.6%로 증가했다. 반면 0.5ha~3ha 사이의 농민층은 90년 69.8%에서 99년 59.6%로 감소해 전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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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곳과 논이 다른 곳에 있을 때 농지소재지 경작 확인서를 붙이면 직불제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하천법상 ‘하천구역’ 안에 있는 논은 보조금 지원대상이 아니다. 농업인후계자회나 노인회 등 일반단체도 보조금을 신청할 수 없다. 농림부는 5일 논농업직불제 보완사항을 발표하고, 읍면당 1∼2명인 공공근로인력을 2명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마을대표 확인서 발급 때 운영위원 두 명이 반드시 연서할 필요가 없고, 96년 이후 소유권이 바뀐 농지를 빌린 사람도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주거겭燦?공업지역 안에 있는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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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농정기조는 그동안의 증산 위주에서 품목별 수급 및 가격안정 위주로, 다양한 직접지불제 확대 등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방향으로 전환한다. 제2단계 협동조합 개혁과 관련, 일선조합의 경우 1백69개 부실조합을 조기에 정리하고, 내년까지 5백개 지사무소를 통폐합, 5천5백명의 인력을 추가로 감축한다. 농업 금융을 개혁해 상호금융의 금리인하를 유도하고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제도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하는 한편 정책자금 취급기관을 다원화, 경쟁체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한다. 남북 평화협력시대에 맞춰 농정은 한반도 전체를 고려하는 ‘신한반도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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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우리의 생명입니다. 나라 안팎으로 점점 어려워지는 쌀농업을 지키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겁니다.”지난달 31일 전업농중앙연합회 2대 회장으로 뽑힌 엄성호(49) 전 부회장은 “오로지 쌀 문제밖에 안 보인다”고 연거푸 말했다. 국민의 생존과 안녕에 직결된 쌀농사를 홀대하고, 과잉재고 운운하면서 시장개방 분위기를 조장하는 일부의 움직임이 못마땅한 탓이다.엄 회장은 “그간 침체된 분위기를 벗고 전업농이 농업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방만한 조직을 정예 회원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엄 회장은 8만여명에 달하는 회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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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전문가를 통상교섭본부장으로!’한덕수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로 곧 떠남에 따라 후임으로 누가 올 것인지에 농민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폭설피해, 농산물값 폭락과 WTO농업협상 본격 시작이란 내우외환에 부닥뜨린 농민들은 새 통상 책임자가 지난해 농업무시 언행으로 농심을 울렸던 ‘구관’의 전철을 밟아선 안 된다고 충고하고 있다. 한 본부장이 OECD 대사로 내정된 것은 지난해 12월 중순께. 관가에선 김호식 관세청장, 이경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황두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등이 후임 물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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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론 제때 빚 갚기도 힘들다"최근 농업수익성이 저하되고 시중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농림사업 정책자금의 융자지원조건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농민들은 농업자본수익률(98년)이 3.6%에 불과한 현실에서 상호금융 금리가 10~13%대, 정책자금 금리가 보통 5~6.5%대에서 공급된다면 대출이 곧 농가부채로 귀결된다며 금리의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와 관련,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농림사업 융자조건 개선방안’(김정호, 허덕, 전익수)이라는 의미 있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농특회계, 재특회계, 농지기금, 농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2.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