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서리에 어린모 죽지 않게… 북녘 땅에 못자리용 비닐을”‘1백미터 비닐 한 폭이 북한에선 쌀 한 가마.’ 못자리용 보온비닐이 없어 쌀농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에 비닐을 보내자는 국민운동이 농민들의 주도로 시작됐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정광훈)과 민주노총·민가협 등 49개 농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은 1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북녘 못자리용 비닐보내기 운동본부’(상임공동대표 정광훈)를 결성하고, 모두 6억원을 목표로 전국에서 대대적인 모금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성금계좌 농협 419-02-363030(정광훈), 국민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02 00:00
-
“개성공단에 농업지구 만들자”올 상반기에 경제특구로 지정될 것으로 보이는 북한 개성공단에 ‘농업지구’를 만들자는 주장이 나왔다.남성욱 국가정보대학원 교수(고려대 북한학과 강사)는 지난달 31일 열린 통일농업포럼(공동대표 이길재) 다섯번째 월례세미나에서 “우리 기술로 농업생산력을 높이는 걸 보여주는 시범지역으로 북한쪽에 농업지구 조성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 교수는 “개성공단의 분양가가 평당 2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업지구 조성을 위해선 사업주체인 현대·토지공사의 배려가 필요하다”며 “양계·축산 분야도 선진기술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02 00:00
-
정부보조 30% 불과 - 대다수 중소농 외면대상재해 ‘태풍·우박·서리’ 한정 - 폭설·가뭄·냉해 등엔 ‘속수무책’현 재해대책도 응급 복구 수준 불과재해보상법으로 대체…재기 도와야연초부터 닥친 폭설피해로 농업재해대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3월1일부터 일부지역에서 사과, 배를 대상으로 농작물재해보험이 시행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논농업직접지불제와 함께 국민의 정부가 의욕적으로 제시한 ‘농가소득안전망’ 시책의 하나. 이 제도는 지난 79~92년(벼), 93~94년(고추, 사과)에도 도입을 검토했으나 규모의 영세성, 재정부족,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2.02 00:00
-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중국의 WTO 가입 등이 예정된 상태에서 올해는 어느 해보다 수입개방 압력이 거세질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2004년까지 국내 농업성장률은 -0.8%로 떨어지는 저성장 시대가 계속될 전망이다.지난달 30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농업전망 2001’발표대회에서는 향후 농업이 점점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정책적으로 농가소득문제를 심도있게 다룬다는 내용이나 벤처·환경·정보화농업 등을 통한 농산물 고급화, 브랜드화로 국내외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성장률을 높일 수 있다는 등의 긍정적인 측면도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02 00:00
-
후보자 난립...벌서부터 '줄대기' 열오는 2월말부터 본격화되는 조합장 선거에서 과열양상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이사선거와 맞물린 지역의 경우에는 자기편 만들기를 위해 조합장선거보다 오히려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등 대리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경기] 평균 출마예상자 4~6명 달해올해 경기도내 지역 농·축협도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2∼3월경에 25개 농협에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지는 것을 비롯, 올해에만 66개 농·축협의 조합장 선거가 일제히 치러진다.3월말경 선거를 치르게 되는 신김포농협의 경우 현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2.03 00:00
-
지난해 11월 자산건전성을 이유로 양재동 신축사옥을 매각한 농협중앙회가 최근 새로운 사옥을 짓겠다고 밝히고 나서 물의를 빚고 있다.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통합이후 부서입주 당시 서대문 농협중앙회본부 건물이 모자라 인근 다른 건물에 임대형식으로 이사했던 부서들을 한 곳에 모은다는 취지로 서대문 본부 옆(현 신협자리 예정)에 사옥을 신축키로 잠정 계획을 세웠다는 것. 신사옥은 연면적 9천여평에 건평 5백여평, 지상 16층 지하 4층 규모로, 2003년에 완공을 목표로 올해 건축허가 획득, 공사발주 및 착공 등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2.03 00:00
-
○…최근 닭고기 수입량이 태국산을 중심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육계업계가 바짝 긴장. 일례로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태국산 닭고기 수입량은 1천4백56톤으로 총 수입량 3천1백81톤의 46%를 차지, 주류를 이뤘던 미국산 수입량 1천5백16톤을 근소한 차로 추격.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CP그룹을 비롯 태국내 수출업체들이 원가를 낮춰 미국산 일색인 한국시장 점령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닭고기 수출을 위한 중국쪽 움직임도 심상치 않아 걱정”이라면서 정부의 신속한 대책을 호소.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1.31 00:00
-
○…가락시장 임시채소경매장이 지난달 폭설로 붕괴된 한 달째 접어들었으나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서는 아직 재건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안) 조차 세우지 못해 전전긍긍. 채소경매장 재건립 방안을 놓고 유통주체인 도매시장법인과 중도매인서울지회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시간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 한 유통전문가는 “이러다가 채소출하 성수기에 대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며 “공사가 합리적인 방안을 가지고 강력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1.31 00:00
-
○…노바티스사와 제네카사 합병에 따른 ‘신젠타’라는 다국적 거대 농약기업이 오는 6일 정식 출범하자 향후 농약시장의 향방에 초미의 관심. 이는 자본과 원제를 확보하고 세계 최대 농업전문 기업 신젠타 출범은 농약시장의 판도를 상당히 변화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 이에 대해 농약업체의 한 관계자는 “다국적 기업들의 물량공세 속에 국내 업체들의 고전이 예상된다”며 “이러다가 국내 농약업체들이 설자리를 잃는 것 아니냐”며 고심.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1.31 00:00
-
○…지난달 30일 한갑수 장관은 농·축협 조합장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농촌피폐의 원인중 하나가 ‘혼을 담은 노력 부족’이라고 뜬금없는 주장을 해 분위기가 일순간 술렁.한 장관은 농촌피폐 원인으로 외환위기, 42조 투융자, 수입농산물 등을 열거하면서 “또 하나는 농민들이 혼을 담겠다는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엉뚱한 발언. 이를 듣던 조합장들은 “이게 무슨 소리야?” “저런 얘기 어디서 나온거야?” 등 황당하다는 표정 일색.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1.31 00:00
-
NGO 모임 ‘세계사회포럼’은 브라질서 반대시위세계화를 주창하는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 WEP) 제31차 연례총회가 지난달 25일~30일까지 6일간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세계의 정?ㅀ姸┒層돛?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같은 기간, 세계화에 반대하는 인사들과 비정부기구(NGO) 3천여명은 지구 반대편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레에서 세계사회포럼(WSP)을 열었다. 다보스포럼에는 우리나라의 한덕수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 모리 요시로 일본총리, 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 코피아난 유엔사무총장 등 정상들과 각국 재무장관이 참석했다.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1.31 00:00
-
한갑수 농림부 장관은 “농림부 기금중 농산물가격안정기금 2조2천억, 축산발전기금 1조4천억 등을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농축산물가격안정을 위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한 장관은 지난달 30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농·축·인삼협조합장 대상 ‘2001년 조합장 경영전략교육’에서 특별강연을 통해 “사과와 배에 대해 출하계약제를 늘리고, 채소와 양계·양돈 수급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일선 조합장 1천4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한 장관은 또 양곡정책과 관련, “쌀을 제외한 농업정책을 증산위주에서 속도조절, 억제,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1.31 00:00
-
사과, 배를 대상으로 한 농작물 재해보험 시범사업이 3월1일부터 실시된다.농림부는 지난달 26일자로 농작물재해보험법이 공포돼 3월1일부터 효력을 발생함에 따라 3월1일부터 군위(사과), 나주(배) 등 전국 20개 주산지 농협을 통해 4월15일까지 농민가입자의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농작물재해보험의 대상재해는 태풍, 우박, 서리이며, 농가가 내는 보험료의 30%와 운영비의 50%를 정부가 지원한다. 농가가 내는 보험료는 사과 2천평의 경우 35만원, 배 2천평의 경우 71만원이며, 보험금은 1백% 피해시 사과 1천12만원, 배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1.31 00:00
-
-
-
“학교 책걸상을 잡아라.” 최근 정부가 초중고교 책걸상을 바꾸기로 함에 따라, 수입산 대신 우리 목재를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국산 목재는 값이 비싸고 품질도 아직 자신할 만한 수준이 아니어서, 정부 지원과 함께 임업계의 분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주덕영)은 지난달 8일 73년 제정된 학생용 책걸상 규격을 국제규격에 맞춰 키우기로 했다. 임업계가 이 소식에 눈을 번쩍 뜬 건 당연한 일. 초중고 책걸상 교체에 드는 비용이 1년에 3천억원이 넘고, 이 사업이 한 두 해만에 끝날 일이 아니라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12.01.25 11:55
-
-
“지난해 농협중앙회가 탄생됨에 따라 실질적인 협동조합 개혁이 마무리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배옥(현 전주 완주축협장) 농업경영인출신 신임 전국축협 협의회장은 협동조합 통합 본연의 목적인 개혁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조합장들의 임무가 막중하다고 강조했다.김 협의회장은 “축산업 입장에서 보면 산란계를 비롯 돼지, 한우 등 축산 중심체가 사라져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은 게 사실”이라며 “한우를 비롯 양돈, 축산물 유통사업, 축산조합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 축산업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또 김 협의회장은 “농협중앙회도 철
협동조합
양민철 기자
2001.01.30 00:00
-
제주도내 일부 농협 조합장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조합장 후보자격 논란이 뜨겁다.하귀·표선·낙농농협은 상반기에, 제주시·효돈농협은 하반기에 조합장 선거를 치르게 되는데 벌써부터 조합장 출마예상자들의 물밑선거운동이 한창이라는 소문이 자자하다.이런 가운데 대다수 조합원들 사이에서 조합장 출마예상자들의 자격을 놓고 말들이 많다. 한 조합원은 “현재 조합장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 중 1천㎡ 이상의 농지 경작과 1년중 90일 이상 농사짓는 농민이 드문 데다 이용고 배당을 한푼도 안 받는 사람도 있다”며 “임대나 주면서 농민 행세하는 사람보다는
협동조합
김현철 기자
2001.01.30 00:00
-
○…올해 양계업계 자조금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거듭돼 귀추가 주목. 현행 양계협회만 자조금 거출대상자로 인정된 가운데 계육협회가 자조금 거출 대상자 지정을 요구하자 양계협회 회원들이 계육협회 자조금 대상자 지정은 불가하다는 의사를 강력히 피력하고 있기 때문.한 양계협회 회원농민은 “계육협회가 생산자 단체가 아닌데도 자조금 대상자 인정을 요구하는 것은 돈없고 힘없는 농민들을 짓밟는 처사”라며 “자발적인 자조금 거출로 목표액을 달성, 더 이상 그런 얘기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역설.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1.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