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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가 최근 일선 조합들의 상호금융 대출금리를 시중은행권 수준으로 대폭 인하토록 강력하게 지도할 방침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일선 조합들이 이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올들어 상호금융 수신금리가 3차례 이상 인하되는 등 예대마진 폭이 5%p대 이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는 이들 조합들의 주장이 설득력이 없다는 지적이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5일 일선조합들의 상호금융 일반대출금 등 전반적인 금리를 시중은행권 수준으로 대폭 인하토록 강력하게 지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조합들의 적정마진이 3%p대가 적절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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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곡종합처리장들이 지난 가을부터 매입한 벼를 처리 못해 몸살. 더욱이 쌀 산지시세가 저가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데다 일부 미곡종합처리장은 거래를 해왔던 대도시 판매장이 더 이상 거래를 않겠다고 통보, 사면초가에 몰리기도. 또한 농협 미곡처리장들은 조합운영회의서 조합원들로부터 대책을 강구해내라는 강력한 추궁에 사태수습을 위해 안감힘.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한 관계자는 “올해는 유난히 출고량이 감소했다”며 “조합원들의 판매량 증대대책 강구 목소리가 높다”고 하소연.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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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수협이 어업용 선외기를 팔면서 수수료를 챙겨온 것이 뒤늦게 알려지자 수협중앙회가 업체들로부터 수수료만 받고 유통질서를 바로잡는 노력은 소홀하다는 지적. 특히 중앙회 관계자는 “일선수협 중 따로 수수료를 받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등 변명으로 일관. 이에 대해 현장 어민들은 “계통구매의 본래목적은 협동조합으로써 어민에게 공동구매의 이익을 환원하는 것”이라며 “수협이 수수료만 챙려 해서는 안될 일”이라고 호통.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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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의 FTA저지 궐기대회 지원 약속을 지키라며 지난달 27일 밤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를 찾은 김남용 상임대표 등 농단협 회장단은 권달읍 농촌지원부장의 ‘뻔뻔함’에 크게 격분. 하루 전만 해도 ‘적극 돕겠다’, ‘인원동원 가능할 것이다’며 노의현 경제대표이사와 함께 나섰던 권 부장은 그러나 이날 ‘절차를 거쳐 지원불가로 결정된 만큼 농민단체들이 알아서 하라’고 급선회. 단체장들은 “농협이 농림부의 직간접적 압력을 받는다는 건 알고 있지만, 이렇게 농민을 배신해도 되는거냐”며 분노. 단체장들은 결국 정대근 회장을 못 만나고 돌아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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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농민 배신” 격분○…공석중인 농협중앙회의 인삼분야 이사 자리를 놓고 지역삼협 조합장들의 물밑작업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특히 농협중앙회 이사는 업계에서의 개인적 위상 제고와 영향력 강화·정보취득의 용이성 및 수당 등에서 메리트가 많아 연임 조합장들은 물론 신임 조합장들의 관심이 높다는 게 주위의 분석. 이에 대해 업계인사는 “자리경쟁도 좋지만 인삼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인사가 맡아야 한다”고 한마디.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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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지식관리시스템 구축▨농림부(장관 한갑수)는 3일 전자농림행정의 발판이 되는 농림지식관리시스템(KMS)을 구축, 시연회를 열었다. 문의 02-500-1638.영농체험장 선착순 모집▨농협중앙회는 이달 5일부터 4월말까지 전국 3백68개소의 영농체험장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참여신청은 농협 홈페이지(www.nonghyup.com)에 접속하거나 농촌지원부(02-397-5621/6)로.우수인재 20명에 장학금▨애그리브랜드 퓨리나 문화재단(이사장 김기용)은 국내외 축산관련 분야에 재학중인 고등학생 및 대학생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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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감자생산이 옛날보다는 늘고 있지만, 남한이 계속해서 씨감자를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강성모 중국 연변농업과학원 생물기술연구소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통일농업포럼(상임대표 이길재) 월례세미나에서 “북한은 감자 종자 생산체계가 없고 기술도 떨어져, 종자 생산체계가 확립될 때까지 남한이 우량종자를 해마다 공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 소장은 ‘북한의 감자재배 현황과 협력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북한은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고 수확량도 많은 종자가 필요하다”며 “감자 생육기인 6∼7월에 남북한과 중국의 전문가들이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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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밭직불제 도입"김대중 대통령은 “내년부터는 밭농사하는 농민들, 산골의 농민들까지도 보조금을 주고, 현재 사과와 배의 재해에 대해 보상을 하는 재해보험을 내년부터는 포도, 감귤, 단감까지도 확대하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농민이 인터넷을 통해 제값을 받고, 소득증대를 하도록 거의 전 농민을 내년까지 인터넷에 연결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1일 3개 TV로 생중계된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경기 용인 황병익 농민의 농촌의 현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소득증대 대안에 관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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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지난달 28일 제218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논란이 돼 온 농업농촌기본법 개정안, 수산물품질관리법 개정안 등 5개 농수산 관련 법률안을 처리하고, 한중어업협정을 비준동의 했다. 폭설피해 농가 지원을 늘린 재해대책법 개정안은 농민 요구를 더 반영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이날 상정되지 않았다. 다음은 법안 주요 내용.선 지원으로 전환하고 철거비도 포함키로▲농어업재해대책법 개정안(2월28일 현재)=농민들이 줄기차게 요구해 온 선지원, 철거비 지원 등이 논란 끝에 포함됐으나 수준과 폭이 그리 크지 않다. 작물피해에 대한 지원규정도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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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ha미만 영세농 되레 증가 - 전업농 10만호 육성 '먼 얘기'농업기반공사가 11년 동안 3조8천억원을 투입해 시행해온 영농규모화사업의 실효성에 대해 심각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농지규모화는 지지부진하고 호당 목표면적도 달성 불가능하다.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이후 융자금리도 인상돼 현행 농업수익률 가지고는 20년 동안 빚을 갚는 것도 불가능하다. 재원인 농지관리기금의 결손도 심각하다.농업기반공사는 지난달 28일 공사 교육원 대강당에서 ‘영농규모화사업평가회’를 가졌다. 평가에 따르면 지난 90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동안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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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축협들에 대해 농협중앙회는 ‘축산농협’ 해당조합은 그대로 ‘축협’으로 호칭하고 있어 농민 등 조합 관계자들과 소비자인 일반 국민들이 혼돈을 빚고 있다.농협중앙회는 농·축협중앙회 통합 취지를 반영한다며 지난해 11월부터 일선 축협·인삼협들의 명칭 끝부분에 ‘농협’을 붙이는 ‘CI약칭 제정’을 실시했다. 그러나 일선 축협들의 반발로, ‘축협’ ‘축산농협’중 택일해 사용토록 방침을 변경했다. 현재 1백90여개 일선 축산조합중 일부 품목조합을 제외하고는 1백60여개의 대부분 조합들이 축협이라는 본래의 고유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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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조합 권익 증진과 공동사업 개발을 위한다는 취지로 농협법에 신설된 품목별연합회 설립문제가 유야무야 방치되고 있다.그동안 연합회 설립 움직임을 보이던 품목조합들이 최근 하나둘씩 추진력을 잃고 있는 것. 최초로 연합회 인가신청을 냈던 인삼품목조합들은 허가자격 요건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농협중앙회 품목별협의회 개념인 ‘인삼품목협의회’로 오는 9일 창립총회를 갖는다. 이는 공동경제사업 개발 등의 연합회 기능이 없는 비경제사업체 방식으로 운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뿐 아니라 낙농·양돈·양계조합과 일부 과일이나 시설채소 등의 품목조합들도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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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부터 제4기 농·축·인삼협, 수협, 산림조합 조합장 선거가 본격화됐다. 지난 97~98년 3기 선거에서 뽑힌 조합장들의 임기가 끝나 농협의 경우 올해와 내년 3월까지 1천1백39개 조합이 집중적으로 선거를 치른다. 올해 선거를 치르는 곳은 4백72개, 내년에는 6백67개다.선거 초반인 지난달 27일 현재 1백9개 조합이 선거를 실시, 새 조합장을 선출했다. 선거경쟁률은 2.3:1. 당선자 현황을 보면 현 조합장이 61명으로 56%, 전 조합장이 2명으로 1.8%, 임원출신은 27명으로 24.8%, 직원출신은 10명으로 9.2%
협동조합
이상길 기자
2001.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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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직 사퇴없이 입후보 가능 - 일반조합원 출마시 상대적 불리한농연문경시연합회 개정 촉구현행 농협법상 협동조합 대의원이 이·감사선거에 입후보할 경우 그 직을 유지한 채 선거권이 주어져 조합원 출신 입후보자와의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특히 이·감사선거는 조합장 선거와 달리 선거공보의 발송과 선전벽보 부착, 공개토론회 등 일체의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어 일반 조합원은 대의원직을 갖고 입후보한 후보에 비해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것. 한농연문경시연합회(회장 권순완)는 최근 문경지역 7개 회원조합에서 치르는 이·감사선거에서 이같은 불합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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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황사현상 발생시 황사주의보를 발령에 대해 조심스런 입장만 되풀이 해 농림부 관계자들이 당황.기상청은 작년 구제역 발생시 황사가 구제역 발병 원인이란 일부 지적에 대해 중국정부가 그 근거를 정확히 제시하라는 요구했다는 것.이와 관련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정확히 황사가 원인인지에 대한 책임을 지면 기상청은 황사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야한다”고 강력히 요구.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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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서 가락시장 임시경매장 재건립 공사를 계속 미루고 있는 속사정이 도매시장 이전 설과 무관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어 주목. 공사는 시장운영 정상화를 위해 즉시 착공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도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것은 결국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난을 피해가려는 의도가 짙다는 것. 한 유통전문가는 “공사의 시장관리 능력이 한계에 도달한 느낌이 든다”고 푸념.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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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 최근 민원행정서비스에 대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상위 평가를 받자 반색. 이유인즉 국무조정실이 한국행정연구원에 의뢰해 39개의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산업경제부문에서 15개 기관 중 1위, 경제부처부문에서는 20개 기관 중 2위, 집행기능에서는 16개 청 단위 기관 중 3위를 차지한 것. 이와 관련 농진청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 만족을 위한 민원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 민원서비스헌장을 선포하고 종합민원실을 설치하는 등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자평.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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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전국농민단체협의회 확대개편대회 직전 열린 첫번째 정기총회에서 박병국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장이 갑자기 ‘농단협 탈퇴’를 선언하고 퇴장해 충격. 박 회장은 상임대표 선출 안건을 놓고 다른 단체장들이 한 사람을 추천하자, “출범식 한 시간 전에 모여서 갑자기 한 사람을 추천하는 건 짜놓고 치는 고스톱 아니냐”며 격분. 주변에서 2월 9일 단체장 회의 때 이렇게 추대키로 하지 않았냐며 ‘탈퇴만은 말라’고 말렸으나, 박 회장은 결국 자리를 이탈. 새 농단협 출범 첫날 소동이 일어나자 관계자들은 당황해 하면서도, 박 회장의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