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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과정, 평가기준 등 투명한 공개 촉구농협중앙회가 올해 53개 일선 조합에 대해 합병대상조합이라고 공문을 시달하고, 합병업무를 진행하는데 대해 해당 조합 등 일선조합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특히 합병대상으로 지목된 일부 조합의 경우 정확한 합병대상 기준과 평가 결과를 공개하라고 주장하고 있다.합병대상으로 선정된 경기지역 모 축협의 경우 파주지역 한 농협을 사례로 들어 최근 5년 연속 적자결산에 부실규모가 합병대상조합보다 더 큰데도 합병대상에 선정되지 않은 이유를 대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이번에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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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일 오전 10시. 대전에 있는 농협충남지역본부에서는 올해 업무보고가 한창이다. 지역본부장의 업무보고, 정대근 회장의 훈시 등 프로그램 그대로 시간까지 어김없다. 좁은 자리에 희끗희끗한 머리를 숙이고 앉아 있는 충남지역 모 조합장의 손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지만 허벅지를 쿡쿡 찌르는 옆 조합장과 분위기에 눌려 결국 조용히 앉아있다. 이 조합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충남지역 조합장들은 오랜만에 중앙회장이 온다기에 상호금융대출금리 얘기나 중앙회 경제사업장 이관 문제, 협동조합 개혁 문제 등 그동안 마음에 담았던 얘기를 벼르고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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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농진청의 유전자변형 벼의 야외시험재배와 관련, 전업농중앙회를 비롯한 일반 시민단체들의 반대성명이 잇따르자 곤혹스런 분위기. 특히 이들 단체들이 유전자변형 벼의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할 것을 요구하는 등 안전성 문제에 우려를 나타내자 더욱 난감해 하는 모습. 이에 대해 농촌진흥청의 한 관계자는 “현재 농진청이 개발하고 있는 유전자변형 농산물의 안전성문제는 각 시민단체 및 기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라며 “연구개발 차원에서 이를 수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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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서울시농수산물공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농식품 유통정책 평가와 개선과제’라는 토론회에서 유통정책평가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 지금까지 우수한 유통정책이 수립하더라도 정부의 사후관리 및 평가가 미흡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없었다는 것. 강태훈 계명대 교수는 “구체적인 유통개혁 제도의 사후 평가를 통해 농산물 가격안정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것은 산지유통 활성화와 농민의 시장교섭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피력.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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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수의사회가 구제역 방역결의대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이를 취소해 수의사들의 불만이 고조.농림부가 구제역 특별방역기간인 4월말까지 구제역 소독·방역행정에 투입될 인력이 불필요한 집회에 동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관련 행사를 중단시켰기 때문.이를 두고 수의사회의 한 관계자는 “비슷한 시기에 열린 전국 축산조합장들의 구제역 방역결의대회에 대해서는 농림부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은 농림부의 명백한 단체차별”이라며 강력히 성토.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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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부, 한칠레협정 내용 공개 ‘시늉만’○…농민단체한테 한·칠레자유무역협정 실무협상 내용을 공개키로 약속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가 일정, 취지 등만 담긴 부실한 자료를 보내와 농민들이 실소. 통상교섭본부는 최근 농단협에 한·칠레자유무역협정 추진경과란 달랑 석장짜리 자료를 보냈는데, 그나마 두 장에 추진경위를 장황하게 설명. 우리쪽 양허안이나 칠레쪽 요구는 전무. 농단협 관계자는 “도대체 뭘 공개했다는 건지 어이가 없다”며 격분.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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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단체협의회(상임대표 김남용)는 27일 성명을 내어 중국산 농수산물을 수입하면서 탈세를 일삼아온 일부 수입업자를 강하게 비난했다. 농단협은 성명에서 “수입업자들은 농수산물 수입으로 고통받는 농민을 생각해 보라”며 “농림부와 관세청 등 당국은 이들을 철저히 단속하라”고 주장했다. 배영환 기자 baeyh@agrinet.co.kr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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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기피 위험수위…대책 시급”최근 확산되고 있는 시설채소, 과수, 한우농민들의 영농기피현상과 관련, 한농연은 지난달 27일 성명을 발표, 농업생산기반 붕괴를 막기위한 근본적인 농가소득안정대책을 촉구했다.한농연은 성명에서 “현재 농민들은 농사를 지어도 될 땅을 놀리고 가축이 들어서야 할 축사를 서둘러 비우고 있다”면서 “이는 연초부터 쇠고기시장 완전 개방,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추진 등으로 농업여건이 악화되고,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농가경제가 또다시 몰락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또한 “농가부채특별법 제정만으로는 현재의 농가경제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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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는 수백억원, 많게는 수천억원쯤으로 알고 있던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시 농가피해액규모가 사실은 관세철폐시 1조9천6백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과수산업은 물론 축산업까지 완전히 말아먹는 규모다.협상중이기 때문에 공개를 자제하던 농협중앙회의 한·칠레 FTA 체결시 과실류와 축산물의 예상피해액규모가 최근 공개됐다. 특히 이번 분석은 지금까지 별반 영향이 없을 줄 알았던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의 피해가 엄청날 것으로 나타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농협은 분석에서 한·칠레 FTA가 체결돼 무관세로 들어오면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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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민간단체가 정부를 대신해 남북 농업협력을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김운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북한농업연구센터 소장은 28일 “정부가 그동안 해온 대량 대북지원은 특정 지역에 국한돼 효과가 반감됐다”며 “민간단체가 남북 농업협력을 추진하면 전국 단위로 사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의 농업회복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날 통일농업포럼(상임대표 이길재)이 ‘남북 농업교류·협력의 현재와 미???주제로 연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그동안 협력사업이 일방지원이었다면 앞으론 공동관심사를 찾아 서로 이익이 되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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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배 농가면 누구나 가입"발아~수확기까지 태풍,우박,동상해 등 보상농민이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태풍, 우박 등 자연재해로 인해 농작물피해가 발생했을 때 지급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이 3월부터 본격 실시됐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올해 배, 사과 2개 품목에 대해 시범적으로 실시된다. 다음은 농작물재해보험제도 시행계획 주요 내용.▲보험대상 및 상품 내용=올해 재해보험대상농작물은 전업규모가 많은 사과와 배 2개 품목이다. 대상자연재해는 태풍, 우박, 동상해 등으로 재배규모와 관계없이 사과나 배를 재배하는 농가는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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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박홍수)는 지난달 29일 농림부·농협 관계자들을 불러 긴급간담회를 갖고, 사료대·농자재 대금 상환연기 등 부채대책 보완을 촉구했다.박홍수 회장, 남진백 정책부회장 등 회장단은 이날 △농협중앙회·시군지부에서 차입한 농업자금 지원 △가계자금 지원 절실 △심사기준 완화 등 보완책을 제시했다. 회장단은 특히 농림부 혼자서 부채대책을 추진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농협중앙회가 부채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박홍수 회장은 “농림부는 부채대책 신청이 60%라고 말하지만, 실제 현장에선 까다로운 절차 탓에 신청하는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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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학교 통폐합에 자녀 교육 '막막'의보료 계속 올라도 혜택은 '쥐꼬리' “애들 교육이 문제인데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습니까? 교육투자는 도시에 집중되고, 농촌학교는 통폐합 한다니, 이런 불평등이 어디 있어요?”경기 양평군 서종면에서 농업경영인회장을 하고 있는 한철희씨의 항변이다.전북 김제시에 사는 농민 박모씨는 요즘 의료보험 돌아가는게 기가 차서 의보료를 내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어려운 사정에도 도시민보다 비싸고 매년 10% 이상씩 올라가던 의보료를 꼬박 꼬박 물어왔는데 의약분업이다 뭐다 떠들어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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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일선 조합 선거시즌을 맞아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특별지도감사’를 실시, 위반행위가 발견될 경우 강력한 조치를 실시키로 했다.이에 따라 농협 조합감사위원회(위원장 이헌목)는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영천북안농협, 강화인삼농협, 광양진상농협 등 3개 조합에 특별지도감사를 실시, 위반행위가 드러난 관계자를 문책 내지 고발키로 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감사위는 앞으로 선거기간 이외에 당선 후에라도 부정선거행위가 적발될 경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직당국에 고발토록 하는 등 단호하게 대처키로 하는 등 내년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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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지도사업 ‘새바람’농협이 최근 조합원 집단지도 등 교육중심의 지도사업에서 농가 현장애로를 해결해 주는 컨설팅 중심의 지도사업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기로 하고 이에 대한 홍보에 돌입했다.농협에 따르면 이같은 지도사업변화는 농민들의 농협개혁에 대한 요구를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여론이 높았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추진키로 했다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농협은 중앙본부가 농업경영컨설팅 홍보물을 제작·보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본부에서 영농현장컨설팅 확대를 위한 결의대회와 임직원 의식개혁 교육을 4월중에 실시키로 했다. 또 중앙회 시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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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금 빠져나가고 문의전화 쇄도 임직원 근무의욕 상실... 업무 손놔농협중앙회가 올해 안에 총 53개 일선조합을 합병키로 계획을 밝힌 후 이를 통보받은 해당조합 대부분의 조합장들이 지도력을 상실하는가 하면 직원들의 업무태만으로 운영 마비 현상까지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특히 일부 조합들은 합병대상이라는 소문이 조합원과 고객들에게까지 전해지면서 신용사업에 차질을 빚는 등 자연 소멸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자칫 합병후 동반부실이 우려된다.농협중앙회는 최근 1천3백88개 회원조합 가운데 87개 조합을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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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중심 운영, 무리한 채권회수 여전"시군지부 폐지, 상호금융 금리인하 촉구협동조합의 올바른 개혁을 위해서는 농협중앙회가 회원조합을 통제·관리하기보다 농정지도·교육 중심으로 전환 등이 경제사업의 회원조합 이관과 조합운영의 투명공개, 조합원의 알권리 보장, 임직원 중심에서 조합원 중심으로의 사고방식 전환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는 한농연 경기도연합회가 지난달 17일 도내 농업경영인 시군읍면 회장 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협동조합 개혁방안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응답자들은 현재 정부와 농협중앙회가 추진하는 협동조
협동조합
이장희 기자
2001.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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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가공식품협회의 내부분열이 장기화돼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는데. 발단은 협회운영을 둘러싼 회장단과 지회장들을 포함한 이사들간의 불협화음이 계기로 지난달 열린 협회 총회에서 회장단 불신임안이 상정됐고 표결 후 통과된 것. 이에 따라 회장단은 회비납부 불이행 등을 이유로 해당 지회장들을 제명시키는 등 대응에 나서 수습이 불투명한 전망. 이에 대해 회원사들은 집행부가 뭉쳐 협회 발전에 헌신해도 부족한 상황에서 내분으로 대립하는 것은 도움이 안된다고 일침.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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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적으로 구조조정을 유도한다는 농기계 모델별 종합평가가 산고의 진통을 겪고 있어. 지난 21일 농림부에서 평가위원 회의가 처음 열렸지만 일부 평가위원들이 모델별 종합평가를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 회의 분위기가 상당히 험악했다고. 여기에다 농기계 업계가 평가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농림부가 사면초가에 몰려 있는 상황. 이에 대해 모 농민은 "농민을 위해 모델별 종합평가를 한다면 농림부가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3.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