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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업체들이 타업체의 영업실적 파악에 진땀. 극심한 돈가뭄과 올 겨울 날씨가 너무나 매서웠던 탓에 농민들이 영농시기를 늦춰 농기계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교 절반 가까이 뚝 떨어졌기 때문. 이에 농기계 업체들은 경쟁사의 영업상황을 파악해 그나마 시장이 꿈틀거리는 지역을 우선 공략. 한 농기계 업체 영업담당자는 “타업체의 영업상황 파악에 올해는 더욱 신경이 곤두서 있다”며 “이를 참고로 영업전략을 세우기도 한다”고 토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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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최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전체회의에서 자민련 원철희 의원은 농협중앙회 업무보고후 질의시간에 농협을 감싸고도는 발언으로 일관해 주위로부터 눈살.농협중앙회장 출신인 원 의원은 이날 첫 번째 질의자로 나서 “소비자들은 농협을 믿고 있다. 쇠고기 홍보를 해라” “경제사업장은 농민출자형식의 자회사가 바람직하니 농협은 단호하게 대처해라. 농해수위는 내가 설득하겠다” 등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독려하는 분위기를 연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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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감축 방침에 따라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 수협중앙회가 신청자가 너무 많아 골치.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희망퇴직자 신청결과 당초 줄이기로 한 2백19명보다 많은 3백21명이 희망퇴직을 신청. 희망퇴직자의 경우 퇴직금, 위로금 등 금전적 보상이 주어지고 계약직으로 우선 채용의 기회도 주어지기 때문으로 분석.하지만 한 직원은 “이번에 희망퇴직을 신청한 사람 중에는 한창 일할 젊고 능력 있는 직원들이 다수 있다”며 “젊은 사람들이 조직의 앞날을 보지 못하고 떠나는 상황을 경영진들은 직시해야 한다”고 일침.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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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나무수요 는 데다 산림청 각종 지원책 내놔조경수업계가 봄을 맞아 기지개를 펴고 있다. 전국 조경수 생산자들은 지난해 되풀이 된 산불로 나무 수요가 느는 한편, 숲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게 높아져 올해가 조경산업 발전의 기회가 되리라고 판단하고 있다. 주무부처인 산림청이 올해를 '숲의 시대'로 선포하고 갖가지 지원책을 내놓은 것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조경업계는 보고 있다.전국 1천2백여개 조경수 생산·공사·식재 회사로 구성된 한국조경수협회(회장 임재학)가 지난 2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올해를 '조경업계가 가장 각광받을 해'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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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박병국·이하 지도자회)가 식량자급률 1% 올리기운동, 회원 배가운동 등을 내걸고 조직 안팎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지도자회는 지난 21·22일 이틀동안 수원 농민회관에서 전국 대의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3회 대의원총회를 열고, WTO농산물협상 등에 대비 조직을 혁신하자고 다짐했다. 참석자들은 지방연합회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컴퓨터를 보급, 농촌 정보화 수준을 높이는데 주력키로 했다. 대의원들은 △읍면동 지회 회원 배가(10만명 목표) △외부 연대활동 강화 △농정현안 적극 참여 등을 올해 중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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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1.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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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쌀을 북한에 주자는 의견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정장선 민주당 의원(평택)은 지난 19일 국회 농해수위 회의에서 “남는 쌀을 북한에 주고 유연탄, 마그네사이트 같은 지하자원을 공동개발하자”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올해 쌀 재고가 적정수준인 5백60만석을 넘어 1천1백18만석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미곡종합처리장과 민간 양곡업자들이 쌀을 사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남는 쌀을 곧 복원될 경의선을 통해 북한에 보내자”고 말했다. 남성욱 국가정보대학원 교수(고려대 북한학과 강사)도 지난달 열린 통일농업포럼(공동대표 이길재)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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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1.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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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2000년 연평균 2만2천ha씩…감소율은 다소 완화지난 10년 동안 농지가 10%나 줄었지만 97년 이후 해마다 농지감소율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부는 지난 23일 2000년 말 현재 농지면적은 1백88만8천8백ha로 1990년 말 2백10만8천8백ha보다 22만ha(10%)가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90년 이후 농지면적은 연평균 2만2천ha씩 줄어들었으며 특히 농지전용허가 권한이 지자체에 위임된 지난 95∼96년 사이 무려 8만7천ha가 줄었다.하지만 지난 97년 지자체에 위임한 농지전용 허가권 일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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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1.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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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SL이나 ISDN 등 초고속통신망이 보급되지 않은 산간벽지 농어촌지역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대안으로 제시되는 위성인터넷이 설치비가 너무 많이 들고 요금도 비싸 농어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관계당국과 농어민들에 따르면 한국통신의 무궁화위성을 이용하는 위성인터넷을 사용하려면 위성안테나와 셋업박스 등 장비를 구입 설치하는 데만 최소 39만~50만원이 들어가 농어민들이 설치하기에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또한 위성인터넷은 이용자가 위성을 통해 수신받을 경우 1Mbps 수준의 고속수신이 가능하지만, 송신을 할 때는 기존의 전화선을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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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e-gohyang.com민영화를 앞둔 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AFFIS, 사장 황장수)가 드디어 일을 냈다.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제휴, 고향을 매개로 도시민과 지역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농특산품의 등 전자상거래를 추진하는 대형 포털사이트 ‘e-고향’ 사업을 내놓은 것이다.정보센터는 20일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에서 이원종 충북도지사, 황장수 정보센터 사장,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이중희 엑스온시스템 대표, 조인스닷컴 김진기 사장 등과 함께 e-고향의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 서명식과 사업설명회를 가졌다.이날 조인식에는 한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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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고 학원에 다니긴 좀 그렇고, 농사일 때문에 바쁜데 시내 나가기도 어렵고….” 그렇다면 농림부의 농업인정보화교육을 활용함직 하다. 농림부는 도·농간 정보격차 해소와 정보·지식·기술농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중 농민 7만5천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정보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농림부는 교육방법도 획기적으로 개선, 농민의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읍·면지역 현장교육을 신설하고, 농림수산정보센터에서 중앙 집합교육으로 실시하던 전문교육도 전국 10개 농업특성화대학 및 수원 소재 농업연수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1천1백27개 농협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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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야의원들은 새만금간척사업에 대한 농업기반공사의 명확한 입장표명이 없다고 질타했다. 또 농가부채 특별법의 시행이 저조한 것은 농협중앙회가 그만큼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다그치면서 2단계 협동조합개혁을 조속히 실시하라고 촉구했다.한나라당 김기춘 의원은 “기반공사는 새만금간척사업에 대해 ‘좌고우면(앞뒤를 재고 망설임)’하고 있다”며 “과거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할 때도 반대가 많았다. 철학을 가지고 끝까지 해야 하는데 소신이 없어 이지경까지 와있다”고 질타했다.같은당 손태인 의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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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에서 20년만에 구제역이 재발한데 이어 몽골과 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잇따라 발생되고 있어 구제역 국내 유입차단에 비상이 걸렸다.농림부는 전 세계적으로 구제역이 확산 추세를 보이자 영국산 돼지고기와 관련 생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또한 몽골과 태국지역 여행자는 국내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각 농자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는 등 전면적인 구제역 유입차단 비상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이와 관련 농림부는 올 1월부터 2월말까지 영국에서 수입된 돼지고기는 5백40톤, 우피, 면양피 등은 6백49톤이라고 밝히고 영국내 구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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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민감품목 조기개방 시사통상당국 칠레, 전 품목 관세철폐 양허안 요구따라정부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의 연내 타결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외교통상부 등 통상당국이 3월5일로 예정된 5차 협상을 앞두고 과실류는 물론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민감품목마저도 조기 개방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민단체들은 더 이상 정부의 무리한 개방농정에 따른 희생을 좌시할 수 없다며 3월2일 전국적으로 농민총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지난 22일 농림부주관으로 열린 ‘한·칠레 FTA관련 협의회’에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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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세기엔 평등의 박탈이란 자본주의 허점과, 자유의 박탈이란 사회주의 맹점을 극복해야 한다. 그 선두는 신자유주의가 아니라, 생산·판매·이용을 함께 하는 협동조합이 맡아야 한다.’봉건사회가 무너지고 자본주의가 득세했을 때 가난한 사람들은 협동조합을 만들어 사회·경제적 이익을 얻고자 했다. 협동조합은 이 때부터 자본주의와 흥망을 같이 해 왔다. 그러나 협동조합은 지금 자본주의의 ‘최신버전’ 격인 신자유주의 앞에서 약자보호, 사회적 안전판이란 원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협동조합운동의 ‘이념적 복권’이 절실한 이유다. 정병호 박사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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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금융정보를 확보하라.” 한갑수 농림부장관이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협동조합 개혁의 일환으로 그동안 농협이 전담하던 정책금융 취급기관을 다변화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농협중앙회가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농림부는 최근 금융개혁 과제 중 하나로 금융자율화 추세에 맞게 정책금융의 취급기관을 중장기적으로 농협에서 일반 시중은행까지 다변화하는 방안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부에 따르면 현재 농협이 전담하고 농업정책금융 취급업무에 경쟁체제를 도입, 금리나 수수료 등을 개선하는 대농민 서비스를 제고하기 위해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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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개혁위, 제구실 할까“구성원, 당초 기대와 먼 거리” - 농민단체 참여여부 놓고 ‘고심’농협중앙회가 2단계 협동조합개혁의 방향설정과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설치키로 한 농협개혁위원회에 참여문제를 두고 농민단체들의 입장정리가 한창이다. 그러나 최근 농협측이 밝힌 개혁위 구성(안)을 살펴보면, 구성원 대부분 농협 친인사 이거나 협동조합개혁과 관련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여론이어서 농민단체들의 참여여부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다.농협중앙회의 개혁위 구성(안)에 따르면 현의송 신용대표와 정세욱 명지대 부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농민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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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 ‘흑자’ 일선조합 ‘적자’농협중앙회는 통합이후 지난해 6개월간 1천9백56억원의 흑자를 올린 반면, 일선 조합 전체로는 1천3백13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중앙회는 통합 후 처음으로 정기대의원회를 열고, 결산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중앙회의 경우 제충당금을 100%이상 적립한 뒤에도 당기순이익은 1천9백56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일선 조합들의 당기순이익은 농협은 1천4백75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반면 축협 2천6백87억, 인삼협 1백1억원 씩 각각 적자가 발생, 전체적으로 1천3백13억원의 적자를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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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린 프랑스 파리국제농업기계박람회(SIMA)에 참가한 국내 농기업체의 참가성과에 대한 관련업계의 관심이 대단. 이유인즉 파리국제농업기계박람회는 세계 최대 농업기자재 관련 박람회이자 그동안 미개척 지역으로 분류돼 왔던 유럽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로 충분하기 때문. 이번 파리박람회에 참가한 한 업체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미개척지이지만 시장규모가 큰 유럽의 농기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며 “박람회 결과에 따라 국내 업체의 유럽 공략방향이 정해질 것”이라며 각오가 대단.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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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추진예정인 ‘양계수급안정위원회’ 구성이 정부의 관심과 준비미흡 등으로 연기되자 양계업계가 울상. 관계자들에 따르면 농협이 이와 관련 ‘양계수급안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안)’을 마련한 상태지만 정부가 지난달 29일 개최 예정이었던 준비위원회를 뚜렷한 이유 없이 연기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계란의 중량등급제 시행 등 정부 사업들이 시행 과정에서 매번 차질을 빚고 있다”고 일침.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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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의송 농협중앙회 신용대표가 19일 국회 의원회관 의원사무실 곳곳을 분주하게 방문해 눈길. 한 의원 비서관에 따르면 며칠 전에 끝난 농협중앙회 인사이동과 관련, ‘인사 청탁’을 한 국회의원들에게 중앙회 선임대표입장에서 “청탁을 받아들이지 않아 미안하다”고 인사하러 다니는 중이라고. 농협중앙회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인사철만 되면 연례행사로 있는 일로, 개선여지가 안보인다”고 씁쓸한 표정.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2.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