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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과의 마찰 끝에 손해보험사들이 농기계보험을 취급할 예정이나 이 보험은 단순히 농기계만으로 한정돼 당초 농협이 주장한 자기차량 손해와 적재농산물 손해보상은 제외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11개 손해보험사가 공동으로 개발해 신고해온 농기계보험상품을 13일자로 인가, 오는 5월 1일부터 각사가 취급토록 할 것으로알려졌다. 이 상품은 현행 자동차보험과 마찬가지로 대인배상,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농기계손해 등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같은 조건은 당초 농협측이 추진하려고 했던 현행 자동차보험에
협동조합
이상길 기자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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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상임감사 선거에서 윤승혁(63세) 전남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7일 서울 중구 충정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된 임시총회에서 윤 조합장은 유효투표 1천44표 가운데 7백91표를 얻어 2백53표에 그친 충남 논산농협 이영선 조합장을 제치고 임기 3년의 상임감사에 선출됐다. 신임 윤승혁 감사는 전남 나주 출신으로 78년부터 현재까지 남편농협 조합장을 7선 역임했으며, 농림수산부 양곡유통위원, 농협중앙회 비상임이사,전남도의회 의원(2선), 농림부 협동조합개혁위원을 지냈다.
협동조합
이상길 기자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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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통일로 꽃농가들이 조직한 경기화훼농협(조합장 박승만)은화훼농민들이 전액 출자하고 화훼농민들에 의해 운영되는 화훼전문농협이다. 경기, 서울, 인천 전지역과 강원·충북, 충남 일부지역을 권역으로 하는광역조합인 경기화훼농협은 관엽 8백29명, 절화 4백65명, 난 2백37명, 선인장 82명, 기타 53명 등 1천6백명의 화훼전문 조합원들이 있다. 이 조합이 가지는 특징은 다른 종합농협과 달리 공판, 수출 등 경제사업을 중시한다는 점, 조합원의 운영 참여가 비교적 잘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조합은 전체 임직원 64명 가운데
협동조합
이상길 기자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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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5일 발표된 감사원의 협동조합 감사결과는 그 주인인 농민들은물론 온 국민들을 충격 속으로 몰아 넣었다. "비능률과 부조리의 대명사, 직원을 위한 조직"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쓰고 협동조합은 이제 뼈를 깎는 개혁의 대수술에 들어가 있다. 협동조합이 왜 이렇게 됐는가. 어디서부터 문제가 시작됐는가.일제시대 금융·산업조합이 뿌리정부 주도 ‘하향식’ 체제 불가피 사실 협동조합 개혁이라는 거대한 명제는 어제 오늘 제기된 것이 아니다.원래 우리 나라의 협동조합은 일제의 농민 수탈기관이었던 금융조합(1907)과 산업조합(1926)에
협동조합
이상길 기자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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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농산물 공판장 운영혁신을 위해 올해 2개 공판장을 사내분사화, 책임경영을 실시하고, 채소가격안정화 사업과 관련, 공판장이 산지 매취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산지유통혁신 차원에서 경영평가를 통해 올해 전체 작목반의 10%에달하는 2천개의 부실작목반을 퇴출하고, 조합 합병에 따라 작목반 광역화를도모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30일 제1차 농산물유통개혁위원회(위원장 이내수 부회장)를 갖고 이같은 방향으로 유통개혁방향을 토의했다. 농협은 현행 농협공판장의 경우 책임경영이 미흡하고 수집기능·분산능력이 취약하다고 분석하
협동조합
이상길 기자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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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중심의 농협이 아닌 농민조합원 위주의 농협.’ 정대근 신임 농협중앙회장이 펼치고 있는 ‘농협상’이다. 이런 그의 철학은 농민들에게는신뢰를, 조합장들에게는 희망을, 농협직원들에게는 새로운 이념을 일깨우고있다는 평이다. 농협 38년 사상 첫 조합장 출신 중앙회장에 당선된 그의 농협중앙회장 도전은 두번째다.정 회장은 5년 전인 지난 94년 3월23일 제2기 직선 농협회장 선거에 출마했었다. 당시 그는 한 호선 전 회장의 중도하차로 치러진 선거에서 ‘중앙회장은 조합장을’ ‘회원조합에 의한 중앙회를’을 기치로 정기수(당시 부회장),
협동조합
이상길 기자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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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근 신임 농협중앙회장은 20일 “지금 중요한 것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농협의 사명을 다하지 못했다는 엄연한 사실을 겸허히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이라며 “진정 농민을 위한 농협의 새로 태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충정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대의원조합장과 중앙회 임직원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8대 회장 취임식에서 “이번에 농민대표가 중앙회장이 된 것은 변화를 수용하는 첫걸음이요,거듭 태어나고자 하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대통령이 밝힌 협동조합 개혁 의지에 적극 동참해
협동조합
이상길 기자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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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협동조합개혁방안의 일환으로 일선 조합을 시·군 및 경제권을 중심으로 적정경제단위로 통폐합하겠다고 발표하자, 과연 어느 조합이 대상이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정부가 발표한 합병계획은 현재 읍·면단위로 운영되는 농협의 일선조합1천2백3개소를 1군 1조합 원칙으로 3백개소 이내로 최단기간 내에 통합하는것이다. 이 때 도·농복합시는 경제권에 따라 2∼3개로 통합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정부는 일선조합을 시·군단위로 통합할 경우 기존의 중앙회 시·군지부를 지점화하고 금융사업 이외의 기능은 통합조합에 이양할 계획이다. 축협의 경우
협동조합
이상길 기자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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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협동조합 개혁의지에 대해서는 일단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으나, 간선제 등 조합원 직접 참여를 제한하는 항목은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는 농민단체들의 지적이 높다.특히 협동조합 개혁은 농민조합원 중심의 상향식 조직체계로의 전환이 반드시 수용돼야 하며, 협동조합 개혁추진을 위한 기구에는 농민단체의 참여가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황창주)는 13일 협동조합 개혁방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한 위한 조직의 통폐합, 경영효율화를 위한 중앙회 통합, 회원조합 합병 등에 대한 의
협동조합
이상길 기자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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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협동조합 개혁안 발표와 관련, 농민단체들은 농민조합원 중심의협동조합 개혁논의와 협동조합 본연의 목적인 경제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체계 개편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관계자는 12일 “정부 개혁안에는 한농연이 제시한 통합중앙회의 시·도지역본부를 조합원 대표체제인 도연합회로 전환하고 그 대표는 해당지역내 조합원중에서 선출하는 방안이 빠져 있다”며“도단위조직의 연합회 전환, 중앙회 운영에 대한 조합원의 감독기능 활성화 등 농민조합원 중심의 개혁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조합장 및 중앙회장 간선
협동조합
이상길 기자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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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부의 협동조합 개혁방안은 조합원 중심의 협동조합 운영, 중앙회의 통폐합, 책임경영체제의 확립, 경제사업 중심의 사업체제 구축, 조합의규모화 등에서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개혁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 김성훈 농림부 장관은 이러한 개혁방안을 발표하면서 개혁에대한 불퇴전의 각오를 피력했고, 김대중 대통령도 보다 철저한 개혁을 지시했다. 그러나 이번 개혁안은 각각의 방안에서 면밀히 검토해야할 중요한 쟁점이 제기되고 있다.◇중앙회 기능·조직 통합의 방향 정부는 농·축협중앙회는 2001년까지 통합하고, 인삼협은 농협
협동조합
이상길 기자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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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마감된 후보 등록 결과 정대근 현 농협중앙회 상임감사, 소구영 현농업기술교류센터 이사장, 김종우 나주 동강농협 조합장 등 3명이 후보로나섰다. 당초 한호선 전 농협중앙회장, 김동균 전 부회장, 충남 태안 이원면의 조영호 전직 조합장 등도 등록신청서를 가져 갔으나 마지막날까지 접수하지않았다. 이들은 전국의 회원농협 조합장 전원이 참석하는 19일의 선거투표에서 과반수 출석과 출석자 과반수 득표로 당선여부를 가리게 된다. 경남 밀양 삼랑진 조합장 출신인 정대근 감사의 경우 94년 3월실시된 2기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원철희 전회장과
협동조합
이상길 기자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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陞鏶ㅓ璿昰?일선조합을 경제사업 중심으로 집중 지원 육성, 기존의 상호금융도 보강해 종합농협으로 육성=유통개혁 관련예산 5천4백77억원, 농안기금 7천9백22억원, 축발기금 1천39억원 등 정부자금과 중앙회 자금을 집중지원해 경제사업 중심으로 적극 육성한다. 기존의 상호금융, 지도·교육사업을 보강해 명실공히 농민을 위한 종합농협으로 육성한다. 기구 통폐합 및 점포정리에 따른 고정자산 등의 매각대금을 농·축협 일선조합의 경영합리화에 집중 지원한다. 특히 각 조합의 운영상황을 평가, 경제사업을 제대로 하지 않는 조합에 대해서는 신용사업을
협동조합
이상길 기자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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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협, 산림조합연합회로 재편▲농·축협중앙회를 2001년까지 통합, 임협중앙회는 산림조합연합회로, 인삼협중앙회는 농협중앙회와 통폐합=농·축협중앙회는 기능을 일선조합으로 대폭 이양하고 슬림화해 2001년까지 통합을 목표로 추진한다. 임협중앙회는 올 상반기중 임협법을 개정해 산림조합연합회로 재편하고,일선 임협도 산림조합(임업생산자조합)으로 환원한다. 임협 상호금융업무는금융감독기구와 공동 실사를 거쳐 부실조합 상호금융에 대해서는 다른 임협또는 농협에 흡수하고 재무구조가 건전한 조합은 존치 보강할 방침이다. 인삼협중앙회는 올 상반기중 인삼협
협동조합
이상길 기자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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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법 개정을 요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공청회 등을 거쳐 임시국회에서조속히 개정해 실시하고 법개정을 요하지 않는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행한다. 개정대상이 되는 법률은 농협법, 축협법, 임협법, 농업협동조합합병촉진에 관한 법률이며, 폐지되는 법은 인삼협법이다. 유통개혁 관련예산 5천4백77억원, 농안기금 7천9백22억원, 축발기금 1천3백9억원의 유통자금을 일선 조합에 집중지원 한다거나 조합 및 중앙회 임직원에 대한 연봉제와 성과급제 확대 등은 법률 개정 없이 즉시 시행이 가능하다. 또 중앙회와 회원조합간에 경합되는 사업의 조합 이관
협동조합
이상길 기자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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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황창주)는 5일 농민조합원 중심의 협동조합 개혁을 위해 오는 19일 선출되는 차기 농협중앙회장은 농민들의 지지를받고, 농민조합원의 대표성을 가진 인물이 선출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농연은 이와 함께 현행 농·축·임·삼협중앙회를 새로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 통합하되 약 2년간의 준비기간을 두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통합중앙회의 신용·경제사업은 완전히 전문화, 재정과 회계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개혁안을 발표했다. 한농연은 이날 농림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협동조합의 올바른 개혁방안에 대한 우리의 입장
협동조합
이상길 기자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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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협의 예금은 안전합니다.” 최근 감사원 감사 발표 이후 농·축협은 예금 묶어두기에 안간힘이다. 이는 감사결과 발표 이후 각 언론들이 마치 농축협이 부실화로 곧 문을닫을 것처럼 보도함에 따라 일부 예금자들이 동요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먼저 십자포화에 걸린 농협의 경우 지난달 26일 이후 4일까지 중앙회 지점에서만 4천억, 축협의 경우 3일, 4일 이틀간 1천억원의 예금이 빠져 나갔다.농협 관계자는 5일 “예금이 안전하지 않다는 식의 보도로 예금이 빠져 나가는 경향이 있었으나 현재는 진정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농·축협은 중
협동조합
이상길 기자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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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검찰의 전면적인 협동조합 부실과 비리에 대한 수사로 이어지는 등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원철희 회장이지난달 28일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사임했다. 이에 따라 2명의 부회장 가운데 선임인 이내수 경제담당 부회장이 회장 직무를 대행하면서 보궐선거와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협은 1일 오전 10시 침통하고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긴급이사회를 개최, 농협 전임직원은 다같이 자기반성을 통해 농협 개혁에 앞장서기로 했다.농협은 조기에 조직을 안정하고 혁명적인 발상으로 농협 개혁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날
협동조합
이상길 기자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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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 발표에 이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는등 협동조합 개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 농민단체들과 전문가들은“이번 사태를 농민중심으로 협동조합을 개혁하는 계기로 삼아야 하며,농·수·축협은 조직 이기주의를 버리고 뼈를 깎는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밝히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1일 성명을 통해 “이번 사태를 농협의 주인인 농민조합원의 의지와 요구를 수용하는 협동조합 개혁의 계기로 삼아야한다”고 밝히고 “그러나 이번 사태가 농민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개혁을호도하거나 반농업세력이 농협을 약화시키는 계기로
협동조합
이상길 기자
1999.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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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의 방만한 운영과 직원중심의 운영, 부실채권 등 총체적 난맥상이 감사원 감사에 의해 조목조목 드러남에 따라 향후 농·수·축협을농민중심으로 철저히 개혁할 것을 요구하는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특히 이번 감사결과와 관련, 김대중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 및부정부패 척결 차원에서 농민과 국민이 실망하지 않도록 단호한 시정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이 지난날 26일밝혀 조치 결과가 주목된다. 또한 금융감독원은 이번 감사결과 발표를 계기로 드러난 농·수·축협의 자산건전성 등 신용사업에 대한 감독강화를 추진하는
협동조합
이상길 기자
1999.12.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