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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처지 고루 반영돼야"‘WTO농산물협상은 모든 국가에 통용되는 일률적인 것이 아닌, 각국 처지에 맞는 신축적이고 현실적인 해법을 찾는 쪽으로 가야 한다.’국제농림어업의원연맹(IPAAF·회장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13일 ‘WTO농산물협상 전망과 방향’을 주제로 연 토론회에서 각국 국회의원들이 얻은 결론이다. 의원들은 WTO농산물협상에서 식량안보, 환경보전, 농촌개발 같은 ‘비교역적 관심사항’을 강조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개도국뿐만 아니라 선진국한테도 영향을 주는 인류생존의 문제란 이유에서다. 국가간 경제적 불평등 치유를▲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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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 단가에 할인해도 남는 장사" 제값 준 농민들만 손해“할인판매경쟁요? 남는 게 있으니까 그런 것 아닙니까. 할인 못받는 일부 농민들만 불쌍한거죠.” 경남 의령에서 하우스 수박을 재배하는 김 모씨의 자조섞인 한마디다. 이렇듯 농민들 뇌리속에는 농협의 농업용필름 계통계약은 ‘무용지물’에 불과하고 얼마나 많은 할인혜택을 주는 업체와 거래하느냐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 할인·덤핑 천국 농업용 필름시장. 농협의 계통구매사업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왜 이렇게 업체들의 할인·덤핑이 판을 칠까.농협중앙회는 23개 필름제조업체와 계통계약을 하면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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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또다시 비료업계들이 대북 비료 추가지원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에 부풀어. 이유인즉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이 대한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고위급 인사가 웃거름 10만톤을 추가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이에 대해 한 농약업체의 관계자는 “현재 북한도 가뭄으로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정부의 입장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인도적 차원에서 비료를 추가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 아니냐”며 기대감을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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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대산정 공청회에 참석했던 낙농가들이 행사가 무산되는 바람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몰려가 항의 소동을 벌였는데. 사연인즉, 2백여명의 낙농가들은 “우리가 낸 세금으로 농민들을 위해 일해야할 농관원이 잘못된 원유생산비를 발표해 오히려 농가들을 벼랑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거세게 항의. 이에 대해 농관원의 한 관계자는 “유대산정 공청회 무산으로 불똥이 우리에게 튀었다”며 볼멘소리.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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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가 정상욱 회장의 불명예퇴진으로 혼란을 예상했으나 회장의 업무공백을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차분한 분위기. 특히 신용·경제 등 각 사업부분은 양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별다른 동요 없이 업무를 추진. 수협관계자는 “독립사업부제를 실시하면서 회장의 힘이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석. 하지만 직원들은 “보궐선거에서 지역주의, 편가르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새로운 회장체제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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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가공식품업체가 김대중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닮은 배우를 자사 광고모델로 선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남북 정상을 닮은 배우를 자사 광고모델로 기용한 업체는 강원도 인제의 북설악영농조합으로 황태와 인진쑥, 황태조미료 등을 생산하는 전통식품업체. 이 회사 광고는 방송심의위 사전 심의에서 남북 정상의 말투와 의상, 몸짓을 다르게 하는 조건으로 승인됐다고.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TV 등에서 남북정상을 닮은 광고를 볼 수 있을 전망.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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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간부직원이 조합장 선거운동에 개입해 파문이 일고 있다.9일 남양주시 와부농협 조합원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치러진 조합장 선거에서 전직 농협 과장 출신인 오모(54·와부읍 팔당리)씨가 조합장에 출마하자 사촌 동생인 현 농협 D지소장(상무)이 선거운동에 개입, 오씨 당선에 큰 역할을 했다는 것. 또한 와부농협 J지점장도 조합원들에게 오씨를 밀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조합원 박모씨는 “오 지소장이 자주 찾아와 ‘사촌형인 오씨를 찍어달라’ 고 부탁했다”며 “조 지점장도 농협을 찾아오는 조합원들에게 ‘직원 출신이 조합장에
협동조합
이장희 기자
2001.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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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협노동조합(위원장 김종길)은 11일 전국농민회총연맹, 일본 전국농협노동조합연합회 등과 공동으로 ‘농업기반을 허물어뜨리는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성명발표는 전농노가 올 10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총회에 대비, 국제적인 연대 활동의 일환으로 일본 전농노련을 초청해 이뤄졌으며 전농노는 성명서를 통해 “초국적 금융자본에 의한 신자유주의 세계화정책을 반대하고, WTO와 IMF의 횡포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전농노는 특히 “협동조합은농민조합원에 봉사하는 조직으로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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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계약가격서 최고 30%까지 덤핑“수수료 챙기려 업계와 담합” 의혹도연 6천억규모의 농업용필름시장에서 거래물량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농협중앙회의 계통구매 필름의 상당수가 당초 계약가격과 달리 최고 30%까지 할인판매되고 있어 중앙회가 계통구매가격 자체를 내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농협중앙회는 최근 업체들이 특정지역에서 할인판매할 경우 중앙회 계약단가도 낮추기로 한 규정까지 삭제, 거래대금에 대한 이자와 수수료를 챙기려고 업체와 담합하고 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선 농민들에 따르면 농협으로부터 필름에 대한 계통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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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가뭄 덕에 국회의원들도 마음을 다잡았다. 여야 의원들은 11일 열린 제222회 임시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가뭄을 이기기 위해 모든 인력·장비를 총동원하는 등 국가차원의 대책을 세우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여야 3당은 본회의에 앞서 총무회담을 따로 열어 재해대책 예산을 얻기 위한 추경예산을 편성키로 하고, 13일엔 상임위원회 일정을 취소하고 가뭄 현장을 둘러봤다. 대정부질문에서 박재욱 의원(한나라당)은 “가뭄이 심한 곳을 농업재해지역으로 선포해 세금을 감면하고 생활비와 학자금을 지원하라”고 촉구했다. 강운태 의원(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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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중 수입 농산물 검역결과 폐기 또는 반송된 농산물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식물검역소(소장 김병기)는 지난달 수입농산물 2만4,162건을 검역해 1,880건을 폐기 또는 반송 조치, 전년대비 38%가 늘었다는 것. 또한 검역소는 42종 427건의 수입농산물에서 병해충을 발견해 지난해보다 병해충 발생건수가 62%, 발생 종수는 32% 늘었다고 밝혔다.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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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농수산업 관련 국회의원들이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높이고 친환경적 발전을 꾀하기 위해 서울에 모였다. 국제농림어업의원연맹(IPAAF·회장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12일부터 사흘동안 ‘WTO농산물협상 전망과 방향’을 주제로 제2차 총회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었다. 총회엔 한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프랑스, 브라질 등 대륙을 대표하는 27개국 의원과 주한 외교사절 옵서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 의원들은 총회에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균형 잡힌 발전을 위해 시장접근물량의 관리방법, 국내보조금 기본골격 유지, 농업의 비교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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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값 30%, 임금 400%’지난 90년부터 10년동안 목재값과 벌채임금 증가율의 단순비교다. IMF 외환위기 뒤 대대적으로 벌여온 (인력에 의존한) 숲가꾸기사업이 효율면에서 한계를 보이고, 목재값이 제자리걸음이어서 수지가 맞지 않는다는 얘기다. 산림청은 ‘기계화’가 이 문제를 풀 열쇠라고 줄기차게 외쳐왔다. 산림청이 지난 11일 전남 장성군 서삼면 모암리 숲에서 연 올해 ‘임업기계화 실연회’에서 참석자들의 화두도 ‘기계화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눼? 독림가, 임업후계자, 학생, 업체 관계자 등 2천여명이 넘는 임업인들은 전설적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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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극복 총력 대처”가뭄극복을 위한 노력이 범국민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김대중 대통령은 12일 가뭄극복을 위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 “아무리 극심한 자연재난이라 하더라도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몫”이라며 “국민 모두 동참해 농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격려하고 지원하자”고 호소했다.김 대통령은 “가뭄극복을 위한 재해대책비를 필요한 만큼 확보해 적기에 지원하고, 양수기, 관정, 급수용 차량 등에 필요한 유류비와 전기요금을 전액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특히 “앞으로 가뭄이 지속돼 농작물 피해가 극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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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남북농업 협력팀(상임 본부장:김성훈)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농기계 기증에 따른 현지확인과 새로운 협력사업 목적을 위해 북한을 방문했다. 이번 북한 방문은 김성훈 본부장(중앙대 교수)을 비롯한 강문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대표, 이용선 사무총장, 노의현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 임병철 농협중앙회 축산담당 상무, 윤여두 농기계협동조합 이사장 등 6명이 함께 했다. 황해북도의 사리원 재령, 황해남도의 신천, 평양북도의 안주 정주, 평양남도의 묘향산 등을 둘러본 남북농업 협력팀의 김성훈 상임본부장은 “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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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시작된 국제농림어업의원연맹(IPAAF) 제2차 총회에서 80여명의 각국 국회의원들은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높이고 보전하는 것이 인류를 구원하는 일이라며 한 목청. 이름난 생활공동체 ‘키부츠’ 출신인 바이른 이스라엘 의원은 “함께 일구고 함께 먹는 농삿일을 바탕으로 하지 않았다면 키부츠의 명성도 없었을 것”이라며 농업의 공영정신을 강조. 마르티노 포르투갈 의원도 “농산물 수출국들은 식량을 무기화해선 안될 것”이라고 일침.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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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정상욱 수협중앙회장이 조합비를 유용한 혐의로 사임하자 수협직원과 조합원들이 허탈. 직원들은 공적자금 수혈 뒤 찾아온 수협개혁이 지체되고 보궐선거로 또 다시 조직이 혼란에 빠지지 않을까 걱정. 한 수협직원은 “전 직원을 모아놓고 깨끗함을 자랑하던 사람이 공금을 횡령하다니 배신감을 느낀다”며 “개혁이고 뭐고 물 건너간 것 아니냐”고 토로. 조합원들도 “최고의 도덕성을 갖춰야 오를 수 있는 중앙회장이 조합비를 횡령하는 마당에 어떻게 수협을 믿고 일하겠느냐”며 “이런 도덕적 해이가 공적자금이 들어오는 사태를 불러왔다”고 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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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봉성·명호면 일대에 낙동강 물을 파는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 등장(?). 인천에서 공사장에 급수차를 운행하는 장우덕 씨(29)가 그 주인공. 모내기가 급하다는 연락을 받고 친구 논에 낙동강물을 공급하러 갔다가 이를 본 동네농민들이 장씨에게 ‘모판이라도 적셔 달라’고 호소, 지난 5일부터 16톤당 5만원에 낙동강 물을 공급하게 됐던 것. 장씨왈 “경비가 드니 돈을 안 받을 수는 없지만, 그러는 농민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고 한마디.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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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뭄극복을 위한 성금 및 양수기 보내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농산업계들이 이를 외면하고 있어 눈총. 특히 가뭄 특수를 맞은 양수기, 펌프 등 일부 업체는 재고량 부족을 이유로 판매값을 대폭 올리는 등의 얄팍한 상술을 보이기도.이에 대해 충북 음성의 모 농민은 “물론 농가경제의 위축으로 농산업계들의 매출액이 크게 줄어든 것을 십분 이해하나 실수요자인 농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너무 하는 것 아니냐”며 비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6.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