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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초기 과대한 고정투자로 축분퇴비장 대부분 '1억' 넘어지역농협이 운영하는 공동퇴비 제조장이 점차 경영이 개선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전체 50%가 적자를 보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협중앙회 자료에 따르면 2000년도에 전국적으로 72개소의 공동퇴비 제조장(농협59, 축협12, 인삼협 1)이 가동되고 있으며 이중 전체 50%인 36개 제조장이 적자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지역농협이 운영하는 총 57개 제조장 중 27개, 축협은 12개 중 9개 로 총 72개 제조장 중 36개가 적자를 냈으며 적자규모는 2천만
협동조합
정문기 기자
2001.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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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채소경매장 건설이 다음달까지 계속될 것으로 도매법인별로 경매장이 비좁아 전전긍긍. 더욱이 기온상승으로 근교산 상추를 비롯한 엽채류의 출하가 증가되고 있어 시간대를 조정해 과일경매장을 이용하고 있으나 같은 시간에 수박출하량도 증가하고 있어 경매장이 더욱 혼잡. 이 과정에서 법인들이 경매시간에 쫓겨 빠른 시간에 거래가 이뤄져 혼잡이 가중. 경매를 참관한 한 농민은 “정상가격이 나올지 의문”이라며 채소경매장의 조기건설과 세밀한 시장관리를 촉구.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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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형 농기계업체들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를 통해 북한에 자사 농기계를 보내기 위해 신경전이 치열. 이유인즉 국산 농기계의 대북 지원은 최초인데다 자사 홍보에 큰 도움이 되고 앞으로 중심 축이 될 수 있는 여지가 높기 때문. 모 농기계업체 한 임원은 “공급 업체가 결정되는 과정에서의 업체간의 신경전을 생각하면 벌써 골치가 아프다”며 고개를 설레설레.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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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개최된 농협개혁위원회에서 공동위원장인 현의송 농협중앙회 신용대표는 개혁과제가 너무 많다며 실무직원을 공개적으로 꾸중. 현 대표는 회의자리에서 “명색이 개혁과제인데 농자재 할인판매 등의 실무적인 얘기까지 자잘하게 늘어 놓을 필요가 없지 않느냐”고 질책하며 “앞으로는 중점과제만 논의자료에 포함 시키라”고 지시. 이에 대해 허선 구조개혁본부장은 “앞으로 중앙회 슬림화, 회원조합 규모화, 사업운영 효율화 등 굵직한 사안에 초점을 맞춰 개혁과제를 꾸리겠다”고 답변.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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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공방’ 갈수록 가열○…새만금 사업 지속여부 결정이 이달말로 예정된 가운데 환경·종교계에 이어 문인들까지 새만금 간척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등 논란은 더욱 가열. 소설가 박완서씨를 비롯한 중견 문인과 전북지역 문인들은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새만금사업의 심각한 문제점에 대해 가계단체와 정부내에서 여러차례 지적했는데도 사회적 합의를 무시한채 정치논리로 사업을 강행해선 안된다”고 주장. 이에 맞서 농림부는 이날 농림부 홈페이지 등에 “수질개선과 주곡자급 없이는 결코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인 만큼 새만금사업 추진에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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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농업·농촌정비사업 쾌적한 환경 보전에 초?굽ㅊ寬?60년대부터 증산과 도시화를 목표로 추진해 온 농촌정비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정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17일 연구원과 농업기반공사가 함께 연 ‘환경과 어메니티(쾌적함) 그리고 농업·농촌 정비’ 국제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경지정리, 취락구조개선 등 도시적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온 농업·농촌 정비사업을 환경친화적 정비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농업 다원적 기능 중시해야▲농업·농촌 정비정책의 새로운 접근=김 위원은 우선 농정목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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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채류·쌀 시장도 위험”한·중 마늘분쟁을 계기로 우리나라에 대한 엄청난 수출여력이 확인된 중국이 다음에는 오이·가지·딸기 등 과채류와 쌀의 수출공세를 펼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대응이 요구된다.최근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앞두고 산동성과 강소성의 시설채소류, 흑룡강·길림 등 동북 3성의 쌀 등 대규모 단지화를 통해 우리나라에 무차별 수출공세를 펼 수 있는 조건을 벌써 갖춰 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농림부는 최근 식량 및 유통전문가들을 중국 현지에 파견, 이들 지역의 생산실태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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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0년부터 99년까지 20여년간 농민들이 빌려쓰는 농업자금의 조달금리가 농업자본수익률보다 높았던 것으로 집계돼 농가부채의 주원인이라는 지적이다.농협중앙회가 발간하는 농협조사월보에 따르면 농업자금 조달금리는 20여년간 9.30∼ 18.75%였던 반면, 농업자본수익률은 3.90∼10.92%에 그치고 있다. 특히 농업자본수익률보다 조달금리가 높은 정도는 평균 3∼4%p로, 그 차이가 지난 20여년간 전혀 개선되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이와 관련 박홍수 한농연중앙연합회장은 “진정한 금융개혁을 위해서는 농업정책자금 금리를 농업수익률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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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은 18일 경기와 강원지역 농가에 가뭄대책 긴급자금 8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당정은 최근 연천과 여주, 안성, 철원 등지의 농지 5백52ha가 가뭄으로 모내기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하고 양수기 대여와 간이양수시설 확보 등을 위해 농림부에 배정된 재해대책비 2백10억원 가운데 32억원과 지방비 5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이에 앞서 농림부는 16일 긴급용수대책비 40억원을 긴급지원한다고 밝혔다.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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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위성방송 뜬다한국마사회, 농협중앙회, 농업기반공사, 농수산물유통공사를 주축으로 민간 및 농업계가 참여하는 농업위성방송을 담당할 기구의 명칭이 ‘재단법인 한국농업방송’으로 결정됐다.농림부는 지난 15일 김동근 농림부 차관과 추광영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관련기관과 농민단체 대표 등 17명으로 농업방송설립위원회를 발족했다. 설립위는 15일과 17일 잇따라 회의를 열어 농업방송기구의 명칭을 ‘재단법인 한국농업방송’으로, 출연금은 1백40억으로 하고 한국마사회 70억원, 농협중앙회 50억원, 농업기반공사 및 농수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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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형 kg당 1천2백50원, 한지형 1천8백50원농가 "수매가 낮아 실효 의문" 반발당정이 올해산 마늘을 전량 수매하기로 했지만, 농민들은 수매가가 턱없이 낮다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자민련·민국당 등 여권 3당과 농림부는 16일 중국산 마늘 수입 대책에 대한 당정협의를 열고, 지난해산 농가보유 마늘 3천톤을 이달말부터, 올해산은 농가가 희망하는 물량 전부를 다음달 1일부터 수매키로 했다. 당정은 올해 생산된 난지형 마늘은 1kg당 1천2백50원, 한지형(의성 등)은 1천8백50원에 사기로(정부수매규격 2등품이상) 했으며, 계약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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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 '경제·지도사업 보강' 방침에 농민단체 '어차피 무용지물' 폐지 주장지난 81년부터 신용사업 기능만 유지, 같은 지역 일선 조합들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중앙회 시·군지부 처리문제가 협동조합 개혁과 관련,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농협중앙회는 시군지부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기본 원칙을 두고, 보완책으로 경제사업 기능과 연합회 기능을 보강하겠다고 방침을 밝히고 있는 반면,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농민단체들은 ‘무용지물’이라며 폐지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할 조짐이다. 지난 17일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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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농업기반공사가 공동으로 17일 개최한 '환경과 어메니티 그리고 농업·농촌정비'라는 주제의 국제학술대회 전후로 '어메니티(Amenity)'라는 낱말이 화제.일단 주위에서 낱말 뜻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자 농경연측은 "어메니티는 쾌적한 환경, 기분좋음 등 현상적인 것을 말하기 때문에 마땅한 우리말을 적용하기 어려워 그대로 인용했다"고 설명. 한 행사 참석자는 "어메니티라는 단어를 정확히 정의내려야 정책적인 시도를 하는데 혼란이 없을 것 같다"며 "알맞은 단어를 공모라도 해서 사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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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냉노조(위원장 김흥식)가 노량진수산시장 민영화가 한냉의 경영 건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발끈. 노조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냉 차입금이 1천8백50억원에 달해 감정가대로 노량진시장을 팔더라도 현금화할 수 있는 돈은 대략 2백80억원에 불과하다"며 "시장을 팔아서 한냉의 경영을 건전화한다는 것은 속임수에 불과하다"고 경영진을 맹 비난. 특히 노조는 "매각부지에 냉장창고를 포함시킨 것은 회사의 존립기반 자체를 뒤흔든 것"이라며 "경영진과 정부는 민영화에 앞서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먼저 내놓으라"고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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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만금 논란 등 대단위 간척사업으로 환경파괴 기관으로 낙인찍힌 농업기반공사가 16일 환경전문가 17인으로 친환경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이미지 변신에 부심.친환경위원회는 수질, 생태, 해양분야 등 각계 환경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허유만 농업기반공사 연구원장을 선임.친환경위원회는 공사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업무를 사전에 협의·조정하고, 환경과 개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사업추진방안을 제시한다고.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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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열린 고흥군 마늘수입저지 농민대회에서 농민들은 애초 외교통상부·산업자원부·중국마늘 허수아비를 '화형'시킬 예정이었으나, 유상철 군수가 이날 끝까지 얼굴을 드러내지 않자 막판에 유 군수 허수아비를 급조해 '처벌'. 농민들은 20년 넘게 관료로 지내온 유 군수가 그동안 농민대회는 물론, 농정에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며, '화형만은 면케 하려는 성의'마저 저버렸다며 분노. 유 군수는 그러나 농민들이 군청에 몰려오고, 면담을 요구해도 끝내 두문불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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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화된 축산농가일수록 농업의 경영과 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자금 공급과 사후관리에 대한 개별종합 지도금융체제가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12일 농정연구포럼(이사장 정영일)이 주관한 ‘농가부채문제와 자금지원방향’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농가부채문제는 농업경영의 노동가격과 자본가격 등을 엄밀히 분석한 뒤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그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전문화된 개별종합 지도금융체제를 주장했다.이날 주제발표에 공동으로 나선 건국대 김영철 교수와 (주)에그리브랜드 퓨리나코리아 김성우 이-비즈니스팀장은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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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농민’. 이런 호칭은 이제 농촌에서도 더 이상 생경한 것이 아니다. 남다른 노하우와 차별화된 노력, 그리고 정보화가 합쳐져 성공을 일구는 농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농림부가 농업·농촌 정보화 성공사례를 책으로 엮었다. 제목은 ‘정보화로 농업을 살린다.’ 여기에는 전자상거래 우수사례 11명, 정보활용사례 4명 등 우수사례 15명, 사이버 동호회, 정보화 참여 농민과 유통업체 현황, 해외사례 등이 소개돼 있다. 사이버 농민들을 벤치마킹 해보자.◇전자상거래3일내 전국 배송,확인전화 필수▲반디불이 사과 이상오씨(50세, 무주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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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갈아 엎자" 뭉개진 마늘 밭...농민가슴 '숯검정'14일 아침 11시께 전남 고흥군 도덕면 김재근(38·신양리 문관마을)씨 마늘밭. 대형 트랙터 석 대가 6백평 밭을 갈아엎기 시작하자 주변 농민들이 모두 입술을 깨물고 운다. 로터베이터 칼날에 마늘이 사방으로 튈 때 급기야 몇몇 아낙이 주저앉아 통곡을 한다. “워매, 아그같은 느그덜 이리 보낼라구 키웠다냐... 정부가 농사꾼을 이리 무시허믄 안되제. 워째야, 워째야.” “워찌 키웠는디…” 밭보며 통곡농민들은 이날 한중 마늘협상을 몽땅 취소하고, 똥값이 된 국내산 마늘을 정부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5.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