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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산물 소비촉진 및 지자체 재정확충 등을 위해 올해 도입된 고향사랑기부제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 제도개선 필요성이 강조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자신의 거주지 이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면 일정액의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기부금의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1인 연간 기부 한도는 500만원이다.하지만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집계된 고향사랑기부금은 245억원에 그친다.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9.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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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국내 최대 농수산물공영도매시장인 가락시장에서 올 11·12월, 내년 3·4월 월 1회씩 주5일 근무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가락시장의 주5일 근무제 도입 요구는 중도매인을 중심으로 제기됐으며, 서울시, 공사, 도매법인, 중도매인, 하역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가 3차례 회의를 통해 ‘동절기·비수기 주5일 시범 운영’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고 한다. 더불어 장시간 야간 근로, 유통인·하역원 고령화 및 인력 등이 심화돼 도매시장 기능의 지속적인 유지를 위해 개장일 감축 추진이 필요하다고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9.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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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003년 9월 11일 WTO 각료회의가 열리던 멕시코 칸쿤에서 ‘WTO가 농민을 죽인다(WTO kills farmer)’며 산화한 농민운동가 고(故) 이경해 열사의 20주기를 맞았다. WTO 출범 이후 국내 농산물시장 개방이 급물살을 타던 시기 이경해 열사는 일방적 농업희생에 반대하며 목숨으로 제동을 걸었다. 하지만 국내 농업정책은 개방의 폭을 넓히는 역행의 연속이다.지난 2004년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59개국과 22건을 체결했다. 여기에다 지난해 출범한 RCEP에 이어 IPEF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C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9.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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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국민건강과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증가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내년도 친환경농업 예산을 삭감해 현장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내년도 친환경농업 예산은 705억7700만원으로 올해 대비 14% 감소했다. 이같은 예산 축소는 정부의 친환경농업에 대한 소외와 무관심이 표출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현장의 친환경 농업인들도 맥이 빠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유기농자재지원사업의 경우 유기농가들의 농자재 구매 부담을 줄이는 사업임에도 10% 삭감된 62억600만원에 그쳤다. 결국 유기농가들의 농자재구입 비용은 농가가 알아서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9.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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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한가위 추석 명절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추석은 땀 흘려 농사지은 햇곡식으로 조상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명절이자 가족과 친지들에게 선물을 주고받으며 정을 나누는 한가위다. 하지만 올해 농업인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냉해와 우박,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10월 수확까지 가슴을 졸여야 하는 불안의 연속이다.이런 상황에서 우리 농축산물로 선물하면서 마음의 정을 나누고 한가위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정부는 28일까지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할인 대상은 사과,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9.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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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밀 재배농가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내년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논콩과 가루쌀의 전략작물직불금 단가는 ha당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두 배 올린 반면, 국산 밀은 ‘ha당 50만원’으로 동결시킨 탓이다. 밀 관련 단체들은 직불금을 ha당 5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올리고, 국산밀 생산단지에서 생산물량 전부를 정부 비축으로 매입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사실 밀 직불금 단가는 지난해 ‘논활용직불제’를 확대 개편, 전략작물직불제 예산을 처음 편성할 당시부터 논란이 됐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이 국회 답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9.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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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의 농업기계 신고제 계도기간이 지난 4일로 종료된 가운데 원활한 정착을 위해서는 계도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논란은 ‘농업기계화 촉진법 세행규칙’이 2022년 1월 4일 개정, 공포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1년 6개월 동안 농기계 관련자들과 충분한 소통이 없다가 7월 20일 시행됐다는 지적이다. 다만, 9월 4일까지 두 달 계도기간을 거쳤다.골자는 지난해 6월 15일 이후 제작·수입한 농업용 트랙터와 콤바인, 이앙기 거래에 대해 판매자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아그릭스)에 의무 신고하는 것이다. 신고 대상은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9.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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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1일부터 12월 9일까지 100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등 현안을 놓고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열리는 국회여서 주도권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역시 쟁점이 적지 않은데, 수해를 비롯한 농업재해와 소득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에게 해법을 제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번 국회에서 해결해야 할 농정현안으로는 쌀을 포함한 농산물 가격 및 소득안정 문제가 꼽힌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여야 정쟁으로 폐기됐지만, 직불금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9.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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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민신문]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이 청년 농업인들의 발목을 잡으며 형평성 논란에 휩싸였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농업기술 향상과 젊은이들의 농업분야 진출 촉진 및 농촌정착 등을 위해 도입됐다. 급속한 농촌인구 고령화와 지역소멸 위기 등을 감안할 때 청년 농업인들의 농촌정착 유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정부가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북 상주, 경남 밀양 등 4곳이다. 여기서 청년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청년창업보육센터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을 시행하고
사설
한국농어민신문
2023.09.01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