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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진행중인 세계무역기구(WTO) 농업협상을 추진과 관련, WTO 농업위원회 특별회의 제 2차 비공식회의가 23~27일까지 5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렸다.이번 회의에서는 지금까지 각국의 제안서를 통해 드러난 쟁점중에서 우리나라가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식량안보를 비롯 수출보조, 수출신용, 수출제한, 국영무역, 식품안전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지난 3월말 개최된 7차 특별회의에서 수렴한 내년 3월까지의 작업계획에 따라 농업협상에 관한 각국의 일반적인 입장이 아닌 구체적인 의제를 정해 논의를 하게되는 특별회의의 비공식회의의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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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단체들이 남는 쌀을 북한에 보내기로 했다. 이재덕 한농연 사무총장, 이종화 전농 정책위원장 등 전국농민단체협의회(회장 김남용) 소속 실무대표들은 24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쌀 재고를 북한에 보내는 방안을 곧 마련키로 했다. 대표들은 27일 한갑수 농림부 장관을 만나 이런 방안을 건의하기로 했다. 대표들은 또 정부가 중국산 마늘 수입대금을 농안기금으로 치르려는 움직임과 관련, 한 장관이 한 ‘장관직을 걸고 농안기금 사용을 막겠다’는 약속을 상기시켜 이를 강력히 항의한다는 방침이다.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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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전 개입으로 폭락사태 방지”농민 “수매가격 낮아 소득보장 미미”농림부가 올해부터 유통정책의 최우선으로 삼은 것이 품목별 수급 및 가격안정대책. 이는 기존 증산 위주의 농정을 수급안정과 소득보장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특히 채소류의 경우 정부 수매방식이 종전에는 가격하락 후 수매방식에서 가격하락 예상시 사전 개입방식으로 전환된 점은 주목할 만한 변화다.이런 전략에 따라 정부수매가 개입된 품목은 월동배추, 마늘, 양파 등 3개. 이들 채소류는 생산량이나 수입량이 늘 경우 곧바로 가격폭락사태로 이어지는 민감한 품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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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목 늘고 밀식지 간벌 미흡-수확기 병해충 급속 확산 우려밤 산업이 위태롭다. 해마다 10만톤 넘게 생산돼 1억달러어치(3만톤)를 수출하는 효자품목인 밤이 노령목 증가, 밀식지 간벌 미흡, 병해충 급증이 퍼붓는 파상공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생산량이 점점 줄고, 품질도 떨어지고 있다. 가뜩이나 생산기반이 약하고 품종도 시원찮은 터, 이참에 우리 밤산업을 되살릴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수출을 더 늘려야 한다는 건 해묵은 지적이고, 생산자들은 그 전에 새 품종 개발·보급이 더 급하다는 의견이다. 문제점과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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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농기계 교류 물꼬 트길”북한의 수도작 기계화율 53% - 타이어, 베어링 등 부품 모자라남과 북의 농기계를 본격 교류하기 전 현장 점검을 위해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3일까지 국제옥수수재단의 김순권 박사와 함께 북한을 다녀왔다.첫날밤 고려호텔에서 우리를 환영하기 위한 만찬회가 있었다. 농업과학원의 부원장인 리광수 씨를 비롯해 여러명이 나왔는데, 남쪽은 국민의 9%가 농기계로 농사를 짓는다고 전하니, 북쪽은 70∼80%의 인원으로 농사를 짓는다며 깜짝 놀랐다. 북쪽은 종자가 좋지 않고, 농약과 비료가 부족한 데다 농기계가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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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지난 23일부터 여주자영농고에서 5급이상 직원 200명을 대상으로 ‘영농체험 연찬회’를 개최해 눈길. 이번 연찬회는 농업정책을 담당하는 핵심 실무자들인 사무관·서기관들이 대부분 대졸 고시출신들로 농사일을 직접 경험한 적이 없어 1일 영농체험을 통해 농업에 대한 감성을 키우고 정책수립에 현실감을 더하자는 취지. 참석자들은 낮에는 양돈, 농기계, 채소 등의 영농현장에서 직접 땀을 흘리고 밤에는 농정의 발전방향을 허심탄회하게 토론.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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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시설협회 사무국이 그동안 문제사업으로 지적됐던 중국 흥룡강성 농단사업을 재추진하고 있어 의혹의 눈길이 증폭. 이는 중국 흥룡강성 농단사업은 협회 회원사들의 참여가 극히 부진할 정도로 호응이 적은데다 과거 전임 집행부가 경비 과다 사용으로 특별감사를 받는 등 상당한 문제를 불러일으켰던 사업이기 때문.이와 관련 한국농업시설협회 회원사의 한 관계자는 “회원사들의 호응이 적은 사업을 굳이 사무국이 추진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회원사의 권리 보호 등 본연의 임무에 더욱 충실하기 바란다”고 일침.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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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개방으로 한우산업 붕괴가 있을 것이라던 우려에도 불구 오히려 한우값이 상승세를 이어가자 농가들이 ‘희색’한우 암소값이 4월 하순 300만원을 돌파한 후 지난달 312만원, 이달초 320만7000원에 이어 23일에는 348만3000천원을 기록, 지금까지 최고치였던 96년 2월 329만원을 훌쩍 넘어서는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것. 이에 한우농가들은 “시장개방이 오히려 한우와 수입쇠고기 시장을 양분, 소비자들의 고급육 선호 현상을 부추겨 전화위복이 된 것 같다”고 한 목소리.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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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전통한과가 경남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한국전통식품 합천연수원’이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50여명이 신청해 관심. 이번 연수는 지난 겨울방학에 이은 두 번째로 지난해 도 교육청의 허가에 따라 폐교를 개선해 개장했는데 54명의 교사들이 한과만들기 실습을 받았다고. 관계자는 “연수를 받으면 인사평점에 가산돼 인기가 높다”며 “교사들부터 전통식품에 대한 관심을 높여 소비대중화를 꾀하는 것이 취지”라고 설명.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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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에 대한 부채비율만 단순 비교 - 경제사업 규모·회생가능성 배제돼정부와 농협중앙회에 의해 부실조합으로 지적된 169개 조합의 선정기준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해 금융감독원·농림부·농협중앙회는 일선 조합 자산실사를 통해 대차대조표상 부채가 자산을 초과한 자기자본잠식조합, 누적적자가 연이어진 조합, 부실채권 내용에 하자가 있는 조합 등 169개 조합을 부실조합으로 선정했다. 중앙회는 이들 부실조합을 합병, 청산, 경영정상화 등으로 구분키로 했으며 이중 53개조합(부실 38개, 설립인가기준미달 15개)에 대해 합병권고를 통보,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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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예산 30%까지 확대' 공수표 / 도매시장 투명화·효율화 '먼얘기' / 산지 유통 개선도 제자리서 '맴맴'국민의 정부 개혁과제 중 하나로 유통개혁위원회까지 만들어 98년 마련된 '농산물유통개혁대책'을 비롯한 유통정책이 원칙을 잃고 총체적으로 표류하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농림부는 국민의 정부 출범 직후인 98년 3월 농정개혁위원회 및 협동조합개혁위원회와 함께 농산물유통개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완배 서울대 교수, 차관보)를 6월말까지 운영하고 7월에는 대통령에게 개혁 대책을 보고했다.당시 농림부는 △적정생산 및 산지유통지원 확대로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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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이·키토산·쌀겨농법 등 방법도 다양오리농법, 우렁이농법 등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고품질 친환경 쌀 재배면적이 크게 늘고 있다.농림부가 지난 6월 20일∼30일까지 실시한 2001년 쌀 재배실태조사에 따르면 친환경쌀 재배면적이 4782ha(7933농가)로 지난해 2171ha(3613농가) 보다 1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방법별로는 오리농법이 2300ha(전체의 31%)로 가장 많았으며 우렁이농법 714ha, 키토산농법 2172ha, 쌀겨농법 94ha, 기타농법 2653ha 등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활성탄농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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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가 대외경제·통상대응체제 강화를 이유로 현행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대외경제관련 장관급으로 구성되는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신설할 계획으로 있어 부처간 통상현안 조정시 농업분야의 입지가 더욱 축소될 우려가 제기된다.재경부는 이같은 방향으로 대외경제장관회의 신설을 위해 대통령령으로 ‘대외경제장관회의 규정’을 제정할 계획이며,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8월중 국무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대외경제장관회의의 의장은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으로 하고, 위원은 농림부·산자부·국무조정실장·통상교섭본부장·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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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날아든 ‘채무변제 통지서’ - 농민들 “기가막혀”전국적으로 최소 수백여명 이상의 농민들이 신용정보평가회사로부터 날아든 채무변제 통지서를 받고 불안해하고 있다. 농민들은 또 난데없는 채무변제 통지서에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태는 국내 최대의 과일선별기 제조업체였던 (주)세한아그텍의 경영진이 선별기 판매금 중 일부를 미수금으로 잡고 미수금 확보차원에서 충북 청주시 소재 고려신용정보(주)에 채권추심을 의뢰하면서부터 불거졌다.충북 영동군 양강면 죽촌리 연재용씨는 지난 14
정책
이평진 기자
2001.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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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낙농조합도 ‘촉각’농협중앙회가 조직·운영하고 있는 20여개의 품목별 전국협의회가 법인화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어 품목조합연합회 설립을 시도하고 있는 조합들과 신경전이 한창이다.그러나 농협중앙회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협의회 법인화는 농협법에서 제시하고 있는 품목조합연합회 활동과 대부분 중복되는가 하면 일부 협의회 소속 조합들은 연합회 설립 활동에 공세적인 입장까지 보이고 있어 과수, 양돈, 낙농 등 연합회를 설립하려는 조합들을 더욱 궁지에 빠뜨리고 있다.현재 법인화를 추진하는 협의회는 고랭지채소전국협의회, 배전국협의회, 대파전국협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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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간 인사교류 활성화 간부직원 업무평가 시급”지난 19일 농협중앙회 상황실에서 열린 농협개혁위원회 5차 회의에서는 일선 조합의 개혁과제로 우선 간부직원제도 전반을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이날 심의안건으로 상정된 ‘회원조합 간부직원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현황보고를 통해 농협중앙회는 “전무직급의 연봉이 업무평가와 무관하게 높게 책정한 사례가 많고, 직급보다 높은 직명으로 인사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앙회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조합간 인사교류를 활성화해 간부직원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업무평가를 강화해 규명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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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을 이용한 발효사료로 생산한 계란, 친환경농업으로 재배한 동의보감 불미나리, 바이러스 없는 백합종구’ 남다른 지식과 생산기술, 앞서가는 정보, 합리적 경영과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이 고부가가치를 낳는다. 농림부는 지난 19일 농민 26명을 선정, 신지식농업인장(章)을 수여했다. 농림부는 이들 신지식농업인들에게는 농신보 보증한도 확대, 통합브랜드 개발 및 선진박람회 견학 등 각종 다양한 정책지원을 할 방침이다. 2004년까지 500명을 선발하는 신지식농업인은 지난해말까지 91명이었으며, 이번 상반기 선발로 117명으로 늘어났다.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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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추곡수매 선금 지급비율이 현행 40%에서 50%로 인상된다. 농림부 관계자는 20일 추곡수매 약정체결시 선금지급 비율을 현 40%에서 50%로 올리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19일 차관회의를 통과, 24일 국무회의서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는 지난 4월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가 논농업직불제 보조금을 현행 ha당 20~25만원에서 ha당 50만원으로 올리고, 약정수매 선금 지급비율을 올 45%, 내년 50%로 올릴 것을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이 공포되면 지난 봄 약정수매시 수매가의 40%를 선금으로 받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7.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