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무역, 무리한 수입- 처리 못하고 그대로 방치농협중앙회 자회사인 농협무역이 수요량보다 많은 건초를 수입, 항만 야적장에 무방비로 방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썩은 수입건초가 농가에 공급되는가 하면, 일부는 수입단가에도 못미치는 가격에 거름용으로 사용되는 등 농가피해와 외화 낭비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농협무역은 올해 당초 주문량보다 많은 양의 건초를 수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5월에 미국과 호주로부터 수입한 라이그라스짚·벤트그라스짚 등의 건초 1000톤(3억원 상당)이 인천항 보세 1창구 야적장에 그대로 썩고 있는 것으로 조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10.26 00:00
-
1년에 한 번 개최, 연차보고서 보고용 전락조직·기능 재검토…실질 심의기능 살려야농업·농촌의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과 농어촌정비종합계획을 심의하고 각종 농업정책을 평가하는 중앙농정심의회의 활동이 유명무실해지고 있어 실질적인 농정심의기구로서 기능과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농업·농촌기본법 43조는 농업·농촌의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 및 시·도와 시·군 계획, 기타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농림부에 중앙농정심의회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시·도, 시·군농정심의회를 두도록 하고 있다. 또 45조에
정책
이상길 기자
2001.10.26 00:00
-
전국서 대규모 농민 대회-볏가마 야적 시위 잇따라정부와 농협중앙회를 상대로 한 농민들의 쌀싸움이 훨씬 크게 번질 조짐이다.농협중앙회는 24일 이사회에서 애초 3%로 하려던 자체수매자금 5000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농민들은 그러나 턱없이 모자란다며 눈 하나 꿈쩍 않고 있다. 농민들은 대규모 농민대회, 동시다발 적재투쟁을 잡는 등 되레 강도를 높이고 있다.경남 한농연남해군연합회 회원 농민들은 26일 현재 농협 남해군지부 점거 보름째다. 전북 정읍군연합회 회원들은 30일 쌀값보장을 위한 2차 농민 궐기대회를 열어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26 00:00
-
-
한농연·전농 “농협중앙회 반농민적 행태” 항의농협서 강행시 연대투쟁 한농연, 전농 등 농민단체들이 농협중앙회에서 열릴 예정인 제6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 불참을 선언하고 연대투쟁에 나서기로 했다.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24일 성명을 통해 “반농민적 행태를 일삼는 농협중앙회에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웬말이냐”며 행사 불참을 선언했다.한농연은 “농민들은 쌀값 폭락이란 상황에서 매입시기와 매입가격 결정을 고의적으로 늦추는 등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기기에 급급한 농협중앙회의 반농민적이고 이중적인 행태에 치를 떨고 있다”면서 농협중앙회로 장소를
정책
이상길 기자
2001.10.26 00:00
-
생산자-소비자 연대 / 정부지원 필수 ‘공감’“친환경·유기농업은 미래농업의 대안이며, 정부 지원이 필수다.”경기도 양평에 모인 세계 친환경·유기농업 관련 인사들의 결론이다. ‘제1회 세계친환경·유기농업포럼 양평-21’에 참석한 농민·학자·NGO대표들은 24일 이틀동안의 포럼을 끝내면서 친환경·유기농업 발전을 위한 결의문을 내고, 각국 정부에 이를 제안했다. 아래는 결의문 주요 내용과 대회 성과.▲친환경농업이 대안이다=참석자들은 친환경·유기농업이 미래농업의 대안이며, 소비자 건강과 환경보전, 지속적인 농업발전을 위해 ‘반드시’ 실현해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26 00:00
-
◇ 다시 도진 ‘소탐대실론’- “농업희생 불가피” 목청뉴라운드를 출범시키기 위한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가 오는 11월9일 카타르 도하에서 예정대로 열리는 가운데 공산품 수출을 위해 농업분야 희생이 불가피하다는 논리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4일 무역센터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외교통상부·동아일보가 후원한 ‘WTO 뉴라운드와 한국의 대응’ 세미나에서도 이런 기류가 나타났다. 그들의 커지는 목소리를 전달한다.‘자유무역 확대’는 우리경제 필수▲기조연설(이경태 KIEP 원장)=GDP의 70% 이상을
정책
이상길 기자
2001.10.26 00:00
-
충북도 “지방재정법상 불??중단 지시에각 시·군 지급약속 철회…농민 거센 반발지자체 쌀값차액보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지급이 지방재정법상의 위법이라는 주장과 관련해 농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최근 충북도내 몇몇 시·군이 미곡종합처리장의 자체 매입물량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키로 결정을 했다가 위법주장이 대두되면서 보조금 지급을 사실상 철회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농민들은 보조금 지급을 회피하기 위한 궁색한 변명이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괴산군은 지난 15일 농협과 함께 6억원의 재원을 마련, 포대당 2천원의 차액을 보전키로
정책
이평진 기자
2001.10.26 00:00
-
농림부 “농지 52%, 나머지는 도시기능”환경부 ‘농지위주’ 인천시 ‘좀 더 검토’김포매립지의 개발방향을 정하는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놓고 부처간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농림부는 김포매립지 토지이용계획에 관해 건교부, 환경부, 인천시, 농업기반공사 등 관계부처 및 기관의 의견을 제출받았으나 각부처들마다 의견이 달라 결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농림부 관계자는 밝혔다.농업기반공사의 경우 국토연구원 용역결과대로 52% 농지, 48%는 고거·관광·국제업무·물류유통·첨단 연구기능 등 도시기능으로 쓰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26 00:00
-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박홍수)는 26일 성명을 내어 “농협중앙회 공주시지부가 경찰을 동원, 농민대회를 하던 회원들을 때려 부상자가 속출했다”며 “도대체 누구를 위한 농협이냐”고 비난했다. 한농연은 성명에서 “시장까지 면담한 뒤 농협 공주시지부로 갔더니, 경찰 6개중대가 농민들을 가로막아 임현수 공주시연합회장 등 많은 농민들이 크게 다쳤다”며 “현재 격분한 농민들이 지부를 점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농연은 “집안의 기강을 바로잡으려는 농민들의 행동에 경찰은 개입하지 말라”며 “농협중앙회는 일선 조합원들의 분노가 어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26 00:00
-
○…WTO 뉴라운드 협상을 앞두고 개방론자들의 농업희생론이 갈수록 기승. 24일 열린 ‘WTO 뉴라운드와 한국의 대응 세미나’에서 외통부 관계자는 “지난 UR협정에서 농업후계자가 할복자살을 기도하는 통에 한국만 ‘왕따’를 당하고 협상이 어려워졌다”며 “UR협정에 농업밖에 없느냐는 생각도 들었다”고 망발. 세미나에 참석한 농업계 관계자는 “그런 생각을 갖고 협상에 임하니 한국농업이 만신창이가 된 것 아니냐”며 “적이 내부에 있었다고 생각하니 배신감이 든다”고 흥분.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26 00:00
-
○…제2회 우리 품종전시회에 참가한 개인 육종가와 종자회사들은 앞으로 정부의 지원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충만. 이유인즉 김동태 농림부장관이 방명록에 ‘종자는 우리 농업의 근본’이라고 쓸 정도로 종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데다 바쁜 일정에도 전시제품들을 일일이 둘러보는 등 깊은 관심을 표명했기 때문. 특히 김 장관이 치사를 통해 종자산업을 첨단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히자 전시장 곳곳에서 뜨거운 박수가 쏟아져. 전시 참가업체 관계자는 “김 장관이 종자산업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정책적인 지원이 확대될 가능성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26 00:00
-
○…지난 19일 개항한 경기 평택항이 중국에서 농산물을 반입하려는 보따리상들의 새로운 통로로 이용되고 있어 세관당국이 골치. 수원세관에 따르면 보따리상들이 허용한도를 초과한 참깨, 참기름 등을 반입하려다 적발되고 있는데 엄격한 검사진행에 입국심사를 거부하거나 거친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고. 수원세관은 새로 개항한 평택항이 비용도 가장 저렴해 보따리상들의 주 반입로가 될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어서 주목.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26 00:00
-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이 축협조합장들과의 면담을 약속하고도 아무런 이유없이 약속을 파기해 ‘물의’.경인지역 축협조합장들에 따르면 안산사료공장 이관과 관련, 23일 5시에 정대근 회장을 만나기로 했으나 송석우 축산경제 대표이사와 간담회를 하던 도중 4시 30분쯤 정 회장이 긴급히 중앙회장실을 비우고 사라졌다는 것. 축협조합장들은 “중앙회장이 조합장들의 의견을 수렴, 적극 반영할 생각은 하지 않고 허구헌날 피해만 다니느냐”며 강력 비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26 00:00
-
농협 시가수매분 400만석 매입시기·가격 결정 늦어져농협중앙회가 자채매입키로 한 벼 400만석 시가수매분에 대한 수매시기가 11월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일선 조합이나 농민들이 더욱 혼란을 빚고 있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시가수매분인 400만석은 정부의 시행지침에 의해 가격과 시기가 결정된다. 이에 따라 산물벼 수매시기가 만료되는 11월15일 이후부터 수매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는 것.여기에 농민단체들이 전국적으로 지난해 수준의 가격보장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가매입 가격결정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수매시기가 더욱 늦어질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10.24 00:00
-
경기도내 일부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들이 벼 수매시 쌀 등급 판정 ‘제현율(도정시 현미 출현율)’ 기준을 새로 도입하거나 1등급 기준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 농가의 쌀 수취가격을 하락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도내 농민들에 따르면 대부분 농협들이 1등급 수매가를 타 지역보다 높은 6만원선에 결정했으나 1등급 제현율을 정부고시 기준 75%보다 무려 7∼9%가 높은 82∼84% 이상으로 적용, 90% 이상의 농가가 2등급 이하의 판정을 받고 있어 농가의 실제 수취가격은 5만8000원 선에 그치고 있다는 것. 파주지역 K농협의 경우 1
협동조합
이장희 기자
2001.10.24 00:00
-
전세계 친환경·유기농업 농민들과 전문가들이 모여 환경농업의 미래를 고민한 ‘제1회 세계친환경·유기농업포럼 양평-21’이 23·24일 성황리에 열렸다.한국유기농업학회(회장 서종혁)와 경기 양평군(군수 민병채)이 함께 연 이번 포럼엔 양평군 친환경농가는 물론, 네덜란드·일본 등 외국 4개 나라 이름난 학자들과 국내외 민간단체(NGO) 대표, 농업관련 공무원·전문가 350여명이 몰려들어 큰 관심을 보였다. 빈센트 슈텔리 네덜란드 AIT대 교수, 도쿠에 이치야키 국제유기농업운동연합 일본 부회장 등 외국인 참석자들은 24일 열린 학술대회에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24 00:00
-
-
지난 20일 박홍수 한농연중앙연합회장이 쌀대책을 방관하고 있는 농협중앙회를 개혁하는데 동참하자는 서신을 전국의 농축협 조합장에게 발송, 잔잔한 파문을 던지고 있다.박 회장은 서신에서 “쌀문제는 우리 농업계가 일치단결하여 반드시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정부는 일선 조합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1조8백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키로 성의를 보였고, 지방자치단체도 열악한 여건 속에 지원에 나서고 있으나 유독 농협중앙회만이 쌀문제를 방치하는 등 반농민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박 회장은 “한농연이 농협중앙회에 요구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24 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