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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들어 농기계업계 노사간 화합의 분위기가 급속히 조성. 생산직 사원들은 초과근로를 하지 못하는 등 예년에 비해 월급봉투가 가벼워졌지만 업계의 어려운 사정을 공감하고 사원들이 나서서 내부 행사를 취소하는 등 회사경비 절감에 동참하는 분위기. 모 농기계업체의 한 노조 관계자는 “위기에 닥쳐 있는 현실을 이겨나가기 위해 회사가 모든 경비를 절감하고 있어 우리 생산직 사원들도 사내 체육대회를 취소했다”며 굳은 의지를 표명.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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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렸던 ‘돼지콜레라 청정화 추진 공청회’와 관련 농림부와 검역원 등 관계기관의 사전홍보 미흡이 문제로 대두돼 ‘논란’. 양돈농가들과 양돈출입 기자단들의 경우 공청회 일정이 잡혔음에도 불구하고 농림부 홈페이지나 공문으로 개최일정을 사전에 통보받지 못해 행사당일에야 공청회 개최 사실을 알았다고. 양돈협회 관계자도 “공청회를 며칠 앞둔 시점에서 공문이 내려와 각 지부에 제대로 알리지도 못하는 등 농가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며 농림부의 늑장행정을 성토.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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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농협개혁위원회 7차회의가 개혁을 주장하는 농민단체도 빠진 상태에서 비공개로 진행돼 물의.이에 대해 농협구조개혁본부 관계자는 “농협중앙회 조직과 인력에 대한 연구용역 중간발표가 공개할 계제가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공개로 하게됐다”고 해명했으나 설득력이 없다는 게 주위의 평. 더욱이 이 관계자가 “결정되면 공개하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말을 뒤엎으면 ‘공개된 논의를 통해서는 일을 결정하지 않겠다’라는 얘기 아니냐”고 비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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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놓고 여야 설전○…야당의원들이 수협의 노량진시장 인수를 집중 추궁한 14일 국정감사를 놓고 여야가 설전. 민주당은 21일 전용학 대변인의 논평에서 “주진우 의원이 주인인 금진유통의 시장 인수작전은 한나라당 차원의 ‘수산시장 강탈사건’이다”며 “국정감사에서 경쟁관계이던 수협회장을 협박하고, 국회질의를 통해 입찰포기를 강요한 경위를 해명하라”고 주장. 이에 대해 한나라당의 권철현 대변인은 “여권이 이용호 게이트로 궁지에 몰리자 물타기를 하려는 것”이라며 “1조2천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수협에 대한 정당한 국정감사였고 어떠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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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조합에 관리역 파견▨농협중앙회는 농협구조개선법 시행에 앞서 부실조합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15개 부실회원조합에 경영관리역을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농협과일 특별 주문판매▨농협중앙회는 지난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추석맞이 농협과일 특별주문판매’를 실시한다. 문의 02-397-7247/9.벤처농기업 입주 신청▨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강정일)은 벤처농기업창업보육센터 입주 신청을 접수한다. 모집대상은 농산물 생산 및 가공업체, 농자재 관련업체, 농업정보 관련업체, 경영컨설팅 업체 등이다.‘벼 사주기 운동’ 결의▨민간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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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시작된 세계무역기구(WTO) 농업협상을 추진하기 위한 농업위원회 제 8차 특별회의 및 제3차 비공식회의가 24~28일 4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각국 제안서의 구체적 쟁점을 다루는 비공식회의는 지난 5월, 7월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되는데, 이번 회의는 △농촌개발 △허용보조 △생산제한하의 직접지불(블루박스) △지리적표시제 △특별긴급관세(SSG) 등을 논의한다.28일 열리는 제8차 특별회의에서는 3차에 걸친 비공식회의 논의결과를 전반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우리 정부는 이번 회의의 수석대표로 송주호 농림부 국제협력과장을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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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민연금 지원엔 38%만`…`농민들 반발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인경석)이 농어민연금 보험료를 지원하라고 농어촌특별세에서 떼어 준 돈을 대부분 공단 관리운영비로 쓰고 있어 농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공단이 최근 여야 의원들한테 낸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단이 96년부터 지난해말까지 농특세회계에서 지원받은 돈(2931억원) 가운데 62%인 1797억원을 관리운영비로 쓴 데 반해 농어민연금 보험료 지원엔 1134억원(38%) 밖에 쓰지 않았다. 96년 349억원이었던 관리운영비는 99년 368억원, 2000년 395억원으로 크게 늘었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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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자식같은 쌀가마에 불을 놓겠나” 논 3000평 5분도 안돼 ‘쑥대밭’-“쌀 농업 사수” 정부 대책 촉구‘쌀값보장과 식량자급 사수를 위한 한농연 대표자대회 및 투쟁선포식’이 열린 20일 낮 1시 아산시 배방면 21번 국도변 들판. 농민들은 정부의 9.4쌀대책이 쌀포기 정책이라며 ‘자식같은’ 쌀가마에 기름을 붓고 제 손으로 불을 놓았다. 나락은 삽시간에 재로 변했다. “이런 일은 없었지.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쌀만큼은 목숨처럼 지켰어. 정부가 급기야 쌀도 포기하려 한다. 그래서 우린 쌀을 태운다. 한을 태운다.” 장석철 아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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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점 관리품목 생산비용-2010년까지 25% 인하 ‘골자’개방화 전제 가격경쟁력 집착-농가소득보장 외면 우려 높아농림부가 마련해온 품목별 경쟁력 제고대책이 20일 농협청주교육원에서 열린 토론회를 통해 발표됐다. 이 대책은 중국의 WTO 가입과 차기 WTO 협상,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등 농산물 개방화 진전을 의식, 20대 중점관리품목을 4개 유형으로 체계화하며, 품질을 향상하고 수입관세 인하에 대비 생산비를 2010년까지 25% 낮춘다는 게 핵심. 그러나 농민들과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책이 지나치게 개방화를 전제한데다, 농가소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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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국무조정실 산하로 이관“각종 연구, 농촌과 거리” 비판 속- 국감서도 예결산 상황보고 그쳐“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는 그동안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쌀문제를 왜 연구하지 않는 거냐?”(10일 농림부 국정감사) “WTO, FTA, 쌀관세화유예 등에 대해 정부가 시장논리를 내세우며 수세적으로 대응하고 있는데, 이러한 논리를 뒷받침하고 있는 농경연을 그냥 지켜보기만 해야 하는가?”(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관계자)국정감사 시즌을 맞아 정부 각 부처와 산하기관들이 ‘오금 저리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정작 농업정책을 연구하는 농경연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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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RPC, 벌써부터 산지 쌀값 하락 주도-수매분 시장 격리 의문올가을 쌀 수급대란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의 미곡종합처리장(RPC)들이 자체매입가격을 정부 추곡수매가보다 낮춰 잡는 등 가격불안이 현실화되고 있다. 농민들은 정부 쌀 대책을 다시 세우라고 촉구하면서 농민대회를 열고 있고, 일부에서는 수확을 앞둔 벼를 갈아 엎는 사태도 발생하고 있다. 올 수확기 쌀수급 실상과 정부대책의 맹점을 짚는다.▲정부대책=정부는 지난달 29일 ‘올 가을 쌀수급 및 가격안정대책’을 발표했다.그 내용은 △정부 추곡수매 물량 575만석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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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20일 ‘중국 과실생산 및 유통실태 조사결과’를 발표, 중국은 사과와 배의 가격경쟁력이 우리의 2~3배여서 단기적으로 동남아시장과 우리의 주수출시장인 북미에서 경합이 우려되고, 장기적으로 국내 중하품 시장도 일부 잠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특히 농림부는 실태조사 결과 중국은 우리나라가 육성한 황금배를 재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전해, 최근 황금배 묘목의 중국 유출사고를 확인하고 과수신품종 및 핵심기술의 대중국 유출방지대책을 세우겠다고 설명했다.이상길 기자 leesg@agrinet.co.kr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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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20개 품목, 생산비 25% 절감계획“수입개방 전제, 자급률축소 일변도” 비판농림부가 20일 품목별 경쟁력제고대책을 발표했으나 대부분의 내용이 수입개방 확대를 전제로 한 생산감축과 생산비 절감에 따른 가격인하를 중심으로 하고 농가소득지지는 빠져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농림부는 이날 농협청주교육원에서 김동근 농림부 차관을 비롯한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소특작, 과실화훼, 기타 식량작물 등 20개 품목을 중심으로 하는 ‘21C 농업·농촌발전을 위한 품목별 경쟁력제고대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대책은 무·배추·사과·배
정책
이상길 기자
2001.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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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 운영’ 비난 고조농협개혁위원회가 지난 20일 개혁위 7차회의를 개최하면서 농협중앙회 조직과 인력에 관한 연구용역 중간발표를 검토했으나 회의를 비공개로 진행해 검토내용에 의혹을 사고 있다.회의직후 농협구조개협본부 관계자는 “컨설팅업체인 PwC에 의뢰한 연구용역은 아직 의견수렴 차원이기 때문에 상위관리직 중심의 구조조정을 어떻게 할지 방향을 설정하는 보고 정도였다”고만 언급했다.농협중앙회 다른 직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역은 본부내 상무급 임원을 줄이고, 유사한 분사체제를 통합하는 등의 대폭적인 구조조정이 예상된다는 것. 또한 현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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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협노조 국회에 진정서 제출- 이달말 공개토론회 열기로농단협도 개정안 검토중지난 1일 국회를 통과한 농협구조개선법에 대한 반발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단체들이 법안 개정 활동을 시도하고 있다.지난 11일 전국농협노조는 농업구조개선법 관련 ‘농협구조개선법 제정반대에 관한 진정’이라는 제목의 진정서를 국회의장 앞으로 전달한 뒤, 일부 농민단체, 민주노총, 축협노조 등 약 15개 단체로 구성된 (가칭)협동조합범국민대책위원회를 꾸려 본격적인 법률 개정 작업에 착수할 계획을 세웠다. 이들 단체들은 이달 말쯤 농협구조개선법에 관한 공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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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농수산물유통공사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중국과의 마늘분쟁 이후 국내 재배농가 보호를 위한 강력한 추가조치 필요성이 제기돼 주목.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은 “국내 재배농가 보호를 위해 긴급수입제한조치(SG)를 했는데도 중국의 반발에 굴복해 1만2000여톤의 마늘을 수입해 이를 재수출하면서 40여억원의 손실을 본 것은 굴욕적 외교”라며 “중국이 WTO에 가입하면 보복조치가 불가능한 만큼 반드시 고율관세를 적용해 농가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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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생산자단체들은 농관원이 원유생산비 조사내역 공개를 거부하자 법정싸움까지 불사하는 총 공세를 벌여 눈길. 특히 올 5월에는 이를 항의하기 위해 낙농가 200여명이 농관원에 몰려가 집단 항의하는 소동을 벌이기도 하는 등 첨예한 문제가 되고 있는 실정. 이광용 낙농육우협회 이사는 “농관원의 무책임한 행위로 인해 낙농가들은 원유가를 낮춰야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며 “수차례 생산비 조사내역 공개를 요구했음에도 농관원이 계속 거부함에 따라 법정에서 승소해 반드시 생산비조사 내역을 받아낼 것”이라며 결전의 의지를 밝히기도.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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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농촌진흥청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약업계는 바짝 긴장했다는 후문. 이유인즉 어느해보다 농약에 관한 의원들의 요구자료가 많았기 때문. 특히 올해 신개발 농약을 중심으로 가격인상을 한 일부 업체는 불똥이 튀지 않을까 좌불안석. 그러나 막상 국감장에서 예상외로 농약 관련 질의가 적자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가 팽배.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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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회장 연봉 ‘2억대’○…18일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 시중 은행장 연봉규모가 많은 것으로 지적되면서 농협중앙회장도 예외가 아니라는 게 농민단체들의 평.한 농민단체 관계자는 국감자료에 농협중앙회장 연봉이 특별성과급을 제외하고 2억2000만원인 것으로 게재돼 있는데, 이는 도저히 농민을 위하는 협동조합 대표의 급여로 볼 수 없다고 주장. 이 관계자는 “농민들이 농사를 포기하고 아스팔트로 나오게 하는 농촌실정을 2억대가 넘는 연봉을 받는 시각으로 어떻게 바라볼지 뻔한 것 아니냐”고 푸념.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09.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