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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팔아 물관리비 충당 ‘고육책’농업기반공사와 농림부가 늘어나는 물관리비용의 적자를 충당하기 위해 ‘유지관리적립금’ 제도를 도입한다. 농림부는 최근 이 제도의 도입을 골자로 하는 ‘농업기반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 개정법률안을 마련해 이번 정기국회 심의를 거쳐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물관리 재원조달의 문제점과 적립금제도를 분석한다.지난 2000년 1월1일부로 농지개량조합, 농지개량조합연합회, 농어촌진흥공사 등 3개 기관이 농업기반공사로 통합됨에 따라 유지관리에 들어갈 재원의 조달문제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 특히 농민들은
정책
이상길 기자
2001.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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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벼 수매를 거부하자 이에 격분한 한 농민이 농약을 마시고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8일 안성지역 농민들에 따르면 숨진 농민 이모(66·안성시 미양면 강덕리)씨가 이날 오후 3시경 안성시 공도읍 소재 K미곡종합처리장에 일반벼 3톤을 수매하려 했으나 미곡처리장에서 벼에 이물질이 섞이고 품질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수매를 전량 거부했다는 것.이에 이씨는 가마에 담긴 벼를 인근 도로변에 풀어헤치고 항의하며 수매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미곡처리장측은 계속 수매를 거부했다는 것.결국 분을 참지 못한 이씨는 RPC
정책
이장희 기자
2001.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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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장년층 10명 가운데 8명은 퇴직 뒤 귀농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농업기술자협회(회장 강춘성)가 10일 ‘제2의 삶을 농촌에서’를 주제로 연 심포지엄에서 밝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40∼50대 중장년 342명 가운데 83%가 퇴직 뒤 농촌에서 살고 싶다고 답했다. 퇴직후 농촌에서 살고 싶냐는 물음에 응답자 12.6%는 ‘꼭 살고 싶다’, 70.4%는 ‘여건이 허락하면 살고 싶다’고 긍정적으로 답했고,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한 이는 17%로 나타났다. 귀농을 위해 해결해야 할 여건으론 정착지 결정(3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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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정부 예산안의 논농업직불제 단가가 현행 ha당 20~25만원에서 진흥지역 35만원, 비진흥지역 25만원으로 소폭만 인상한 것과 관련,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6일 성명을 내고 국회 예산심의에서 ha당 50만원 이상으로 상향조정할 것을 촉구했다.한농연은 “이는 농업에 대한 정부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고 비판하고 “국회는 직불제가 농가소득을 보장해줄 유효한 정책임을 유념하고 지원단가를 ha당 50만원 이상으로 상향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정책
이상길 기자
2001.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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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권한 일부 중앙회장에 위탁행정처분 전 소명기회 부여토록-중앙회직원 부실채무 조사 가능정부는 지난달 1일 정기국회에서 통과된 농협구조개선법 시행에 필요한 시행령안을 최근 발표했다. 정부의 농협구조개선법시행령안은 조합에 대한 경영실태조사 등 농림부장관 권한 중 일부를 농협중앙회장 또는 기금관리기관의 장에게 위탁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다음은 시행령안 주요 내용.▲행정처분에 대한 소명=농림부장관은 부실조합의 적기시정조치 불이행을 이유로 행정처분시 그 사유가 조합의 총회(대의원회) 의결 또는 조합원투표결과에 의한 경우 당해 조합에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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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본부 확인결과 남아있는 곳도 평균 500톤 이하벼 수확기를 앞두고 ‘쌀 대란’설까지 야기시켰던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쌀 재고가 신곡 수매가 한창인 10월 8일 현재 대부분 처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보유재고가 많아 경영이 어렵다며 수매를 기피하던 일부 농협 RPC들의 행태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농협 각 지역본부에 따르면 8월말 현재 4개월이상 판매량을 보유하며 재고과잉으로 지적됐던 농협 RPC 28개소 중 5∼7개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재고 처분이 완료됐으며, 재고가 남아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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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린 농기계업계가 최근 들어 의기투합. 농민들의 농기계구입 부담 완화를 요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업계공동으로 농림부에 전달하고 판매에 따른 과다한 수수료 지급을 자제하자는 논의가 실무자선에 활발히 논의. 여기에다 각사마다 차기 콤바인 주력모델 개발에 전력.업계 한 관계자는 “농기계구입부담이 줄면 농민들도 혜택을 보고 업계도 다소나마 판매를 신장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라며 “농기계구입부담 경감을 위해 업계가 뜻을 같이하고 있다”고 피력.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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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의 중량 및 품질등급제 실시를 놓고 채란농가들이 단체행동 불사 등 강경대응을 천명해 주목. 5일 열렸던 채란분과위원회 참석농가들은 “이달부터 등급판정 계란이 유통된다면 어느누가 비등급판정 계란을 찾겠냐”면서 “품질등급제 실시는 결국 판로개척이 어려운 영세 채란농가들만 죽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열변. 특히 한 참석자는 “농가들이 납득할 만한 해결책을 농림부나 등급판정소에서 제시하지 않을 시에는 단체행동 등으로 우리의 단결된 힘을 보여줘야 한다”며 목청.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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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개막 예정인 세계협동조합 서울총회를 앞둔 농협중앙회의 모든 부서는 들뜬 분위기. 특히 주무부서인 조사부 해외협력실 담당자들은 2000여명의 국제인사들의 일정과 각 프로그램별 세부계획을 최종 점검하느라 밤낮이 따로 없다고.한 담당자는 “기조연설을 맞고 있는 WTO 차기 사무총장에게 국내 농업 현실을 어떻게 잘 알릴 수 있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며 “다원적기능을 알리기 위해 풍경 좋은 농촌을 배경삼아 사진촬영까지 구상하고 있다”고 귀뜸. 홍보실 관계자도 “이번 행사가 농협만이 아닌 국가적 행사인 점을 언론에 꼭 담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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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사장 연임 ‘기대반 우려반’○…가락시장 관계자들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신임사장에 허신행 전사장이 연임되자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제기돼 주목. 그동안 공사 사장을 역임하면서 쌓은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가락시장의 변화를 추구할 수 있다는 것. 반면 일부 관계자들은 “가락시장의 많은 문제점들이 관행이라는 틀 속에 묻혀 오히려 시장개혁의 걸림돌로 작용했다”며 “허 사장이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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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엄성호)는 4일 성명을 내어 전국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이 조곡 40kg 짜리를 4만8000~5만4000원선에 매입, 정부 수매가보다 2만5000원이나 싼 값에 수매하고 있어 농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고 비난했다. 연합회는 성명에서 “지역별 가격·등급차를 인정하더라도 올해 농협RPC 자체 수매가는 5만7000원을 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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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농지관리기금법’ 개정-여유자금 주식 투자 허용도농업기반공사의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비용 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적립금 1조원이 조성된다. 또 농지관리기금으로 주식투자가 가능해진다.농림부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농업기반공사 및 농지관리기금법’을 개정안을 마련, 9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정기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개정안은 농업기반공사가 옛 농조 및 농조연합회로부터 승계한 자산의 매각대금 등으로 적립금을 조성, 이 적립금의 운용수익금을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적립금의 규모는 1조원이며 운용수익은 연간
정책
이상길 기자
2001.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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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농산물 시장접근·반덤핑협정 등 폭넓은 의제 채택오는 11월 9~13일 뉴라운드 출범을 위해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제4차 각료회의에서 채택할 선언문 초안이 지난달 26일 배포됐다. WTO는 1일~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일반이사회와 개도국이행문제 특별회의를 잇따라 열고 각료선언문초안을 놓고 격론을 벌이는 등 각료회의를 1달 앞두고 각국의 샅바싸움이 치열하다.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카타르 각료회의에 앞서 발표된 선언문 초안의 내용과 향후 협상 전망을 짚는다.◇ 선언문 초안의 내용WTO 일반이사회 의장인 홍
정책
이상길 기자
2001.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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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단체협의회(회장 김남용)가 최근 일단락된 농업방송 선정과정을 농업계 최대 의혹사건으로 규정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농단협은 5일 성명을 내어 “최근 농업방송 채널권자 선정에서 농업계가 총망라된 한국농업방송이 탈락하고, 영리법인이 결정된 것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도저히 납득할 수 없으며, 철저히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농단협은 △사업권자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KDB)이 설립자본금 140억원에 100여개 농업단체가 참여한 ‘한국농업방송’을 탈락시키고, 자본금 36억원에 불과한 두 법인한테 채널을 준 이유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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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운드 출범을 위해 오는 11월9~13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리는 제4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를 앞두고 각료선언문 초안이 배포된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이 자국의 입장을 유리하게 관철하기 위해 치열한 외교전을 벌이고 있다.우리나라는 5일 인도네시아 메단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3 농림장관회의에 김동근 농림부 차관이 참석, 식량안보 및 농업의 다원적 기능을 강조하고 아세안 국가 및 일본·중국 등과 WTO 농업협상에서 공조를 모색했다.이에 앞서 WTO의 142개 회원국들은 스위스 제네
정책
이상길 기자
2001.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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