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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원리·공익기능 조화 관건”○ WTO 허용 범위내 보상체계 개발 / 정책결정시 국민적 합의도출 우선지난 19일 농정연구포럼 100회 월례세미나에서 정영일 서울대 교수는 국내 농업은 시장원리와 공익기능을 어떻게 조화시키는가 하는 점이 농정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한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서울 센트로 호텔에서 가진 농정연구센터(구 농정연구포럼) 개소식에 앞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정 교수는 ‘농정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하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경제사회 각 분야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구조조정의 영향에서 농업부문도 예외일 수 없기 때문에 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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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박홍수 한농연중앙연합회장이 쌀대책을 방관하고 있는 농협중앙회를 개혁하는데 동참하자는 서신을 전국의 농축협 조합장에게 발송, 잔잔한 파문을 던지고 있다.박 회장은 서신에서 “쌀문제는 우리 농업계가 일치단결하여 반드시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정부는 일선 조합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1조8백억원을 무이자로 지원키로 성의를 보였고, 지방자치단체도 열악한 여건 속에 지원에 나서고 있으나 유독 농협중앙회만이 쌀문제를 방치하는 등 반농민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박 회장은 “한농연이 농협중앙회에 요구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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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친환경·유기농업 농민들과 전문가들이 모여 환경농업의 미래를 고민한 ‘제1회 세계친환경·유기농업포럼 양평-21’이 23·24일 성황리에 열렸다.한국유기농업학회(회장 서종혁)와 경기 양평군(군수 민병채)이 함께 연 이번 포럼엔 양평군 친환경농가는 물론, 네덜란드·일본 등 외국 4개 나라 이름난 학자들과 국내외 민간단체(NGO) 대표, 농업관련 공무원·전문가 350여명이 몰려들어 큰 관심을 보였다. 빈센트 슈텔리 네덜란드 AIT대 교수, 도쿠에 이치야키 국제유기농업운동연합 일본 부회장 등 외국인 참석자들은 24일 열린 학술대회에서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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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일부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들이 벼 수매시 쌀 등급 판정 ‘제현율(도정시 현미 출현율)’ 기준을 새로 도입하거나 1등급 기준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 농가의 쌀 수취가격을 하락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도내 농민들에 따르면 대부분 농협들이 1등급 수매가를 타 지역보다 높은 6만원선에 결정했으나 1등급 제현율을 정부고시 기준 75%보다 무려 7∼9%가 높은 82∼84% 이상으로 적용, 90% 이상의 농가가 2등급 이하의 판정을 받고 있어 농가의 실제 수취가격은 5만8000원 선에 그치고 있다는 것. 파주지역 K농협의 경우 1
협동조합
이장희 기자
2001.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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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시가수매분 400만석 매입시기·가격 결정 늦어져농협중앙회가 자채매입키로 한 벼 400만석 시가수매분에 대한 수매시기가 11월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일선 조합이나 농민들이 더욱 혼란을 빚고 있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시가수매분인 400만석은 정부의 시행지침에 의해 가격과 시기가 결정된다. 이에 따라 산물벼 수매시기가 만료되는 11월15일 이후부터 수매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는 것.여기에 농민단체들이 전국적으로 지난해 수준의 가격보장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시가매입 가격결정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수매시기가 더욱 늦어질
협동조합
한국농어민신문
2001.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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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는 지난 10월 초 도매시장관리공사 사장 2차 모집공고에서 4명의 사장후보 서류를 접수받았으나 자격요건을 충족시키는 후보가 없어 사장선임에 전전긍긍. 사장추천위원회는 공사 사장선임을 조기에 마무리짓기 위해 자격요건을 두고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나 이렇다할 해법을 찾지는 못한 상태. 한 시장관계자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사장선임을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는데 자격요건을 100% 충족하는 인물이 없어 개설자가 난처한 입장”이라고 귀뜸.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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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광우병 발생 ‘호재로’○…일본 광우병 발생이 테러전쟁 언론보도로 자제되면서 국내 축산물 소비에 별 영향을 주지 않자 국내 축산업계가 안도하는 분위기. 오히려 일본 광우병 발생으로 수입육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면서 한우가 시장을 지키고 있다는 것. 이를 두고 육류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본 광우병 발생으로 인한 국내 소비위축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역으로 수입육에 대한 소비자 불신이 증폭돼 한우가 대접받고 있다”고 전언.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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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영농자재부가 내년도 계통구매품목의 가격 및 제품 선정을 놓고 상당히 고심하는 모습. 특히 올해 업체와 한바탕 일전(?)을 치룬 농약과 농기계분야는 나름대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거나 업체들의 향방에 관심을 기울이는 등 신중한 모습.이와 관련 영농자재부 관계자는 “내년도 농협의 계통구매 방향에 많은 업체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현재 각 분야별로 내부검토에 착수한 상황”이라고 설명.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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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임한 허신행 서울시 농수산물공사 사장이 시장 이전을 적극 주장하고 나서 눈길. 허 사장은 18일 수산시장 상인들과 만나 “내부에서 서로 갈라져 싸우더라도 공동의 적이 생기면 서로 단결해 물리쳐야 한다”며 “시장이전은 수산시장 상인들의 공동의 목표”라고 강조. 특히 허 사장은 “5년 내 이전하면 기적이고 적어도 7년 내에는 이전할 것”이라고 자신. 수산시장 상인들은 “시장이전은 모든 상인들의 바람”이라고 전제한 뒤 “허 사장이 적극적인 데는 시장여론을 모아 자신의 지지기반을 강화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한마디씩.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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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방송 사업자 선정경위 추궁도19일 열린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쌀값 안정대책, 농업방송 등 농업현안을 집중 추궁했다. 새천년민주당 최선영 의원(부천 오정)은 “쌀 파동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소득보조적 직접지불제를 정착시키고 농작물재해보험 등에 기초한 소득안전망 구축을 먼저 해야 한다”고 비난했다.최 의원은 “농림부는 9월말 농업방송 사업자 선정과 관련된 경위를 밝히라”고 따졌다. 자유민주연합 원철희 의원(충남 아산)은 “정부가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은 채 쌀문제를 농협에 떠넘겨 농민과 농협을 대립시키고 있다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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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17일 김동근 차관 주재로 소속기관장, 관련기관·단체 감사, 농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패방지 행정개혁기획단(단장 농림부 차관) 회의를 주재하고 그동안 각 기관·단체에서 추진한 실적에 대해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기획단이 구성돼 첫 회의를 가진 이후 2번째다.김동근 차관은 평가회에서 “농림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더 한층 노력해줄 것”과 “최근 미국의 아프간 응징공격과 관련, 국내외적으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관장을 위시해 전 직원이 비상경계태세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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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 20명중 농민대표 4명 불과…불리한 결정 우려위원장엔 정영일 교수농림부 장관 자문기구로 내년도 추곡수매가와 양곡정책을 건의하는 14기 양곡유통위원회가 구성돼 18일 첫 회의를 깆고 정영일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이번 양곡유통위원회는 농민단체 대표는 4명에 불과하고 다수가 소비자 대표, 일반 경제학자, 유통업자 등으로 이뤄져 농민들에게 불리한 결정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위원회는 이날 1차 전체회의에서 올 수확기 쌀 수급 및 가격안정대책 등 주요 양정 현안과 위원회 운영방안을 논의했으며, 앞으로 농촌
정책
이상길 기자
2001.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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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자만 해당, 농민 건강권 외면보건복지부가 민간의료보험 도입을 추진하기로 한 것과 관련, 농민들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이 제도가 고소득자에만 혜택을 주는 것은 물론 정부의 역할을 방기하고 의료비 부담을 증가시킨다며 반대하고 나섰다.건강보험을 공보험과 사보험으로 이원화시켜 일정수준의 의료서비스는 현행 건강보험으로 해결하고, 자기공명촬영(MRI), 초음파 진단 등은 민간보험으로 처리한다는 게 보건복지부의 시각이다.이에 대해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시민단체들은 일제히 성명을 내 재정파탄을 빌미로 국민건강을 포기하려는 민간의보 도
정책
이상길 기자
2001.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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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0월10일을 기준으로 쌀 예상량 조사결과 올 쌀 생산량은 3822만석으로 지난해 3674만석보다 4%인 148만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는 9.15 작황조사결과보다도 88만석 더 늘었으나, 올 가을 가격안정을 위한 매입량 1525만석은 이미 지난 8월29일 1325만석 대책보다 200만석을 추가한 양이기 때문에 이번 증수로 인한 추가 매입은 필요 없다고 농림부는 설명했다.올 10a당 쌀 예상수확량은 513kg으로 지난해 497kg보다 3.2%인 16kg이 많은 것이다.농림부는
정책
이상길 기자
2001.10.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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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유제품·과일류 등 대부분 미국이 우위”한국 통관관련 제도 완화 불가피 - 4년뒤 미 농산물 수출액 ‘두배로’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으면 쇠고기·가루우유 등 대부분 농산물의 비교우위를 미국이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미국은 한국에 104억달러 어치의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지만, 우리의 대미 농산물 수출액 기대치는 1억 달러밖에 안 된다는 분석이다.이런 결과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가 최근 발표한 ‘한·미 FTA보고서’에서 밝혀졌다. 보고서는 협정 체결로 미국이 동식물성 유지, 과일류, 곡류, 육류
정책
한국농어민신문
2001.10.19 00:00